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 2015년 6월] 결론은 학생자치 그리고 주인의식

[Editorial] 결론은 학생자치 그리고 주인의식


많은 일이 있어서 숨가쁘게 달려온 한 달입니다. 단과대와 총학생회의 갈등이 학교가 일방적으로 예산을 돌린 대장정 미허가 사건을 계기로 터져 나왔고 단톡방 언어성폭력 사건은 개인의 일탈로 치부돼 다시 ‘그들만의’ 문제로 돌아갔습니다. 15학번 비이공계 학생들은 시간표에 배정된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 냈습니다. <국민저널>은 총학생회의 3년 치 예결산안을 분석했고 총학생회의 역할과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겉으로 다른 일처럼 보이는 이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학생 자치’가 그 본질입니다. 학생자치예산을 없앤 학교, 언어성폭력 사건을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에는 공감했지만 이뤄내지 못한 학생사회, 수업을 선택할 권리를 빼앗긴 학생들, 총학생회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간단하지만 어려운 주인의식에서 나옵니다.


수원대 학생들이 낸 등록금 반환 청구소송도 그 의식에서 나왔습니다. 학교에 내가 낸 등록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이 제대로 쓰게 해달라며 청구한 소송입니다. 비록 학교가 항소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원고 일부가 승소했습니다.


국민대 학생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학생자치란 무엇인지, 좋은 학생회와 학교란 무엇인지’에 대한 구성원 사이에서의 끊임 없는 대화입니다. 모두가 참여한 치열한 토론 속에서 그 방향을 수정하고 향해 나갈 때 비로소 학생들은 학교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에디토리얼을 마지막으로 편집국장직을 물러납니다. 뒤돌아 보니 제대로 이뤄내지 못한 일들이 많아서 부끄럽고 아쉽습니다. 2학기부터는 최종태 운영국장이 <국민저널>을 이끌어 나갑니다. 항상 큰 버팀목이 되어준 최종태 운영국장은 누구보다도 매체를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 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저널>의 기둥인 정진성, 김동욱, 신동진, 조재희, 곽혁재, 박정은, 손인혜, 이명동, 이수빈, 이희준, 임남혁, 주호준 기자와 독자 여러분께 끝없는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김혜미 편집국장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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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교내 사진관, 복지관에서 사라진다

국민저널 기사 2015.06.06 10:42

[6月] 교내 사진관, 복지관에서 사라진다


생협에서 계약 만료 후 업종 교체 고려중
사진관 “탄원서 제출 할 것”


2002년부터 약 13년간 국민대학교에 자리하던 교내 디지털 현상소(이하 사진관)이 계약만료로 인해 6월 30일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사진관이 없어진 공간에는 새로운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진관과 생협은 현재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사진관 대표 이종학씨는 계약연장 거부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이사장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작성하는 중이다. 생협은 “이미 계약만료에 대한 모든 절차가 끝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해 생협에서는 두 번의 경쟁입찰공고를 통해

경쟁자를 받아보려 했다.

via 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사진관 “이사장에게 직접 이야기하겠다”
생협 “1년의 유예기간을 이미 줬다”


생협은 지난해 5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임대매장 계약을 진행했다. 사진관 업종은 5월 1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을 진행됐다. 생협은 “경쟁자가 들어오지 않아 두 번의 입찰공고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협과 사진관은 3년의 계약이 아닌 최종적으로 1년동안만의 재계약을 진행했다.


생협은 “사실 작년 입찰 뿐 아니라 2011년에 진행됐던 경쟁입찰에서도 경쟁자가 없었다. 임대료가 싼 교내 매장에 이렇게 경쟁자가 없다는 것은 (사진산업이) 더 이상 유망한 사업이 아니라는 방증”이라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사양 산업인 사진관에 더 이상 장기계약을 제시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1년 계약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학교라는 특성상 바로 업종변경을 할 수 없기에, 배려차 1년의 유예기간을 드리면서 이 대표님께 (교내 사진관 운영 이외에) 대안을 강구해 보시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종학 대표는 “사양 산업이 맞긴 하다. 사실 작년에는 직업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씨는 “비록 (사진관이) 사양 사업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용자가 있는 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교내 사진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계약연장 거부를 위한 탄원서를 작성하고, 사진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사진관이 아직 필요하다’는 서명서 제작을 5일 정도 진행해 약 120~130명에게 서명을 받았다. 이 대표는 “사진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만 받은 것이다. 이 정도로 아직 이용자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를 근거로 생협 이사장에게 사진관이 아직은 필요하다는 탄원서를 올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사진관이 필요하다는 서명서

약 120명이 서명서에 사인했다.


임대료 갈등도 있었다. 사진관은 타 임대매장보다 낮은 임대료로 입찰해 계약을 맺었다. 이종학씨는 “3년 주기로 입찰이 진행되는데, 매 입찰마다 올라가는 임대료를 맞추기에는 사진관 운영에 무리가 있다.”며 임대료 인하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것이 현 상황이다. 사진관만 약 20년을 운영했기에, 내 고객에게 말 그대로 ‘서비스’한다는 일념으로 가게를 운영 중에 있다. 이것이 임대료를 맞춰주지 못하면서도 계속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라며 “나 말고 다른 사진관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사실은 지금도 남는 것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생협은 “(이 대표가) 계속해서 생업이 힘들다고 말했기에 사정을 알고 있다.”고 전하며 “그러나 우리도 죽어가는 사업을 언제까지나 재계약을 하며 붙들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에게도 교내에서의 사진관은 더 이상 힘들 것 같다는 부분을 확실히 했다. 집에서 작업을 하시는 방안을 제시도 해 드렸으며, 생협 측에서 이에 대한 홍보를 도와드리겠다는 이야기도 제시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재계약을 통해 사진관의 기간을 늘려준다면, 선례로 남아 추후 다른 업종의 입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사실 임대료 인하보다는 입찰 과정의 문제가 더 본질적인 것이다. 임대료는 사업의 전망을 판단하는 지표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임대료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님을 지적했다.


매장 교체에 대한

학생의견도 갈려


사진관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도 다양하게 갈리는 편이다. A(22)씨는 “평소 사진관을 종종 이용했다. 작년에는 SGE 프로그램에 급하게 지원할 일이 있었는데, 필요한 사진을 교내 사진관에서 급하게 찍었던 기억이 있다. 나와 같이 급하게 사용하는 학생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라고 사진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사진관 아저씨는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을 인화해 주기 때문에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하고, 친근감 있게 대해주시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서비스의 품질도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대안으로 거론된 세탁소 입점에 대해서는 “기숙사에 살지 않고, 집 앞에 세탁소가 있기 때문에 굳이 교내 세탁소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며 교내 세탁소 입점에 의구심을 보였다.  
 
이종학 대표는 “약 1TB정도 되는 외장하드가 꽉 찰 정도로 많은 고객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찍은 날짜와 이름만 말해준다면 재촬영 없이 바로 증명사진 인화가 가능하다.”며 사진관 이용의 편리함을 주장했다. 또한 “학생들은 카톡으로 인화할 사진을 받는 편이고, 교수님과 같은 경우 원하는 사진을 뽑아서 퀵으로 보내드리기도 한다. 교내 사진관에서 인화가 불가능한 것은 다른 사진관에서 직접 해서 주기도 한다.” 라며 서비스의 질이 높음을 말했다.


B(26)씨는 “취업사진을 찍기에는 교내 사진관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의구심을 보였다. 또한 “기숙사에 지내면서 많은 인원이 한정된 빨래방을 이용하다 보면 어려울 때가 있다.”며 세탁소 입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또한 “빨래하기는 문제가 없으나 주변에 수선을 맡길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수선을 겸하는 세탁소가 생긴다면 기숙사의 학생들은 좋아할 것. 또한 드라이클리닝이 되는 세탁소가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 며 의견을 보였다.

 

사진관의 필요성에 대해 생협은 “최근 사진 산업이 모두 디지털화되며 사진관 이용률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의견을 냈다. 생협 조용희 차장은 “증명사진과 같은 경우도 직접 뽑아서 제출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있고, 하얀 벽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은 후 그 사진을 증명사진으로 제출하기도 한다.”고 말하며 “생협 근로학생들도 그렇게 증명사진을 찍어 내는 일이 빈번하다. 세상이 스마트해지고 있는 시대”라며 사진관이 더 이상을 필요하지 않음을 이야기했다.


사진관이 없어진 이후는

“정해지지 않았다”



복지관 설립 이후

같은 자리를 지켜오던 사진관

Ⓒ국민저널

 
생협측에서는 사진관 이후 타업종 입점계획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라며 추후 회의를 통해 업종을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주로 나온 의견은 세탁소와 약국이었으나, 약국과 같은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는 복잡한 문제가 있고, 교내 의무실이 존재하기에 세탁소 쪽으로 더 기울었던 것”며 세탁소 입점 이야기를 꺼냈다. 조 차장은 “세탁소 또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확신은 없기에, 신중을 기해 입점매장을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수선 및 세탁소의 경우도 사진관을 대체할 한 가지 방법으로써의 업종이며 아직 확정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복지관에 있는 많은 동아리방과 북악리그의 진행 등과 긴급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수선 및 세탁점이 입점하면 (사진관보다) 학생들에게 더

욱 실질적인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라며 임대매장 교체에 대한 찬성의견을 내비쳤다.


대안이 있는 상태에서의 업종교체인가의 질문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공과대학 로비에 무인 사진 인화기가 설치되어 있다. 시범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업종 변경으로 사진관이 사라지게 되면 무인 사진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도입하여 긴급을 요하는 경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협동조합에서 대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회장이 대안으로 거론한 ‘공학관 무인인화기’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내비친 학생도 있었다. A씨는 무인인화기 이용에 대해 “과제를 위해 인화를 해야할 때 사진관을 주로 이용하는데, 늦은 시간까지 과제를 진행하며 인화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시간 제한이 있는) 무인인화기를 이용하는 데 매우 제한적이다.”라고 밝히며 “또한 사이즈를 결정할 수 없는 제한점도 있기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는다” 며 무인인화기가 사진관의 대안이 되기 힘들다는 의견을 보였다.

정진성 기자 /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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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REVIEW]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 드디어 첫 승을 신고하다. BC vs 울브즈

스포츠/basketball review; 2015.05.22 01:36

[BASKETBALL REVIEW]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 드디어 첫 승을 신고하다. BC vs 울브즈



울산모비스의 통합 우승으로 끝이 난 2014-2015 프로농구. 이번 프로 농구는 전통의 강호 KCC와 삼성의 탈꼴찌 경쟁으로 다소 보기 드문 시즌이었다. KCC와 삼성은 시즌도중 9연패, 11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두 팀의 연패 탈출의 주요소를 분석해 보면, “뭘 해도 되는 날”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경기들이 존재한다. 가령 높은 야투율로 상대팀을 꼼짝 못하게 하는 경기 말이다.  


“아 공이 또 KCC선수 앞으로 떨어지네요.” “연패를 이래서 끊나요?” 2014년 12월 2일 KCC와 전자랜드의 경기도중 해설위원과 캐스터가 주고받은 말이다. 전자랜드는 이번시즌 끈끈한 조직력과 연계플레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4강까지 진출한 강팀이다. 하지만 '뭘 해도 되는' KCC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KCC는 이 경기에서 지긋지긋한 9연패를 탈출했다.


어느덧 1학기 일정을 마무리해가는 국민대 북악리그. 경기가 꽤 진행된 덕에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 윤곽이 점점 드러내고 있는 시점에서 북악리그 첫 승을 위해 BC(영어영문)와 울브즈(신소재)가 맞붙었다.


일시 : 2015. 05. 15(금) 18: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공학관 코트



BC의 연이은 공격 성공
흔들리는 울브즈


오늘도 어김없이 심판의 점프볼로 시작된 경기. 첫 승을 간절히 원하는 양 팀의 응원전은 더욱 뜨거웠다. BC가 점프볼을 따냈고 곽명환(21번) 선수의 미들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울브즈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BC의 연이은 슛 성공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울브즈는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공격을 풀어나갔고, 곧 주장 김대환(1번) 선수의 미들슛이 적중하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그러나 오늘은 BC 진영에서 뭘 해도 되는 날이었다.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흐름은 완전히 BC쪽으로 넘어갔다. BC의 1쿼터는 그 어떤 팀도 막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경기력이었다. 1쿼터에 3점 슛 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시켰고, 얻어낸 자유투도 모두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곽명환(21번) 선수와 손동익(11번) 선수가 한 쿼터에만 15점을 합작하며 23대9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BC가 앞서나가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됐다. BC는 속공 레이업으로 경기 첫 득점을 기록한 김필주 선수(77번)를 선두로 울브즈를 압도했다. 정확한 야투율도 BC가 리드하고 있는 이유였지만 혼전 상황에서의 공은 계속 BC 선수들을 향했고, 덕분에 BC는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다. BC의 김필주 선수는 홀로 2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지만, 울브즈는 2쿼터에 고작 5득점에 그치며 41대14라는 큰 점수 차로 2쿼터를 마쳤다.


