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月]논란의 동연회 사과문, 거수투표 문제는 임시 전동대에서 일단락 돼

국민저널 기사 2015.10.16 23:48

[10月]논란의 동연회 사과문, 거수투표 문제는 임시 전동대에서 일단락 돼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회)이 10월 7일 정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정기 전동대) 표결을 무효화하기로 공고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은 국민대대신전해드립니다(국대전)을 통해 단기간에 급속으로 불거졌지만 동연회의 입장만 확인할 뿐이었다.


공고한대로 10월 14일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임시 전동대)는 소집됐고, 임유하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거수투표의 문제에 대해 두 가지 안건을 제시하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표결에 부쳤으며, 이카루스만이 준동아리로 승격으로 인정하는 안건에 대부분의 표가 몰리며 가결됐다. 결국 논란의 씨앗를 제공한 정기 전동대에서의 거수투표 문제는 일단락 됐다.


국대전에 총동아리 연합회의 공고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출처 :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과문에서 일방적인

정기 전동대 표결 전면 무효화 공고


거수투표의 문제로 인해 동연회은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사과문에서 논란은 시작됐다. 정기 전동대가 끝나고 몇 시간 뒤 동연은 국대전을 통해 ‘2015 2학기 정기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 결과 공고 및 사과문’라는 글을 게재하였다. 글의 내용인 즉, 정기 전동대에서 표결했던 모든 부분을 무효처리하고 임시 전동대에서 다시 표결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사과문은 KLASS의 준동아리 등록 여부를 거수투표로 결정한 표결이 문제가 된다며, 이를 전면 무효화의 근거로 밝히고 있다.


거수투표가 문제되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이를 해석하는 동연회의 논리를 동아리 관계자나 일부 학생들은 납득하지 못했다.


동연회는 거수투표가 문제였으므로 전체 표결을 문제로 봐야한다는 입장이었다. 임유하 동아리 연합회 회장은 이카루스가 올린 국대전의 글에서 "(편들기와 관계없는 투표용지와 투표인수 차이 같은)투표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선거결과 전면무효하고 재투표라는 항목이 있어 총학 선거 세칙을 따랐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동아리 관계자나 일부 학생들은 임 회장의 입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들은 일부분의 문제가 전체의 표결의 문제로 확대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문제가 되는 부분만을 재해석 하여 처리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연회의 전면 무효화 공고를 일방적이라고 비판했다.


정기 전동대의

거수투표 문제가 뭐길래


정기 전동대에서 임 회장은 KLASS를 준동아리로 통과시키자는 표결을 즉석에서 거수투표로 부쳤다. KLASS가 통과기준 38.6에 38표를 받아 소수점 차이로 통과되지 못한 이후였다. 이 투표는 추후에 익명의 국대전 글을 중심으로 문제가 됐다. 이 것에 관해 임 회장은 “(38.6에서 소수점을)버림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고 직접 온 분들의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원칙대로 갔어야 했다. 제가 잘못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정기 전동대를 참석한 익명의 동아리 회장들은 당시 분위기가 거수투표를 크게 문제시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오히려 소수점이 부족해 떨어진 KLASS를 안타까워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는 거수투표의 결과에서 41명의 찬성으로 증언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거수투표에 관해 문제를 제기했던 국대전 익명의 글

출처 :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과문에서 공고했던 내용과

추후 소집 공고문의 내용이 달라


그는 사과문에 관해선 “운영위원회에서는 (거수투표로 인해)투표부정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사과문을 올리자고 결정이 났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제는 다른 준동아리에 연락 없이 급하게 올렸다.”라며 “(사과문을 올린 뒤)먼저 준동아리 측에서 페북 메시지로 연락이 왔고 추후에 만나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추후 운영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회의를 가졌고 (사과문에 있었던)문기범 뮤직박스 회장에 관한 경고는, 충분히 회장으로 발언권이 있었고 잘못을 문 회장에게 전가하는 거 같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사과문에서 밝힌 안건의 내용과는 다르다. 

