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 OF THE WEEK] 선제골의 영향력과 치열한 한 골 다툼, 컬스(법학) vs FC BIT(경영정보)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5.06.10 11:13

[MATCH OF THE WEEK] 선제골의 영향력과 치열한 한 골 다툼, 컬스(법학) vs FC BIT(경영정보)

최종수정 : 15.05.10 오후 12시 50분




일시 : 2015. 05. 27.(水) 19: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전반 초반
어느 팀이 고지를 선점할 것인가


전반 초반은 말 그대로 ‘백중지세1)’다. 양 팀 모두 초반부터 경기의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BIT 측에선 왼쪽 측면 돌파를 주로 이용한 공세를 취했고, 컬스는 오른쪽 날개 진영에 힘을 주었다. 피지컬 면에서 다소 우위에 있는 BIT는 다소 느리지만 힘이 실린 공격이었다면, 컬스는 가벼우면서도 날카로운 공격이었다.


전반 시작 직후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찔러준 볼을 컬스 강연우(12번) 선수가 받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충돌해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이에 볼이 민 강(5번) 주장이 헤딩으로 이어갔으나 부정확한 터치로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2분 BIT는 왼쪽 하프라인에서 이성일(7번) 선수를 겨냥해 차올린 날카로운 센터링이 들어갔으나, 컬스 수비수가 빠르게 커버하며 공을 밖으로 걷어내어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이후 전반 7분까지 하프라인 진영에서 강력한 허리싸움이 진행되며 득점없는 핑퐁 게임이 진행됐다. 양 팀이 모두 분전하며 경기의 열기가 뜨거워질 무렵, 승부의 무게추가 점점 한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경기 흐름의 균형은 전반 11분에 깨졌다. 컬스의 장대한(1번) 키퍼가 차올린 골킥이 중앙 하프라인을 넘어가며 강연우 선수에게 닿았다. 강연우 선수는 이를 안정된 퍼스트 터치로 받아낸 후 간결한 전진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후 왼쪽에서 쇄도해 들어가는 김태우(7번) 선수에게 전방 패널티 박스 안쪽으로 정확한 쓰루 패스를 찔러넣었다. BIT의 수비수가 이를 차단하고자 했지만 발 아래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며 김태우 선수에게 정확히 연결되었고,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이한 김태우 선수는 먼 골대를 향해 인사이드로 슈팅을 정확히 시도하며 팀의 선취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대조되는 경기 양상
1골 차이의 아슬아슬한 시소게임


BIT는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왼쪽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로 차분한 공격을 진행하며 상대방을 공략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BIT측에서는 자신들만의 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하프라인도 넘지 않은 채 무리한 롱 패스 플레이를 계속해서 시도했고, 중거리 슈팅의 빈도 또한 높아졌다. 긴 패스는 번번이 컬스의 수비진에 차단됐고, 중거리 슈팅 또한 골대 근처도 가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선제골을 기록한 컬스는 강연우 선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작년 준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전반 16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받은 강연우 선수는 왼쪽 측면으로 들어가는 김태우 선수에게 다시 한 번 침투패스를 시도했다. 먼 거리에서의 패스 시도였지만 볼은 어김없이 동료 선수의 발에 배달됐다. 이후의 상황 또한 선제골을 기록했을 때와 비슷했으나 이번에는 아쉽게 벗어나며 추가골로 성공시키진 못했다. 하지만 강연우 선수의 패싱 능력과 윙어로서의 탁월한 스피드와 드리블은 좌중을 주목시킬만한 모습이었다.


전반 23분, 강연우 선수가 다시 한 번 멋진 장면을 연출해냈다. 상대 아크 정면에서 백종현(32번) 선수가 패스한 볼을 받은 강연우 선수는 중앙으로 볼을 빠르게 드리블하며 수비수들을 제쳐냈다. 이후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통해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다. 이는 마치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를 연상케 하는 현란한 드리블과 슈팅이었다.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던 BIT에서도 결정적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전반 20분, 중앙 아크 정면에서 볼을 받은 김동현(33번) 선수가 전방으로 드리블하는 척하면서 오른쪽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윤관(4번) 선수에게 패스했다. 윤관 선수는 전진 방향으로 한 번의 터치 이후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오른쪽 옆 그물을 맞추며 동점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BIT 입장에선 동점골을 기록했다면 후반전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도 있었을 결정적인 상황이었다.


전반 종료가 임박하면서 BIT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고, 컬스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소 거친 몸싸움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반 23분 BIT 윤태욱(21번) 선수가 패널티 박스에서 흐른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컬스 수비수의 킥 동작에 왼쪽 종아리를 걷어차였다. 큰 충격을 받은 윤태욱 선수는 그대로 쓰러졌으나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심판은 뒤늦게 경기를 중단했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전반전과는 너무도 달랐던 후반전
지나친 몸싸움과 충돌 잇달아


컬스가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으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전반 종료 전까지 만회골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던 두 팀의 대결 양상이 후반전 시작부터 과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BIT 선수들은 만회골을 위해 공을 뺏으려는 동작에서 깊은 태클과 불필요한 충돌을 벌였다. 컬스 진영에서도 선취골을 지키기 위해 대응하여 다소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덕분에 적은 파울 숫자로 경고 없이 끝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서만 양 팀 각각 옐로카드를 1장씩 받았다.


하지만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계속해서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키며 거친 플레이를 이어갔다. 심지어는 BIT의 코너킥 찬스 상황에서 공이 높게 많이 휘어 자신의 골라인을 넘어가려 하자 공이 아직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BIT 선수가 손을 써서 라인 안으로 쳐내는 등의 비신사적인 행위도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골이 터졌을 리 만무했다. 양 팀은 몸싸움과 태클을 거듭하는 소모전만을 치루며 1:0 컬스의 리드로 경기를 끝냈다.


전반전 비록 컬스의 선제골로 균형은 깨졌지만 그 전까지의 경기 상황은 준수했다. 1골차 싸움이 축구에서 분위기를 얼마나 뜨겁게 하는지는 축구를 즐기는 팬들이라면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이 날의 경기는 그 도를 넘었다. 고의적인 핸들링 파울과 깊은 태클, 선수간의 거친 언행 등이 경기를 즐기려 모인 관중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 날 경기 결과 컬스는 FC BIT를 1:0으로 이겨 2승 1무 2패로 리그 7위에 랭크되었고, FC BIT는 4위에서 한 단계 아래인 5위로 떨어졌다.




5월 29일 누적 경기 결과표


1) 우열의 차이가 없이 엇비슷함을 이르는 말.

글 곽혁재 기자 axd86@naver.com
편집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자료제공 : 제47대 소통 총학생회 스포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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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 커뮤니티 실드!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5.03.30 09:55

[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 커뮤니티 실드!

 

via Gettyimage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Baclays Premier League)에서는 리그를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 ‘커뮤니티 실드(The Football Association Community Shield)’를 매년 개최한다. 채리티 실드라고도 불리던 이 경기는 프로팀과 아마추어 팀의 경기에서 ‘최강자’를 가려내기 위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슈퍼컵(축구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번외경기)으로도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 사이에 단판으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이 대회는 1)경기에서 모인 수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점 2)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2014-15시즌 커뮤니티 실드는 FA컵 우승팀인 아스날이 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맛볼 수 있었다.

 

 

북악리그 개막전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연사를 듣고 있다.

via 국민저널


지난 13일, 국민대학교에서는 ‘2015 제 13회 국민대학교 학생처장기 북악리그(이하 북악리그)’가 개막식을 개최하며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축구리그는 작년과 같이 해공리그와 성곡리그에 각각 11개 팀이 참가하여 총 22개 팀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퍼니국사의 리그탈퇴가 결정 되며 성곡리그에서는 네피스트(나노전자), 카파(자동차융합), 스케일(건축)이, 해공리그에서는 아르마다(교육), 세슘(생명나노)이 승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북악리그 입성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시즌 극심한 부침을 겪으며 강등의 수모를 맛봤던 네피스트와 스케일은 다시 한번 북악리그에 진출하며 와신상담의 기회를 얻었고, 14년도 승강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보며 북악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르마다가 올해에는 다시 리그에 안착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개막식이 치뤄진 이후, 스포츠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커뮤니티 실드’와 같은 개막전을 작년 결승전과 같은 대진인 ‘한마음(체육) VS 컬스(법)’간의 경기로 진행했다.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두 팀간 경기는 수많은 리그 팬들의 이목을 사기에 충분했는데, 작년 결승에서 2:0으로 패배했던 컬스가 한마음에게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일시 : 2015.3.13.(금)
구분 : 북악리그 개막전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더욱 강력해진 한마음

복수의 칼을 품은 컬스

개막전의 승자는?

 

그러나 컬스가 이루고자 했던 복수의 칼날은 전반 5분만에 무뎌지기 시작했다. 득점자는 한마음의 김백진(14번) 선수였다. 벼락같은 침투와 슈팅으로 5분만에 실점을 내준 컬스는 만회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마음 또한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해나갔다.
 

전반 9분, 양유성 선수가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이후, 재치 있게 반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를 컬스의 신어진(30번) 키퍼가 동물같은 반사신경으로 골을 선방하며 가까스로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전반 12분 한마음 진영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골의 주인공은 김백진 선수였다. 컬스 수비진영에서의 태클실패를 놓치지 않은 김백진 선수는 공을 가볍게 오른쪽 골대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13년도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하며 북악리그 내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김백진 선수는 전반에만 내리 두 골을 뽑아내며 한마음 진영으로 빠르게 승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전반 15분, 한마음의 이기호 선수가 프리킥을 시도했다. 김기범 선수의 발을 떠난 공은 정확하게 골대쪽을 향했으나, 이번에도 컬스의 신어진 키퍼가 공을 쳐냈다. 이에 침투하던 이기호 선수가 다시 한 번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위로 뜨며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마음으로는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 만 한 장면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한마음 진영에서 화려한 패스플레이가 연출됐다. 전인태 선수부터 이어진 패스의 기점은 양유성 선수와 이기호 선수를 거쳐 김백진 선수에게 전달됐고, 이를 김백진 선수가 마무리 슈팅까지 가져가며 해트트릭을 노려보았으나, 공은 아쉽게도 옆으로 벗어났다.

 

일방적 열세에 놓인 컬스

후반전에는 따라잡을 것인지?
 

두 골 열세에 놓인 컬스는 후반전 대거 교체를 통해 한마음을 따라잡을 의지를 내비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들은 다시 한 번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한마음의 이기호 선수가 전반전부터 현란한 드리블을 보여주더니, 후반전 시작과 함께 왼쪽 박스 부근에서 상대방 수비수를 멋진 드리블로 제쳐낸 후 골까지 만들어 내며 한마음은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14분 한마음에서 다시 한 번 골이 나왔다. 부상자로 인해 컬스 진영에서 공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공이 흐르게 되었고, 이를 기다리던 김백진 선수가 놓치지 않고 공을 탈취해냈다. 이에 당황한 컬스진은 진영이 무너졌고 김백진 선수는 이를 가볍게 슈팅으로 가져가며 골을 만들어냈다. 김백진 선수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헤트트릭을 기록, 한마음의 4:0대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비록 이 경기는 북악리그에 기록으로 남는 경기는 아닌, ‘친선경기’의 색을 띈 경기였지만(실제로 해당 경기는 출전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정도로, 개막전에 의의를 둔 경기였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가져간다는 것 자체가 북악리그 내에서 의의있는 일이기 때문에 양 팀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는 북악리그 본 경기 못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 두 팀의 경기를 보며, 북악리그의 많은 팬들은 앞으로의 북악리그 일정에 더욱 기대감을 품게 됐다.

 

 

3월 22일 누적 경기결과표

via 국민저널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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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플레이오프 결승! 2014 북악리그, 최후의 승자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7 10:22

[MATCH OF THE WEEK] 플레이오프 결승! 2014 북악리그, 최후의 승자는?

