[MATCH OF THE WEEK] 선제골의 영향력과 치열한 한 골 다툼, 컬스(법학) vs FC BIT(경영정보)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5.06.10 11:13

[MATCH OF THE WEEK] 선제골의 영향력과 치열한 한 골 다툼, 컬스(법학) vs FC BIT(경영정보)

최종수정 : 15.05.10 오후 12시 50분




일시 : 2015. 05. 27.(水) 19: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전반 초반
어느 팀이 고지를 선점할 것인가


전반 초반은 말 그대로 ‘백중지세1)’다. 양 팀 모두 초반부터 경기의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BIT 측에선 왼쪽 측면 돌파를 주로 이용한 공세를 취했고, 컬스는 오른쪽 날개 진영에 힘을 주었다. 피지컬 면에서 다소 우위에 있는 BIT는 다소 느리지만 힘이 실린 공격이었다면, 컬스는 가벼우면서도 날카로운 공격이었다.


전반 시작 직후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찔러준 볼을 컬스 강연우(12번) 선수가 받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충돌해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이에 볼이 민 강(5번) 주장이 헤딩으로 이어갔으나 부정확한 터치로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2분 BIT는 왼쪽 하프라인에서 이성일(7번) 선수를 겨냥해 차올린 날카로운 센터링이 들어갔으나, 컬스 수비수가 빠르게 커버하며 공을 밖으로 걷어내어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이후 전반 7분까지 하프라인 진영에서 강력한 허리싸움이 진행되며 득점없는 핑퐁 게임이 진행됐다. 양 팀이 모두 분전하며 경기의 열기가 뜨거워질 무렵, 승부의 무게추가 점점 한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경기 흐름의 균형은 전반 11분에 깨졌다. 컬스의 장대한(1번) 키퍼가 차올린 골킥이 중앙 하프라인을 넘어가며 강연우 선수에게 닿았다. 강연우 선수는 이를 안정된 퍼스트 터치로 받아낸 후 간결한 전진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후 왼쪽에서 쇄도해 들어가는 김태우(7번) 선수에게 전방 패널티 박스 안쪽으로 정확한 쓰루 패스를 찔러넣었다. BIT의 수비수가 이를 차단하고자 했지만 발 아래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며 김태우 선수에게 정확히 연결되었고,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이한 김태우 선수는 먼 골대를 향해 인사이드로 슈팅을 정확히 시도하며 팀의 선취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대조되는 경기 양상
1골 차이의 아슬아슬한 시소게임


BIT는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왼쪽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로 차분한 공격을 진행하며 상대방을 공략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BIT측에서는 자신들만의 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하프라인도 넘지 않은 채 무리한 롱 패스 플레이를 계속해서 시도했고, 중거리 슈팅의 빈도 또한 높아졌다. 긴 패스는 번번이 컬스의 수비진에 차단됐고, 중거리 슈팅 또한 골대 근처도 가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선제골을 기록한 컬스는 강연우 선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작년 준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전반 16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받은 강연우 선수는 왼쪽 측면으로 들어가는 김태우 선수에게 다시 한 번 침투패스를 시도했다. 먼 거리에서의 패스 시도였지만 볼은 어김없이 동료 선수의 발에 배달됐다. 이후의 상황 또한 선제골을 기록했을 때와 비슷했으나 이번에는 아쉽게 벗어나며 추가골로 성공시키진 못했다. 하지만 강연우 선수의 패싱 능력과 윙어로서의 탁월한 스피드와 드리블은 좌중을 주목시킬만한 모습이었다.


전반 23분, 강연우 선수가 다시 한 번 멋진 장면을 연출해냈다. 상대 아크 정면에서 백종현(32번) 선수가 패스한 볼을 받은 강연우 선수는 중앙으로 볼을 빠르게 드리블하며 수비수들을 제쳐냈다. 이후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통해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다. 이는 마치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를 연상케 하는 현란한 드리블과 슈팅이었다.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던 BIT에서도 결정적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전반 20분, 중앙 아크 정면에서 볼을 받은 김동현(33번) 선수가 전방으로 드리블하는 척하면서 오른쪽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윤관(4번) 선수에게 패스했다. 윤관 선수는 전진 방향으로 한 번의 터치 이후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오른쪽 옆 그물을 맞추며 동점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BIT 입장에선 동점골을 기록했다면 후반전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도 있었을 결정적인 상황이었다.