출처 : 제29대 동아리연합회 '열림'


한편, 임시 전동대에서 거수투표의 문제에 관해 표결을 하기 전에 KLASS는 “11월에 재투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발언하며 입장을 밝혔다. 추후 국대전을 통해서도 “그 잡음은 저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저희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왔고 많은 팀원들은 단지 클라스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원색적인 비난을 들어야 했다”라며 “11월에 재투표를 한다 하더라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임 회장은 임시 전동대에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잘못이라고 언급하고 사과했으나, 정기 전동대 표결의 전면 무효화 공고가 일방적이고, 전례와 맞지 않으며, 충분히 납득할만할 논리를 제시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논란을 자처한 것으로 보인다.  


주호준 기자 joo4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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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우리가 유상버스를 편하게 타기까지, ‘눈뜨면도착’과 ‘소통’

국민저널 기사 2015.09.08 10:20

[9] 우리가 유상버스를 편하게 타기까지, ‘눈뜨면도착소통

 

‘눈뜨면도착’ 유상증차

무상증차가 어려워 택했다.


총학생회는눈뜨면도착과의 제휴를 통해 등교시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도록 했다. 눈뜨면도착은 주중 월, , , 4일 간 운행된다. 셔틀버스 노선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되었고, 학생들의 신청을 통 <안산, 얀양>, <인천, 부평>, <일산, 덕양>, <남양주, 구리> 4개 노선이 모집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김정재 총학생회장은저희 공약 중에 셔틀버스 배차를 바꾸겠다는 게 있었다.”북발위에서 무상증차가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학생들이 주체로 유상으로 (증차를)하면 학교에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들었고, “건국대학교에서 눈뜨면도착과 제휴하고 있어서 알아보게 되었다.”고 눈뜨면도착과의 제휴 과정을 밝혔다.



버스운행 모집에 성공한 노선은 4개뿐이지만, 모집에 성공하지 못한 노선들도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학생들의 등교 고통을 짐작케 했다. 이에 김 총학생회장은 “(모집에 실패한)<분당, 수지>노선 같은 경우는 다른 노선과 인원수로 보면 몇 명 차이가 안난다.”며 이를 제휴사에 문의했고, 결과적으로 “<분당, 수지>노선 같은 경우는 버스를 작은 걸로 대체해서라도 가능하게끔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 눈뜨면 도착 모집 종료 안내

ⓒ국민대학교 제 47대 총학생회소통페이스북

 


‘눈뜨면도착’ 홍보,

“할 수 있는 만큼 다 했다.”


이번 제휴로 일부 학생들의 등교는 수월해졌지만, 총학생회가 노선을 홍보, 모집하는 과정에 대해 학생들의 날 선 비판들이 많았다. 지난 8 17, 페이스북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총학생회의 소홀한 홍보를 꼬집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이에 페이지 관리자와 많은 학생들이 총학생회의 홍보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 총학생회의 눈뜨면도착 홍보가 미흡함을 지적하는 게시물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익명의 사용자는 총학에서 장거리 통학생을 위해 눈뜨면도착과 제휴를 맺었다는데 홍보가 너무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운행모집이 3일 남은 지금 어느 노선도 운행될 것 같지 않다.”총학 측에서 많은 학생들이 새로 도입된 셔틀 시스템을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게전체 문자를 발송하는 등제대로 된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관리자는총학이 요청한 것이 아니라 답답한 학우분들이 국대전에서라도 홍보해달라고 해서” (홍보글을)몇 번 올렸는데댓글로홍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 딱 달렸다.”고 총학생회의 태도와 홍보미흡을 꼬집었다. 이어 페이지 관리자는 “616일 여성국 설문조사 이후 두 달 간 메시지 없다.”“(총학이) 최선을 다해서 홍보했다고 당당할 수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김 총학생회장은지지부진한 셔틀버스의 홍보와 안내를 빠른 시일내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실시하겠다.”고 대답했다. 김 총학생회장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페이스북만 홍보했던 것도 아니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은 다 홍보했다.”면서블로그, 학교 홈페이지 총학생회 게시판, 페이스북이랑 국민인닷컴에 홍보글을 주기적으로 올렸다.”며 학생들의 반응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오프라인 홍보에 대해방학이라는 특성 때문에 학교에 대자보를 붙여도 예산만 낭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온라인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다. 김 총학생회장은타 대학과 비교해도 저희가 눈뜨면도착 홍보를 제일 많이 했다.”며 홍보활동 미흡이라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장학금 된 국민대장정 예산,