 

 

 

 

플레이오프 3,4위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구가 케사를 2:1로 잡아내며 3위를 확정지었다. 1년간 쉼표 없이 달려온 북악리그는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10시즌 이후 우승을 놓쳐본 적 없는 한마음, 그리고 그 10시즌 한마음의 우승을 저지했던 컬스가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우승에 대한 양 팀의 열망 때문인지, 유달리 추운 날씨에도 운동장에는 열기가 가득했다.

 

미디어데이에서 한마음의 차명근 주장은 10년도를 회고하며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면 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회식자리가 너무 눈치 보였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눈치 보지 않고 회식하겠다”는 말을 통해 컬스에게 우승을 뺏긴 것을 설욕하고 싶어 했고, 컬스 또한 “올해 스쿼드가 가장 탄탄하다”며 10년도의 영광을 되찾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정보
일시 : 2014.11.14.(금) 19:00
구분 : 플레이오프 결승전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한마음의 강력한 공격, 컬스의 혼이 보이는 반격


 

전반 1분 한마음의 선제공격이 이뤄졌다. 김규선(10번) 선수가 중앙지역 침투 이후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슛을 통해 일찍 선제골을 노렸으나, 컬스 수비진이 선방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분 컬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사무엘(19번) 선수의 오른쪽 침투 후 올린 코너킥이 최경표(22번) 선수를 거쳐 왼쪽에 위치한 강연우(12번) 선수에게 이어졌다. 이를 강연우 선수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공은 아쉽게도 골대를 스치며 지나갔다.

 

전반 7분 한마음의 차명근(7번) 선수가 컬스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20m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김훈겸(5번) 선수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9분, 한마음의 공격이 다시 펼쳐졌다. 김백진(21번) 선수의 크로스를 전명현(77번) 선수가 그대로 헤딩으로 이어가며 골을 노렸으나, 컬스 장대한(1번)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마음의 공세가 계속해서 이루어지던 전반 11분,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을 전명현 선수가 수비경합을 이겨내며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명현 선수는 이에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통해 골을 노렸으나,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아쉽게 빗겨 나갔다.

 

전반 12분, 한마음의 김백진 선수가 침투하는 김규선 선수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에 김규선 선수는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장대한 키퍼의 손에 걸리며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17분 한마음의 김규선 선수가 다시 한 번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김백진 선수의 패스를 받은 김규선 선수가 화려한 드리블을 통해 컬스의 수비진을 벗겨냈다. 이후 키퍼와의 1:1 찬스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보았으나, 이번에도 장대한 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막아냈다.

 

전반 22분 컬스의 역습이 진행됐다. 박준형(11번) 선수와 신한철(7번) 선수의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효과를 봤다. 신한철 선수가 상대방 수비를 흔든 이후 후방에 위치하던 박준형 선수에게 리턴패스를 내주었다. 이를 받은 박준형 선수는 바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공이 위로 뜨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겨라! 승리를 가져가게 될 팀은?


 

계속해서 공방이 이뤄지던 후반 12분, 한마음이 코너킥을 통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양유성(22번) 선수가 올린 정확한 코너킥을 이정우(11번) 선수가 뛰어 들어오며 헤딩으로 연결했다. 헤딩한 공은 컬스의 장대한 키퍼가 손댈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가며 1:0으로 한마음이 리드하기 시작했다.

 

선제골을 뽑아낸 한마음은 계속해서 공격을 밀어붙였는데, 후반 15분 차명근 선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김훈겸 선수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내줬고, 김훈겸 선수는 이를 이승건(95번) 선수에게 내주었다. 이에 이승건 선수는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공이 높이 뜨고 말았다.

 

후반 19분 컬스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에 강연우 선수가 상대 키퍼를 향해 붙여주는 코너킥을 올렸고, 이에 컬스 공격진에서 헤딩경합으로 동점골을 만들고자 했으나, 한마음 박용하(1번) 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마음은 곧바로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김규선 선수의 개인기 돌파 이후 중앙에 위치한 김백진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고, 김백진 선수는 멋진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왼쪽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24분 컬스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졌다. 김효찬(9번) 선수가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올렸다. 이를 한마음 박용하(1번) 키퍼가 제대로 클리어링 하지 못하며 2선에 위치한 신한철 선수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신한철 선수는 곧바로 발리 슈팅으로 극적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노리던 컬스에 비극이 찾아왔다. 컬스의 공격 이후 한마음의 골킥이 전방에 있던 김규선 선수에게 연결됐고, 김규선 선수는 번개 같은 역습으로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김규선 선수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한마음의 우승을 이끌어 냈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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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플레이오프 4강 종합! 결승을 위한 마지막 계단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4 11:44

[MATCH OF THE WEEK]플레이오프 4강 종합! 결승을 위한 마지막 계단

 

 

 

 

지난 3일과 5일 경기를 통해 4강 진출한 한마음(체육), 아이구(학군단), 컬스(법), 케사(전자) 이하 네 팀이 결승에 가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됐다. 4강이 치뤄지기 이전, 한마음 측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을 통해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10.29 한마음vs퍼니국사 경기가 몰수승 처리되는 해프닝이 발생했었다. 이에 한마음과 리필 스포츠국에서는 사과와 함께 다가올 북악리그 대표자 회의에서 위 사항을 논의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며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 4강이 진행됐다. 


제 1경기 : 케사 vs 컬스 (11.10일 月 19:00)

 

 

전통의 강호간 대결. 결승에 진출할 팀은?

케사와 컬스 양 팀은 전통의 강호답게 경기 초반부터 중거리 슛을 통한 공방이 치열하게 이뤄졌다. 마치 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듯 할 듯한 움직임으로, 양 팀 모두 빠른 공격전개 이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탄탄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득점 없이 전반 초반이 진행됐다.

 

치열한 공격이 이뤄지던 전반 19분, 컬스의 박준형(11번) 선수가 공격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약 18m 정도 거리에서 김효찬(10번) 선수가 왼쪽 위 골대를 노리는 직접 슈팅을 가져갔으나, 아쉽게도 공이 골대 위를 살짝 빗겨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8분 케사의 결정적인 반격이 이어졌다. 김성우(11번) 선수가 코너킥을 통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려고 했으나, 컬스 수비진이 혼전상황에서 가까스로 걷어내며 위기상황을 탈출했다.

 

후반 11분 컬스에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이재민(10번) 선수가 드리블을 통해 약 20m 정도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이번에도 김효찬 선수가 직접 프리킥을 통해 골을 노려보았으나 공이 옆으로 벗어나며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3분 컬스가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사무엘(19번) 선수가 상대편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후, 전방에 위치한 장재혁(9번) 선수에게 공을 찔러줬다. 장재혁 선수는 이를 잡아놓고 그대로 몸을 돌리며 터닝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케사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컬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탄 컬스는 곧바로 다시 공격을 몰아붙였다. 후반 14분 중앙에서 공격을 진행하던 강연우(12번) 선수가 현란한 드리블을 통해 왼쪽 공격 진영을 돌파한 이후, 중앙지역에 위치한 신한철(7번) 선수에게 컷백 패스를 만들어줬다. 신한철 선수는 이를 곧바로 중거리 슛을 통해 한 골을 만들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신한철 선수의 중거리 슛이 빛나는 장면이었지만, 중거리 슛을 방해하는 케사 진영에서 미드필더의 부재가 추가골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케사는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노련한 컬스의 운영에 계속해서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만회골을 만들지 못하며 최종 2:0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됐다.


제 2경기 : 한마음 vs 아이구 (11.12일 水 19:00)

 


꾸준한 운동량을 자랑하는 두 팀, 승자는 누구인가?

 

국민대학교에서 대운동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두 팀인 한마음과 아이구는 전반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맞붙기 시작했다. 전반 2분 한마음이 먼저 공격찬스를 가졌다. 최병건(6번) 선수가 프리킥을 올린 것을 이승건(95번) 선수가 머리에 정확히 헤더하며 전반 초반 빠른 골을 노려보았으나, 아쉽게도 공이 골대 위로 가면서 성공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한마음 진영에서 벼락같은 골이 터졌다. 한마음의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을 왼쪽에 위치해 있던 김규선(10번) 선수가 침투하며 공을 잡아냈다. 리그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뽑아냈던 김규선 선수는 잡아낸 이후에도 침착함을 보여줬다. 아이구 수비수와의 달리기 경쟁에서 이겨낸 이후, 아이구의 최형근(1번) 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왼쪽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슈팅을 날리며 정확한 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마치 니폼냐시1)가 말한 ‘슛은 골문을 향한 마지막 패스다’라는 격언을 그대로 지킨 장면이었다.

 

전반 23분, 아이구의 동점골이 터졌다. 지속적인 전방 압박이 결국에는 빛을 발했다. 강훈석(14번) 선수가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한마음의 공을 탈

취해냈고, 이를 슈팅으로 가져가며 골까지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집념과 같은 압박이 결국은 골로 이어진 장면이었다.

 

후반 5분 한마음의 공격이 펼쳐졌다. 양유성(22번) 선수가 올린 코너킥을 최병건 선수가 머리를 대며 왼쪽 골문을 노려보았으나, 골이 살짝 빗나가며 한마음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6분 아이구의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다. 김경수(15번) 선수가 박스 바로 앞에서 드리블을 통해 반칙을 얻어냈고, 이를 김명수(8번) 선수가 직접 프리킥을 통해 골을 노려보았으나 공이 오른쪽 골대를 비껴가며 역전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2분 한마음의 추가골이 들어가며 경기의 축이 기울기 시작했다. 이번시즌 한마음의 주요 득점루트인 롱 킥을 통한 공격이 효과를 봤다. 한마음의 김훈겸(5번) 선수가 전방에 위치한 허준호(31번) 선수에게 그대로 롱패스를 연결했고, 허준호 선수는 이를 침착하게 받아내 그대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2:1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한 골을 내어준 후, 아이구 측에서는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의겸(27번) 선수가 중앙 수비 진영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결정적인 실책으로 이어졌고, 앞에 있던 양유성 선수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주어졌다. 양유성 선수는 이를 지체 없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어가며 골을 노렸으나, 최형근 키퍼가 몸을 날리며 선방해 아이구의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22분 한마음에서 쐐기 골이 터졌다. 한마음 공격진에서의 간결한 원투패스를 통해 아이구의 수비진을 붕괴시킨 후, 중앙으로 돌아간 김백진(14번) 선수에게 그대로 패스가 이어졌다. 패스를 받은 김백진 선수는 무인지경 상태에서 아이구의 키퍼와 1:1 찬스를 얻었고,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쐐기 골을 완성,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발레리 쿠지미치 네폼냐시(러시아어: Валерий Кузьмич Непомнящий, 영어: Valeri Kuzmyich Nepomniachi, 1943년 8월 7일 ~ )는 소련 (현재 러시아) 출신의 축구 감독이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유공 코끼리 / 부천 유공 / 부천 SK 시절 감독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애칭은 니포이며, 그의 축구 스타일을 니포 축구라고 부른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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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계단인 플레이오프 8강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0 22:28

[MATCH OF THE WEEK]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계단인 플레이오프 8강

 

북악리그의 리그경기가 모두 끝났다. 리그별로 상위권에 위치한 4개 팀은 각각 플레이오프 대진표를 받으며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에 들어섰다. 미디어 데이를 통해 출사표를 던진 8개 팀(한마음, 케사, 까멜레온, 아이구, 컬스, 포커스, BIT, 포커스)은 3일과 5일 각각 2경기씩을 진행해 4강 팀을 결정지었다. 이번 [MATCH OF THE WEE]에서는 P.O 8강을 갈무리 해봤다.