BC가 지배한 3쿼터
울브즈의 4쿼터 반격


3쿼터 역시 오늘 뭘 해도 되는 BC측에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박제욱(18번) 선수의 깔끔한 슛으로 3쿼터의 포문을 연 BC측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울브즈는 턴오버를 연속으로 재주며 급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3쿼터 시작 4분이 지나서야 주장 김대환(1번) 선수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3쿼터의 분위기는 이전 쿼터와 다르게 공수를 주고받는 양상이었으나, BC의 정확한 야투율에 비해 울브즈의 자유투 성공률이 아쉬움을 남겼다. 자유투를 얻어내는 공격까지의 움직임은 좋았지만, 잇달아 자유투를 실패해 2득점에 그치며 52대1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가 시작되었고 승기를 잡은 BC는 후보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냈다. BC측 후보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익히지 못했는지 파울을 연발했고 1분만에 팀파울에 걸렸다. 울브즈 진영에서는 이 상황을 반전의 계기로 삼으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울브즈는 4쿼터 초반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잠잠했던 응원도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속된 턴오버로 점수를 따라잡는데 실패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종료 5초전 BC진영에서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최종 스코어 55대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BC의 북악리그 첫 승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BC 손동익 주장은 “(이번 시즌)북악리그에 뛰며 주전끼리 가장 잘 맞았던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또한 손 주장은 “선후배끼리 다 같이 노력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는 BC가 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울브즈의 김대환 주장은 “팀원들 모두 열심히 뛰었지만 뜻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아서 아쉬웠다.”며 총평했고 “다음경기가 2주 남은 만큼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해 다음 번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글ㅣ이희준 기자 hijun3763@naver.com
편집ㅣ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자료제공 : 제47대 소통 총학생회 스포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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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REVIEW] 리바운드와 속공의 조화가 팀을 승리로 이끌다! GG vs 아키템포

스포츠/basketball review; 2015.05.07 02:50

[BASKETBALL REVIEW] 리바운드와 속공의 조화가 팀을 승리로 이끌다! GG vs 아키템포


  
 

저서 ‘농구의 탄생 - 그 역사와 에피소드’ 에서, 승리할 수 있는 세 가지 요인으로 리바운드, 블록슛, 스크린을 제시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리바운드인데,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팀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말은 농구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격언이다.


1980년대 팻 라일리 감독의 LA 레이커스는 매직 존슨을 필두로 높은 리바운드 성공률과 화려한 속공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는데, 상대 팀이 수비 태세를 갖추기 전에 빠르게 공격해 득점하며 상대를 무너트리는 화려함으로 쇼타임(Show time)'이란 찬사를 받았다. 자유투와 더불어 상대팀에 견제를 덜 받으며 손쉽게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속공에 대한 전술은 농구의 큰 전술로 아직까지 부각되고 있다.


일시 : 2015. 05. 01(금) 18: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공학관 코트




GG의 빠른 속공과 정확한 슛 성공

흔들리는 아키템포


양 팀의 격렬한 응원전이 시작된 가운데 점프볼을 통해 GG(건설시스템공학)가 선공을 잡았다. 오주헌(57번) 선수의 미들 슛으로 GG가 첫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아키템포도 곧바로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어나갔다. GG의 자유투와 신다한(39번) 선수의 속공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벌리나 싶었지만, 아키템포 이오랑(30번) 선수의 3점 슛으로 다시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시소게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GG의 이현동(47번) 선수의 미들슛과 오주헌(57번) 선수의 바스켓 카운트 득점을 시작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오주헌 선수는 연속 리바운드로 GG의 공격권을 이끌어 냈다. 당황한 아키템포(건축) 진영에서는 잦은 실책이 이어졌고, GG는 실책을 놓지 않고 속공과 약속된 플레이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갔다. 리바운드를 장악한 GG가 22대 7의 스코어로 15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1쿼터와 같은 양상이 지속됐는데, GG의 오주헌 선수가 리바운드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내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오주헌 선수는 이후 속공 레이업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아키템포는 계속해서 끌려가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박정호(12번) 선수가 어려운 자세로 3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GG는 리바운드를 모두 따내며 그 기회를 연이은 속공으로 이어갔다. 연이은 속공의 성공으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고, GG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37대 10으로 GG가 경기를 압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발 빠른 전술변화와 선수교체
GG가 가볍게 경기를 가져오다!


3쿼터가 시작과 함께 자유투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아키템포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점수 차에 대한 부담이 커서일까? 아키템포는 공격의 활로를 좀처럼 뚫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GG의 이현동(47번) 선수가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아키템포는 다시 분위기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키템포는 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며 GG를 위협했다. 이에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이를 성공하지 못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의 득점 없는 공방이 이어지며 45대 17로 3쿼터가 마무리 되었다. 


4쿼터에서도 GG측에서는 끊임없는 공격을 이어나갔다. 유호길(72번) 선수의 2득점과 임한솔(55번) 선수의 자유투로 50점의 고지를 밟은 GG는 종료 직전까지 득점에 성공했고 최종 스코어 57대 2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후, 아키템포 김연준 주장은 “연습량이 부족해 경기력이 아쉬웠다. (그러나)경기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유익한 경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연준 주장은 “좀 더 많은 연습을 통해 다음 경기는 아쉬움이 남지 않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히며 이후의 각오를 내비쳤다. 

 

GG의 권현회 주장은 “이번 경기는 선수들이 전술에 맞게 열심히 해줘 대승을 거두었다”며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또한 “다음경기는 강호인 TAB(중앙)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히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글ㅣ이희준 기자 hijun3763@naver.com
편집ㅣ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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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REVIEW] 1점차 승부! 턴오버가 승부를 가르다. 맨큐VS공사랑

스포츠/basketball review; 2015.04.20 09:47

[BASKETBALL REVIEW] 1점차 승부! 턴오버가 승부를 가르다. 맨큐VS공사랑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구 중 “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그 의미를 안다.” 라는 말이 있다. 동사가 말의 마지막에 위치해 있는 한국어의 특성에 기인한 것인데, 이로 인해 우리는 마지막까지 말을 듣고 있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은 한국말 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에서도 해당되는데, 다른 종목에 비해 ‘농구’에서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타 종목들에 비해 역동적이고, 변칙적인 상황이 더욱 많기에 마지막 1초까지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봄의 절정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질투라도 하듯, 거센 비바람이 국민대를 들이삼켰다. 농구코트도 비에 젖어 북악리그 경기가 연기될 뻔 했지만 화요일 저녁, 비가 멎으면서 날씨도 ‘마지막까지 봐야한다’는 깨달음을 남겼다. 다음날 수요일, 공학관 코트에서는 맨큐(경상) vs 공사랑(자연)경기가 펼쳐졌다.

 

일시 : 2015. 04. 15.(수) 18: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공학관 코트

 

 

치열했던 1쿼터
2쿼터 공사랑의 기선제압

 

점프볼을 통해 선공을 잡은 진영은 공사랑. 선공을 잡은 공사랑은 권기정(32번) 선수의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첫 득점을 성공한 공사랑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맨큐는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열세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맨큐 진영에서는 선수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에 김상우(8번) 선수가 코트에 들어갔다. 이 맨큐의 교체카드는 그대로 적중했는데, 1쿼터 중반 김상우 선수의 득점으로 맨큐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상우 선수의 계속되는 활약 덕분에, 정확한 3점 슈팅과 연속된 레이업슛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나갔다. 

 

맨큐의 성공적인 전술기용에 공사랑도 약간의 전술의 변화를 가져가며 상대의 상승세를 억제했다. 공사랑 주전 멤버들이 골고루 득점을 성공해 맨큐의 상승세에 맞서며 1쿼터를 득세한 채로 경기를 끝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쿼터가 끝나기 직전, 맨큐의 김상우 선수가 다시 한번 힘을 발휘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버저비터가 성공하며 1쿼터를 12-12 동점으로 마쳤다. 맨큐의 김상우 선수는 1쿼터에서 12득점을 모두 자신이 기록, 팀 내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공사랑 진영에서는 권기정 선수가 레이업을 바스켓카운트로 얻어내고, 이윽고 정헌주(25번) 선수가 미들슛, 레이업을 통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7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맨큐는 작전타임을 통해 다시 분위기 반전을 가져가고자 했다. 그러나 공사랑 진영에서 이러한 경기흐름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흐름을 유지했다. 결국 맨큐는 자유투로 인한 1득점에 그치며 26-13 더블 스코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끝날 것 같은 승부
맨큐의 반격

 

짧은 하프타임 후, 3쿼터 또한 공사랑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현민(84번) 선수가 시도한 멋진 리버스 레이업이 그대로 림에 들어가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맨큐도 이에 질세라 반격에 성공하며 이후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맨큐가 이후 연속 득점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수 차가 좁혀졌으나, 공격상황에서 다소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팀파울에 걸리며 자유투를 내주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공사랑과의 점수가 다시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김건호(84번) 선수가 파울 4개째를 범해 파울 트러블로 인해 교체되면서 맨큐가 끝내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37-24로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반전의 묘미는 항상 마지막에 있다고 했나, 4쿼터 시작과 함께 맨큐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김동욱(11번) 선수의 자유투 이후 연이은 2득점과 미들슛, 김상우 선수의 속공 레이업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맨큐가 38-36까지 점수를 따라붙었다. 이에 남은 시간은 약10초. 김상우 선수가 마지막 기회인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이를 성공하면 맨큐는 동률이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자유투를 2개 모두 실패하며 공사랑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공사랑의 실수를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맨큐는 ‘파울 작전’을 마지막 희망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공사랑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놓치지 않고 모두 성공시키며 4점 차로 달아났다. 맨큐는 마지막 3점 버저비터를 성공했지만 41-40 최종 스코어로 공사랑에게 아쉽게 승리를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맨큐 진영의 김동욱 선수는 무려 18득점을 몰아치며 ‘마지막 반전’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분전했지만, 2쿼터의 더블 스코어를 따라잡지 못하며 결국 패를 막아내진 못했다.

 

 



4월 10일 누적 경기결과표

ⓒ국민저널

 


 


글 취재ㅣ이희준 기자 hijun3763@naver.com
편집ㅣ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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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발 빠른 전술 변화가 승패를 가르다. 세슘 VS 아르마다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5.04.17 09:49

[MATCH OF THE WEEK] 발 빠른 전술 변화가 승패를 가르다. 세슘 VS 아르마다

 

 

봄을 기다리며 추위에 떨던 꽃봉오리는 어느새 만개해 봄을 선사했고, 부푼 기대를 안겼던 학기는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을 맞이했다. 국민대 캠퍼스 전체가 벚꽃으로 물들어갈 즈음 녹색의 그라운드에서는 대조적으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북악리그 왕좌를 가리기 위한 경기들이 치러지는 가운데 승강전에서 올라온 또 다른 두 팀 세슘(생명나노)과 아르마다(교육)의 경기가 펼쳐졌다.


일시 : 2015. 04. 10.(金) 18: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치열했던 전반전

승부의 추를 기울인

세슘의 패스워크

 

전반 초반의 흐름은 혼전 양상이었다. 세슘 진영에서는 중거리 슈팅과 측면 공략으로 전술 공격을 이어갔고, 아르마다는 상대방의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경기의 우위를 점하려 애썼다.

 

전반 5분, 세슘의 오른쪽 측면 돌파가 위력을 발휘했다. 아르마다 진영에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흐른 공을 김종훈(10번) 선수가 놓치지 않고 돌파 후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아르마다의 정규성(1번) 골키퍼가 이를 간신히 걷어내며 실점상황을 모면했다.

 

이후 세슘 진영에서는 중거리 슈팅을 통해 상대의 수비를 끌어내는 전술을 보였다. 패스 전개가 원활하지 않던 아르마다는 롱패스로 단숨에 공격수에게 공을 찔러주는 전술을 구사했다. 이를 위해 아르마다 주장인 안앗빛(4번) 선수가 왼쪽 측면으로 이동, 공격을 진행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볼을 투입했다.

 

그러나 아르마다의 전술변화를 통한 분위기 전환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6분, 세슘의 성창훈(14번) 선수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 후 골대 정면에 위치한 김형탁(11번) 선수에게 패스했다. 김형탁 선수는 지체 없이 오른쪽 상단으로 슈팅을 가져가며 골을 만들어 냈다. 박스 부근에서 세슘의 부분전술은 인상적인 골로 이어졌지만, 수비에서 미숙한 볼 처리를 보인 아르마다 진영의 실책으로도 볼 수 있었다.

 

결과를 만들어 냈지만

경기 운영의 한계를

드러낸 아르마다
이번 경기에도 터진

행운의 골

 

1:0으로 전반을 마친 세슘은 후반전 패스워크가 더욱 살아났다. 특히 중앙의 장영권(9번) 선수와 왼쪽 측면의 김종훈 선수의 연계가 돋보였는데, 이들은 아르마다의 오른쪽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골문을 위협했다. 

 

한골 차로 뒤쳐진 아르마다 역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만회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6분, 이태균(13번) 선수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돌파한 것을 세슘 박인성(7번) 선수가 터치라인 아웃시켰다. 왼쪽 측면에서도 주장인 안앗빛 선수가 성실히 뛰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10분, 집요하게 왼쪽 측면을 공략하던 아르마다 진영은 그 결실을 맺었다. 이태균(13번) 선수가 스로인으로 받은 공을, 중앙으로 쇄도하는 안앗빛 선수에게 그대로 침투패스로 연결시켰다. 이 공은 세슘의 수비수 뒷발에 맞아 흘렀고, 안앗빛 선수는 공을 바로 탈취해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만들었다. 강진현(1번) 골키퍼를 제친 후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만든 안앗빛 선수는 그야말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캡틴’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만회골을 허용한 세슘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12분,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김종훈 선수가 화려한 드리블 후 토킥으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정규성 골키퍼가 간발의 차로 선방해 실점을 막았다.