“버스증차는 일회성에 그칠 것

“국민대장정 내년에 다시 해야


지난 국민대장정 시위 때 김 총학생회장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대장정 예산을 버스증편 같은 학생복지에 쓰겠다고 말했다([속보](2) 김정재 총학생회장과의 일문일답). 하지만 이 예산은 장학금으로 편성되었고 버스 증차는 일어나지 않았다.


▲ 지난 63일 총학생회가 국민대장정 폐지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김 총학생회장은 국민대장정 예산을 장학금으로 투입한 것에 대해올해 셔틀버스에 예산이 편성되면 올해는 돈을 그렇게 쓸 수 있지만, 내년에는 다시 대장정을 진행해야돼서내년엔 셔틀버스가 다시 줄게 된다.”장학금은 한 번 들어가면 계속 유지가 되는 것이고장학금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해서 형평성이나 공정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총학생회장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대장정이 내년에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1교시 늦고 정류장 지나쳐..’

버스 운행 첫 날부터 삐걱


눈뜨면도착은 9 1일 국민대학생들의 등교를 처음으로 함께했다. 예정된 노선과 좌석이었지만, 눈뜨면도착의 사전준비 미비로 일부 노선은 국민대학교에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아 할 수 없이 버스와 택시로 등굣길에 올랐다.


 

▲ 눈뜨면도착 첫 운행 당시 상황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첫 번째 게시물에서 익명의 사용자는인천버스 정류장에서 왜 안 서냐지금 지하철 타러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다른 학생들은금방 온다더니 50분째 서 있어도 안 와서 전화하니 (버스가) 지나갔다고 했다.”면서택시타면 택시비 준다고 해서 타고 간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게시물에서 익명의 사용자는학교에 9 20분에 도착했다.”면서 “(눈뜨면도착이) 1교시 수업을 듣는 인천 통학러에게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필요한 서비스였다며사전 준비가 제대로 안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지하철 탄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기다렸다가 (셔틀버스)탔는데 9 5분인데 아직도 버스 안이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김 총학생회장이 얘기했던눈뜨면도착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는 것 같더라는 말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었다.


이 날 저녁 총학생회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버스 기사님들이 노선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점눈뜨면도착 업체에서 시뮬레이션을 제대로 돌리지 못했다고 전달 받았다.”이 문제에 대해서 눈뜨면도착 팀이 책임을 지고 금전적인 보상을 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 공문을 받으면 게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총학생회를 통해 올라온 사과문은 없는 상태다.


 

총학생회의 눈뜨면도착 공지

(클릭하시면 공지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제 47대 총학생회소통블로그

 

총학생회를 통해 올라온 정식 사과문은 없지만, 눈뜨면도착에서 직접 페이스북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국대전)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사과문에 따르면 눈뜨면도착은 “<인천, 부평>, <구리, 남양주>노선을 탑승하셔서 지각하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오늘 여섯대의 노선이 동시에 처음 출발해서 많이 신경 쓰지 못했다며모집 성공 욕심에 무리하게 (노선 시간을)짧게 잡은게 문제였다.”고 과실을 인정하고 탑승한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이어오늘 해당 노선에 탑승하셨던 분들은 두 배로 환불 조치해드리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에게 보상하기로 하고출발 시간을 오늘 측정된 시간을 바탕으로 재 조정한 뒤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달 동안 학생들의 등교를 책임지는 버스이기 때문에 재발방지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눈뜨면도착이 올린 사과문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총학은 인터뷰에서 눈뜨면도착이 시스템이 잘 갖춰진 기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눈뜨면도착은 첫 운영에서부터 차질을 빚었다. 눈뜨면도착의 안일한 운영과잘 하겠지라는 소통의 안일한 생각이 원인이었다. 눈뜨면도착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시인,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고, 총학생회는학우 여러분들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지했다