전반 종료가 임박하면서 BIT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고, 컬스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소 거친 몸싸움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반 23분 BIT 윤태욱(21번) 선수가 패널티 박스에서 흐른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컬스 수비수의 킥 동작에 왼쪽 종아리를 걷어차였다. 큰 충격을 받은 윤태욱 선수는 그대로 쓰러졌으나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심판은 뒤늦게 경기를 중단했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전반전과는 너무도 달랐던 후반전
지나친 몸싸움과 충돌 잇달아


컬스가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으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전반 종료 전까지 만회골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던 두 팀의 대결 양상이 후반전 시작부터 과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BIT 선수들은 만회골을 위해 공을 뺏으려는 동작에서 깊은 태클과 불필요한 충돌을 벌였다. 컬스 진영에서도 선취골을 지키기 위해 대응하여 다소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덕분에 적은 파울 숫자로 경고 없이 끝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서만 양 팀 각각 옐로카드를 1장씩 받았다.


하지만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계속해서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키며 거친 플레이를 이어갔다. 심지어는 BIT의 코너킥 찬스 상황에서 공이 높게 많이 휘어 자신의 골라인을 넘어가려 하자 공이 아직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BIT 선수가 손을 써서 라인 안으로 쳐내는 등의 비신사적인 행위도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골이 터졌을 리 만무했다. 양 팀은 몸싸움과 태클을 거듭하는 소모전만을 치루며 1:0 컬스의 리드로 경기를 끝냈다.


전반전 비록 컬스의 선제골로 균형은 깨졌지만 그 전까지의 경기 상황은 준수했다. 1골차 싸움이 축구에서 분위기를 얼마나 뜨겁게 하는지는 축구를 즐기는 팬들이라면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이 날의 경기는 그 도를 넘었다. 고의적인 핸들링 파울과 깊은 태클, 선수간의 거친 언행 등이 경기를 즐기려 모인 관중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 날 경기 결과 컬스는 FC BIT를 1:0으로 이겨 2승 1무 2패로 리그 7위에 랭크되었고, FC BIT는 4위에서 한 단계 아래인 5위로 떨어졌다.




5월 29일 누적 경기 결과표


1) 우열의 차이가 없이 엇비슷함을 이르는 말.

글 곽혁재 기자 axd86@naver.com
편집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자료제공 : 제47대 소통 총학생회 스포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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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07 09:56

[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어느덧 북악리그를 알리는 대표적인 코너로 자리 잡은 [Match Of The Week]. 리그경기를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이하 P.O)에 출전한 8팀의 대표들을 <국민저널>에서 초청해 미디어 데이에서 출사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저널 : 반갑습니다. 우선 최종순위에 대한 생각들이 어떠한지 의견을 묻고 싶은데요.

 

포커스 : 원래 강호라고 불리던 팀인데, 11년도 이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어요. 목표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돼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한마음 : 작년보다 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작년에는 끝까지 1위를 할지 안할지 몰랐는데, 이번에는 여유롭게 잘 풀렸네요. 1학년들을 주로 내보냈는데, 나중에는 1학년들이 더 잘하더라고요.

 

아이구 : 12년 보이콧 때문에 작년에는 승강전을 치렀는데, 떨어지면서 북악리그에 아예 참가하지 못했어요. 이번 해는 승강전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첫 게임을 5:0으로 이기면서 우리 팀의 가능성을 봤습니다. 아이구의 목표는 지더라도 한마음한테 지자! 입니다. (일동 웃음) 농담이고 ‘플레이오프에서 한마음 만나서 새로운 판도를 짜보자’, ‘한마음 잡고 우승하자’ 라는 마음이 강합니다.

 

바이퍼스 :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고학번들이 많이 나가고 더 어리고 잘하는 친구들이 들어오게 됐습니다. 후반기에서 괜찮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컬스 : 작년에는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는데, 올해는 3등으로 이렇게 올라가게 돼서 일단은 만족을 하구요. 항상 최선을 다해야 최고의 성적을 바라는 자격이 되니까, 순위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저널 : 그럼 컬스는 순위에 만족하는 건가요?