 

실점 이후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하던 세슘은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스로인을 받은 김종훈 선수와 임유석(77번) 선수는 멋진 2:1 패스를 보여줬고, 이후 상대방을 속이는 페이크 동작을 취한 후 곧바로 터닝슛을 시도했다. 이 슛은 정규성 골키퍼의 키를 간신히 넘기며 오른쪽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세슘으로서는 후반 종료가 임박하는 상황에서 터진 ‘행운의 버저비터1) 골’이었다.

 

경기 초반 똑같이

측면을 공략한 양 팀
이후 단조로웠던 아르마다와

변화를 주었던 세슘

 

세슘의 승리로 끝난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측면을 공략하는 전술로 공격의 불씨를 살리고자 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수비에 막혀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못해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다.

 

세슘은 박인성 주장의 조율 아래 방향전환으로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반면 아르마다는 안앗빛 주장이 왼쪽 윙을 통한 공격 전개를 대응전술로 사용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앗빛 선수가 왼쪽 측면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 공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비록 후반전에 골을 만들어냈으나, 세슘의 변화무쌍한 전술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추가골을 내주며 승점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이 날 경기로 세슘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성곡리그 6위(1승 1패)로 올랐고, 아르마다는 3연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4월 10일 누적 경기 결과표   

국민저널





1) 버저비터(Buzzer beater) : 농구 경기에서 한 쿼터 또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신호음(버저)과 동시에 득점하는 것. 버저가 울리기 전에 선수의 손에서 공이 떠나야 유효한 것으로 인정된다. 국제농구연맹(FIBA)과 미국 프로농구(NBA)는 버저비터의 성공 여부를 심판이 판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의견이 불일치할 경우 주심이 최종 선언을 한다.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글ㅣ곽혁재 기자 axd86@naver.com
편집ㅣ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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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화려한 측면 플레이, 마무리는 세트피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카파vs네피스트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5.04.10 10:05

[MATCH OF THE WEEK] 화려한 측면 플레이, 마무리는 세트피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카파vs네피스트




국민인을 떨게 한 북악산의 매서운 바람도 봄기운에 그 자취를 감추었다. 봄의 따스한 순풍이 그 빈자리를 메워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은 봄이 왔음을 느꼈다. 북악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 또한 기량을 한껏 끌어올리며 팀의 승리를 위해 분전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개막식을 치른 2015 학생처장기 북악리그(이하 북악리그)는 새로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별들의 전쟁’이 진행중이다. 현재 성곡리그에서는 BIT(경영정보)가 3경기 연승을 거둬 작년 플레이오프 진출이 요행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해공리그에서는 판타지스타(행정정책)가 3경기 동안 10골을 넣으며 그야말로 ‘닥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한마음(체육), 아이구(학군단)등 강팀과의 경기를 치루지 않았어도, 득점 페이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상황이다.


이러한 분전 속에 작년 리그 강등권에서 와신상담하여 돌아온 네피스트(나노전자), 올해 승강전을 통해 리그에 입성한 신생팀 카파(자동차융합)가 처음으로 북악리그에서 격돌했다.


일시 : 2015. 04. 03.(金) 20: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전반을 지배한 카파

그러나 상황을 반전시킨 세트피스


전반 초반의 주도권은 카파가 가져갔다. 김용민 주장(17번)이 집요한 왼쪽 측면 공략을 통해 공격을 진행했고 네피스트의 수비수는 그를 막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 선방으로 막아냈고, 이후 공격시도에서 올린 문전 센터링을 문진규(20번) 선수가 받아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른쪽 골대 위를 스치듯 지나갔다. 지속적인 돌파 이후의 센터링으로 네피스트 수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의 주인공은 오히려 네피스트가 가져갔다. 최승환 선수(13번)가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아 돌파하는 과정에서 흐르게 된 볼을 경합하며 반칙을 얻어냈다. 이어 최승환 선수는 세트피스 기회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는 오른쪽 위 골망을 흔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분위기가 살아난 네피스트는 전반이 끝날 때까지 활발한 측면 공격을 보여주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는 이, 세트피스엔 세트피스
흐름을 통째로 돌려놓는 프리킥 골잔치


후반 주도권도 선제골을 가져간 네피스트가 가져갔다. 측면 플레이가 살아나자 중앙으로의 돌파를 시도하기 시작한 네피스트 공격편대는 연이은 스루패스로 추가골의 희망을 보였다.

 
하지만 중반에 접어들며 카파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네피스트 아크 정면에서 류대형(11번) 선수가 범한 파울로 카파에게 프리킥 찬스가 주어졌다. 이 기회를 최현범(13번) 선수가 직접 슈팅을 통해 수비수 틈 사이로 빠지는 골로 매듭지으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 카파는 이후 활발한 패스워크와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이며 네피스트의 측면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네피스트 최원준(77번) 선수가 또다시 파울을 범했고, 카파 진영에서 다시 프리킥 찬스를 맞이했다. 이를 카파의 서영진(25번) 선수가 직접 슈팅했고, 이 공이 굴절되며 골라인 넘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지만 부심의 정확한 판단으로 주심은 이를 골로 인정했다.


카파의 역전골로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네피스트는 흐름을 다시 찾으려고 분전했지만 카파는 차분히 자신들의 플레이를 해나갔다. 후반 23분, 카파 진영의 손두일(10번) 선수가 중앙에서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했다. 이를 네피스트 최창완(1번) 골키퍼가 저지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상대를 잡아채는 반칙을 범했다. 이에 또다시 세트피스 찬스를 얻은 카파는 최성민(39번) 선수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최성민 선수가 찬 공은 수비수 벽 사이를 지나 네피스트 오른쪽 골대 윗 구석으로 향했고, 감탄을 자아내는 곡선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네피스트의 추격의지를 꺾는 쐐기골로 작렬했다.


측면의 활발한 움직임과 치열한 경기 양상,
승부의 열쇠는 세트피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측면을 이용한 공격 전개가 활발했다. 전반에는 카파, 후반에는 네피스트가 측면 공격에 집중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격렬한 볼다툼으로 경기 양상이 과열됐다. 후반전에 들어서 측면에서 가운데로 볼을 운반하는 전략을 사용한 카파를 네피스트의 수비진이 다소 거친 파울로 저지하며 많은 세트피스 기회를 내줬다. 카파는 얻어낸 세트피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적중시키며 최종적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이 날 경기에서 4골이 모두 세트피스 상황으로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 양 팀 주장은 “세트피스 상황에 대한 훈련은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파의 김용민 주장은 “모든 팀들이 비슷하겠지만, 사실 훈련을 진행할 시간이 많지 않다. 보통 훈련을 시합으로 하기에 세트피스에 대한 상황은 거의 훈련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운이 따라줘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 날 경기결과로 네피스트는 리그 3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렀고,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카파는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6위에 올랐다.










4월 3일 누적 경기 결과표



취재 글ㅣ곽혁재 수습기자 axd86@naver.com 
취재 편집ㅣ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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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 커뮤니티 실드!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5.03.30 09:55

[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 커뮤니티 실드!

 

via Gettyimage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Baclays Premier League)에서는 리그를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 ‘커뮤니티 실드(The Football Association Community Shield)’를 매년 개최한다. 채리티 실드라고도 불리던 이 경기는 프로팀과 아마추어 팀의 경기에서 ‘최강자’를 가려내기 위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슈퍼컵(축구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번외경기)으로도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 사이에 단판으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이 대회는 1)경기에서 모인 수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점 2)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2014-15시즌 커뮤니티 실드는 FA컵 우승팀인 아스날이 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맛볼 수 있었다.

 

 

북악리그 개막전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연사를 듣고 있다.

via 국민저널


지난 13일, 국민대학교에서는 ‘2015 제 13회 국민대학교 학생처장기 북악리그(이하 북악리그)’가 개막식을 개최하며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축구리그는 작년과 같이 해공리그와 성곡리그에 각각 11개 팀이 참가하여 총 22개 팀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퍼니국사의 리그탈퇴가 결정 되며 성곡리그에서는 네피스트(나노전자), 카파(자동차융합), 스케일(건축)이, 해공리그에서는 아르마다(교육), 세슘(생명나노)이 승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북악리그 입성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시즌 극심한 부침을 겪으며 강등의 수모를 맛봤던 네피스트와 스케일은 다시 한번 북악리그에 진출하며 와신상담의 기회를 얻었고, 14년도 승강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보며 북악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르마다가 올해에는 다시 리그에 안착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개막식이 치뤄진 이후, 스포츠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커뮤니티 실드’와 같은 개막전을 작년 결승전과 같은 대진인 ‘한마음(체육) VS 컬스(법)’간의 경기로 진행했다.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두 팀간 경기는 수많은 리그 팬들의 이목을 사기에 충분했는데, 작년 결승에서 2:0으로 패배했던 컬스가 한마음에게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일시 : 2015.3.13.(금)
구분 : 북악리그 개막전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더욱 강력해진 한마음

복수의 칼을 품은 컬스

개막전의 승자는?

 

그러나 컬스가 이루고자 했던 복수의 칼날은 전반 5분만에 무뎌지기 시작했다. 득점자는 한마음의 김백진(14번) 선수였다. 벼락같은 침투와 슈팅으로 5분만에 실점을 내준 컬스는 만회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마음 또한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해나갔다.
 

전반 9분, 양유성 선수가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이후, 재치 있게 반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를 컬스의 신어진(30번) 키퍼가 동물같은 반사신경으로 골을 선방하며 가까스로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전반 12분 한마음 진영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골의 주인공은 김백진 선수였다. 컬스 수비진영에서의 태클실패를 놓치지 않은 김백진 선수는 공을 가볍게 오른쪽 골대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13년도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하며 북악리그 내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김백진 선수는 전반에만 내리 두 골을 뽑아내며 한마음 진영으로 빠르게 승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전반 15분, 한마음의 이기호 선수가 프리킥을 시도했다. 김기범 선수의 발을 떠난 공은 정확하게 골대쪽을 향했으나, 이번에도 컬스의 신어진 키퍼가 공을 쳐냈다. 이에 침투하던 이기호 선수가 다시 한 번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위로 뜨며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마음으로는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 만 한 장면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한마음 진영에서 화려한 패스플레이가 연출됐다. 전인태 선수부터 이어진 패스의 기점은 양유성 선수와 이기호 선수를 거쳐 김백진 선수에게 전달됐고, 이를 김백진 선수가 마무리 슈팅까지 가져가며 해트트릭을 노려보았으나, 공은 아쉽게도 옆으로 벗어났다.

 

일방적 열세에 놓인 컬스

후반전에는 따라잡을 것인지?
 

두 골 열세에 놓인 컬스는 후반전 대거 교체를 통해 한마음을 따라잡을 의지를 내비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들은 다시 한 번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한마음의 이기호 선수가 전반전부터 현란한 드리블을 보여주더니, 후반전 시작과 함께 왼쪽 박스 부근에서 상대방 수비수를 멋진 드리블로 제쳐낸 후 골까지 만들어 내며 한마음은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14분 한마음에서 다시 한 번 골이 나왔다. 부상자로 인해 컬스 진영에서 공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공이 흐르게 되었고, 이를 기다리던 김백진 선수가 놓치지 않고 공을 탈취해냈다. 이에 당황한 컬스진은 진영이 무너졌고 김백진 선수는 이를 가볍게 슈팅으로 가져가며 골을 만들어냈다. 김백진 선수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헤트트릭을 기록, 한마음의 4:0대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비록 이 경기는 북악리그에 기록으로 남는 경기는 아닌, ‘친선경기’의 색을 띈 경기였지만(실제로 해당 경기는 출전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정도로, 개막전에 의의를 둔 경기였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가져간다는 것 자체가 북악리그 내에서 의의있는 일이기 때문에 양 팀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는 북악리그 본 경기 못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 두 팀의 경기를 보며, 북악리그의 많은 팬들은 앞으로의 북악리그 일정에 더욱 기대감을 품게 됐다.

 

 

3월 22일 누적 경기결과표

via 국민저널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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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月] 대대적 개편 이뤄진 재수강과 교양이수 제도

국민저널 기사 2015.02.10 09:13

[2月] 대대적 개편 이뤄진 재수강과 교양이수 제도

 

국민대학교가 2015년도를 기점으로 재수강 제도와 교양교육과정의 대대적인 개편을 시행 했다. 재수강의 경우 성적 기재 방식이 확연히 달라졌다. 교양은 기존 교양기초와 영역별 교양선택, 계열교양으로 나뉘어 있던 교양이수제도를 변경한 새로운 교양이수제도는 기초교양, 핵심교양, 자유교양과 전공기초교양으로 세분화하여 교양을 이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세분화와 적용학번에 대한 안내가 활성화되지 않아, 재학생들이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장바구니를 신청해 많은 혼선이 발생했다. 이에 <국민저널>에서는 몇 가지 Q&A를 통해 바뀐 재수강 제도와 교양교육과정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Q1. 재수강과 관련된 변화는 무엇이 있나

 

ⓒ국민대학교

 

가장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 재수강 개편은 교육부 대학지원과에서 공지된 메뉴얼에 의거해 개편됐다. 첫번째 2015학년도 신입생은 재수강 과목의 성적이 B+를 넘길 수 없게 된다. 두번째는 해당 과목을 최초 이수한 학기와 상관없이 2015년 1학기부터 재수강한 모든 과목에 'R'이 표시된다. 그 이전에는 재수강 했다면 성적 자체가 삭제 됐었다. 세번째는 최초 수강 시기에 따라 '학점 기재 여부'가 달라진다. 2014년 2학기(이전학기 포함)에 들었던 과목을 재수강 하게 되면 R표시, 과목명, 학점이 기재 된다. 하지만 2015년 1학기에 최초 이수한 과목을 이후에 재수강하게 되면, R표시, 과목명, 학점, 최초 수강 했을 당시의 학점이 성적표에 기재된다.