 

제 1경기 : 한마음 vs BIT(11. 3일 18:00)

 

 


승패의 차이는 결정력. 한마음의 결정력이 빛나던 경기
'

한마음 vs BIT의 승패는 골 결정력에서 기인했다. 전반 7분, 한마음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찍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마음의 4번째 코너킥을 받은 이광수(16번) 선수가 후방에 위치한 최병건(6번) 선수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다. 박스 밖에 위치한 최병건 선수의 슈팅은 혼전상황을 불러왔고 이를 권혁준(30번) 선수가 그대로 슈팅이 BIT의 골문을 강타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11분, 한마음의 골이 다시 한 번 들어갔다. 중앙에 위치한 최병건 선수가 왼쪽으로 침투하던 장재원(17번) 선수에게 긴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장재원 선수는 중앙 돌파 이후 곧바로 슈팅했다. BIT의 여건수(1번) 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내며 실점상황을 넘기는 듯 했으나 장재원 선수가 재차 슈팅을 가져가며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한마음의 코너킥을 통한 골이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이광수 선수가 그대로 장재원 선수에게 공을 연결해줬다. 장재원 선수는 이를 머리에 정확히 헤더하며 왼쪽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 차명근(7번) 선수가 쐐기 골을 만들어냈다. 공격진에서의 빠른 원투 패스 이후 연결된 공을 차명근 선수가 지체 없이 돌파 후 슈팅으로 가져가며 BIT의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통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2경기 : 포커스 vs 아이구 (11. 3일 19:00)

 


아이구의 힘찬 응원에 힘입은 승리

 

전반 5분 아이구의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중앙에 위치한 김명수(8번) 선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김준영(17번)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김준영 선수는 공을 받은 후 김경수(15번) 선수에게 공을 패스했고 김경수 선수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왼쪽 골대를 맞으며 안타깝게 득점찬스가 무산됐다.
 
전반 13분, 아이구 공격진의 아크로바틱 골이 나왔다. 아이구의 드로잉을 받은 김경수 선수가 이를 시저스 킥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약 35m 정도 되는 거리였기에 포커스와 아이구 양 측 모두 예상하지 못한 벼락같은 슈팅이었다. 환상적인 골을 통해 아이구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아이구의 김승우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흡사 2013-14 스페인 국왕컵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나왔던 베일의 ‘치달’ 골을 보는 듯 했다. 수비 진영에서 걷어낸 공을 아이구의 김승우 선수가 포커스 수비진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이후, 그대로 중앙에서부터 돌파해 들어가며 키퍼 사이로 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에는 서로 득점 없이 공격을 치고받으며 양 팀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3경기 : 컬스 vs 까멜레온 (11월 5일 18:00)

 


탄탄한 수비가 돋보이는 두 팀. 응원전 열기도 비슷해

 

북악리그 전통의 강호인 컬스와 올해 돌풍의 주역인 까멜레온이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올해 유난히 응원이 돋보이는 까멜레온과 이에 맞서는 컬스 응원진에서의 신경전이 경기 전부터 장외에서 벌어지기 시작했다. 두 팀 모두 수비 진영에서의 탄탄함과 날카로운 역습이 돋보이는 팀이기에 전반 초반에는 서로가 탐색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2분 컬스에게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다. 컬스의 강연우(12번) 선수가 코너킥을 올린 것을 김효찬(10번) 선수가 지체 없이 발리킥을 시도하며 골을 노려봤으나, 아쉽게도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뜨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승패는 후반전에 갈렸다. 후반 15분 까멜레온의 수비실책을 놓치지 않은 컬스의 이재민(10번)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까멜레온 진영에서 제대로 클리어링 해내지 못한 공이 그대로 섀도 하던 이재민 선수에게 연결됐고, 이재민 선수는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가며 1:0으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제 4경기 : 케사 vs 바이퍼스 (11월 5일 19:00)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깔끔하지만은 않은 마무리

 

전반 3분, 케사의 김성우(11번)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바이퍼스가 범한 반칙을 김성우 선수가 그대로 직접 프리킥으로 이어갔다. 35m정도 날아간 공은 바이퍼스의 수비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방을 주고받던 전반 13분, 바이퍼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케사 수비진으로 붙여준 공이 혼전상황으로 이어지며, 바이퍼스의 아므르(30번) 선수가 슈팅을 가져가 그대로 골로 만들어냈다. 

 

이후 케사와 바이퍼스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해서 진행되며 연장까지 경기가 진행됐다. 연장 전반 7분, 바이퍼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케사의 김혁(3번)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바이퍼스의 수비진에서 흐른 공을 박강현(1번) 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며 수비진에 균열이 생겼고, 이를 놓치지 않은 김혁 선수가 그대로 슈팅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며 2:1을 만들어냈다. 바이퍼스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바이퍼스의 이영섭(7번) 선수와 케사 응원단과의 거친 싸움이 벌어지며, 케사는 승리의 기쁨을 그라운드에서 나누지 못한 채 마무리 짓고 돌아가야만 했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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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07 09:56

[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어느덧 북악리그를 알리는 대표적인 코너로 자리 잡은 [Match Of The Week]. 리그경기를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이하 P.O)에 출전한 8팀의 대표들을 <국민저널>에서 초청해 미디어 데이에서 출사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저널 : 반갑습니다. 우선 최종순위에 대한 생각들이 어떠한지 의견을 묻고 싶은데요.

 

포커스 : 원래 강호라고 불리던 팀인데, 11년도 이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어요. 목표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돼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한마음 : 작년보다 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작년에는 끝까지 1위를 할지 안할지 몰랐는데, 이번에는 여유롭게 잘 풀렸네요. 1학년들을 주로 내보냈는데, 나중에는 1학년들이 더 잘하더라고요.

 

아이구 : 12년 보이콧 때문에 작년에는 승강전을 치렀는데, 떨어지면서 북악리그에 아예 참가하지 못했어요. 이번 해는 승강전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첫 게임을 5:0으로 이기면서 우리 팀의 가능성을 봤습니다. 아이구의 목표는 지더라도 한마음한테 지자! 입니다. (일동 웃음) 농담이고 ‘플레이오프에서 한마음 만나서 새로운 판도를 짜보자’, ‘한마음 잡고 우승하자’ 라는 마음이 강합니다.

 

바이퍼스 :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고학번들이 많이 나가고 더 어리고 잘하는 친구들이 들어오게 됐습니다. 후반기에서 괜찮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컬스 : 작년에는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는데, 올해는 3등으로 이렇게 올라가게 돼서 일단은 만족을 하구요. 항상 최선을 다해야 최고의 성적을 바라는 자격이 되니까, 순위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저널 : 그럼 컬스는 순위에 만족하는 건가요?

 

컬스 : (부처모드)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순위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일동 웃음)

 

BIT : 저희 같은 경우는 이번에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인데, 처음 목표가 ‘일단 플레이오프만 올라가자’ 였어요. 목표를 이뤘다는 데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8강에서) 한마음이랑 경기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 ‘우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를 평가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케사 : 상대(성곡)리그에서 한마음이 부동의 1위였기 때문에, 우리도 1등을 해서 한마음을 가장 늦게 만나는 것이 목표였어요. 항상 한마음은 가장 마지막에 만나고 싶어서 1등을 하기 위해서 막판에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다승으로 겨우 1등에 올라가서 리그 내 상대팀 경기도 맘 졸이면서 봤는데, 다행히도 어부지리로라도 1등으로 올라온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까멜레온 : 10년도 이후에 플레이오프를 가본 적이 없어요. 정치외교라는 과 자체가 사람이 얼마 없고 그중에서도 여자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올해는 축구를 좋아하는 신입생이 많이 들어오고, 복학생이 돌아오는 시기가 잘 맞아 떨어져서 호황기를 누루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강등당하지 말자’ 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계속해서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더라고요. (일동 웃음) 질 경기만 지고 나머지 경기는 이기거나 비겨서 운이 좋게 올라온 것 같습니다.

 

 

                                    

송명주 부주장(바이퍼스-경영), 김명수 주장(아이구 학군단), 차명근 주장(한마음 체육), 박범수 부회장(포커스 중앙),

 

 

상대하기 힘든 팀으로는 모두 한마음을 지목.
절대1강의 위용 떨쳐

 

국민저널 : 플레이오프에 올라와서 이 팀이랑은 붙기 싫다 하는 팀은?

 

포커스 : 첫 번째로 붙기 싫은 팀은 당연히 한마음이고, 그 다음으로 붙기 싫은 팀이 아이구였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구랑 붙게 되가지고.

 

한마음 : 예전부터 케사가 더비처럼 진행되고 있어서 부담이 됩니다. 작년에도 연장전까지 가면서 까다롭던 기억이 있는데, ‘7호관 더비’ 라고 불릴 정도에요. (일동 웃음) 월요일마다 케사가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는데, 슬쩍 보게 되더라고요.(웃음)

아이구 : 1순위가 한마음이 아니라면 거짓말인데. 각 과에 속해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까멜레온이 확연하게 달라졌대요. 8강 대진에서 (까멜레온을) 피하게 돼서 다행이죠.

 

바이퍼스 : 저희는 한마음 대패의 기억이 있어서. (일동 웃음) 나름 준비를 열심히 해서 전반전은 괜찮은데 후반전에 점수 차가 훅 나더라고요. ‘역시 한마음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컬스 : 컬스 같은 경우도 한마음에게 매번 차이를 느껴요. 다른 팀들도 연습을 통해 알아가는 중인데, 아무래도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한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IT : 저희도 물론 한마음이 가장 걸리고요. 바이퍼스 같은 경우는 저희랑 연습경기를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저희를 많이 알아서 피하고 싶었습니다.

케사 : 저희(해공) 리그에서 봤을 때, 아이구가 다시 경기를 붙으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곡리그에서 포커스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까멜레온 : 솔직히 모든 팀이 다 어려운데, 성곡리그 보다 해공리그가 조금은 더 힘이 든다고  생각해요. 상위 팀들이 조직력이 다 탄탄해서. 저희는 케사를 가장 만나기 싫었어요. 북악체전(북악리그의 전신) 때부터 케사가 잘했다는 소리가 있었어요. 케사랑 경기를 붙어서 이겼다는 선배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컬스는 오히려 만나보고 싶었던 팀이에요. 10년도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올라갔을 때, 컬스랑 경기를 했었는데 그 때 역전당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그 때 컬스가 우승했었거든요. 컬스가 잘하긴 하지만, 설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민규 주장(까멜레온 - 정치외교), 김혁 주장(케사 - 전자), 김동현 주장(BIT - 경영정보), 김효찬 주장(컬스 - 법)

 

우승을 노리는 8팀 모두 결연한 의지 보여

 

국민저널 : 마지막으로 각 팀 출사표 들어보면서 오늘 미디어데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까멜레온 : 다음에 또 언제 플레이오프에 올지 몰라요. 이왕 한번 온 김에 제대로 사고 한 번 치도록 하겠습니다.

 

케사 : 사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고. 마지막 경기는 한마음이나, 사실은 아이구를 만났으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서로 멋있는 경기를 해서 올해는 꼭 우승을 해보고 싶네요.

 

BIT : 저희 같은 경우도 이번에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더 올라가고 싶은 욕심은 나는데 상대가 한마음이라.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한마음을 제외한 다른 팀 주장님들이 BIT를 응원하지 않을까.(일동 웃음)

 

컬스 : 8명의 대표가 모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기자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컬스는 이번 학기에 선발로 뛰었던 선수 8명이 내년에는 빠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컬스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그 결과가 승이든 패든 후회 없이만 받아들이는 것이 운동장에서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퍼스 : 저희는 저학년들로 멤버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가 플레이오프까지 올려줬으니 다음 연도에 날개를 달 수 있는 플레이오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후회 없이 즐기고 다음 연도를 또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구 : 플레이오프 자체가 다들 강팀이라 더욱 기대되는데, 저희랑 할 때마다 더욱 재밌게, 사람들이 호응해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한마음 : 제가 1학년 때 컬스한테 지고 분위기가 되게 안 좋았습니다. 1학년 때 너무 눈치가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눈치 안 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포커스 : 저희는 지금 선수층이 얇아지고 있는 상태에요. 간만에 올라온 만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우승까지 해보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국민저널 : 다들 되게 멋있네요. 그렇다면 이것으로 미디어데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디어데이 : 큰 스포츠 행사가 있는 경우 감독, 주장, 대표선수까지 참석해 여는 기자회견을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

▲ 각 리그 별 진출 팀

해공리그 - 케사(전자), 아이구(학군단), 컬스(), BIT(경영정보)

성곡리그 = 한마음(체육), 까멜레온(정치외교), 포커스(중앙), 바이퍼스(경영)

 

글, 취재 /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사진 /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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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봄 학기 결산 그리고 가을학기 프리뷰!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8.25 20:33

[MATCH OF THE WEEK] 봄 학기 결산 그리고 가을학기 프리뷰!