 

컬스 : (부처모드)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순위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일동 웃음)

 

BIT : 저희 같은 경우는 이번에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인데, 처음 목표가 ‘일단 플레이오프만 올라가자’ 였어요. 목표를 이뤘다는 데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8강에서) 한마음이랑 경기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 ‘우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를 평가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케사 : 상대(성곡)리그에서 한마음이 부동의 1위였기 때문에, 우리도 1등을 해서 한마음을 가장 늦게 만나는 것이 목표였어요. 항상 한마음은 가장 마지막에 만나고 싶어서 1등을 하기 위해서 막판에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다승으로 겨우 1등에 올라가서 리그 내 상대팀 경기도 맘 졸이면서 봤는데, 다행히도 어부지리로라도 1등으로 올라온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까멜레온 : 10년도 이후에 플레이오프를 가본 적이 없어요. 정치외교라는 과 자체가 사람이 얼마 없고 그중에서도 여자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올해는 축구를 좋아하는 신입생이 많이 들어오고, 복학생이 돌아오는 시기가 잘 맞아 떨어져서 호황기를 누루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강등당하지 말자’ 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계속해서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더라고요. (일동 웃음) 질 경기만 지고 나머지 경기는 이기거나 비겨서 운이 좋게 올라온 것 같습니다.

 

 

                                    

송명주 부주장(바이퍼스-경영), 김명수 주장(아이구 학군단), 차명근 주장(한마음 체육), 박범수 부회장(포커스 중앙),

 

 

상대하기 힘든 팀으로는 모두 한마음을 지목.
절대1강의 위용 떨쳐

 

국민저널 : 플레이오프에 올라와서 이 팀이랑은 붙기 싫다 하는 팀은?

 

포커스 : 첫 번째로 붙기 싫은 팀은 당연히 한마음이고, 그 다음으로 붙기 싫은 팀이 아이구였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구랑 붙게 되가지고.

 

한마음 : 예전부터 케사가 더비처럼 진행되고 있어서 부담이 됩니다. 작년에도 연장전까지 가면서 까다롭던 기억이 있는데, ‘7호관 더비’ 라고 불릴 정도에요. (일동 웃음) 월요일마다 케사가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는데, 슬쩍 보게 되더라고요.(웃음)

아이구 : 1순위가 한마음이 아니라면 거짓말인데. 각 과에 속해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까멜레온이 확연하게 달라졌대요. 8강 대진에서 (까멜레온을) 피하게 돼서 다행이죠.

 

바이퍼스 : 저희는 한마음 대패의 기억이 있어서. (일동 웃음) 나름 준비를 열심히 해서 전반전은 괜찮은데 후반전에 점수 차가 훅 나더라고요. ‘역시 한마음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컬스 : 컬스 같은 경우도 한마음에게 매번 차이를 느껴요. 다른 팀들도 연습을 통해 알아가는 중인데, 아무래도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한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IT : 저희도 물론 한마음이 가장 걸리고요. 바이퍼스 같은 경우는 저희랑 연습경기를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저희를 많이 알아서 피하고 싶었습니다.

케사 : 저희(해공) 리그에서 봤을 때, 아이구가 다시 경기를 붙으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곡리그에서 포커스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까멜레온 : 솔직히 모든 팀이 다 어려운데, 성곡리그 보다 해공리그가 조금은 더 힘이 든다고  생각해요. 상위 팀들이 조직력이 다 탄탄해서. 저희는 케사를 가장 만나기 싫었어요. 북악체전(북악리그의 전신) 때부터 케사가 잘했다는 소리가 있었어요. 케사랑 경기를 붙어서 이겼다는 선배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컬스는 오히려 만나보고 싶었던 팀이에요. 10년도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올라갔을 때, 컬스랑 경기를 했었는데 그 때 역전당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그 때 컬스가 우승했었거든요. 컬스가 잘하긴 하지만, 설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민규 주장(까멜레온 - 정치외교), 김혁 주장(케사 - 전자), 김동현 주장(BIT - 경영정보), 김효찬 주장(컬스 - 법)

 

우승을 노리는 8팀 모두 결연한 의지 보여

 

국민저널 : 마지막으로 각 팀 출사표 들어보면서 오늘 미디어데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까멜레온 : 다음에 또 언제 플레이오프에 올지 몰라요. 이왕 한번 온 김에 제대로 사고 한 번 치도록 하겠습니다.