Q2. 새로 들어오는 15학번과 기존 재학생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차이점은 교양기초가 바뀐 것이다. 기존 재학생들은 지성과 글, 영어, 영어회화(의사소통영어) 세 개 강의를 수강해야 교양기초를 모두 수강한 것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바뀌는 교양이수과정에서는 교양기초를 ‘기초교양’으로 변경하여 명명해 글쓰기와 English Reading, English Conversation(Ⅰ또는Ⅱ), TOEIC 과목을 수강해야 기초교양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바뀐 교양기초의 이수학점에도 변화가 있는데, 글쓰기(기존 지성과 글)를 제외한 English ReadingⅠorⅡ(기존 영어), English ConversationⅠorⅡ(기존 영어회화 혹은 의사소통영어)는 3학점에서 2학점으로, TOEIC과목은 1학점으로 편성됐다. 이에 기존 기초교양의 총 이수학점은 9학점에서 8학점으로 1학점 줄어들었다.

 


 

교양선택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존 교양선택은 문학·언어, 역사·철학,정치·경제·사회·세계, 과학·기술·자연, 예체능, 인성 계열에서 각각 한 과목 이상을 수강했어야 한다(인성은 인설진 포함 6학점). 또한 교양선택의 총 이수 학점이 18학점을 넘었어야 한다. 그러나 신입생들은 바뀐 교양선택과정인 핵심교양과 자유교양으로 나누어 수강하게 된다. 핵심교양인 인문Ⅰ, 인문Ⅱ, 소통, 글로벌, 창의 과목에서 각각 3학점씩 이수하고, 자유교양에서는 필수과목인 인생설계와 진로를 이수해 총 17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Q3. 기존 재학생들은 어떻게 교양을 이수해야 하나


자신의 학번을 참고하면 된다. 해당 개편교양의 적용학번은 새로 들어오는 15학번부터 시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재학생의 경우 재수강을 하거나, 교양기초를 처음 듣는 재학생은 글쓰기, English, English Conversation을 이수하면 기존 지성과 글, 영어와 영어회화를 이수한 것으로 적용된다. 그러나 기존 이수했던 강의보다 학점이 줄어들어 이수한 것으로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Q4. 기존 재학생들은 핵심교양을 듣지 않아야 하는 건가


핵심교양에서도 이수가 가능하다. 14년도 교양선택에 있던 강의 중 일부가 핵심교양 안에 편성되어 있다. 따라서 핵심교양에서 듣고 싶은 과목이 있는 재학생은 변경내역을 확인하여 수강신청을 해야한다. 강의에 대한 자세한 변경내역은 국민대학교 홈페이지 내 학사공지 - 2015학년도 교육과정 개편 및 이수방법 안내 의 글 중 <2015-1학기 교양 교과목 영역별 리스트> 엑셀파일을 다운받으면 알 수 있다.


링크 : http://www.kookmin.ac.kr/site/ecampus/notice/academic/2998

혹은 국민인닷컴에 총학생회 <소통>에서 게재한 2015년도 교양 개편안을 참고하면 된다.

링크 : http://kmuin.com/xe/kmu_stu_0/1778286
 

Q5. 인설진을 재수강하는데, 3학점에서 2학점으로 줄어들었다. 어떻게 인정받게 되나


2점으로 인정받는다. 재수강시 해당 강의의 학점으로 인정받기에,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이나 재학생을 이를 유의하여 수강해야 한다.


Q6. 그 이외에 바뀌는 점은 무엇이 있나

 

비이공계 15학번들에게는 전공기초교양(기존 계열교양)인 ‘컴퓨터 프로그래밍(Ⅰ·Ⅱ)’ 이라는 과목이 신설되어 Excel과 Scratch, Python를 배우게 되는데, 신입생들은 해당 강의를 차례로 모두 수강해야 한다. 이 중 Python은 현재 미 주요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컴퓨터 기초과목으로 가장 많이 가르치는 언어로, 기존 가장 많이 사용하던 Java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컴퓨터 기초수업이다. 국민대신문의 인터뷰에서 윤명근 교수(컴퓨터)는 “프로그래밍 수업을 통해 타 전공 학생들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Python’의 경우 컴퓨터공학과 학생들도 처음에는 힘들어하는 부분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부분이므로 잘 극복한다면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프로그래밍 수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글, 취재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편집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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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선택 2014 - 결산]

국민저널 기사 2014.11.27 11:00

[국민의 선택 2014 -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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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플레이오프 결승! 2014 북악리그, 최후의 승자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7 10:22

[MATCH OF THE WEEK] 플레이오프 결승! 2014 북악리그, 최후의 승자는?

 

 

 

 

플레이오프 3,4위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구가 케사를 2:1로 잡아내며 3위를 확정지었다. 1년간 쉼표 없이 달려온 북악리그는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10시즌 이후 우승을 놓쳐본 적 없는 한마음, 그리고 그 10시즌 한마음의 우승을 저지했던 컬스가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우승에 대한 양 팀의 열망 때문인지, 유달리 추운 날씨에도 운동장에는 열기가 가득했다.

 

미디어데이에서 한마음의 차명근 주장은 10년도를 회고하며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면 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회식자리가 너무 눈치 보였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눈치 보지 않고 회식하겠다”는 말을 통해 컬스에게 우승을 뺏긴 것을 설욕하고 싶어 했고, 컬스 또한 “올해 스쿼드가 가장 탄탄하다”며 10년도의 영광을 되찾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정보
일시 : 2014.11.14.(금) 19:00
구분 : 플레이오프 결승전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한마음의 강력한 공격, 컬스의 혼이 보이는 반격


 

전반 1분 한마음의 선제공격이 이뤄졌다. 김규선(10번) 선수가 중앙지역 침투 이후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슛을 통해 일찍 선제골을 노렸으나, 컬스 수비진이 선방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분 컬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사무엘(19번) 선수의 오른쪽 침투 후 올린 코너킥이 최경표(22번) 선수를 거쳐 왼쪽에 위치한 강연우(12번) 선수에게 이어졌다. 이를 강연우 선수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공은 아쉽게도 골대를 스치며 지나갔다.

 

전반 7분 한마음의 차명근(7번) 선수가 컬스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20m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김훈겸(5번) 선수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9분, 한마음의 공격이 다시 펼쳐졌다. 김백진(21번) 선수의 크로스를 전명현(77번) 선수가 그대로 헤딩으로 이어가며 골을 노렸으나, 컬스 장대한(1번)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마음의 공세가 계속해서 이루어지던 전반 11분,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을 전명현 선수가 수비경합을 이겨내며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명현 선수는 이에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통해 골을 노렸으나,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아쉽게 빗겨 나갔다.

 

전반 12분, 한마음의 김백진 선수가 침투하는 김규선 선수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에 김규선 선수는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장대한 키퍼의 손에 걸리며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17분 한마음의 김규선 선수가 다시 한 번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김백진 선수의 패스를 받은 김규선 선수가 화려한 드리블을 통해 컬스의 수비진을 벗겨냈다. 이후 키퍼와의 1:1 찬스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보았으나, 이번에도 장대한 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막아냈다.

 

전반 22분 컬스의 역습이 진행됐다. 박준형(11번) 선수와 신한철(7번) 선수의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효과를 봤다. 신한철 선수가 상대방 수비를 흔든 이후 후방에 위치하던 박준형 선수에게 리턴패스를 내주었다. 이를 받은 박준형 선수는 바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공이 위로 뜨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겨라! 승리를 가져가게 될 팀은?


 

계속해서 공방이 이뤄지던 후반 12분, 한마음이 코너킥을 통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양유성(22번) 선수가 올린 정확한 코너킥을 이정우(11번) 선수가 뛰어 들어오며 헤딩으로 연결했다. 헤딩한 공은 컬스의 장대한 키퍼가 손댈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가며 1:0으로 한마음이 리드하기 시작했다.

 

선제골을 뽑아낸 한마음은 계속해서 공격을 밀어붙였는데, 후반 15분 차명근 선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김훈겸 선수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내줬고, 김훈겸 선수는 이를 이승건(95번) 선수에게 내주었다. 이에 이승건 선수는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공이 높이 뜨고 말았다.

 

후반 19분 컬스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에 강연우 선수가 상대 키퍼를 향해 붙여주는 코너킥을 올렸고, 이에 컬스 공격진에서 헤딩경합으로 동점골을 만들고자 했으나, 한마음 박용하(1번) 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마음은 곧바로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김규선 선수의 개인기 돌파 이후 중앙에 위치한 김백진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고, 김백진 선수는 멋진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왼쪽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24분 컬스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졌다. 김효찬(9번) 선수가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올렸다. 이를 한마음 박용하(1번) 키퍼가 제대로 클리어링 하지 못하며 2선에 위치한 신한철 선수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신한철 선수는 곧바로 발리 슈팅으로 극적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노리던 컬스에 비극이 찾아왔다. 컬스의 공격 이후 한마음의 골킥이 전방에 있던 김규선 선수에게 연결됐고, 김규선 선수는 번개 같은 역습으로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김규선 선수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한마음의 우승을 이끌어 냈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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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플레이오프 4강 종합! 결승을 위한 마지막 계단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4 11:44

[MATCH OF THE WEEK]플레이오프 4강 종합! 결승을 위한 마지막 계단

 

 

 

 

지난 3일과 5일 경기를 통해 4강 진출한 한마음(체육), 아이구(학군단), 컬스(법), 케사(전자) 이하 네 팀이 결승에 가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됐다. 4강이 치뤄지기 이전, 한마음 측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을 통해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10.29 한마음vs퍼니국사 경기가 몰수승 처리되는 해프닝이 발생했었다. 이에 한마음과 리필 스포츠국에서는 사과와 함께 다가올 북악리그 대표자 회의에서 위 사항을 논의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며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 4강이 진행됐다. 


제 1경기 : 케사 vs 컬스 (11.10일 月 19:00)

 

 

전통의 강호간 대결. 결승에 진출할 팀은?

케사와 컬스 양 팀은 전통의 강호답게 경기 초반부터 중거리 슛을 통한 공방이 치열하게 이뤄졌다. 마치 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듯 할 듯한 움직임으로, 양 팀 모두 빠른 공격전개 이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탄탄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득점 없이 전반 초반이 진행됐다.

 

치열한 공격이 이뤄지던 전반 19분, 컬스의 박준형(11번) 선수가 공격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약 18m 정도 거리에서 김효찬(10번) 선수가 왼쪽 위 골대를 노리는 직접 슈팅을 가져갔으나, 아쉽게도 공이 골대 위를 살짝 빗겨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8분 케사의 결정적인 반격이 이어졌다. 김성우(11번) 선수가 코너킥을 통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려고 했으나, 컬스 수비진이 혼전상황에서 가까스로 걷어내며 위기상황을 탈출했다.

 

후반 11분 컬스에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이재민(10번) 선수가 드리블을 통해 약 20m 정도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이번에도 김효찬 선수가 직접 프리킥을 통해 골을 노려보았으나 공이 옆으로 벗어나며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3분 컬스가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사무엘(19번) 선수가 상대편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후, 전방에 위치한 장재혁(9번) 선수에게 공을 찔러줬다. 장재혁 선수는 이를 잡아놓고 그대로 몸을 돌리며 터닝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케사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컬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탄 컬스는 곧바로 다시 공격을 몰아붙였다. 후반 14분 중앙에서 공격을 진행하던 강연우(12번) 선수가 현란한 드리블을 통해 왼쪽 공격 진영을 돌파한 이후, 중앙지역에 위치한 신한철(7번) 선수에게 컷백 패스를 만들어줬다. 신한철 선수는 이를 곧바로 중거리 슛을 통해 한 골을 만들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신한철 선수의 중거리 슛이 빛나는 장면이었지만, 중거리 슛을 방해하는 케사 진영에서 미드필더의 부재가 추가골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케사는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노련한 컬스의 운영에 계속해서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만회골을 만들지 못하며 최종 2:0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됐다.


제 2경기 : 한마음 vs 아이구 (11.12일 水 19:00)

 


꾸준한 운동량을 자랑하는 두 팀, 승자는 누구인가?

