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 2015년 6월] 결론은 학생자치 그리고 주인의식

[Editorial] 결론은 학생자치 그리고 주인의식


많은 일이 있어서 숨가쁘게 달려온 한 달입니다. 단과대와 총학생회의 갈등이 학교가 일방적으로 예산을 돌린 대장정 미허가 사건을 계기로 터져 나왔고 단톡방 언어성폭력 사건은 개인의 일탈로 치부돼 다시 ‘그들만의’ 문제로 돌아갔습니다. 15학번 비이공계 학생들은 시간표에 배정된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 냈습니다. <국민저널>은 총학생회의 3년 치 예결산안을 분석했고 총학생회의 역할과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겉으로 다른 일처럼 보이는 이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학생 자치’가 그 본질입니다. 학생자치예산을 없앤 학교, 언어성폭력 사건을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에는 공감했지만 이뤄내지 못한 학생사회, 수업을 선택할 권리를 빼앗긴 학생들, 총학생회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간단하지만 어려운 주인의식에서 나옵니다.


수원대 학생들이 낸 등록금 반환 청구소송도 그 의식에서 나왔습니다. 학교에 내가 낸 등록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이 제대로 쓰게 해달라며 청구한 소송입니다. 비록 학교가 항소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원고 일부가 승소했습니다.


국민대 학생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학생자치란 무엇인지, 좋은 학생회와 학교란 무엇인지’에 대한 구성원 사이에서의 끊임 없는 대화입니다. 모두가 참여한 치열한 토론 속에서 그 방향을 수정하고 향해 나갈 때 비로소 학생들은 학교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에디토리얼을 마지막으로 편집국장직을 물러납니다. 뒤돌아 보니 제대로 이뤄내지 못한 일들이 많아서 부끄럽고 아쉽습니다. 2학기부터는 최종태 운영국장이 <국민저널>을 이끌어 나갑니다. 항상 큰 버팀목이 되어준 최종태 운영국장은 누구보다도 매체를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 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저널>의 기둥인 정진성, 김동욱, 신동진, 조재희, 곽혁재, 박정은, 손인혜, 이명동, 이수빈, 이희준, 임남혁, 주호준 기자와 독자 여러분께 끝없는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김혜미 편집국장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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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제45·46·47대 총학생회 예·결산안 분석 … 과거의 거울로 현재 비추기

국민저널 기사 2015.06.12 10:53

[6月] 제45·46·47대 총학생회 예·결산안 분석 … 과거의 거울로 현재 비추기

 

최종 수정 : 15.06.16 오전 01시 14분

 

제45·46대 총학생회 예·결산 분석

예산이 부결됐던 소통 총학

앞으로의 방향을 짚어본다.


3월 19일, 전학대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사태가 벌어졌다. 예결산안이 부결된 것이다. 구체적이지 못하고 미숙했던 예결산안은 대의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예산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새내기 문화제의 일부 비용을 김정재 소통 총학생회장이 사비로 지급했고 동아리연합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의원들은 심사위원에 전원 불참했다. 이후, 임시 전학대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됐지만 예산안 부결은 소통의 방향을 짚어볼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제45·46대 총학생회의 예·결산 중 학생회비, 스폰서 비용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재정리한 뒤, 47대 총학생회의 상반기 예산과 비교 하고 김정재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통의 추후 행보를 짚어봤다.
 
총학생회의 예산안은

학생회비의 총 62%

 

 

학생회비 만원은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전체 학생회비의 절반은 ‘공동경비’로 축제 진행 등에 사용된다. 공동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50%를 ‘순예산’이라 하고, 그중 60%를 단과대학에 학생회비 납부자 수와 비례해 배분한다. 순예산의 나머지 40%는 중앙자치기구 예산으로서, 이 예산 중 운영비 항목으로 총학생회가 60%를 가진다. 나머지 40%는 동아리연합회 등이 가져간다.
 
총학생회가 한 학기 사용하는 금액은 전체 금액의 50%인 ‘공동경비’와 12%인 ‘운영비’다. 총 금액의 62%를 총학생회가 가져간다. (학생복지위원회 비용은 제외)
 
제45대 오투 총학생회 예·결산 분석



오투의 13년도 상반기 학생회비는 총 8천560만원이다. 이 중 50%의 금액인 4천280만원이 공동경비 예산으로 책정 됐다. 이후 총학생회 비하면 여유로운 출발이었다. 전체적인 예산 배분의 크기를 보면, 대동제에 총학 예산(공동경비 예산)의 약 41%인 1천764만8800원이 분배됐다. 대장정, 4.19 마라톤, 새내기 문화제, 농활이 뒤를 잇는다.
 
하지만 결산은 예산과는 다르게 이뤄졌다. 1학기 공동경비 결산 내역을 살펴보면, 오투는 부족했던 1학기 대동제 비용과 4.19 마라톤 비용을 메꾸기 위해 예산자치제 전액, 새내기 문화제 예산의 반, 농활 예산의 1/3 등 8개 항목에서 예산을 떼내 축제와 마라톤 비용으로 돌렸다. 결과적으로 대동제는 예산의 약 2.6배, 마라톤은 예산의 약 1.5배의 비용이 지출됐다.
 
운영비의 경우, 스폰서 비용은 운영비로 입급 됐기 때문에, 총 운영비는 스폰서 비용 1600만원과 학생회비에서 나누어 가진 1000만원이다. 이중 약 60%정도인 2천200만원이 대동제 지원에 사용됐다. 복지관 열람실(현재는 복지관 콘서바토리 강의실) 좌석 배치 시스템 같이 학교의 재원으로 지킨 공약이 아닌 학생회비를 통해 이행한 공약은 없었다.