지난 6월 13일 개막한 브라질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팬을 하나로 묶어주는 축제의 장을 여는데 성공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 판도 승리하지 못하며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귀국했다. 세계적으로는 월드컵 이후 유럽리그 이적시장이 열리며 축구의 열기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북악리그 또한 2014년 봄 학기 종강과 함께 약 2개월 반의 휴식기를 맞았다. 그러나 종강이란 단순히 학업을 잠시 멈춘 것일 뿐, 북악리그 많은 팀들은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방학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가을학기 북악리그 일정을 <국민저널>과 함께 살펴보자!






▲ 1학기에 치루지 못했던 레알모멘트VS판타지스타, 스케일VS발모아, 컬스VS판타지스타, 그리고 카멜레온VS 포리원 경기가 개천절 이후로 예정돼있다. 


성곡리그 프리뷰 - 플레이오프 세 자리를 가져가기 위한 노력






현재 성곡리그는 팀 간 경기 수가 다르다. 최소 5경기(까멜레온)부터 최대 8경기(바이퍼스)를 치룬 팀이 있기에 팀 간 경기 수는 가을학기 순위 변동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경기를 가장 적게 치룬 까멜레온(정치외교)이 4위에 랭크하며 혼전 상황을 만들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론적으로, 현재 성곡리그는 22점 이상 승점을 내는 팀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22점에 가장 근접한 팀은 북악리그의 ‘1강’인 한마음(체육)이다. 한마음은 지난 학기 6전 5승 1무의 성적으로 승점 16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한마음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이유는 단순히 5승 1무라는 성적 때문은 아니다. 상위권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한마음은 바이퍼스(7:1), 까멜레온(1:0), 포커스(2:1), 야스크(1:0)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가져가며 남은 가을학기에 로니즈를 제외한 하위권과의 세 경기를 앞두고 있다. 1학기의 기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드는 영예를 가져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마음이 P.O. 한 자리를 가져간다면, 나머지 세 자리는 상당히 치열하다. 현재 약 5개 팀이 남은 세 자리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바이퍼스(경영), 포커스(중앙), 까멜레온(정치외교), 야스크(국제), 로니즈(언론정보) 중 지각변동을 가져올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까멜레온이다. 까멜레온은 지난 학기 5전 4승 1패로 성곡리그의 새로운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장 다음달 12일 로니즈, 이후 15일 공사랑 전이 예정돼 있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빡빡한 일정을 치른 후에도 바이퍼스, 야스크, 지난 학기 밀린 포리원과의 경기까지 남아있기에, 결국 체력관리가 P.O.를 결정할 것이다. 


바이퍼스는 현재 승점 16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한다. 그러나 까멜레온(9.22)과의 일전이 마지막 경기로, 순위예측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끝까지 지켜봐야 할 흥미로운 대전이다.  


포커스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VS야스크(9.5), VS포레스트(9.17), VS로니즈(10.1)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야스크와 로니즈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그렇기에 바이퍼스보다 승점을 가져가기 더 어려운 위치에 있다. 또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로니즈와의 일전이 마지막 순위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로니즈(언론정보)는 극적으로 P.O.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또한 로니즈의 P.O. 진출 여부가 성곡리그를 끝까지 놓지 못할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로니즈는 현재 4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인데, 그 안에 한마음(9.3), 까멜레온(9.12), 포커스(10.1)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그 활약여부에 따라 상위권 팀을 끌어내리고 P.O.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로니즈의 P.O.행을 조심스레 점쳐본다. 


해공리그 프리뷰 – 승점 20점을 확보하라! 






이론상 해공리그 P.O. 진출의 최소 승점은 21점이다. 각 팀의 잔여 경기가 비슷하게 남아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다. 또한 해공리그는 성곡리그에 비해 상·중·하위권에 위치한 팀이 명확히 나눠진다. 


상위권에는 컬스(법)와 아이구(학군단), 케사(전자)가 있다. 이 중 컬스와 아이구는 6전 4승 2무를 가져가며 승점 14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득실차로 인해 아이구가 선두에 위치한다. VS슈팅(9.5), VS레알모멘트(9.12)의 승점 확보 여부에 따라 계속 기세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상위권 바로 밑에는 BIT(경영정보)와 발모아(수학)이 있다. 발모아는 쉐도우와 BIT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가 있다. 따라서 발모아는 VS아이구(9.10) 전에서 승점을 가져와야 P.O. 진출에 유리할 것이다. 


BIT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승점 20점을 얻는다. 이 경우 BIT와 발모아가 4위 자리를 다투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발모아의 경우 한 경기 덜 치렀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BIT지만 일정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VS레알모멘트(9.1) 이후 바로 VS바레지나(9.5)가 붙어있고 마지막으로 VS발모아(9.19)를 치르기에 안심할 수 없다. 따라서 가을학기 남은 세 경기 모두를 심기일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재 북악리그에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형 선수(24번. 5골)가 2학기에도 좋은 몸놀림을 보여준다면,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가져가는 것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성곡리그의 변수가 까멜레온이라면, 해공리그에는 판타지스타(행정정책)이 있다. 현재 5전 2승 2무 1패를 하고 있지만, 남은 경기에 모두 승리한다면 자동으로 P.O.에 진출할 수 있다. 상위권에 위치한 케사와 컬스 전이 남아 일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해공리그에 변수를 가져올 수 있다. 


해공리그는 상대적으로 강등권이 명확한 편인데, 강등권에 위치한 두 팀(슈팅, 스케일)이 향후 북악리그 일정에서도 불리해 이번 시즌 강등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슈팅(컴퓨터공학)은 VS아이구(9.5)와의 일전으로 가을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VS쉐도우, VS바레지나를 만나는데 쉐도우는 지난 학기 BIT를 잡을 정도로 의외성을 지닌 팀이고 바레지나의 공격력도 날카롭다고 평가받고 있기에 슈팅이 강등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슈팅보다 강등이 확실한 스케일(건축)은 현재 5전 전패로 유일한 승점 0점인 팀이다. 강등이 유력해 보이는 이유는 공격력 부재에 있다. 스케일은 5경기 동안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스케일은 아직 5경기가 남아있는 상태이며, 지난 학기 마지막 경기인 아이구 전에서도 보여줬듯 조직력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방학기간 동안 조직력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 공격력을 얼마나 더 보강했는지에 따라 강등권을 피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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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05.28. 컬스vs바레지나. 북악리그에 절대강자란 없다!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6.06 00:31

[MATCH OF THE WEEK]2014.05.28. 컬스vs바레지나. 북악리그에 절대강자란 없다!







그 어디에 절대강자가 있고 절대약자가 있겠냐만은, 북악리그에서는 특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어떤 팀도 절대약자이지 않고, 절대강자 또한 아니다. 현재 북악리그 내 성곡리그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4위 싸움을 위해 로니즈(언론정보), 야스크(국제), 까멜레온(정치외교)이 치열하게 접전 중이고, 강등권을 피하기 위한 하위권의 노력 또한 치열한 상황이다. 강등권과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대한 윤곽이 전혀 그려지지 않은 말 그대로 ‘진흙탕’과 다름없는데, 이것은 성곡리그 뿐만 아니라 해공리그도 해당된다. 이런 진흙탕 속에서도 패를 겪지 않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 ‘컬스(법)’와 이변을 만들어내기 위한 ‘바레지나(영문)’의 경기가 지난 5월 28일 국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5.28. 18: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컬스의 수많은 공격상황 속 바레지나의 날카로운 공격


전반 초반, 컬스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반 3분 컬스의 이재민(10번) 선수가 바레지나의 수비진에서 공을 인터셉트 해내며 반칙을 얻어냈다. 안선인(6번) 선수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근방에서 오른쪽 골대 상단을 노리는 직접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골대 위로 빗나가며 무위로 돌아갔다.


전반13분 컬스의 이상학(18번) 선수와 이재민 선수, 안선인 선수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통해 안선인 선수가 마무리 중거리 슛까지 날려보았으나 바레지나의 키퍼 정면으로 들어가게 되며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7분 바레지나의 역습이 펼쳐졌다. 안동호(94번) 선수가 김창회(7번) 선수에게 준 도전적인 전진패스를 김창회 선수가 마무리 슛까지 가져가 보았으나, 아쉽게도 공이 높게 뜨고 말았다.


컬스의 반격이 곧바로 이어졌다. 바레지나 진영에서의 혼전상황을 틈타 흐르는 볼을 컬스의 이상학 선수가 헤딩까지 가져가 보며 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21분 컬스의 이재민 선수와 김효찬 선수, 이상학 선수가 왼쪽 공격 진영에서의 콤비네이션 플레이 이후 이상학 선수가 이재민 선수에게 로빙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이재민 선수는 지체하지 않고 마무리 슛까지 가져가며 골을 만들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3분 바레지나의 안동호 선수가 패스미스로 실책을 범해 컬스의 이재민 선수가 공을 끊어내며 바로 이상학 선수에게 패스를 내줬다. 공을 받은 이상학 선수는 왼쪽 페널티 에이리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하며 바레지나의 수비진을 붕괴시킨 후, 중거리 슛까지 가져가 보았으나 아쉽게 키퍼 정면으로 들어가며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막판 뒷심이 좋은 컬스, 뒷심이 부족했던 바레지나


후반 8분, 중앙에 위치해있던 컬스의 안선인 선수가 왼쪽에 위치해 있던 김준혁(8번) 선수에게 공을 내줬다. 김준혁 선수가 지체 없이 중거리 슛으로 가져가 보았으나 왼쪽 골대 옆으로 빠지며 아쉬운 상황을 연출해냈다.


후반9분, 컬스 이상학 선수의 코너킥을 안선인 선수가 헤딩까지 시도하며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으나, 바레지나의 이창현(1번) 키퍼가 손끝으로 쳐내 골대에 맞으며 튕겨 나왔다. 튕겨 나온 공을 컬스의 사무엘(19번) 선수가 중거리 슈팅까지 가져가 보았으나, 높게 뜨고 말았다.


후반 19분, 계속해서 바레지나의 골대를 두드리던 컬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재민 선수가 오른쪽에서의 돌파 이후 전진하던 박준형(11번) 선수에게 패스를 내주었고, 박준형 선수가 지체 없이 크로스를 올렸다. 바레지나의 이창현 키퍼가 이를 막기 위해 손을 뻗었으나, 손에 맞고 굴절된 공은 바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들어갔다.


후반 22분 컬스에서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컬스의 김효찬 선수가 바레지나의 공을 인터셉트 한 후 왼쪽에 있던 이상학 선수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상학 선수가 그대로 중앙에 있던 이재민 선수에게 패스를 주었다. 공을 받은 이재민 선수는 바레지나 수비진을 등진 후 터닝 슈팅을 날리며 한골을 추가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이후 컬스의 주장 김효찬(법, 9번) 선수는 “바레지나 공격이 강해 수비에 치중하는 포백 전술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승리요인을 뽑았다. “2학기에는 세대교체가 될 예정이라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지금 모습을 유지하는 컬스가 되겠다.”고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바레지나의 주장 전희성(영문, 5번) 선수는 “최근 조직력이 이전보다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컬스전에도 최선의 멤버를 꾸려서 나왔으나 후반 마지막에 골을 먹혀 아쉽다”고 밝히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이후 “북악리그는 10경기이다. 아직 반밖에 지나지 않았다. 비록 성적이 저조하지만 나머지 경기를 승리해 후배들이 승강전을 치루지 않고 북악리그를 뛰게 해주는 것이 목표이다.” 라고 전하며 각오를 내비쳤다.