 

국민대학교에서 대운동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두 팀인 한마음과 아이구는 전반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맞붙기 시작했다. 전반 2분 한마음이 먼저 공격찬스를 가졌다. 최병건(6번) 선수가 프리킥을 올린 것을 이승건(95번) 선수가 머리에 정확히 헤더하며 전반 초반 빠른 골을 노려보았으나, 아쉽게도 공이 골대 위로 가면서 성공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한마음 진영에서 벼락같은 골이 터졌다. 한마음의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을 왼쪽에 위치해 있던 김규선(10번) 선수가 침투하며 공을 잡아냈다. 리그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뽑아냈던 김규선 선수는 잡아낸 이후에도 침착함을 보여줬다. 아이구 수비수와의 달리기 경쟁에서 이겨낸 이후, 아이구의 최형근(1번) 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왼쪽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슈팅을 날리며 정확한 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마치 니폼냐시1)가 말한 ‘슛은 골문을 향한 마지막 패스다’라는 격언을 그대로 지킨 장면이었다.

 

전반 23분, 아이구의 동점골이 터졌다. 지속적인 전방 압박이 결국에는 빛을 발했다. 강훈석(14번) 선수가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한마음의 공을 탈

취해냈고, 이를 슈팅으로 가져가며 골까지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집념과 같은 압박이 결국은 골로 이어진 장면이었다.

 

후반 5분 한마음의 공격이 펼쳐졌다. 양유성(22번) 선수가 올린 코너킥을 최병건 선수가 머리를 대며 왼쪽 골문을 노려보았으나, 골이 살짝 빗나가며 한마음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6분 아이구의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다. 김경수(15번) 선수가 박스 바로 앞에서 드리블을 통해 반칙을 얻어냈고, 이를 김명수(8번) 선수가 직접 프리킥을 통해 골을 노려보았으나 공이 오른쪽 골대를 비껴가며 역전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2분 한마음의 추가골이 들어가며 경기의 축이 기울기 시작했다. 이번시즌 한마음의 주요 득점루트인 롱 킥을 통한 공격이 효과를 봤다. 한마음의 김훈겸(5번) 선수가 전방에 위치한 허준호(31번) 선수에게 그대로 롱패스를 연결했고, 허준호 선수는 이를 침착하게 받아내 그대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2:1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한 골을 내어준 후, 아이구 측에서는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의겸(27번) 선수가 중앙 수비 진영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결정적인 실책으로 이어졌고, 앞에 있던 양유성 선수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주어졌다. 양유성 선수는 이를 지체 없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어가며 골을 노렸으나, 최형근 키퍼가 몸을 날리며 선방해 아이구의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22분 한마음에서 쐐기 골이 터졌다. 한마음 공격진에서의 간결한 원투패스를 통해 아이구의 수비진을 붕괴시킨 후, 중앙으로 돌아간 김백진(14번) 선수에게 그대로 패스가 이어졌다. 패스를 받은 김백진 선수는 무인지경 상태에서 아이구의 키퍼와 1:1 찬스를 얻었고,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쐐기 골을 완성,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발레리 쿠지미치 네폼냐시(러시아어: Валерий Кузьмич Непомнящий, 영어: Valeri Kuzmyich Nepomniachi, 1943년 8월 7일 ~ )는 소련 (현재 러시아) 출신의 축구 감독이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유공 코끼리 / 부천 유공 / 부천 SK 시절 감독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애칭은 니포이며, 그의 축구 스타일을 니포 축구라고 부른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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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계단인 플레이오프 8강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0 22:28

[MATCH OF THE WEEK]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계단인 플레이오프 8강

 

북악리그의 리그경기가 모두 끝났다. 리그별로 상위권에 위치한 4개 팀은 각각 플레이오프 대진표를 받으며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에 들어섰다. 미디어 데이를 통해 출사표를 던진 8개 팀(한마음, 케사, 까멜레온, 아이구, 컬스, 포커스, BIT, 포커스)은 3일과 5일 각각 2경기씩을 진행해 4강 팀을 결정지었다. 이번 [MATCH OF THE WEE]에서는 P.O 8강을 갈무리 해봤다.

 

제 1경기 : 한마음 vs BIT(11. 3일 18:00)

 

 


승패의 차이는 결정력. 한마음의 결정력이 빛나던 경기
'

한마음 vs BIT의 승패는 골 결정력에서 기인했다. 전반 7분, 한마음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찍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마음의 4번째 코너킥을 받은 이광수(16번) 선수가 후방에 위치한 최병건(6번) 선수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다. 박스 밖에 위치한 최병건 선수의 슈팅은 혼전상황을 불러왔고 이를 권혁준(30번) 선수가 그대로 슈팅이 BIT의 골문을 강타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11분, 한마음의 골이 다시 한 번 들어갔다. 중앙에 위치한 최병건 선수가 왼쪽으로 침투하던 장재원(17번) 선수에게 긴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장재원 선수는 중앙 돌파 이후 곧바로 슈팅했다. BIT의 여건수(1번) 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내며 실점상황을 넘기는 듯 했으나 장재원 선수가 재차 슈팅을 가져가며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한마음의 코너킥을 통한 골이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이광수 선수가 그대로 장재원 선수에게 공을 연결해줬다. 장재원 선수는 이를 머리에 정확히 헤더하며 왼쪽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 차명근(7번) 선수가 쐐기 골을 만들어냈다. 공격진에서의 빠른 원투 패스 이후 연결된 공을 차명근 선수가 지체 없이 돌파 후 슈팅으로 가져가며 BIT의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통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2경기 : 포커스 vs 아이구 (11. 3일 19:00)

 


아이구의 힘찬 응원에 힘입은 승리

 

전반 5분 아이구의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중앙에 위치한 김명수(8번) 선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김준영(17번)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김준영 선수는 공을 받은 후 김경수(15번) 선수에게 공을 패스했고 김경수 선수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왼쪽 골대를 맞으며 안타깝게 득점찬스가 무산됐다.
 
전반 13분, 아이구 공격진의 아크로바틱 골이 나왔다. 아이구의 드로잉을 받은 김경수 선수가 이를 시저스 킥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약 35m 정도 되는 거리였기에 포커스와 아이구 양 측 모두 예상하지 못한 벼락같은 슈팅이었다. 환상적인 골을 통해 아이구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아이구의 김승우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흡사 2013-14 스페인 국왕컵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나왔던 베일의 ‘치달’ 골을 보는 듯 했다. 수비 진영에서 걷어낸 공을 아이구의 김승우 선수가 포커스 수비진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이후, 그대로 중앙에서부터 돌파해 들어가며 키퍼 사이로 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에는 서로 득점 없이 공격을 치고받으며 양 팀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3경기 : 컬스 vs 까멜레온 (11월 5일 18:00)

 


탄탄한 수비가 돋보이는 두 팀. 응원전 열기도 비슷해

 

북악리그 전통의 강호인 컬스와 올해 돌풍의 주역인 까멜레온이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올해 유난히 응원이 돋보이는 까멜레온과 이에 맞서는 컬스 응원진에서의 신경전이 경기 전부터 장외에서 벌어지기 시작했다. 두 팀 모두 수비 진영에서의 탄탄함과 날카로운 역습이 돋보이는 팀이기에 전반 초반에는 서로가 탐색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2분 컬스에게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다. 컬스의 강연우(12번) 선수가 코너킥을 올린 것을 김효찬(10번) 선수가 지체 없이 발리킥을 시도하며 골을 노려봤으나, 아쉽게도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뜨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승패는 후반전에 갈렸다. 후반 15분 까멜레온의 수비실책을 놓치지 않은 컬스의 이재민(10번)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까멜레온 진영에서 제대로 클리어링 해내지 못한 공이 그대로 섀도 하던 이재민 선수에게 연결됐고, 이재민 선수는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가며 1:0으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제 4경기 : 케사 vs 바이퍼스 (11월 5일 19:00)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깔끔하지만은 않은 마무리

 

전반 3분, 케사의 김성우(11번)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바이퍼스가 범한 반칙을 김성우 선수가 그대로 직접 프리킥으로 이어갔다. 35m정도 날아간 공은 바이퍼스의 수비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방을 주고받던 전반 13분, 바이퍼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케사 수비진으로 붙여준 공이 혼전상황으로 이어지며, 바이퍼스의 아므르(30번) 선수가 슈팅을 가져가 그대로 골로 만들어냈다. 

 

이후 케사와 바이퍼스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해서 진행되며 연장까지 경기가 진행됐다. 연장 전반 7분, 바이퍼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케사의 김혁(3번)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바이퍼스의 수비진에서 흐른 공을 박강현(1번) 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며 수비진에 균열이 생겼고, 이를 놓치지 않은 김혁 선수가 그대로 슈팅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며 2:1을 만들어냈다. 바이퍼스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바이퍼스의 이영섭(7번) 선수와 케사 응원단과의 거친 싸움이 벌어지며, 케사는 승리의 기쁨을 그라운드에서 나누지 못한 채 마무리 짓고 돌아가야만 했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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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07 09:56

[MATCH OF THE WEEK] 북악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어느덧 북악리그를 알리는 대표적인 코너로 자리 잡은 [Match Of The Week]. 리그경기를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이하 P.O)에 출전한 8팀의 대표들을 <국민저널>에서 초청해 미디어 데이에서 출사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저널 : 반갑습니다. 우선 최종순위에 대한 생각들이 어떠한지 의견을 묻고 싶은데요.

 

포커스 : 원래 강호라고 불리던 팀인데, 11년도 이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어요. 목표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돼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한마음 : 작년보다 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작년에는 끝까지 1위를 할지 안할지 몰랐는데, 이번에는 여유롭게 잘 풀렸네요. 1학년들을 주로 내보냈는데, 나중에는 1학년들이 더 잘하더라고요.

 

아이구 : 12년 보이콧 때문에 작년에는 승강전을 치렀는데, 떨어지면서 북악리그에 아예 참가하지 못했어요. 이번 해는 승강전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첫 게임을 5:0으로 이기면서 우리 팀의 가능성을 봤습니다. 아이구의 목표는 지더라도 한마음한테 지자! 입니다. (일동 웃음) 농담이고 ‘플레이오프에서 한마음 만나서 새로운 판도를 짜보자’, ‘한마음 잡고 우승하자’ 라는 마음이 강합니다.

 

바이퍼스 :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고학번들이 많이 나가고 더 어리고 잘하는 친구들이 들어오게 됐습니다. 후반기에서 괜찮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컬스 : 작년에는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는데, 올해는 3등으로 이렇게 올라가게 돼서 일단은 만족을 하구요. 항상 최선을 다해야 최고의 성적을 바라는 자격이 되니까, 순위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저널 : 그럼 컬스는 순위에 만족하는 건가요?

 

컬스 : (부처모드)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순위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일동 웃음)

 

BIT : 저희 같은 경우는 이번에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인데, 처음 목표가 ‘일단 플레이오프만 올라가자’ 였어요. 목표를 이뤘다는 데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8강에서) 한마음이랑 경기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 ‘우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를 평가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케사 : 상대(성곡)리그에서 한마음이 부동의 1위였기 때문에, 우리도 1등을 해서 한마음을 가장 늦게 만나는 것이 목표였어요. 항상 한마음은 가장 마지막에 만나고 싶어서 1등을 하기 위해서 막판에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다승으로 겨우 1등에 올라가서 리그 내 상대팀 경기도 맘 졸이면서 봤는데, 다행히도 어부지리로라도 1등으로 올라온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까멜레온 : 10년도 이후에 플레이오프를 가본 적이 없어요. 정치외교라는 과 자체가 사람이 얼마 없고 그중에서도 여자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올해는 축구를 좋아하는 신입생이 많이 들어오고, 복학생이 돌아오는 시기가 잘 맞아 떨어져서 호황기를 누루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강등당하지 말자’ 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계속해서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더라고요. (일동 웃음) 질 경기만 지고 나머지 경기는 이기거나 비겨서 운이 좋게 올라온 것 같습니다.

 

 

                                    

송명주 부주장(바이퍼스-경영), 김명수 주장(아이구 학군단), 차명근 주장(한마음 체육), 박범수 부회장(포커스 중앙),

 

 

상대하기 힘든 팀으로는 모두 한마음을 지목.
절대1강의 위용 떨쳐

 

국민저널 : 플레이오프에 올라와서 이 팀이랑은 붙기 싫다 하는 팀은?

 

포커스 : 첫 번째로 붙기 싫은 팀은 당연히 한마음이고, 그 다음으로 붙기 싫은 팀이 아이구였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구랑 붙게 되가지고.

 

한마음 : 예전부터 케사가 더비처럼 진행되고 있어서 부담이 됩니다. 작년에도 연장전까지 가면서 까다롭던 기억이 있는데, ‘7호관 더비’ 라고 불릴 정도에요. (일동 웃음) 월요일마다 케사가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는데, 슬쩍 보게 되더라고요.(웃음)

아이구 : 1순위가 한마음이 아니라면 거짓말인데. 각 과에 속해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까멜레온이 확연하게 달라졌대요. 8강 대진에서 (까멜레온을) 피하게 돼서 다행이죠.

 

바이퍼스 : 저희는 한마음 대패의 기억이 있어서. (일동 웃음) 나름 준비를 열심히 해서 전반전은 괜찮은데 후반전에 점수 차가 훅 나더라고요. ‘역시 한마음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컬스 : 컬스 같은 경우도 한마음에게 매번 차이를 느껴요. 다른 팀들도 연습을 통해 알아가는 중인데, 아무래도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한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IT : 저희도 물론 한마음이 가장 걸리고요. 바이퍼스 같은 경우는 저희랑 연습경기를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저희를 많이 알아서 피하고 싶었습니다.