 

케사 : 사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고. 마지막 경기는 한마음이나, 사실은 아이구를 만났으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서로 멋있는 경기를 해서 올해는 꼭 우승을 해보고 싶네요.

 

BIT : 저희 같은 경우도 이번에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더 올라가고 싶은 욕심은 나는데 상대가 한마음이라.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한마음을 제외한 다른 팀 주장님들이 BIT를 응원하지 않을까.(일동 웃음)

 

컬스 : 8명의 대표가 모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기자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컬스는 이번 학기에 선발로 뛰었던 선수 8명이 내년에는 빠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컬스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그 결과가 승이든 패든 후회 없이만 받아들이는 것이 운동장에서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퍼스 : 저희는 저학년들로 멤버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가 플레이오프까지 올려줬으니 다음 연도에 날개를 달 수 있는 플레이오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후회 없이 즐기고 다음 연도를 또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구 : 플레이오프 자체가 다들 강팀이라 더욱 기대되는데, 저희랑 할 때마다 더욱 재밌게, 사람들이 호응해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한마음 : 제가 1학년 때 컬스한테 지고 분위기가 되게 안 좋았습니다. 1학년 때 너무 눈치가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눈치 안 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포커스 : 저희는 지금 선수층이 얇아지고 있는 상태에요. 간만에 올라온 만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우승까지 해보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국민저널 : 다들 되게 멋있네요. 그렇다면 이것으로 미디어데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디어데이 : 큰 스포츠 행사가 있는 경우 감독, 주장, 대표선수까지 참석해 여는 기자회견을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

▲ 각 리그 별 진출 팀

해공리그 - 케사(전자), 아이구(학군단), 컬스(), BIT(경영정보)

성곡리그 = 한마음(체육), 까멜레온(정치외교), 포커스(중앙), 바이퍼스(경영)

 

글, 취재 /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사진 /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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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05.14 BITvs쉐도우. 점유율 vs 역습, 과연 승자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5.22 09:28

[MATCH OF THE WEEK]2014.05.14 BITvs쉐도우. 점유율 vs 역습, 과연 승자는?






축구계 최대의 더비 매치라고 평가되는 ‘엘 클라시코(El Clásico : ’고전의 승부‘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를 이르는 말로 사용)’는 축구팬들에게 언제나 큰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최근 몇 년간 ‘티키타카’(’탁구공이 왔다 갔다 한다’는 뜻의 스페인어. 축구에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말함) 전술을 사용해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지향하는 FC 바르셀로나는 역사상 가장 진일보되고 완성된 팀이라는 평을 받고 있고, 이와 경쟁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은하수'라는 뜻으로, 최고의 선수들만으로 팀을 운영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영입해, 현존하는 팀 중 가장 강력하고 빠른 역습을 보여주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수진이 화려한 두 클럽 간의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점유율의 축구’와 ‘역습의 축구’ 중 어느 팀이 승자가 될지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북악리그에서도 ‘점유율 vs 역습’ 전술을 볼 수 있는 경기가 펼쳐졌는데, 바로 지난 14일 18시에 펼쳐진 BIT(경영정보)vs 쉐도우(경제)의 경기가 그렇다. 3-2-3-2전술로 탄탄한 중원을 이용한 패스플레이 전술을 사용한 BIT와,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윙포워드를 이용한 역습플레이를 사용하는 전술을 진행한 쉐도우가 국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맞붙었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5.14. 18: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BIT의 초반 강세, 쉐도우의 강력한 역습 한방


초반 기세는 BIT가 우세했다. 전반 4분, 쉐도우 수비진의 핸들링 실책으로 BIT가 페널티킥을 가져갔다. BIT의 윤태욱(45번) 선수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오른쪽 골대 상단을 노린 킥이 골대 위로 공이 날아가며 아쉽게 실축해 선제골을 통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던 기회를 날렸다.