눈뜨면도착과 제휴가 무상증차가 어려워 선택한 유상증차때문인 만큼 서비스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치는 높다. 하지만 총학생회에 대한 신뢰로 첫 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실망이 컸다치밀하게 준비되지 않은 편의사업은 오히려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더 나은 학생들의 등굣길을 위해 총학과 제휴사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해 보인다.

 

이명동 기자 lmd8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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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총학생회선거]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선거 후보 ‘느낌표’와 ‘애플 메이트’ 측의 대립, 결국 선관위원장 사퇴로 끝나

국민저널 기사 2013.11.16 12:12

[제46대 총학생회선거]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선거 후보 ‘느낌표’와 ‘애플 메이트’ 측의 대립, 결국 선관위원장 사퇴로 끝나



▲ 허경선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지난 11일 '책임을 지겠다'며 사회과학대학 선거관리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국민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학생회 후보로 나온 ‘느낌표’와 ‘애플메이트’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간의 설전이 사과대 허경선 선관위원장의 사퇴로 일단락됐다. 논란은 현재 교환학생 신분으로 독일에 거주 중인 ‘느낌표’의 부후보의 부재로 인한 서약서, 입후보 지원서 서명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애플메이트’ 측이 이의를 제기하며 불거졌다. 


논란1: 교환학생 신분으로 입후보한 후보자, 자격 있나? 

결론1: 교환학생 또한 재학생이다. 


사과대 선관위는 지난 8일 ‘애플메이트’와 ‘느낌표’ 선본이 동석해 후보 심사회의를 열었다. ‘애플메이트’ 측은 ‘느낌표’ 선본 부후보가 교환학생 신분으로 입후보한 점을 들어 후보자 자격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느낌표’ 양승만 정후보는 사과대 선거세칙 제4장 12조 피선거권 ‘본교 재학생으로서 학생 자치활동에 열정을 갖고 당해 학기 수강신청을 필한 자로써 …’를 들며 “후보 등록 마감일 8일 이전부터 학생지원팀 관계자 등 여러 곳에 여쭤 봤는데, 교환학생도 재학생에 해당된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사과대 선관위 역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종합정보시스템에도 ‘느낌표’ 신다예 부후보의 학적상태가 재학생이라 나와 있다. 재학증명서 발급도 가능하기에 재학생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메이트’ 선본은 “2000명 가까이 되는 학우들의 대표자를 뽑는 자리인데, 유세기간에도 부후보자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업무 관련 인수․인계가 12월쯤 진행되는데 상대편 선본 부후보가 내년 2월에 돌아온다고 들었다. 상식적으로 옳은 일인가”라고 재반박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논란2: 부재중인 ‘느낌표’ 부후보의 대리 서명은 선거세칙에 위배된 것인가?

결론2: ‘느낌표’ 선본 후보자 등록 탈락 


회의 도중 ‘애플메이트’ 선본원이 “부후보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서약서와 입후보 지원서 서명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느냐”고 물었고 ‘느낌표’ 선본 관계자는 “정후보가 대리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과대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 지난 8일 오후 6시까지였고 이후 (대리 서명이라는) 서류상의 문제를 발견했으므로, 선거 세칙 제15조 ‘(상략) 심사결과 입후보 자격이 없는 후보자에 한해서는 그 사유를 밝혀 서류를 반환하고, 입후보 자격 요건은 구비됐으나 제출서류에 경미한 미비사항이 있을 때는 후보자 마감 등록 마감 시간까지 보완하는 조건으로 수리할 수 있다’에 따라 ‘느낌표’ 선본 후보자 등록을 탈락시켰다. 