케사 : 저희(해공) 리그에서 봤을 때, 아이구가 다시 경기를 붙으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곡리그에서 포커스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까멜레온 : 솔직히 모든 팀이 다 어려운데, 성곡리그 보다 해공리그가 조금은 더 힘이 든다고  생각해요. 상위 팀들이 조직력이 다 탄탄해서. 저희는 케사를 가장 만나기 싫었어요. 북악체전(북악리그의 전신) 때부터 케사가 잘했다는 소리가 있었어요. 케사랑 경기를 붙어서 이겼다는 선배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컬스는 오히려 만나보고 싶었던 팀이에요. 10년도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올라갔을 때, 컬스랑 경기를 했었는데 그 때 역전당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그 때 컬스가 우승했었거든요. 컬스가 잘하긴 하지만, 설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민규 주장(까멜레온 - 정치외교), 김혁 주장(케사 - 전자), 김동현 주장(BIT - 경영정보), 김효찬 주장(컬스 - 법)

 

우승을 노리는 8팀 모두 결연한 의지 보여

 

국민저널 : 마지막으로 각 팀 출사표 들어보면서 오늘 미디어데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까멜레온 : 다음에 또 언제 플레이오프에 올지 몰라요. 이왕 한번 온 김에 제대로 사고 한 번 치도록 하겠습니다.

 

케사 : 사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고. 마지막 경기는 한마음이나, 사실은 아이구를 만났으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서로 멋있는 경기를 해서 올해는 꼭 우승을 해보고 싶네요.

 

BIT : 저희 같은 경우도 이번에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더 올라가고 싶은 욕심은 나는데 상대가 한마음이라.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한마음을 제외한 다른 팀 주장님들이 BIT를 응원하지 않을까.(일동 웃음)

 

컬스 : 8명의 대표가 모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기자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컬스는 이번 학기에 선발로 뛰었던 선수 8명이 내년에는 빠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컬스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그 결과가 승이든 패든 후회 없이만 받아들이는 것이 운동장에서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퍼스 : 저희는 저학년들로 멤버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가 플레이오프까지 올려줬으니 다음 연도에 날개를 달 수 있는 플레이오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후회 없이 즐기고 다음 연도를 또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구 : 플레이오프 자체가 다들 강팀이라 더욱 기대되는데, 저희랑 할 때마다 더욱 재밌게, 사람들이 호응해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한마음 : 제가 1학년 때 컬스한테 지고 분위기가 되게 안 좋았습니다. 1학년 때 너무 눈치가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눈치 안 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포커스 : 저희는 지금 선수층이 얇아지고 있는 상태에요. 간만에 올라온 만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우승까지 해보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국민저널 : 다들 되게 멋있네요. 그렇다면 이것으로 미디어데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디어데이 : 큰 스포츠 행사가 있는 경우 감독, 주장, 대표선수까지 참석해 여는 기자회견을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

▲ 각 리그 별 진출 팀

해공리그 - 케사(전자), 아이구(학군단), 컬스(), BIT(경영정보)

성곡리그 = 한마음(체육), 까멜레온(정치외교), 포커스(중앙), 바이퍼스(경영)

 

글, 취재 /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사진 /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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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악리그 내 졸업자 출전으로 몰수 패 … 단순 사과 한마디로 끝?

국민저널 기사 2014.11.05 09:59

[속보] 북악리그 내 졸업자 출전으로 몰수 패 … 단순 사과 한마디로 끝?


졸업자는 작년 체대 회장으로 밝혀져.. 前 스포츠국장 김백진 참가한 경기 파문 예상


지난 10월 29일, 북악리그 마지막 경기인 ‘퍼니국사 vs 한마음’ 경기에 졸업생이 참가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리그경기에서 한마음 팀으로 출전한 선수는 성 탄(체육 08)으로, 한마음 측에서 졸업생임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고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이후, 퍼니국사 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하자 한마음에서 차명근 주장이 퍼니국사 김형대 회장에게 공식으로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해당 경기에 참여했던 전(前) 스포츠국장 김백진 씨는 전 체대 회장이었던 성 탄 선수에 관해 “휴학생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라고 답변하며 더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퍼니국사 측에서는 “전 체대 회장이 졸업한 것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김백진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또한 “한마음에서 부정선수를 출전시킨 것 보다 중요한 사실은 해당 경기에 스포츠국장이 뛰었는데도 이를 묵인했다는 사실이다.” 라고 말하며 “이는 명백히 우리 팀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나아가 북악리그 전체의 운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퍼니국사는 “체대이자 한마음 소속인 스포츠국장이 리그운영을 이런 식으로 한다면, 향후 북악리그의 신뢰성은 바닥을 칠 것. 김백진 전 스포츠국장이 직접 나서 반성하는 모습과, 국사학과를 비롯한 국민대 전체 리그참가팀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 이라고 주장하며 현 리필의 북악리그 운영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퍼니국사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리필 측에서는 북악리그 대표자 단체카톡방에 사과문만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며 소극적인 대처를 보였다. 리필 측에서는 일주일이 지난 이후에서야 ‘한마음이 4-3으로 승리한 경기를 3-0 몰수패로 처리한다’는 내용의 공지글 하나만을 북악리그 대표자 카톡방에만 올려 향후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다음은 퍼니국사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퍼니국사 주장 김형대입니다.

저는 사실 당시에 성탄 전 체대 회장이 한마음 소속으로 경기 뛴다는 사실을 알고있었습니다. 

눈감아줬다기보다는, 저도 한사람의 축구인으로서 남자가 운동하는데에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잘못된생각이었습니다.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우리팀원들이 결국 그사실을 우연치않게 알아버렸고, 다들 분노해 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제 부끄러움을 씻고 저희 팀원들을 대변하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퍼니국사는 이번일을 그냥 지나칠수 없습니다. 

더더욱이 이러한 통보식의 행정상의 사과는 더더욱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총학생회 리필이, 국민대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대회입니다. 

국민대 최대의 행사이자 최장기간의 연단위 행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켜야할 여러가지 규정이 필요한거고, 주최자와 운영자가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운영자와 총학생회를 믿고 회비를 내고 북악리그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고 따라야할 그 운영자들이 이 부정한 사태의 중심에 섰습니다. 

누구보다도 규정을 이해하고 준수하고, 실행해야할 자리에 위치한 스포츠국장이 이를 망각하고 본인이 뛰는 한마음 경기에 부정선수를 출전시키고도 모른척하였습니다.

우리 퍼니국사는 다들아시다시피 축구를 잘 못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고, 경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규정을 준수하고 결과에 승복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동과 응대는 저와 우리 팀인 퍼니국사 모두를 모욕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마지막경기이고 약팀이라 이미 플옵에 떨어졌으니 눈감아줄것이다? 걸리면 그냥 사과한마디하면된다? 저희는 이런식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조금더 진정성 있는 사과와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보다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합니다. 또한 이번일로 인해 향후 퍼니국사가 그어떤 보복성의 불이익을 받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덧붙여, 김백진 전 스포츠 국장님께서, 국민저널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부정선수가 졸업한 사실을 몰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부정선수가 휴학한줄 알았다고 말씀한 걸로 알고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본인들 스포츠국이 아주 기본적인 선수명단 확인과 학생증 대조조차 소홀히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 아닙니까?


나머지 판단은 각 팀 대표자님들께 맡기겠습니다. 저와 우리팀은 여론이 허락치 않더라도 이일을 이렇게 단순통보로 마무리 지을 생각은 절대로 없습니다. 이만 줄이고 대표자 회의에서 뵙겠습니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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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2014.10.27. 판타지스타 vs 레알모멘트.유종의 미를 거둘 팀은?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03 00:14

[MATCH OF THE WEEK] 2014.10.27. 판타지스타 vs 레알모멘트.유종의 미를 거둘 팀은?

 

 

▲판타지스타와 레알모멘트 선수들이 경기 후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14년 3월 14일 개막한 북악리그는 10월 29일을 기점으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축제를 즐기는 팀, 강등으로 인해 좌절하는 팀이 정해졌다. 모두들 느끼는 점이 다르겠지만 8개월간의 기나긴 여정을 탈 없이 치러냈다는데 북악리그의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초기 대승경전(불교의 한 종류인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 중요시하는 경전) 중 가장 대표적인 ‘법화전’ 에는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去者必返]”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을 가진 이 성어는 보통 인연의 맺음과 끊음을 이야기할 때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사자성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북악리그의 마지막 경기로 회자정리를 하게 될 두 팀 “판타지스타 vs 레알모멘트”의 경기를 국민저널에서 취재했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9.15. 20: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판타지스타 vs 레알모멘트 경기 결과 비교 표

 

판타지스타의 초반 공세. 레알모멘트의 날카로운 역습

 

전반 1분. 판타지스타의 선제공격이 펼쳐졌다. 조현우(77번) 선수의 드로잉을 이종석(87번) 선수가 받은 후, 곧바로 이동현(32번)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를 받은 이동현 선수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공이 높게 떠 선제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윽고 판타지스타의 공격이 다시 이루어졌다. 이동현 선수의 수비진 돌파가 주효했다. 권태준 선수(33번)는 돌파 이후, 전방에 위치한 이종석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이종석 선수가 지체 없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레알모멘트의 수비진이 몸으로 막아 실점상황을 면했다.

 

전반 4분 판타지스타의 공격이 다시 한 번 이루어졌다. 이번에도 이종석 선수가 오른쪽 진영에서 현란한 개인기를 통해 수비진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후 김형섭(54번) 선수에게 그대로 패스를 내주며 반 박자 빠른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8분 레알모멘트의 날카로운 역습이 이뤄졌다.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윤지영(20번) 선수와 이희창 (27번) 선수의 빠른 원투 플레이로 판타지스타의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이후 이희창 선수가 왼쪽 골대를 노리는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이 골문을 스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14분 판타지스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동현 선수의 엄청난 프리킥이었다. 왼쪽 중앙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이동현 선수가 키커로 나서며, 지체없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약 40m 거리를 날아간 공은 레알모멘트 진영의 오른쪽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레알모멘트의 키퍼가 방심한 틈을 잘 이용한 골이었다.

 

그러나 판타지스타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7분 레알모멘트가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오른쪽에 위치하던 양현우(25번) 선수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플레이 후 그대로  컷백 패스(공격진영에서 공격자가 자신보다 후방에 위치한 선수에게 크로스하는 것)를 통해 그대로 윤지영 선수에게 연결했다. 윤지영 선수는 이를 이용해 오른쪽 하단을 노리는 슈팅으로 가져가며 1:1 동점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동점상황의 후반전, 승리를 거둔 팀은?

 

후반 2분, 판타지스타가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레알모멘트의 황선혁(91번) 선수의 핸들링 파울을 범했다. 골대와의 거리는 약 20m. 판타지스타의 한그루(8번) 선수가 왼쪽 상단을 노리는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그러나 레알모멘트 손재현(1번) 키퍼의 선방으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비극은 곧바로 찾아왔다. 프리킥 이후 이루어진 두 번의 프리킥에서 이동현 선수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다. 이를 손재현 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프리킥 득점에 이어 이동현 선수의 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후반 15분 레알모멘트의 역습이 이루어졌다. 왼쪽 공격진영에서 이희창 선수가 전방에 위치해 있던 방용선(18번)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방용선 선수는 이를 잡아놓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오른쪽 골대를 벗어나며 동점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계속해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던 후반 22분, 판타지스타에게 결정적인 공격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에서 판타지스타의 한그루 선수의 코너킥이 반대쪽에 위치한 정승윤(91번) 선수를 향해 날아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이 길어지며 헤딩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그렇게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2:1로 경기를 종료했다.

 

레알모멘트의 주장 이승호(건설시스템, 5번) 선수는 “플레이오프도 진출하던 팀이 인원이 부족하면서 어렵게 됐다.”며 올해 북악리그에서 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선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팀이 더 무너지지 않고, 잔류했으니 재밌게 공을 찰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팀의 목표를 밝혔다.

 

판타지스타 주장 정승윤(행정정책, 91번) 선수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전부 기용해 승리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마지막 경기 소감을 남겼다. 또한 정 선수는“내년에 뛸 후배 선수들도 북악리그에 다 뛰어보게 됐다. 이 경기를 통해 내년 북악리그를 잘해내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순위권에 계속 올라오던 팀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꼭 플레이오프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팀의 다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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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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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구축 후 10년, KTIS는 어쩜 이리 한결 같을까

국민저널 기사 2014.10.30 00:56

[10月] 구축 후 10년, KTIS는 어쩜 이리 한결 같을까

 

웹 표준 어기니 호환성 낮고 속도도 느려
수요 예측 위해 도입된 ‘장바구니’제도도 무색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서버야 서버야 자리를 내놓아라. 내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 ‘서버가’ 中

 

국민대학교에 재학 중인 15,000여 학부생들은 매학기 시작 전 ‘수강신청’ 이라는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른다. 1초의 차이가 한학기의 성패를 가르다 보니, 학생들은 국민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이하 KTIS) 서버가 조금이라도 느려지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초조해한다. 인터넷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풍자해 고대가요 ‘구지가’를 패러디한 ‘서버가’가 누리꾼들의 공감을 널리 사기도 했다. 우리 학교만 이런 상황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타 학교에 비해 유달리 험난한 수강신청에 많은 학생들이 “매 학기 시작하면 머리가 빠진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저널>은 지난 3월 ‘우리는 언제쯤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가’(2014/03/12. 김선영 기자) 기사를 통해 수강신청 수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8월에는 수강신청 오류에 대한 제보를 통해 ‘수강신청 오류에 학생들 '분통'’(2014/08/15. 하성미 기자)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KTIS의 전산문제를 지적했다. 매년 이렇게 수많은 오류를 내고 있는 KTIS. 정보통신처의 지속적인 보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를 분석해 보았다.