전반 9분, BIT의 오태진(13번) 선수의 크로스를 김동현(33번) 선수가 골 에어리어에서 헤딩으로 뒤로 내어주고, 이렇게 내어준 공을 김태형(24번) 선수가 마무리 슈팅까지 날려 보았으나 쉐도우 수비진의 호수비로 막아내며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 


전반 11분, BIT의 이동욱(10번) 선수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준 후 김동현 선수에게 기가 막힌 패스를 주었으나, 김동현 선수의 슈팅이 빗맞아 파워가 실리지 않으며 쉐도우의 키퍼에게 흘러가는 볼이 됐다.


전반 13분 쉐도우의 역습이 이루어졌으나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김태완(23번) 선수와 장진석(15번) 선수의 화려한 2:1 패스가 이루어졌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쉐도우는 곧바로 역습에서 효과를 보았다. 전반 24분, BIT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쉐도우의 소명현(58번) 선수가 공을 빼앗은 직후 곧바로 중거리 슛을 하며 골을 작렬시켰다. BIT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쉐도우의 역습이 빛을 보이는 순간이었다.



지키려는 자와 쫓아가려는 자. 최종 승자는?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가져온 쉐도우는 계속된 역습으로 공격을 가져갔다. 후반 5분, 수비진에서 날아온 역습을 김기영(2번) 선수가 중거리 슛을 통해 마무리까지 가져갔으나, BIT의 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7분, 쉐도우의 역습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쉐도우의 수비진에서 날아온 공을 김기영 선수가 오른쪽 박스 앞에서 받은 후, 곧바로 왼쪽 골대를 노리는 슛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며 쉐도우가 2:0으로 앞서나갔다.


2:0으로 수세에 몰린 BIT는 곧바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윤태욱(45번) 선수의 로빙 스루패스를 받은 김태형 선수가 왼쪽에서 섀도해, 쉐도우 수비진과 경합에서 볼을 따내며 슛을 가져가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2:1로 BIT가 만회골을 뽑아낸 이후, 이를 지키기 위한 쉐도우의 움직임과 동점골을 만들어내려는 BIT의 힘겨루기가 지속됐다. 중원에서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던 후반 로스타임, 쉐도우의 정선욱(4번) 선수의 수비실책을 BIT의 임종찬(28번) 선수가 놓치지 않고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혼전상황을 만들어냈다. 임종찬 선수는 혼전상황에서 개인돌파 후 슛까지 가져가며 극적 동점골을 만들 뻔했으나, 쉐도우의 훌륭한 커버플레이로 아쉽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2: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쉐도우의 주장 이준우(경제학과, 10) 선수는 “중원이 약한 편이라 최대한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으로 가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다행히 선제골을 넣어 기세를 잡아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라고 밝히며, “지난 경기(vs 스케일)에서 승리하고, 오늘 경기도 승리해 2연승 중이다. 다음 경기(vs판타지스타)에서 3연승을 가져가도록 하겠다” 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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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2014.03.21 컬스vsBIT, 우리는 승점 6점을 걸고 싸운다.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3.27 09:10

[Match Of The Week] 컬스vsBIT, 우리는 승점 6점을 걸고 싸운다.





 

BIT

2:2

컬스

 전반 1분. 김동현

 

전반 15분. 박준형

 후반 16분. 오태진

 

후반 2분. 윤위영



 

유럽 축구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어느 정도 우승팀의 윤곽이 잡힐 만도 하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우승 후보가 3~4팀이나 돼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 쯤 되면, 우승 가능 팀들 간에 맞대결이 중요해진다. 이들 경기서 승리한 팀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우승에 성큼 다가갈 수 있지만, 패배한 팀은 승점을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우승에서 뒤처진다. 승점 6점이 걸린 경기다. 