정진성 기자 /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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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2014.03.31 한마음VS포커스, 중앙동아리와 체대 그 얽히고설킨 관계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4.04 09:42

[Match Of The Week] 2014.03.31 한마음VS포커스, 중앙동아리와 체대 그 얽히고설킨 관계

 


 

지난해 유일하게 북악리그 최강 '한마음'

그들을 이긴 포커스의 이번 경기결과는? 





지난해, 북악리그 농구종목에서 쿠바(체육)가 우승을, TAB(중앙)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이전 해에는 TAB이 우승했고, 쿠바가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렇듯 농구리그에서는 체육대학 소모임과 중앙동아리가 번갈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모양새지만, 축구리그에서는 그렇지 않다. 체대 소속 축구 소모임 한마음은 수많은 우승을 차지해, 체대생의 ‘포스’를 마음껏 뽐냈지만, 중앙동아리 포커스의 상황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한때(04'~06') 우승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던 포커스였지만 요즈음 한마음의 적수를 뽑으라면 포커스보다는 컬스(법)나 케사(전자)라는 대답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포커스는 작년 한마음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오늘 포커스, 한마음의 경기는 보는 이들의 관심을 뜨겁게 불러일으킬만했다. 


경기 전 만난 한마음 주장 차명근(스포츠경영 10)씨도 “올해 첫 경기이고, 그 상대가 작년에 패배했던 포커스이기에 부담감도 있지만, 최고의 멤버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조 편성과 올해 한마음의 목표에 대해서는 “약한 팀이 없기에 조 1위는 힘들 수 있지만 상위권을 차지해 플레이오프(이하 P.O)에 진출한 후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팽팽한 기싸움 후 양 팀에게 득점찬스 주어져 

한마음은 성공, 포커스는 실패, 한마음이 리드 


전반전이 시작되고 양 팀 모두 탐색전을 벌이는 플레이를 전개해 나갔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유효슈팅을 하지 못하고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허나 전반 중반에 들어서자 양 팀 모두 탐색전을 마쳤다는 듯 절호의 득점기회를 한 번씩 얻어냈다. 먼저 찬스를 얻은 팀은 한마음. 전반 11분 김백진(14번) 선수가 왼쪽측면에서 길게 센터링을 해줬고 장재원(12번) 선수가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아내 김재희(15번) 선수에게 연결해줬다. 김재희 선수가 공을 받아 간결한 슈팅으로 포커스의 골문을 가르며 이 경기의 첫 골을 장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포커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냈다. 포커스가 한마음의 패스를 차단해 전방의 김재호(20번) 선수에게 공을 연결해줘 일대일 찬스가 만들어졌다. 김재호 선수가 드리블에 이은 왼발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찬스가 무산됐다. 결국 전반전은 한마음이 한 점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한마음의 파상공세, 포커스의 틈을 노리는 역습

최종 결과는?


이어진 후반전도 전반전의 양상과 비슷했다. 포커스가 공격을 전개해 나갔지만 한마음 수비에 막혀 슈팅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한마음도 포커스의 수비에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치고받는 중에 포커스 고혁훈(17번) 선수의 원샷원킬 능력이 빛을 발했다. 후반 17분 중앙선 부근에서 김양헌(2번) 선수의 긴 스루패스가 고혁훈 선수에게 연결됐다. 공을 받은 고혁훈 선수가 넘어지며 슈팅을 한 공을 한마음의 골키퍼가 제대로 막지 못했고, 굳게 닫혀있던 한마음의 골문이 열렸다. 초조해진 한마음은 무시무시한 공격을 전개해 나가기 시작했다. 동점골이 터지고 2분 뒤, 한마음 전인태(3번) 선수가 포커스의 골키퍼 손휘일(1번) 선수가 줄 곳을 찾지 못 해 몰고나온 공을 빼앗아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이어서 한마음의 김재희 선수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멀리 벗어났다. 줄기차게 공격을 하던 한마음은 포커스에 프리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게 된다. 포커스의 서원준(32번) 선수가 왼쪽 측면 45m 거리에서 길게 처리한 프리킥을 박병규(82번) 선수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을 지나쳐갔다. 


끊임없이 역습을 하던 포커스는 결국 역전의 기회를 맞이했다. 고혁훈 선수가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해 중앙의 박병규 선수에게 컷백을 해줬다. 패스를 받은 박병규 선수가 침착히 슈팅 했지만, 공이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굴절돼 골대에 맞고 역전에 실패했다. 


동점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 후반 추가시간, 한마음의 마지막 공격에서 양 팀의 운명이 갈렸다. 한마음의 김재희 선수가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의 이정우(69번) 선수에게 패스를 해줬고, 이정우 선수가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 박스 안에 침착히 진입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최종스코어 2:1 한마음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마음은 최상의 전력으로 나섰지만 포커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 보여주지는 못했기에 작년의 석패를 완벽히 되갚았다고 하기엔 찜찜한 경기였다. 한편, 포커스 역시 한마음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할 절호의 기회에서 아쉽게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로 인해 축구리그 또한 농구리그와 견줄만한 중앙동아리와 체육대학이라는 라이벌구도가 형성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P.O에서 두 팀이 다시 만나 우승을 위한 다툼을 벌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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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 ‘New Face’들을 소개합니다.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4.01 08:31

[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 ‘New Face’들을 소개합니다.

 

 

 



 아이구

 2:0

바레지나 

 전반 17분. 강훈석

 

 

 후반 15분. 양용준

 

 

 



올해 새로이 승격한 두 팀 간의 대결
‘아이구가 그렇게 쎄?’ 같은 리그 팀 케사, 컬스 선수들 관전

 

네피스트(나노물리), 바레지나(영문), 아이구(학군단), 퍼니국사(국사), 이렇게 총 네 팀이 개강 첫 주에 있었던 치열한 승강전에서 살아남아 북악리그에 참여하게 됐다. 이 중 ‘아이구’는 주로 체대 학생 위주로 선수구성이 돼있어 북악리그 최강 축구팀 한마음(체육)과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준다고 정평이 나있다. 이를 증명하듯 아이구는 지난해 성곡리그 1위 팀인 판티지스타(행정정책)와의 올해 첫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상대는 7년 만에 북악리그에 승격해 첫 경기를 치르게 된 바레지나. 워낙 긴 시간이 흐른지라 그 실력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사실상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기에 다시 한 번 아이구의 대승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한편, 판타지스타를 대파했다는 소식을 듣고 해공리그 소속인 케사(전자)와 컬스(법)의 선수들도 나와 아이구와 바레지나의 경기를 지켜봤다.

 

7년만의 복귀전을 ‘아이구’와 치르게 된 바레지나의 전희성(영문,09)주장은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아 긴장은 되지만, 약팀이라는 이미지가 있기에 부담 없이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구의 가공할만한 공격력
바레지나의 무기력한 역습전개

 

전반이 시작되고 2분 만에 아이구가 바레지나의 왼쪽 페널티박스 근방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선취골의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도형근(11번) 선수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찬스가 무산됐다. 5분 뒤 아이구의 김의겸(12번) 선수가 바레지나의 공격을 차단해 왼쪽의 김해찬(9번) 선수에게 패스했다. 김해찬 선수가 볼터치 후 오른발로 슈팅한 공은 바레지나의 골키퍼 이창현(1번) 선수 정면으로 향했다. 뒤이어 바레지나의 역습이 이어졌다. 김원준(3번) 선수와 안동호(94번) 선수가 공중 볼을 따내 전방의 장철순(9번) 선수에게 연결해주는 패턴의 공격이었다. 하지만 패스가 길거나 아이구의 미드필더라인과, 수비라인을 공략하지 못해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대부분 바레지나의 수비지역에서만 이뤄졌다. 경기를 압도해 나가던 아이구는 전반 17분 마침내 골을 성공시켰다. 수비지역에서 공을 돌리던 바레지나가 수비수 서광윤(2번) 선수의 실수로 아이구 강훈석(26번) 선수에게 공을 뺏겼고, 골키퍼와 1대1찬스를 맞이한 강훈석 선수는 그대로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넣은 아이구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첫 골이 나오고 1분 뒤, 김의겸 선수가 중앙돌파를 하다 김민국(16번) 선수에게 패스했다. 김민국 선수가 바로 중거리 슛을 했지만 안타깝게 공은 골대 상단을 맞추고 운동장을 벗어났다. 계속된 아이구의 공격에 바레지나는 지친 듯 보였고 간신히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전반종료 휘슬을 맞이했다.

 



남자다운 응원에 힘입은 아이구의 쐐기골
한마음과 견줄 만 했던 경기력

 

후반전이 시작됐지만, 아이구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바레지나 수비진의 숨통을 조이던 아이구는 8분 추가득점기회를 얻었다. 전석현(10번) 선수와 이의섭(21번), 양용준(22번) 선수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삼각패스를 통해 바레지나 골문을 위협했으나 수비에 막혀 코너킥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4분 뒤, 아이구의 김승우(28번) 선수가 왼쪽측면에서 가운데로 돌파해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아쉽게도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아이구의 계속 되는 공격에는 응원석의 힘도 컸다. 학군단으로 구성돼 있기에 응원 소리가 청아하지는 않았지만 군인답게 패기 넘치고 박력 있어 팀 동료들에게 힘을 주는 듯 했다. 특히 ‘소리 높여 ○○○! 우! 아!’하는 응원은 상대팀에게 충분히 위협을 가할만 했다. 결국 후반 15분 응원에 힘입은 양용준선수의 추가골이 터졌다. 바레지나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레지나의 골키퍼와 아이구의 공격수들이 공중볼 경합을 했고, 루즈볼을 양용준선수가 차지해 바레지나의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바레지나의 효과적이지 못한 역습이 이어졌고 경기는 2대0, 아이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100% 선발진이 아니었다.’는 복수의 아이구관계자의 말이 있었음에도 하프코트경기1)를 펼친 점은 가히 한마음의 또 다른 버전이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레지나의 수비진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듯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아이구의 파상공세 속에 이렇다 할 공격기회를 한 번도 만들지 못하고 아쉬운 첫 경기를 마감해야했다. 아이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한마음과 만난다면 북악리그 역대급 경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그 경기를 기사로 독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1)축구나 미식축구 같은 종목에서 어느 한 팀의 공격력이 뛰어나 수비하는 팀의 진영에서만 경기가 이루어지는 것을 뜻한다.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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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2014.03.21 컬스vsBIT, 우리는 승점 6점을 걸고 싸운다.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3.27 09:10

[Match Of The Week] 컬스vsBIT, 우리는 승점 6점을 걸고 싸운다.





 

BIT

2:2

컬스

 전반 1분. 김동현

 

전반 15분. 박준형

 후반 16분. 오태진

 

후반 2분. 윤위영



 

유럽 축구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어느 정도 우승팀의 윤곽이 잡힐 만도 하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우승 후보가 3~4팀이나 돼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 쯤 되면, 우승 가능 팀들 간에 맞대결이 중요해진다. 이들 경기서 승리한 팀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우승에 성큼 다가갈 수 있지만, 패배한 팀은 승점을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우승에서 뒤처진다. 승점 6점이 걸린 경기다. 