 

웹 표준을 지키지 않은 KTIS

 

현재 KTI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 7 이하 버전에 맞게 코딩된 상태이다. 국민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수강신청 메뉴얼에서도 ‘※ Internet Explorer 7 이상일 경우 반드시 본 안내문과 같이 인터넷 환경 설정, 호환성 보기 설정이 반드시 필요함.’ 이라고 명시해놓고 있다. IE7이 2006년도에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KTIS는 2006년 이전에 구축된 웹 서버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2004년 구축 이후 전체적인 개편을 시행한 적이 없기에, 아직도 구형 버전의 웹브라우저를 기준으로 KTIS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웹 표준(월드 와이드 웹의 측면을 서술하고 정의하는 공식 표준이나 다른 기술 규격)을 지키지 않으면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바로 ‘크로스 브라우징(Cross browsing : 웹 표준을 적용해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도 웹 사이트를 이상 없이 구현해내는 기술)’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 타 웹브라우저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수강신청을 할 수 없다. ie tab과 같은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모든 브라우저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IE7 이상일 경우 호환성 설정을 해야 하는 이유 또한 이와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런 호환성 설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은 매 학기 계속 일어난다. 수강신청 기간마다 국민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 ‘국민인닷컴’에 “수강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호환성 설정을 하지 않아 실패를 맛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 측은 수강신청 전 ‘호환성 검사를 해보라’는 공지를 올리긴 하지만, 웹 표준을 준수한 사이트로 개편하지 않는 이상 수강신청에서 피해를 보는 학생들은 계속 생길 수밖에 없다.

 


 

 

 ▲ 장바구니 선택 실패 게시글. 수강신청 기간마다 이러한 글이 올라오기 다반수다.  
(출처 = 국민인닷컴)


 

“iframe으로 포장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만 주시오.”
“포장할 만큼 포장해야 KTIS지, 생쌀이 재촉한다고 밥이 되나.”

 

수강신청 시 KTIS가 로딩이 길어지거나 오류로 인해 ‘폭발’하기도 하는 이유는 사이트 내 요소들이 iframe(내부 프레임 inline frame. 하나의 HTML 문서 안에서 다른 HTML 문서를 보여주고자 할 때 사용)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iframe을 많이 이용했다는 것은 서버에서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아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정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야기한다. 비유하자면 서버에서 각 클라이언트에게 선물의 내용물만 주면 되는데, 포장까지 완벽히 해가며 선물을 주어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웹 사이트의 트래픽을 많이 차지하는 iframe은 수강신청 시 ▲몇 천 명에서 많으면 만 명이 넘는 수강생이 수강신청을 한다는 점 ▲개개인이 다중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들이 요청하는 정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다.

 

 

 

 

▲ KTIS의 검진결과. 종합 건강점수가 57점이고, 유효성 점수가 0으로 나타난다. 
ⓒWebsitehealthcare.com

 

 

또한 iframe을 사용한 웹 사이트는 XSS(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팅 : 취약한 동적 웹페이지에 악의적인 코드를 게시하여 다른 사용자의 PC에서 악성코드가 실행되게 하는 공격 수법)과 해킹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추세이다.
IT업계에 종사하는 이 모씨는 “ajax를 기반으로 웹 사이트를 제작한다면 지금보다 서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덧붙였다. “수많은 학생이 사용하는 웹 사이트를 iframe을 이용해 만든 이유를 담당 개발자에게 듣고 싶다.”

 

“타과생 수강불가”의 배신

 

기껏 수강신청 창에 빨리 진입해 과목을 일찍 선택하더라도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바로 ‘타과생 수강불가’ 안내창이다. 1~2분 사이에 결정이 나는 수강신청에서, 기껏 신청을 전부 진행하고 마지막에 저장을 눌렀을 때야 비로소 뜨는 ‘타과생 수강 불가’ 창은 많은 학생들을 분노케 한다.

 

전공신청 기간에는 자신의 제1전공만 선택하는 것은 보통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같은 학부 내 세부전공마저도 타과로 분류하는지에 대한 공지가 분명하지 않아 ‘학부에서 나뉜 전공마저도 타과생으로 취급받아 선택하지 못해야 하나’ 라는 불만이 발생하고 있다. 3학년 김 모씨는 “사전에 타과생에 대한 분류를 명확히 공지만 했어도 이러한 불편함을 막을 수 있을 것”라 말했다.

 

 

 

 

▲ 수강신청에 대한 제보 글. 이들은 모두 '수강신청 한 과목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국민저널

 

 

“나가주세요” 대참사. 장바구니의 용도는 무엇인가?

 

체육대학 전공선택 수업인 “응급처치” 과목은 수강인원 45명의 수업이었다. 그러나 수강신청 기간 중 53명 이상의 수강학생을 받으며 앉을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 체육대학 학과사무실에서는 급기야 응급처치 과목을 수강하는 타과생에게 “해당 과목을 철회해주길 부탁한다”는 문자를 보내기에 이르렀다. 수강을 신청하지 못한 전공생들이 “서서라도 듣겠다”는 열의를 보이며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애초에 장바구니 제도를 통해 수요를 예측해 강의를 증원했더라면 학생들이 수업을 서서 듣는 상황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응급처치 수강철회 문자와 ‘국대전’에 게시된 철회강요에 대한 제보글. (출처=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런 일은 다른 과목에서도 발생했다. 언론정보학부 학부(과)기초 수업인 ‘광고학입문’은 이번 가을학기에 신입생반 2개와 타과생, 재수강, 외국인반 1개로 총 3개의 과목이 개설됐다. 이 중 재수강, 외국인, 타과생이 한 반에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이 생겼다. 이에 해당 교수는 “추후 수강인원을 추가로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정보학부 외국인 신입생들이 ‘외국인은 신입생 반에서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이유로 신입생반에서 외국인 반으로 옮겨지면서 추가 수강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광고학 다전공 희망학생은 길 잃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광고학 복수전공 희망자 이 모씨(3)는 “광고학입문이 선수과목이라 다른 광고학 수업들도 듣지 못하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이씨는 “(수강학생 증원 요청에) 계절학기로 광고학 입문을 들으라는 답변을 들었다. 방학 때 계획한 일이 있기에 교수님에게 메일을 다섯 번 보내고, 수업에 찾아가 넣어달라고도 했으나 이미 정원을 많이 초과한 상태라 수강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방학 때 학교에 와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또한 장바구니 시스템을 이용해 수요를 예측했다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 같음을 자랑하는 KTIS 화면 하단에 적혀 있는 저작권 표시에

'Copyright ⓒ KOOKMIN University'가 돋보인다. 2004란다. ⓒ국민대학교

 

정권이 두 차례 바뀌고
김연아가 올림픽을 두 번 나갔다
KTIS는 언제쯤 변할 셈인가

 

2004년에 만들어진 KTIS는 올해로 10년차를 맞았다. KTIS가 구축된 이후 월드컵은 세 차례나 열렸고, 정권이 2차례 바뀌었으며, 중학교 2학년이던 김연아는 올림픽을 두 번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2G폰을 쓰던 사람들은 어느새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KTIS는 변하지 않았다.

 

중국 속담 중 “变则通, 不变则亡”이라는 속담이 있다. 매년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되는 수강신청 대란을 2015학년도 1학기에도 다시 겪지 않으려면, ‘변화가 일어나면 길이 열리고 변화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뜻을 가진 이 속담을 다시 한 번 되뇌어 봐야 할 때이다.


글, 취재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편집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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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10.08 포레스트vs포리원. 강등만은 피하자! 치열한 강등권 탈출 다툼.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0.13 14:38


“단언컨대, 강등은 가장 완벽한 수치입니다.” 


북악리그에서 뛰고 있는 22개의 팀 중 강등을 원하고 있는 팀은 단 한 팀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각 리그별 하위 두 팀은 강등의 설움을 겪게 된다. 강등권에 위치한 수많은 팀들은 강등권을 피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는데, 이 의지는 흡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팀보다 더욱 강력하기도 하다. 바로 “포레스트 vs 포리원”의 경기가 그러했는데, 강등권 탈출을 확정하기 위한 포리원의 의지와 승점을 쌓아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포레스트의 의지의 대결이 지난 8일 대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경기정보

일시 : 2014.10.08 18: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한 두 팀의 초반 혈투

전반 1분, 포레스트에서 선제공격이 펼쳐졌다. 포리원 진영에서의 수비실책을 포레스트의 오지훈(15번) 선수가 뺏어내 포리원의 수비진을 접어놓고 그대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상대 수비진에 막히며 선제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곧이어 포리원의 반격이 이어졌다. 왼쪽에 위치한 포리원의 손경원(40번) 선수가 앞쪽에 위치한 류병훈(12번) 선수에게 그대로 공을 연결해줬다. 이를 받은 류병훈 선수는 상대편 수비수를 붕괴시키기 위해 중앙 침투를 시도했으나, 포레스트의 김규민(92번) 선수에게 막히며 공격에 실패했다. 


전반 3분 포리원의 집념이 빛을 발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시작은 김종훈(9번) 선수였다. 포리원 수비진에서 왼쪽으로 걷어낸 공을 김종훈 선수가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고, 이를 포레스트의 김규민 선수의 발에 지능적으로 맞추며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을 만들어낸 김종훈 선수는 지체 없이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상대팀 골문 앞에 위치해 있던 이지안(7번) 선수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김종훈 선수의 볼에 대한 집념이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기점이 됐다.


골을 넣은 직후 포리원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며 공격을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역습상황에서 중앙에 위치해 있던 류병훈 선수가 공을 받은 후 상대편 공격 진영까지 드리블을 시작했다. 이후 그대로 왼발 슈팅까지 가져갔는데, 이는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추가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8분 포레스트의 선방이 이뤄졌다. 포리원의 류병훈 선수가 왼쪽 측면에서 포레스트의 김관성(9번) 선수를 제치며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장우영(6번) 받아 슈팅으로 이어갔다. 그러나 포레스트 김성준(1번) 골키퍼가 손끝으로 선방하며 한 골을 막아냈다. 


치열한 공방이 이뤄지던 전반 12분, 포레스트가 상대 진영으로 멀리 찬 프리킥을 김현중(94번) 선수가 재치 있게 공을 뒤로 흘려줬다. 이를 왼쪽에 위치해 있던 송영빈(14번) 선수가 공을 잡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포리원의 최준영 (1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7분 포리원의 김종훈 선수가 개인기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왼쪽에 있던 류병훈 선수에게 공을 내줬다. 류병훈 선수는 무인지경 상태로 상대 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아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위쪽 골대를 강타하며 골 사냥에는 실패하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강등탈출 확정을 원하는 포리원 vs 강등을 피하고픈 포레스트. 결과는?

후반 4분 포리원의 역습이 이루어졌다. 이번에도 김종훈 선수가 기점이었다. 포레스트 왼쪽 수비진영에서 김종훈 선수가 슈팅한 것을 포레스트의 김성준 키퍼가 쳐냈고, 이 공을 다시 한 번 손경원(40번) 선수가 오른쪽 골대 위를 노리는 추가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공이 위로 뜨면서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5분 포리원의 공격이 다시 한 번 이어졌다. 김종훈 선수가 중앙에서 상대편 수비수를 흔든 후 장우영 선수에게 공을 넘겨줬다. 이를 장우영 선수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이지안 선수에게 패스하여 넓게 벌려줬다. 이지안 선수는 공을 받은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김성준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9분 포레스트가 결정적 찬스를 얻어냈다. 송영빈 선수가 상대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를 김현중 선수가 강력한 직접 프리킥을 통해 골을 노려보았으나, 포리원의 최준영 골키퍼 정면으로 떨어지며 아쉽게 골 찬스를 놓쳤다. 포레스트로서는 따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분 포리원의 역습상황이 전개됐다. 김종훈 - 이지안 듀오의 공격력이 돋보였는데, 중앙에 위치해 있던 김종훈 선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이지안 선수에게 연결해줬다. 이지안 선수는 이를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을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공이 높게 뜨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9분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붙이던 포리원에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김종훈 - 이지안 듀오였다. 중앙에 위치한 김종훈 선수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이지안 선수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이지안 선수는 침착하게 공을 잡아놓은 이후 상대편 수비수를 제쳐내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가 손 쓸 틈 없이 상대팀 골망으로 들어가며 2:0을 만들어냈다. 


후반 21분 포리원이 한골을 추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우영 선수가 왼쪽으로 섀도하던 양현석(25번) 선수에게 정확하게 킬 패스를 내주었고, 양현석 선수가 개인전술을 통해 포레스트의 수비진을 돌파했다. 이후 곧바로 슈팅까지 가져가 보았으나, 포레스트의 김성준 키퍼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골을 막아냈고, 이후 흘러나온 볼을 이지안 선수가 슈팅으로 가져가봤지만 골대 위로 뜨며 끝내 한골을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포레스트의 주장 김규민(삼림. 92번) 선수는 경기 패인으로 “마지막 경기에 주축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다. 전방에 있던 공격들에게 공을 바로 찔러주는 전략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포리원의 압박이 강해 통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김 선수는 “올해는 리그가 끝났기에, 다음 학기에는 더욱 체계적인 팀을 만들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향후 다짐을 밝혔다.