지날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둔 첼시와 아스널이,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승점 6점을 건 경기를 했다. 첼시가 6:0으로 대승을 거둬 승점 6점을 얻은 한편, 바르셀로나는 4:3으로 재역전을 거둬 치열한 프리메라리가 우승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북악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P.O) 진출 또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6점을 걸고 하는 경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BIT(경영정보)와 컬스(법)의 경기가 대표적이다. BIT와 컬스는 한경기씩 남겨둔 채 마주쳤다. 컬스는 승점 15점으로 3위, BIT는 승점 12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었다. 어느 한 팀이든 승리한 팀은 P.O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결국 BIT는 슈팅(컴퓨터)에 밀려 P.O 진출이 무산됐고, 컬스는 성곡리그 4위로 P.O에 진출해 해공리그 1위를 차지한 한마음(체육)과 경기하게 돼 8강 진출로 마무리 지었다. 아쉬운 역사를 남긴 두 팀이 올해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의 경기가 올 가을 어떤 후폭풍으로 몰고 올지 기대하며 관전했다. 


시작 휘슬과 함께 터진 BIT의 선취득점

꾸준한 공격 끝에 컬스의 동점


BIT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시작 2분 만에 골이 나왔다. 페널티박스 근방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형(24번) 선수가 중앙에 위치해있던 이동욱(10번) 선수에게 뒤로 패스했고, 이동욱 선수가 공간을 찾아들어가던 김동현(33번) 선수에게 패스했다. 결국, 김동현 선수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방향으로 공을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 경기 초반 BIT가 분위기를 잡게 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컬스는 금세 분위기를 전환하며 BIT에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전반 9분 컬스의 오른쪽 측면에서 전대신(60번) 선수의 센터링에 이은 김효찬(9번)선수의 헤딩이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컬스는 5분 뒤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컬스의 이상학(18번)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처리했고 골문 앞 혼전상황이 벌어졌다. 그 와중에 공이 컬스 안선인(6번) 선수에게 연결됐다. 안선인 선수가 슈팅을 했으나 빗맞은 공이 박준형(11번) 선수에게 연결됐고, 박준형 선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BIT도 동점이 된 이후부터 살아나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치고받는 경기가 진행됐으나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다 전반전을 맞췄다.







장군멍군 컬스의 역전골

반격하여 동점골 터트린 BIT


이어진 후반전, 컬스가 후반전을 알리는 휘슬 소리가 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되어 들어간 윤위영(95번) 선수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근방에서 슈팅한 공이 BIT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역전에 성공한 컬스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갔고, 질세라 BIT도 동점을 넘어 역전을 노리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8분 BIT가 동점 기회를 얻었다. BIT의 이동욱 선수가 드로인을 하고 김태형 선수와 리턴패스를 주고받은 후 가운데로 패스해줬다. 공이 BIT 공격수들과 컬스 수비수들 사이로 연결돼 혼전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컬스 골문으로 공이 흘러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워낙 복잡한 상황이 펼쳐졌기에 판정이 번복돼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최종적으로는 노 골 선언이 됐다. 


끈질기게 공격을 펼치던 BIT는 후반16분 마침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김동현 선수의 패스를 받은 오태진(13번) 선수가 드리블 후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BIT는 3분 뒤 역전의 기회를 맞았다. 김동현 선수가 골키퍼를 제친 후 빈 골대를 향해 로빙슛을 날렸다. 그러나 컬스의 최종수비수 박준형 선수가 골라인에서 헤딩으로 걷어내 동점스코어를 지켜냈다. 이후 팽팽히 전개되던 경기는 2:2로 마무리되며 두 팀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운 경기결과 

가을에 웃게 될 팀은?


두 팀 모두에게 올해 첫 경기였던 이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선수들은 사소한 태클에도 신경질을 내며 거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BIT가 불리하다고 느꼈을 법한 심판판정이 여러 번 나와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결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BIT와 컬스. 하지만 오늘 경기 결과물인 승점 1점이 리그 막바지에서 P.O탈락의 아쉬운 1점이 될지, 턱걸이 P.O진출로 안도의 1점이 될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에 이번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매 경기,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 


‘땀에 젖은 유니폼, 그것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의 전부다.’ 라는 맨처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의 말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다보면 승점이 몇 점이 걸려있는 경기든지 P.O진출이라는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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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2013.09.23. BIT vs 야스크 - ‘배수진’ 더는 물러날 곳이 없다.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09.26 08:23

[MATCH OF THE WEEK] 2013.09.23. BIT vs 야스크 - ‘배수진’ 더는 물러날 곳이 없다.