지날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둔 첼시와 아스널이,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승점 6점을 건 경기를 했다. 첼시가 6:0으로 대승을 거둬 승점 6점을 얻은 한편, 바르셀로나는 4:3으로 재역전을 거둬 치열한 프리메라리가 우승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북악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P.O) 진출 또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6점을 걸고 하는 경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BIT(경영정보)와 컬스(법)의 경기가 대표적이다. BIT와 컬스는 한경기씩 남겨둔 채 마주쳤다. 컬스는 승점 15점으로 3위, BIT는 승점 12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었다. 어느 한 팀이든 승리한 팀은 P.O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결국 BIT는 슈팅(컴퓨터)에 밀려 P.O 진출이 무산됐고, 컬스는 성곡리그 4위로 P.O에 진출해 해공리그 1위를 차지한 한마음(체육)과 경기하게 돼 8강 진출로 마무리 지었다. 아쉬운 역사를 남긴 두 팀이 올해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의 경기가 올 가을 어떤 후폭풍으로 몰고 올지 기대하며 관전했다. 


시작 휘슬과 함께 터진 BIT의 선취득점

꾸준한 공격 끝에 컬스의 동점


BIT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시작 2분 만에 골이 나왔다. 페널티박스 근방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형(24번) 선수가 중앙에 위치해있던 이동욱(10번) 선수에게 뒤로 패스했고, 이동욱 선수가 공간을 찾아들어가던 김동현(33번) 선수에게 패스했다. 결국, 김동현 선수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방향으로 공을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 경기 초반 BIT가 분위기를 잡게 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컬스는 금세 분위기를 전환하며 BIT에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전반 9분 컬스의 오른쪽 측면에서 전대신(60번) 선수의 센터링에 이은 김효찬(9번)선수의 헤딩이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컬스는 5분 뒤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컬스의 이상학(18번)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처리했고 골문 앞 혼전상황이 벌어졌다. 그 와중에 공이 컬스 안선인(6번) 선수에게 연결됐다. 안선인 선수가 슈팅을 했으나 빗맞은 공이 박준형(11번) 선수에게 연결됐고, 박준형 선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BIT도 동점이 된 이후부터 살아나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치고받는 경기가 진행됐으나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다 전반전을 맞췄다.







장군멍군 컬스의 역전골

반격하여 동점골 터트린 BIT


이어진 후반전, 컬스가 후반전을 알리는 휘슬 소리가 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되어 들어간 윤위영(95번) 선수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근방에서 슈팅한 공이 BIT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역전에 성공한 컬스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갔고, 질세라 BIT도 동점을 넘어 역전을 노리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8분 BIT가 동점 기회를 얻었다. BIT의 이동욱 선수가 드로인을 하고 김태형 선수와 리턴패스를 주고받은 후 가운데로 패스해줬다. 공이 BIT 공격수들과 컬스 수비수들 사이로 연결돼 혼전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컬스 골문으로 공이 흘러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워낙 복잡한 상황이 펼쳐졌기에 판정이 번복돼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최종적으로는 노 골 선언이 됐다. 


끈질기게 공격을 펼치던 BIT는 후반16분 마침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김동현 선수의 패스를 받은 오태진(13번) 선수가 드리블 후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BIT는 3분 뒤 역전의 기회를 맞았다. 김동현 선수가 골키퍼를 제친 후 빈 골대를 향해 로빙슛을 날렸다. 그러나 컬스의 최종수비수 박준형 선수가 골라인에서 헤딩으로 걷어내 동점스코어를 지켜냈다. 이후 팽팽히 전개되던 경기는 2:2로 마무리되며 두 팀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운 경기결과 

가을에 웃게 될 팀은?


두 팀 모두에게 올해 첫 경기였던 이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선수들은 사소한 태클에도 신경질을 내며 거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BIT가 불리하다고 느꼈을 법한 심판판정이 여러 번 나와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결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BIT와 컬스. 하지만 오늘 경기 결과물인 승점 1점이 리그 막바지에서 P.O탈락의 아쉬운 1점이 될지, 턱걸이 P.O진출로 안도의 1점이 될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에 이번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매 경기,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 


‘땀에 젖은 유니폼, 그것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의 전부다.’ 라는 맨처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의 말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다보면 승점이 몇 점이 걸려있는 경기든지 P.O진출이라는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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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플레이오프 첫 관문, 8강 갈무리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11.12 13:56

[MATCH OF THE WEEK] 플레이오프 첫 관문, 8강 갈무리

 

 

 

 

 

드디어 북악리그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됐다. 성곡리그에서는 판타지스타(행정정책), 야스크(국제), 슈팅(컴퓨터), 컬스(법), 해공리그에서는 한마음(체육), 케사(전자), 쉐도우(경제), 로니즈(언론정보)가 진출했다. 이번 주 [매치 오브 더 위크]에서는 지난 6일과 8일에 펼쳐진 8강 P.O 네 경기를 갈무리해본다.

 

 

8강 첫 번째 경기(2013.11.06. 18:00) - 판타지스타 : 로니즈

판타지스타(성곡리그 1위)

2 : 1 

로니즈(해공리그 4위) 

후반 18분. 송기훈 

 

후반 13분. 신보민

후반 24분. 송기훈 

 

 

 

역대급 관중몰이, 그 치열했던 응원전

 

처음 P.O에 진출한 판타지스타과 오랜만에 P.O에 나선 로니즈의 맞대결이었던지라, 각 팀의 많은 팬과 관중들이 운동장 스탠드를 점령했다. 관중들의 응원전은 그 어떤 경기보다 치열했고 이에 못지않게;, 경기도 치열했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탐색전을 벌이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지만, 후반전에 돌입하자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취골은 로니즈의 몫이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넘어온 공이 신보민(7번)선수에게 연결이 됐다. 신보민 선수가 슈팅타이밍을 놓치며 득점찬스가 무산되는 듯 보였으나 다시 침착하게 슈팅을 해 기어코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성곡리그 1위 판타지스타의 반격은 매서웠다. 18분과, 24분 송기훈(20번) 선수가 연거푸 두 골을 몰아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첫 번째 골은 중앙선 부근에서 연결한 스루패스가 로니즈 수비수들 뒤로 흘렀고 1대1 찬스가 만들어지면서 송기훈 선수가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 냈다. 두 번째 골은 세트피스상황에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한그루(8번) 선수가 처리했고, 그 공을 로니즈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송기훈 선수 앞에 공이 떨어졌다. 송기훈 선수는 끝까지 공에 집중하며 결국 우겨넣기 식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로써 P.O 8강 1차전 경기는 판타지스타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8강 두 번째 경기(2013.11.06. 19:00) - 케사 : 슈팅 

케사(해공리그 2위)

3 : 0

슈팅(성곡리그 3위)

후반 14분. 배민영

 

 

후반 17분. 김혁

 

 

후반 21분. 배민영

 

 

 

전자정보통신대학(전통대) 상남자들의 라이벌 대결

 

일명 ‘전통대 더비’, 전통대 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축구팀들 간 경기가 펼쳐졌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세인 케사로서는 골을 터뜨리지 못해 아쉬웠고, 약세인 슈팅의 입장에서는 실점하지 않아 다행인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케사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그대로였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골 결정력. 케사는 후반 25분 동안 무려 3골을 넣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후반 14분 김성우(11번) 선수의 스루패스를 받은 배민영(1004번) 선수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공을 차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이어 3분 뒤 박상헌(10번) 선수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그 공이 김혁(3번) 선수 앞에 떨어졌다. 김혁 선수가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후반 막판 세트피스상황에서 나온 배민영선수의 멋진 터닝슛이 골로 연결되며 경기가 끝났다. 최종 스코어 3:0, 케사가 왜 전통의 강호인지를 증명한 경기가, 케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8강 세 번째 경기(2013.11.08. 18:00) - 한마음 : 컬스

한마음(해공리그 1위)

2 : 0 

컬스(성곡리그 4위) 

전반 21분. 최진영 

 

 

후반 11분. 차명근 

 

 

 

미리 보는 결승전의 결과는?

 

최근 5년간의 북악리그에서 4번을 우승한 한마음과 한마음이 놓친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한 컬스가 8강에서 만났다. 가히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할 만큼의 빅매치였다. 그러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경기의 긴장감은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 같았다. 경기 초반 두 팀은 각 수비진에서 약간의 실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 10분 한마음이 김규선(10번)선수의 논스톱 발리슛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 후 기세를 탄 한마음은 계속해서 컬스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1분, 한마음의 선취골이 나왔다. 중앙에서 연결된 패스를 한마음 최진영(9번) 선수가 슈팅했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는 듯 보였으나, 골키퍼가 막은 공이 다시 최진영 선수에게 갔다. 결국, 최진영 선수의 두 번째 슈팅은 컬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양 팀 모두 지친 기색 없이 전반전과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날카로운 공격력은 앞세운 한마음이 서서히 컬스를 압도해갔다. 후반 8분 코너킥을 한마음의 최병건(6번) 선수가 날카로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컬스의 골키퍼 장대한(1번) 선수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한마음의 공격템포는 한 단계 더 올라간 듯 보였다. 양 날개를 끊임없이 활용하여 컬스의 진영을 위협하더니 결국 후반 11분, 컬스의 오른쪽 부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차명근(20번) 선수가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최종스코어 2:0, 결국 한마음이 2010년 결승전의 패배를 되갚으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8강 네 번째 경기(2013.11.08. 19:00) - 야스크 : 쉐도우

야스크(성곡리그 2위) 

2 : 2 

쉐도우(해공리그 3위) 

전반 10분. 이현우 

 

후반 17분. 빈상훈 

연장 1분. 김영진 

 

연장 8분. 이준우(PK) 

 

승부차기 (5 : 6) 

 

 

낭중지추들의 만남, 그 최후의 승자는?

 

올해 북악리그가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야스크와 쉐도우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팀들이었다. 그러나 전반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다 결국 준수한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마치 재능이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를 생각나게 하는 팀들의 경기였다. 뛰어난 팀들인 만큼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야스크는 경기 초반부터 계속적인 공격으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0분 코너킥 찬스를 이현우(20번) 선수가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이 후 양 팀은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지어야했다. 그러나 후반이 시작되자 상황은 역전됐다. 한골을 넣은 야스크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쉐도우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결국 파상공세를 펼치던 쉐도우는 후반 17분 빈상훈(90번) 선수의 중앙돌파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렇게 전․후반 경기는 1:1로 끝났다. 이어진 10분 연장전에서는 연장전 시작 킥오프를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중앙선에서 패스를 받은 야스크 김영진(9번) 선수가 쉐도우 골대를 향해 슈팅을 해 역전 골을 넣었다. 경기가 결국 2:1로 끝나는 듯 보였으나 쉐도우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8분 쉐도우는 야스크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쉐도우의 이준우(8번) 선수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결판 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연결됐다. 정규 승부차기 인원인 각 팀의 5명 모두 골을 차례로 성공시켰고, 서든데스 방식의 6번째 키커 순서까지 오게 됐다. 하지만 야스크의 6번째 키커 이재성(8번) 선수가 실축하면서, 6:5의 스코어로 승부차기까지 마무리됐다.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쉐도우가 6:5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의 마지막 자리를 꿰찼게 됐다.

 

 

 

 

글‧취재 / 정인훈 수습기자,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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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11.06 10:13

[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우승을 향해  지난 10월 24일 개최된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북악리그(축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8개팀 대표들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좌측부터, 한그루 부주장(판타지스타-행정정책), 정태현 주장(슈팅-컴퓨터), 이상윤 주장(야스크-국제), 최병건 회장(한마음-체육), 최용선 주장(케사-전자), 박민하 주장(쉐도우-경제), 안선인 주장(컬스-법), 정재준 주장(로니즈-언론정보).

 

 

‘미디어 데이’, 큰 스포츠 행사가 있는 경우 감독, 주장, 대표선수까지 참석해 여는 기자회견을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요즘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인기가 높아진 ‘미디어 데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한다. <국민저널>도 국민대학교 내 최고의 스포츠 행사인 북악리그, 그 중에서도 그 해 선택받은 팀만 올라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축구팀 주장 8명(판타지스타는 부주장이 대신 참석하였다)을 모아 ‘미디어 데이’를 마련했다.