논란3: 왜 ‘느낌표’ 선본에 ‘대리 서명’이 후보자 심사 탈락 사유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나?

결론3: 11일 사과대 선관위 주관 2차 회의 다시 열려 


선본 후보자 심사에서 떨어진 ‘느낌표’ 측은 “8일 후보자 마감 이전(5일)에 서류를 제출해 선관위에 몇 번이나 문제 되는 부분이 없는지를 물어봤지만, 선관위는 그때마다 ‘이상 없다’고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선관위 직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며 제15조 2항 ‘후보자에게 지체없이 사유를 명시하여 통지하여야 한다’을 근거삼아 항변했다. 결국 11일, 후보자 심사 등록 관련 사과대 선관위 주관의 2차 회의가 열리게 됐다. 


선관위는 앞서 위임장이 후보 등록 마감일인 8일 이후에 작성됐고, 정후보의 사인이 누락돼있다는 점을 들어 효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느낌표’ 선본 측에서 부후보의 ‘서명을 위임한다’는 식의 내용이 담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대화를 2차 회의 당시 선관위에 전달했다. 사과대 선관위는 2차 회의를 열어 두 가지 의제를 투표로 결정했다. 사과대 선관위는 ▲‘느낌표’ 양승만 정후보가 신다예 부후보로부터 받은 대리 서명이 인정되는가 (7명 중 4명 찬성- ‘대리 서명’ 인정) ▲대리 서명 위임은 ‘카카오톡’을 통해서였고 ‘카카오톡’으로 받은 위임은 효력 있나 (6명 중 4명 찬성 - ‘카카오톡 효력’ 인정), 라는 두 가지 의제를 올려 투표를 진행했다. 


이 회의를 통해 ‘느낌표’ 선본은 선거 후보자로 다시 등록됐다. ‘애플메이트’ 고재권 정후보는 이에 “먼저 대리서명을 한 뒤 서류를 제출했고, 이를 회의에서 밝힌 것은 옳지 않다. 기본적으로 대리 서명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후보자 등록 취소시켰다가 다시 등록시켜 

사과대 선관위, “이전 회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해명

허경선 사과대 선관위원장 ‘책임지고 사퇴’ 사퇴문 게재 


그렇다면 선관위의 결정은 왜 번복된 것일까? 사과대 선관위는 “‘대리 서명’ 부분에 대해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다. 8일 회의에서는 선관위 7명 중 3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결정이 무효가 됐다.”고 알렸다. 



▲ 사회과학대학 26대 학생회 크레용에서는 지난 13일 이번 사건의 전말이 담긴 사과문을 게재했다.



‘느낌표’ 선본의 후보자 심사 결과가 번복되자, ‘애플메이트’ 선본은 “이미 등록이 무효로 처리됐는데, 왜 회의를 다시 열어 대리 서명 통과 여부를 결정하나”고 반박했다. 사과대 선거시행세칙 제6조 선거관리위원회의 운영 2항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규정에 특별히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략)’을 근거를 들어 “의결권은 세칙에 명시되지 않은 항목에 대해서만 행사할 수 있다. 이미 세칙에 근거해 탈락한 후보의 대리 서명 인정 문제는 선관위 의결권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애플메이트’ 선본의 주장이다. 


사과대 허경선 선관위원장은 지난 11일 건물 게시판에 ‘올바른 선거관리를 진행해야 하는 의무에 책임을 지고 선관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사퇴서를 올렸으며, 사과대 선관위는 13일 페이스북 계정에 선관위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느낌표’ 선본 측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느낀다’며 “부족하지만 책임을 지려 한다. 선거 유세 기간 8일 중 2일 동안 자발적으로 선거 유세를 일절 진행하지 않았다” 밝혔다. 


‘애플메이트’ 고재권 정후보는 “회의에서 ‘느낌표’ 선본이 시인했던 일들이 상식적으로 납득될지 의문이다.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글‧취재/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편집/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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