 

 

2013년 9월 23일(월) 경기

 

 BIT(경영정보)

3:1

야스크(국제)

전반 4분. 김태형

전반 17분. 안지건

전반 18분. 김태형

 

후반 15분. 김영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BIT’
P.O 진출을 결정지으려는 ‘야스크’

 

‘배수진’ 물러설 곳이 없으니 목숨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는 지경을 이르는 말이다. 단언컨대 ‘배수진’은 이번 경기를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였다. 2학기 1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야스크(국제). P.O진출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올해 마지막인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BIT(경영정보). 경기 전에 만난 야스크의 주장 이상윤(08, 러시아학)씨는 “P.O에 진출하게 된다면, P.O를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 승리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BIT의 주장 지제승(07, 경영정보)씨는 “자력으로 P.O에 진출할 수는 없지만 이에 상관없이 이번 경기가 올해 마지막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경기에 나서는 심경을 전했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전반에만 세 골을 터뜨린 BIT

 

선선해진 날씨 속에서 진행된 경기의 첫 슈팅은 야스크가 가져갔다. 전반 3분경 신동형 선수(17번)가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하여 연결한 공을 이승호 선수(15번)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곧바로 BIT 골키퍼 진효성 선수(1번)가 길게 처리한 킥을 받은 김태형 선수(24번)가 전반 4분경 오른쪽 측면을 단독 돌파했다. 이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을 성공하며 BIT는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선제골을 내준 야스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뤄진 긴 스로인을 받은 이승호 선수가 컷백*을 통해 들어오는 신동형 선수에게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나, 신동형 선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경기 주도권은 선제골 이후 잠잠했던 BIT가 완전히 되찾아왔다. 전반 17분경, 약 30m가량 되는 상당한 거리에서 주어진 프리킥 기회를 안지건 선수(10번)가 포물선을 그리는 슈팅으로 처리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1분 뒤 이어진 공격에서는 BIT 김원준 선수(29번)의 크로스를, 김태형 선수가 그림 같은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이른 시간 내 연속골을 만들어 냈다. 뛰어난 집중력을 보인 BIT가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야스크의 반격
공방전의 결과는?

 

후반이 시작되고 양 팀은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0분이 지나도록 양 팀은 소득 없는 공방전만 펼쳤다. 특히 야스크는 전반을 만회하려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오프사이드를 많이 범한 점은 뼈아팠다. 경기 중반이 되자 두 팀 모두 지친 모습을 보이며 쉽게 슈팅을 헌납했다. 결국, 몰아붙이던 야스크는 후반 15분경 코너킥 기회에서 이상윤 선수(7번)가 올려준 크로스를 김영진 선수(9번)가 높게 솟아올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이후 BIT의 반격은 매서웠다. 김원준 선수(29번)의 패스를 받아 만들어낸 칩슛과 안지건 선수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두 차례 슈팅 기회를 처리한 김태형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후반 막판 야스크가 BIT를 압박하면서 수차례의 슈팅을 하였지만 전부 무산되면서 BIT의 승리(3:1)로 경기가 끝났다.

 

 

BIT, 승리했지만 진짜 ‘배수진’ 남아
야스크, 남은 한 경기 사활 걸어야

 

경기가 끝나고 두 골을 기록한 김태형 선수는 “포지션이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해 심적 부담감이 컸다. P.O에 진출한다면 이 기세를 몰아 더 많은 골을 넣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멋진 프리킥을 선보인 안지건 선수는 “어쩌면 대학생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승리를 하여 기분이 상당히 좋다”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경기였지만, BIT 쪽의 입장이 더욱 절박했다. 전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인 모습에서 BIT의 절박함이 그대로 드러났고,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경기로 두 팀은 2위(야스크)와 3위(BIT)를 기록했지만, 그 성적이 무색할 만큼 두 팀의 사정은 녹록치 못하다. 리그 경기를 모두 종료한 BIT는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진짜 ‘배수진’이 남아있다. 한편, 야스크는 2학기에 치른 3경기에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고, 남은 한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곤경에 빠지고 말았다. 여전히 북악리그는 오리무중이다.