포리원의 주장 서정욱(신소재. 61번) 선수는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두가 많이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체력적인 부분을 전술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 것이 주효했다”며 승리요인을 밝혔다. 또한 서 선수는 향후 목표로 “내년에 팀 멤버가 많이 바뀔 것이다. 그러나 올해와 같이 열심히 하는 것이 팀의 목표이다.” 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글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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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10.01. 로니즈vs포커스. 배수의 진을 쳐라! 플레이오프를 위한 분수령.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0.06 10:24

[MATCH OF THE WEEK]2014.09.15. 로니즈vs포커스. 배수의 진을 쳐라! 플레이오프를 위한 분수령.

 

어느 날, 한신(韓信)이 조군(趙軍)과 전쟁을 하면서 만 명의 군사들로 하여금 강물을 등지고 진을 치게 하였다. 그는 이렇게 후퇴할 길이 없다는 사실을 보임으로써, 군사들을 격려하고 분발시켜 죽음 가운데에서 삶을 구하게 하였다. 전쟁이 시작되자, 앞에는 적들이 진을 치고 있고 뒤에는 물러날 길이 없는 처지를 당한 한군(漢軍)은 목숨을 다하여 싸워 대승을 거두었다.
 - 삼국지연의 中 “한신배수위진(韓信背水爲陣)”

 

1년간 북악리그를 쉼 없이 달려온 22팀은 어느덧 리그 일정 막바지에 위치해 있다. 10월의 마지막 주까지 리그경기가 치러진 이후, 해공리그와 성곡리그에서 4위까지 차지한 총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된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북악리그의 최종 승자가 결정되는데, 뛰고 있는 선수들이라면 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성곡리그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의 두 팀이 만나게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극적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는 신흥강호 로니즈(언론정보)와 05’, 06’ 우승의 영광을 다시 되찾으려는 포커스(중앙)이 격돌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 치열한 전반 초반

 

      


4-1-4-1 포메이션을 통해 중원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진행한 로니즈와, 다양한 공격을 통해 득점을 꾀한 포커스가 전반 초반 강하게 격돌했다. 팽팽하게 맞붙던 전반 4분, 포커스 진영에서 첫 공격을 얻어냈다. 이갑식(88번) 선수가 코너킥을 가슴으로 받아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로니즈의 견고한 수비블록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9분 포커스 공격이 다시 이루어졌는데, 김재호(20번) 선수가 긴 드로잉을 던져 이를 서원준(32번) 선수가 그대로 박범수(39번) 선수에게 연결해줬다. 박범수 선수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가며 골을 노렸으나, 공이 위로 뜨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15분 로니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앙에서 차단한 공을 강동규(21번) 선수가 끌고 올라가 왼쪽으로 침투하던 한지현(26번) 선수에게 그대로 스루패스를 내주었다. 패스를 받은 한지현 선수는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갔지만, 포커스 수비진의 강력한 블로킹에 넘어졌다. 로니즈 선수들은 이에 “페널티킥이 아니냐”고 강하게 어필해 보았으나 주심은 그대로 인플레이를 선언했다. 로니즈 입장에서는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놓치게 됐다. 


전반 18분 로니즈의 공격이 다시 이뤄졌는데, 로니즈의 김성현(19번) 선수가 전방에 위치한 한지현 선수에게 공을 내주고, 이를 한지현 선수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골 찬스를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이번에도 상대 수비진에 막히며 결정적 찬스가 막혔다.

 

이어서 포커스의 결정적인 역습기회가 펼쳐졌다. 전반 19분 박범수 선수가 다시 한 번 개인기를 통해 로니즈의 중앙 수비를 뚫어보고자 했으나, 김성현 선수의 멋진 태클을 통한 호수비로 실점위기를 넘겼다.

 

전반 23분 로니즈의 주시온(94번) 선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포커스의 공격진이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가져갔으나, 로니즈 수비진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활용하면서 상대편의 역습을 끊어내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팽팽하게 맞선 두 팀, 최후의 승리자는?


후반 시작, 로니즈의 양호정(14번) 선수가 중간 커팅으로 역습상황을 만들며 전방에 있던 한지현 선수에게 연결해보는 시도가 이루어졌으나, 공이 약간 길어지며 마수걸이 골에는 실패했다.

 

후반 2분 포커스의 공격이 곧바로 이루어졌다. 로니즈 오른쪽 수비진을 뚫어낸 포커스의 박병규(82번) 선수가 자신에게 주어진 결정적인 헤딩 기회를 놓치며 선제골을 놓쳤다.

 

후반 5분 로니즈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로니즈의 양호정 선수가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포커스 수비진의 공을 뺏어낸 후, 그대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반대편에 있던 양주영(22번) 선수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해봤으나, 아쉽게도 오른쪽 골대 위로 공이 뜨며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9분 포커스의 역습찬스가 주어졌다. 박범수 선수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병규 선수가 그대로 상대 왼쪽 진영으로 치고 들어갔으나, 로니즈의 강요섭(3번) 선수의 수비에 막히며 결정적 찬스가 무산됐다.

 

팽팽하게 접전이 이루어지던 후반 16분, 경기의 추가 기울어지는 골이 나왔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포커스 진영이다. 서원준 선수가 중앙으로 프리킥을 연결해주며, 가운데 위치해 있던 김동욱 선수가 그대로 공을 잡아 슛을 작렬시키며 로니즈의 골망을 갈랐다.

 

로니즈는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분주해졌다. 후반 20분 양호정 선수가 드로잉한 공이 포커스의 수비진에서 혼란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를 놓치지 않은 양호정 선수가 볼을 잡아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공이 골대 위로 높게 뜨면서 만회골이 나오진 않았다.

 

후반 23분 포커스의 추가골이 들어갔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강력한 전진압박을 진행한 로니즈의 간격이 벌어진 틈을 타 포커스의 박범수 선수가 역습을 시도했다. 오른쪽 빈 공간을 섀도해 반대편에 있던 고혁훈(17번) 선수에게 크로스를 연결하고, 이를 받은 고혁훈 선수는 여유롭게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포커스의 주장 임형진(1번) 선수는 “북악리그는 평소에 얼마나 기본기를 잘 쌓아놨는지가 드러나는 경기”라고 밝히며 “개인기 위주가 아닌, 기본기인 리프팅 연습과 마지막까지 압박할 수 있는 체력을 증진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로니즈의 주장 강동규(21번) 선수는 “일단 최대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취하는 형태의 전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후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내준 것이 아쉽다” 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강 선수는 “아직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생각한다. 남은 두 경기도 지금까지 했던 경기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10월 1째주 경기 결과

 



 ▲ 북악리그 순위표(10/1일 기준)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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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09.24. 케사vs판타지스타. 창과 창의 대결. 과연 승자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9.29 11:27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카테나치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빗장 수비를 뜻하는 이 용어는 1960년대 공격적 4-2-4 포메이션에 대항해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독자적인 파훼법이다. 최근에도 이러한 전략은 ‘안티 풋볼’ 이라는 용어로 변형되어 사용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카테나치오와 안티풋볼을 잇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강력한 수비력’이다. 강력한 수비와 압박을 통해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득점을 올려 승리를 가져가는 방식은  현대에도 그 기틀을 지킨 채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계속해서 사용 중이다.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재임할 당시 ‘바르샤 깨기’ 전술로 사용됐던 트리보테(Trivote.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것을 뜻하는 스페인어), 도르트문트의 게겐 프레싱 등 강력한 압박과 수비력이 바로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모두 ‘수비’를 중요시 하는 전술로써 1960년대를 풍미했던 카테나치오 전술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수비를 중요시 한 이후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는 패턴은 최근 아마추어 리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 북악리그 경기인 ‘케사 vs 판타지스타’ 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9.24. 20: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돋보이던 양 팀의 수비력, 예리했던 케사의 창

경기초반 선제공격은 케사 진영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전반 1분, 판타지스타의 이종석(54번) 선수가 케사의 김성우(11번) 선수에게 반칙을 가하며 프리킥이 주어졌다. 이를 케사의 박상헌(10번) 선수가 직접 슈팅으로 가져가 보았으나, 수비벽에 걸리며 공격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분 케사의 공격이 다시 한 번 이어졌다. 신주영(8번) 선수의 코너킥을 안쪽 골대 앞에 위치해 있던 김혁(3번) 선수가 헤딩으로까지 이어가 보았으나 아쉽게도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혁 선수가 중앙으로 멀리 던지는 드로잉을 시도해 다시 한 번 코너킥을 만들어냈으나, 이번에도 상대 수비진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7분에는 판타지스타의 반격이 이뤄졌는데, 케사의 이우섭(36번) 선수가 패스미스 한 공을 판타지스타의 김상윤(45번) 선수가 놓치지 않고 공을 뺏어냈다. 김상윤 선수는 곧바로 왼쪽 골대를 노리는 중거리 슛을 가져갔으나, 케사의 최종원(37번) 키퍼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케사와 판타지스타의 공방이 이뤄지던 전반 18분, 케사가 결정적인 역습찬스를 잡아냈다. 김성우 선수가 전방에 위치한 박상헌 선수에게 멋진 스루패스를 연결해줬으나, 판타지스타의 정승윤(91번) 선수가 호수비를 펼치며 실점장면을 막아냈다.


계속해서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21분, 승부의 균형이 기우는 골이 터졌다. 선제골은 케사의 김성우 선수 발끝에서 시작됐다. 김성우 선수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혁 선수가 판타지스타의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전진하던 키퍼까지 제쳐내며 로빙슛을 시도해 그대로 판타지스타의 골망을 갈랐다.

케사의 공격은 골을 넣은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다. 전반 22분, 판타지스타의 공을 중간에서 가로챈 박상헌 선수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진 공을 양창벽(9번) 선수가 재차 마무리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아쉽게도 골대 왼편으로 빗나가며 추가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케사의 끝없는 질주. 판타지스타가 막아낼 수 있을까?

후반 1분 판타지스타가 상대편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이에 한그루(8번) 선수가 키커로 나서며 프리킥을 그대로 김하슬람(5번) 선수에게 연결해줬고, 김하슬람 선수는 공을 지체 없이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발에 제대로 걸리지 않으며 공이 흐르고 말았다.


후반 2분, 판타지스타 측에 다시 한 번 비보가 날아들었다. 케사 측에서 추가골이 터지면서 기세가 완벽하게 넘어간 것이다. 이번에도 시작은 김성우 선수였다. 김성우 선수가 공격상황에서 오른쪽으로 달려 들어가던 김혁 선수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로 공을 내줬고, 김혁 선수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막아내려던 판타지스타이 수비진의 다리가 엉키면서 그대로 공이 자기 진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을 만들었다. 흡사 9월 13일 스완지 vs 첼시 3라운드에서 나왔던 기성용 선수의 자책골 득점 관여 장면과 흡사한 장면이었다.1) 


후반 10분 판타지스타에게 만회의 기회가 찾아왔다. 김하슬람 선수가 중앙으로 보내는 긴 드로잉을 통해 한그루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고, 한그루 선수는 침투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그러나 케사의 양창벽 선수가 호수비를 통해 공을 걷어내며 실점 상황을 막아냈다.


후반 11분, 경기는 좀처럼 판타지스타를 도와주지 않았다.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의 공간이 벌어진 판타지스타 진영을 케사가 역습상황으로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우 선수가 오른쪽으로 뛰어가던 박상헌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박상헌 선수는 이 패스를 받아내며 판타지스타의 김희승(1번) 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며 3:0으로 달아났다. 이를 통해 김성우 선수는 골의 모든 장면에 관여하는 기염을 토했다.  


판타지스타는 영패를 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7분 판타지스타의 김하슬람 선수가 다시 롱 드로잉을 통해 김태형(9번) 선수에게 연결해주고, 김태형 선수가 그대로 받아서 무인지원 상태로 상대 진영에 침투했다. 그러나 케사의 양창벽 선수의 재빠른 수비로 결정적인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19분, 케사의 김혁 선수가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만들어냈다. 케사의 수비진영에서 걷어내는 듯한 공을 그대로 잡아서 골로 작렬시키며 4:0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김혁 선수는 “판타지스타의 경기를 분석해 봤을 때, 윙 플레이를 통한 공격전개가 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술을 가져왔고 그것이 주효했다.” 고 답하며 판타지스타전 대승의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다. 플레이오프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하며 팀의 포부를 밝혔다.


판타지스타의 정승윤 선수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실력 차이를 많이 느꼈다. 포백진영과 미드필더의 간격조정 미숙으로 상대편의 침투를 잘 막지 못했다.” 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세대교체 중이기 때문에 연습량 부족이 있었고,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하려던 전략이 먹히지 않아 준비해온 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정승윤 선수는 “남은 경기가 나름대로는 자신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다 이겨서 플레이오프를 올라가겠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1) 9월 13일 있었던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 4라운드 “첼시 vs 스완지”에서 발생한 존 테리의 자책골 장면. 이 장면에서 기성용 선수는 자책골 장면에 크게 기여했다. 해당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VaV8RYBES-g










글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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