 

국민저널 : 우선 P.O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각 팀별 올해 리그 경기의 최종순위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로니즈(정재준,08) : 저는 만족합니다. 1차 목표가 승강전을 피하는 것이었고, 2차 목표가 P.O 진출이었기 때문에 어떤 순위로든 플레이오프에 올라왔으니까 됐죠.(웃음)
컬스(안선인,09) : 리그 수준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됐다고 보기 때문에 P.O 진출한 것에 만족합니다.
쉐도우(박민하,09) : 원래는 1위였는데,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가 돼서 좀 아쉽습니다.
야스크(이상윤,08) : 후반기에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최종순위에는 만족합니다.
슈팅(정태현,10) : 저희 팀이 P.O와 좀 멀어져 있었는데, 그래도 P.O 진출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한마음(최병건,09) : 앞서 쉐도우 주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일동웃음), 덕분에 1위를 하게 됐네요.
판타지스타(한그루,09) : 창단한 지 얼마 안됐는데 작년에는 리그 5위를 하고, 올해 1위로 P.O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판타지스타를 제외한 모든 팀
과거 P.O 진출 경험 있어

 

국민저널 : 각 팀별로 과거에 P.O에는 몇 번이나 진출했고, 성적은 어디까지 거두어 보셨는지가 궁금한데요.

 

판타지스타 : 저희는 2010년에 승강전으로 처음 북악리그에 참가한 다음에, 2010년과 2011년 두해는 겨우겨우 강등되지는 않고 버티다가 작년에 창단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올해 처음 P.O에 나갑니다.
케사 : 저희는 한 차례 빼고는 전부 P.O에 진출했습니다.
한마음 : 저희는 한 번도 빠짐없이 P.O에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슈팅 :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겠는데 오래전에 한번 올라가고,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다시 P.O에 진출했습니다.
야스크 : 저희는 팀 역사가 좀 짧은데, P.O는 작년에 처음 진출했고, 올해로 2년 연속 진출하게 됐습니다.
쉐도우 : 2012년도를 빼고는 2009년 이후로 매해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컬스 : 저희는 1994년도에 창단해서, 북악리그가 생긴 이래로 매년 P.O에 진출했습니다.
로니즈 : 이번까지 합해서 네 번째 진출입니다.

 

 

 

 

컬스 제외한 P.O 진출팀
8강 대진에서 한마음 피한 것에 안도
컬스, 한계 시험하겠다고 각오 다져

 

국민저널 : 이제 P.O 대진에 대해 평가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니즈 : 저희가 P.O에 올라갔을 때마다 8강전에서 한마음을 만났어요. 이번에 한마음을 피한 것만으로도 팀원들은 만족하더라고요.
컬스 : 한마음을 만나게 됐지만, 저희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쉐도우 : P.O에 진출한 실력의 팀이라면 한마음만 제외하고 모든 팀의 수준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 실력만 제대로 보여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스크 : 처음에는 저희 팀이 2위로 진출해서 다른 리그 3위 팀이랑 맞붙게 돼서 좋았는데, 1,2,3위의 승점 차이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상대팀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슈팅 : 오랜만에 올라왔는데 전통 강호인데다가 같은 단과 대학인 케사를 만나게 되었네요.(웃음) 좀 싱숭생숭하다 그럴까...(웃음)
한마음 : 2010년도에 컬스가 우승했을 때 P.O에서 만났는데 진 경험이 있거든요. 그런 것 때문이라도 집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케사 : 슈팅과는 체육대회 때 몇 번 시합을 했는데, 신체조건도 뛰어나고 훌륭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결코 쉬운 상대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판타지스타 : 저희도 (8강에서)붙게 되는 로니즈가 케사랑 슈팅의 경우처럼 같은 단과대(사회과학대)소속이에요. 솔직히 로니즈가 안 올라왔으면 하는 심정이었는데 붙게 됐네요.(웃음)

 

 

 

 

만나고 싶지 않은 팀 서로 엇갈려
케사의 규칙적인 연습에 모든 팀 감탄

 

국민저널 : 혹시 P.O에서 이 팀만은 만나고 싶지 않다 하는 팀도 있을 법한데. 예를 들면 ‘한마음처럼 너무 강해서 만나기 싫다’라던가 말이죠. 어떤가요?

 

판타지스타 : 컬스? 케사? 아니 8강에 올라온 팀들이 전부 강팀이라 딱 고를 수 가 없네요.(웃음) 그래도, 한마음은 특히 만나기가 싫어요.(일동 웃음)
한마음 : 로니즈도 잘해요. 저번에 저희랑 연습경기 했죠?
로니즈 : 네, 맞아요!
한마음 : 특히 골키퍼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 때 골키퍼 보셨죠?
로니즈 : 네,(웃음) 그런데 장난 아니진 않아요.(일동 웃음)
케사 : 저희는 아무래도 전통의 강호라지만 컬스와의 경기는 좀 꺼려지더라고요.
컬스 : 저희도 일단 기본적인 목표가 제일 높은 순위로 P.O를 마무리 짓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한마음이 꺼려지는 게 사실이고요, 또 케사도 P.O에서 만나기 싫은 팀 중 하나입니다. 케사가 저희를 뽑아서 그런 건 아니고(웃음), 한마음 다음으로 케사가 연습량이 제일 많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요. 월요일 3시~6시는 항상 케사가 운동장에... 그게 정말 궁금했는데, 이 시간에 전공이 없는 거죠?
케사 : 워낙 전통적으로 그 시간에 운동을 해왔던 거라 선수들도 잘 따라주고 해서 애초에 그 시간에는 수업을 안 넣어둬요.
일동 : 아~~

 

국민저널 : 그럼 이 엄청난 연습량을 자랑하는 케사와 만나게 된 슈팅은 피하고 싶은 팀이 있나요?


슈팅 : 저희는 올라온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지라.(일동 웃음) 그래도 일단 한마음은 피하고 싶죠.
한마음 : 저 개인적으로는 케사랑 경기하는 걸 꺼립니다. 그 이유는 물론 지금은 이런 걸로 기합을 주지는 않는데, 제가 1학년 때 케사랑 경기를 했어요. 그런데 1:1로 비겨서 기합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러면서 ‘1:1로 비긴 게 이렇게 큰 잘못이구나.’라는 걸 느꼈죠.(웃음) 그런 개인적인 사정으로 케사가 왠지 모르게 미워지더라고요.(웃음)
야스크 : 저는 개인적으로 컬스가 좀 꺼려지는데요. 이번에 컬스가 좀 낮은 순위로 P.O에 올라왔는데, 되게 잘하는 친구가 복귀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컬스 : 누군지 좀…….
야스크 : 박준형
컬스 : 아! 이거 전력 노출 아닌가요?(일동 웃음)

 

우승 예상팀 질문에
하나같이, 한마음

 

국민저널 : 이번에는 우승팀 예상해보는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본인 팀은 제외하고 가장 유력해 보이는 우승팀을 한 팀 꼽아주시면 되겠습니다.

 

판타지스타 : 한마음이죠.
케사 : 한마음.
한마음 : 포리원이요.(일동 당황) 아……. 맞다. 로니즈. 이름이 헷갈려서요.(일동 웃음)
슈팅 : 저희를 이기고 올라간다면 케사가 우승했으면 좋겠고요, 한마음도 우승이 유력한 팀으로 뽑고 싶습니다.
야스크 : 한마음과 컬스의 8강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쉐도우 : 아마 한마음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컬스 : 저희 팀과 그리고 맞붙게 될 한마음을 제외한다면 케사를 뽑겠습니다.
로니즈 : 한마음.

 

 

 

 

 

P.O에 임하는 마지막 출사표
모든 팀 우승 노려

 

국민저널 : 각 팀의 출사표를 듣고 이 자리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로니즈 : P.O 진출로 2차 목표를 이뤘으니, 역대 최고로 8강 이상 진출 해보겠습니다.
컬스 : 컬스는 항상 우승입니다. 그 이하를 바랐던 적은 없었습니다.
쉐도우 : 제 실력만 잘 발휘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로니즈 : 저도 목표를 우승으로 바꿀게요. (일동웃음) 전부 다 우승이 목표네요.
야스크 : 강팀들이 많지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슈팅 : 오랜만에 P.O에 올라왔는데 8강에서 끝내고 싶지 않네요.
한마음 : 8팀 모두 강팀이기에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해 한 걸음씩 우승에 다가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사 : P.O에 올라온 이상 8개 팀 모두 같은 실력을 갖춘 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잘해서 우승에 도전해보겠습니다.
판타지스타 : 팀 창간 4년 만에 최초 P.O 진출이기도 하고, 또 1위로 올라간 만큼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적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취재.사진 / 조해성 기자, 정인훈 수습기자
글 /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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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올드보이의 몰락, 신진세력의 약진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10.26 08:34

지난 21일 레알모멘트(건설)와 발모아(수학)의 경기를 끝으로 올해 북악리그 축구 일정이 플레이오프(P.O)만 남겨두고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레알모멘트가 발모아에게 3:2로 승리를 거두며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날려버렸다.





이정현의 ‘바꿔’가 생각나는 올해 북악리그 최종순위표


올해 북악리그 축구 순위표를 보면 가수 이정현의 ‘바꿔’라는 추억의 노래가 떠오른다. 괄목상대해 작년과는 다른 좋은 성적을 거두며 리그별 4위까지 주어지는 P.O에 진출한 팀들도 있지만, 작년과 달리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P.O 진출은커녕 매 경기 졸전을 거듭하다 한 해를 마무리한 팀들도 있기 때문이다.


[판타지스타, 야스크, 로니즈, 쉐도우] 신흥강호로의 등극?


먼저 전자의 대표적인 팀들로는 성곡리그의 판타지스타(행정정책)과 야스크(국제), 그리고 해공리그의 쉐도우(경제)와 로니즈(언론정보)가 있다. 성곡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판타지스타는 팀 역사는 짧지만 10경기 21득점이라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27득점을 한 한마음(체육)에 이어 최다득점 팀 2위를 차지했다. 판타지스타에 이어 성곡리그 2위에 이름을 올린 야스크는 후반기에 몇몇 주축선수들의 이탈로 전반기에 비해 다소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경기당 2골이라는 만만찮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 득점 3위(20득점)를 기록했다. 이 두 팀이 공격력을 바탕으로 P.O에 진출했다면 해공리그에서 4위로 진출을 확정 지은 로니즈는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P.O행 열차에 탑승했다. 로니즈는 10경기에서 총 6실점만을 기록하며 한마음에 이어 케사(전자), 포커스(중앙)와 함께 실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한편 만년 약체로 분류되던 쉐도우는 해공리그 3위로 리그를 마쳤는데, 전반기에 6승 1무라는 호성적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P.O행 티켓을 확보했다. 성곡리그 3위 팀인 슈팅은 올해 마지막 리그경기에서 공사랑(기계)에게 승리를 거두며, 5위에서 3위로 점프해 오랜만에 영광스런 P.O 진출 팀이 됐다.


[레알모멘트, 포레스트] 무너져 내린 지난해 4강 진출 팀들의 위용


한편 후자의 대표적인 팀들로는 성곡리그 레알모멘트(건설)과 해공리그 포레스트(산림)가 있다. 먼저 레알모멘트는 전통의 강호로 작년 P.O 준우승팀이지만, 올해 전반기 단, 1승만을 거두며 작년 준우승팀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며 중위권으로 올라와 어느 정도 자존심을 회복했다. 레알모멘트보다 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팀은 포레스트다. 포레스트 또한 작년에 P.O 4강까지 올랐던 저력이 있는 팀이었지만 10경기를 치르면서 1승뿐이 거두지 못하며 네피스트(나노물리)와 강등권 경쟁을 벌이기까지 했다. 결국 네피스트 보다 승점 1점이 높아 해공리그 9위로 한해를 마감했다.