 

*컷백(cut back): 미식축구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나 축구 해설가 박문성 씨가 ‘측면공격수들이 터치라인을 따라 돌파한 뒤, 긴 크로스가 아닌 페널티 박스측면으로 깊숙이 돌파해 자신의 위치보다 뒤에서 달려 들어오는 동료에게 짧게 내주는 것’이라는 의미로 축구 해설 시 자주 사용한다.

 

 

글 /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정리 / 국민저널 편집국 kmu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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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19점을 확보하라!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09.20 10:57

[MATCH OF THE WEEK] 19점을 확보하라!

 

 

 

작년 북악리그 플레이오프(P·O)를 진출한 팀들의 최소 승점은 19점(팀당 10경기 기준)이었다. 올해도 역시 19점이다. 이미 19점 이상을 획득한 4팀은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4자리도 19점을 확보한 팀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매치 오브 더 위크]에서는 몇 경기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각 팀의 P·O 진출 가능성을 점쳐봤다.

 

 

 

 

해공리그

 

해공리그는 빠른 일정 진행으로 현재 팀당 1~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북악리그 전체 22개 팀 통틀어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파란을 일으킨 쉐도우(경제)와 전통의 강호 한마음(체육), 케사(전자)가 각각 1,2,3위를 달리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한 장의 P·O 진출 티켓을 두고 포리원(신소재), 로니즈(언론정보), 포커스(중앙동아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재 4위 자리는 포리원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10경기를 모두 치른 상태에서 5위 로니즈와 같은 승점(17점)을 얻고 있어, 로니즈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로니즈의 경우 남은 한 경기[vs 바이퍼스(경영)/9월27일]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경기 결과를 얻게 되면, 자력으로 P·O에 진출하게 돼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6위 포커스는 앞서 경기를 할 로니즈가 패하고, 남은 한 경기[vs 까멜레온(정치외교&사회)/10월2일]를 3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P·O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2011 시즌과 2012 시즌 연속으로 3위를 차지한 포레스트(삼림)는 하위권에 쳐지며, P·O 탈락이 확정됐다. 또한 2011 시즌 준우승 팀 바이퍼스도 P·O 경쟁에서 밀리며 P·O 탈락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두 개 팀이 강등되는 강등권에는 시즌 초반부터 네피스트(나노물리), 아르마다(교육)가 위치하며,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성곡리그

 

성곡리그는 더욱 복잡해졌다. 판타지스타(행정정책)만이 승점 21점을 확보하여 잔여 일정에 상관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줄곧 강등권에 위치했던 백악(국문)과 K-1(경영)을 제외한 나머지 8팀이 남은 3장의 P·O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은 일정에 따라 산술적으로 보면 승점 19점을 확보할 경우 P·O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야스크(국제)는 지난 11일 스케일(건축)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무패행진을 마감함과 동시에 P·O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던 기회를 날려 버렸다. 하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2점만 확보하면 승점 19점을 얻어 P·O에 진출할 수 있어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3위 컬스(법) 역시 승점 16점으로 P·O 진출에 안정적인 편이지만, 남은 한 경기[10월7일]의 상대가 1위 판타지스타인 만큼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여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19점으로 자력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4위인 공사랑(기계시스템)은 두 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을 14점밖에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력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승점 19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잔여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줄곧 4위를 달리다 후반기에 5위로 내려온 BIT(경영정보)와 6위 슈팅(컴퓨터), 7위 스케일(건축), 8위 발모아(수학)는 잔여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상위 팀들의 경기결과를 지켜보아야 한다. 성곡리그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팀은 작년 준우승 팀이지만 현재 9위인 레알모멘트(건설)이다. 가장 많은 4경기를 잔여 경기로 남긴 상황에서 전승을 할 경우, 승점 16점을 획득하게 되어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를 차지할 기적도 일어날 수 있다.

 

 

 

글/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정리/국민저널 편집국 kmu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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