[컬스, 한마음, 케사] 꾸준한 전통의 강호


이렇게 뒤바뀐 모습을 보인 팀들도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한 팀들도 있다. 성곡리그 컬스와 해공리그 한마음과 케사. 이 세 팀은 전통의 강호라는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P.O 진출에 성공하였다. 일례로 한마음과 컬스는 북악리그라는 대회가 개최되고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P.O에 진출한 유이한 팀이다. 그리고 케사 또한 한번을 제외하고 매번 P.O에 진출해왔다. 특히 한마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기록한 팀이 됐다.


[백악, K-1, 네피스트, 아르마다] 뼈아픈 강등


이외에 BIT(경영정보), 공사랑, 포커스, 포리원(신소재), 바이퍼스(경영)등의 팀들도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P.O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중위권을 형성하며 올 한 해를 마무리 지어야했다. 한편 백악(국문), K-1(경영), 네피스트, 아르마다(교육) 이상 네 팀은 강등돼 내년 리그에 참가하려면 승강전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됐다.





신선하고 때로는 익숙한 얼굴의 팀들이 맞붙게 된 올해 북악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는 11월 6일 18시 판타지스타와 로니즈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글, 취재/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편집/ 국민저널 편집국 kmu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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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2013.10.07. 컬스 vs. 판타지스타 – ‘미존골’ 미친 존재감 골키퍼.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10.12 09:52

[MATCH OF THE WEEK] 2013.10.07. 컬스 vs. 판타지스타 – ‘미존골’ 미친 존재감 골키퍼.

 

 

 

 

2013년 10월 7일(월) 경기(성곡리그)

컬스(법)

1 : 1

판타지스타(행정정책)

후반 5분. 박준형

 

후반 7분. 이동현

 

 

22개 북악리그 참가팀 중 실점률이 1점 이하인 팀이 8팀인데, 그 중 6팀[한마음(체육,0.5), 케사(전자,0.6), 로니즈(언론정보,0.6), 판타지스타(행정정책,0.88), 쉐도우(경제,1.0), 컬스(법,1.0)]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분명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낮은 실점률의 원인은 각 팀 수비수들의 뛰어난 실력 덕일 수도 있지만, 필드플레이어에 가려진 채 묵묵히 자신의 몸을 날리는 골키퍼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MBC 주말 예능 '무한도전'에서 '미존개오'라는 별명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형돈 역시 마찬가지다. [Match of the week]라는 축구 기사에 '무한도전'과 '정형돈'의 뜬금없는 등장이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이번 리뷰 주인공과 관련이 있다. 과거, '무한도전'의 '정형돈'은 존재감이 없다고 놀림당하면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본인 고유의 캐릭터를 살렸다. 하지만 존재감이 없던 그도 가요제 같은 기회를 잡으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정형돈의 역할은 마치 골키퍼의 역할과 비슷하다. 골키퍼 역시 카메라에도 잘 안 잡히다 단 한 순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히딩크 국가대표팀 전 감독은 골키퍼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포메이션을 작성할 때 일반적으로 골키퍼를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만을 표시(예를 들면, 4-4-2)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항상 골키퍼까지 기록(예를 들면, 1-4-4-2)했다. 일 년 내내 짠물 수비를 자랑하며 1패만을 기록한 ‘판타지스타’와 비기기만 하면 P·O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 ‘컬스’,두 팀의 대결은 언성 히어로(Unsung Hero)인 골키퍼들의 활약이 경기의 향방을 좌우했다.

 

판타지스타, ‘역대 최고 성적 노려’
컬스, ‘최고의 전략과 인원 가동’

 

성곡리그 1위로 일찌감치 P·O 진출을 확정 지은 ‘판타지스타’ 주장 박재현(행정 09)선수는 “작년 5위가 역대 팀 최고 성적이었다.올해 그 기록을 넘은 만큼 P·O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는 패기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대 팀 ‘컬스’ 주장 안선인(법 09)선수는 “비기기만 해도 P·O에 진출하지만, 최고의 전략으로 가동할 수 있는 인원을 모두 가동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 열의를 내비쳤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무승부 이상의 결과가 필요한 컬스가 판타지스타를 먼저 압박했지만, 판타지스타의 역습은 과연 성곡리그 1위인 팀다웠다. 전반 5분, 판타지스타는 순식간에 컬스의 공을 가로채 전방의 박재현 선수(7번)에게 연결했다. 박재현 선수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정확한 슛을 날렸으나 컬스 골키퍼 장대한 선수(13번)에게 막혔다. 공은 다시 판타지스타 김영광 선수(0번)앞에 떨어졌고, 김영광 선수 또한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공도 골키퍼의 신들린 수비에 막혔다. 컬스 수비력에 골키퍼가 한 몫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 장면이었다.

 

급한 쪽은 컬스였지만
판타지스타에서 선제골 득점

 

기세를 탄 판타지스타의 공격은 식을 줄 몰랐다. 결국, 7분경 판타지스타의 선제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컬스 수비수 박치언 선수(15번)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미스를 범하고 만 것이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박재현 선수와 이동현 선수(32번)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이동현 선수가 한발 앞서 슈팅했고, 그 공이 컬스 장재혁 선수(44번)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면서 공은 빈 골문으로 향했다.

 

한 골을 먼저 실점한 컬스는 죽기 살기로 달려들었다. 12분, 중앙선 부근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장재혁 선수가 길게 처리했다. 공은 컬스 공격수 이재민 선수(41번)의 머리를 빗겨나가며 크게 바운드가 돼 골키퍼 키를 넘기는 듯 했으나, 판타지스타의 골키퍼 홍우석 선수(25번)가 안정적으로 캐치해 냈다. 이후에도 컬스는 좌우날개인 강연우 선수(12번)와 김남철 선수(10번)를 활용해 기회를 만들어 냈지만, 터질 듯 안 터지는 동점골 속에서 관중들의 탄식만이 이어졌다. 결국, 전반전은 판타지스타의 1:0 리드 속에서 마무리됐다.

 

컬스, 후반 시작과 동점골로 추격
컬스의 막판 위기,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실점으로 위기에 처한 컬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5분, 길게 넘어온 골킥을 이재민 선수가 절묘한 백헤딩으로 박준형 선수(11번)에게 연결했고, 박준형 선수는 가슴트래핑 후 곧바로 터닝슛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동점골이 터지자, 판타지스타의 반격이 이어졌다. 프리킥이 컬스 수비벽에 막혀 공중에 뜨자, 이기태 선수(10번)가 헤딩으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치고받는 공방전은 후반 중반까지도 지속됐다. 치열한 만큼 선수들은 쉽게 흥분했고, 자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은 흥분한 선수들을 자제시키지 못했고 결국, 북악리그에서 보기 드문 옐로카드가 나왔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판타지스타가 중앙선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전방의 김영광 선수에게 빠르게 연결했다. 오프사이드를 선언할만한 상황이었으나, 부심의 기는 올라가지 않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 김영광 선수는 침착한 태도로 낮게 깔리는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컬스의 골문은 단단했다. 골키퍼 장대한 선수가 각도를 좁히며 나와 기막힌 선방을 해냈고 이내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최종스코어 1:1.

 

 

 

 

부상투혼, 진통제 투혼...
‘언성 히어로’들의 묵묵한 헌신

 

이번 경기는 그 어느 북악리그 경기보다 두 골키퍼의 투혼과 존재감이 돋보인 경기였다. 판타지스타 홍우석 골키퍼는 키가 큰 컬스의 공격수들과 수차례 경합을 벌이다 경기 중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참고 뛰다 후반 막판 결국 골대와 부딪혀 추가 부상으로 교체될 때까지 투혼을 선보였다. 컬스의 골키퍼 장대한 선수 또한 얼마 전 발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진통제를 먹고 경기출전을 강행했다. 장대한 선수는 “슈퍼세이브를 하면 상대팀에게 굴욕감을 주는 것 같고, 그때의 쾌감이 좋아 골키퍼를 한다.”며 골키퍼의 매력을 전했다. 이미 P·O 진출을 확정 지은 판타지스타도 최선을 다 해 임한 경기, 컬스에 P·O 진출을 선사한 것은 결국 장대한 선수의 슈퍼세이브였다. ‘언성 히어로’들의 묵묵한 헌신이 만든 하루였다.

 

 

글, 취재/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편집/ 국민저널 편집국 kmu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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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19점을 확보하라!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09.20 10:57

[MATCH OF THE WEEK] 19점을 확보하라!

 

 

 

작년 북악리그 플레이오프(P·O)를 진출한 팀들의 최소 승점은 19점(팀당 10경기 기준)이었다. 올해도 역시 19점이다. 이미 19점 이상을 획득한 4팀은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4자리도 19점을 확보한 팀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매치 오브 더 위크]에서는 몇 경기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각 팀의 P·O 진출 가능성을 점쳐봤다.

 

 

 

 

해공리그

 

해공리그는 빠른 일정 진행으로 현재 팀당 1~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북악리그 전체 22개 팀 통틀어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파란을 일으킨 쉐도우(경제)와 전통의 강호 한마음(체육), 케사(전자)가 각각 1,2,3위를 달리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한 장의 P·O 진출 티켓을 두고 포리원(신소재), 로니즈(언론정보), 포커스(중앙동아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재 4위 자리는 포리원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10경기를 모두 치른 상태에서 5위 로니즈와 같은 승점(17점)을 얻고 있어, 로니즈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로니즈의 경우 남은 한 경기[vs 바이퍼스(경영)/9월27일]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경기 결과를 얻게 되면, 자력으로 P·O에 진출하게 돼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6위 포커스는 앞서 경기를 할 로니즈가 패하고, 남은 한 경기[vs 까멜레온(정치외교&사회)/10월2일]를 3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P·O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2011 시즌과 2012 시즌 연속으로 3위를 차지한 포레스트(삼림)는 하위권에 쳐지며, P·O 탈락이 확정됐다. 또한 2011 시즌 준우승 팀 바이퍼스도 P·O 경쟁에서 밀리며 P·O 탈락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두 개 팀이 강등되는 강등권에는 시즌 초반부터 네피스트(나노물리), 아르마다(교육)가 위치하며,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성곡리그

 

성곡리그는 더욱 복잡해졌다. 판타지스타(행정정책)만이 승점 21점을 확보하여 잔여 일정에 상관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줄곧 강등권에 위치했던 백악(국문)과 K-1(경영)을 제외한 나머지 8팀이 남은 3장의 P·O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은 일정에 따라 산술적으로 보면 승점 19점을 확보할 경우 P·O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야스크(국제)는 지난 11일 스케일(건축)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무패행진을 마감함과 동시에 P·O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던 기회를 날려 버렸다. 하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2점만 확보하면 승점 19점을 얻어 P·O에 진출할 수 있어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3위 컬스(법) 역시 승점 16점으로 P·O 진출에 안정적인 편이지만, 남은 한 경기[10월7일]의 상대가 1위 판타지스타인 만큼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여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19점으로 자력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4위인 공사랑(기계시스템)은 두 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을 14점밖에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력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승점 19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잔여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줄곧 4위를 달리다 후반기에 5위로 내려온 BIT(경영정보)와 6위 슈팅(컴퓨터), 7위 스케일(건축), 8위 발모아(수학)는 잔여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상위 팀들의 경기결과를 지켜보아야 한다. 성곡리그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팀은 작년 준우승 팀이지만 현재 9위인 레알모멘트(건설)이다. 가장 많은 4경기를 잔여 경기로 남긴 상황에서 전승을 할 경우, 승점 16점을 획득하게 되어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를 차지할 기적도 일어날 수 있다.

 

 

 

글/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정리/국민저널 편집국 kmu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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