오투 13년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학생회비가 2천만원 덜 수금된 약 6천5백만원이다. 공동경비 예산으로는 상반기보다 약 1천만 원 적은 3천215만원이 책정됐다. 2학기는 1학기에 비교해, 큰 행사가 북악체전뿐이라 약 72%의 예산이 이곳에 배분됐다.
 
2학기 공동경비 결산내역도 1학기와 다르지 않았다. 유일하게 큰 행사인 북악체전에는 222만7611원의 이월비와 책정된 공동경비 예산 외에도 8백만원의 스폰서비가 투입 됐다. 또한 6백만원의 운영비 지원금과 219만6689원의 기타 지원금도 투입됐다. 2학기 축제에 예산의 1.8배를 쓰고 북악리그는 예산의 약 1.3배를 지출했다. 시네마데이(영화 스포츠), 예산자치체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오투 하반기 운영비는 총 772만2364원이다. 그러나 이 운영비 중 6백2230원이 2학기 축제 지원과 연예인 섭외 계약서의 등기우편의 발송비로 사용됐다. 즉 운영비의 약 77%가 축제 지원금으로 사용된 것이다. 스폰서비는 가인안과, 우리은행 등 약 8백만원의 축제 지원금과 중앙선거 관리 및 운영 사업 지원, 삭감된 시네마데이 / 스포츠데이 지원, 추가 학생회비 지원, 예산자치제 지원으로 들어온 1천54만4478원이다. 그리고 이 금액은 전액 축제 지원금으로 쓰였다.
 
오투는 상·하반기 모두, 전학대회 대의원들의 승인을 받은 예산과는 상당한 차이를 가진 결산을 내놨다.


제46대 리필 총학생회 예·결산 분석

 


제46대 리필 총학생회도 오투가 세운 예산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14년도 상반기의 경우, 리필은 8천291만원 중 공동경비 예산으로 4천145만5천원을 잡았다. 각 항목별 예산은 오투와 비슷한 비율로 배분됐다.
 
상반기 지출 내역을 보자. 지출 항목 중 4.19 마라톤, 국민대장정, 대동제 등은 오투와 다르게 예산 범위 안쪽에서 지출이 이뤄졌다. 대동제의 경우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축제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전체 예산 1700만원 중 천만 원은 단원고에 기부했고 나머지 700만원 2학기축제 비용으로 이월하여 결산내역엔 축제 비용이 0원으로 기록됐다.
 
새내기문화제, 농활 지원은예산보다 많은 금액이 사용됐다. 초과 지출된 금액은 총학생회 운영비에서 충당했다.

 

 

14년도 하반기에 리필은, 그해 터진 총학생회 말레이시아 교비지원 여행사건, 관례적으로 1학기보다 학생회비가 덜 걷히는 상황 등으로 학생회비 수금에 차질을 겪었다. 리필은 오투 13년도 하반기 대비, 약 30% 줄어든 학생회비 4천5백3만원을 받아 공동경비로 2천251만5천원을 책정했다. 예산이 배분된 항목은 전년도 총학과 비슷했다.

 

하반기 지출 내역에서 북악리그와 예산자치제의 경우는 예산안과 같은 금액이 사용됐다. 그러나 북악 가요제 및 대동제는 예산이 초과됐다. 전학대회와 중앙선거 관리 및 운영 사업 지출 중 부족한 금액은 단과대나 선거 본부의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충당했다. 북악 가요제, 대동제의 경우도 다른 공동경비 예산 중 일부 금액을 돌렸다.


축제에는 공동경비 예산으로 책정된 1536만5000원과 스폰서비 1480만원, 2학기 운영비 중 약 45%인 557만8780원이 쓰였다. 결과적으로 2학기 축제에 예산의 약 2.3배의 금액을 지출했다.
 
운영비 사용내역 중, 학교의 재원이 투입되지 않고 운영비로 이행한 공약 비용은 ‘건의함 설치’ 항목 부분에 상반기 4만5천원이 사용 된 것이 있다. 하반기에는 공약 이행을 위해 학생회비가 투입되지 않았다.
 
제45·46·47대 총학생회 상반기 예산안 비교
 
제47대 소통 총학생회의 예산은 리필의 1학기 예산보다 약 425만원 정도 부족한 3천721만원이다. 예산이 부족한 만큼 오투, 리필과 비교해 몇몇 항목의 예산을 감소 시켰다.
 
우선, ‘영화, 연극 스포츠 관람사업’과 ‘5.18 민주화 운동 추모사업’은 예산 편성에서 사라졌다.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관람은 영화관을 빌리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번 학기는 예산도 빠듯할 듯 해 편성을 안 했다”고 밝혔다. 5.18 추모 사업의 경우에 대해서 그는 “사업을 계획하기 보단 사회학과 기획에 지원금을 줬다”며 “행사가 없어진 것은 아니고, 운영비 중에서 지원했기 때문에 공동경비 예산에는 잡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4.19 마라톤’의 경우, 리필 예산안이 오투 예산안보다 많았지만 소통 예산안에서는 완주 메달을 지급하지 않기로 해 예산이 축소됐다. 국민 대장정의 경우 참가자들이 대장정 기간 중 쓰는 일기장인 ‘수양록’과 관련된 예산을 전액 삭감, 예산을 축소시켰다.
 
여러 행사들이 삭감된 반면, ‘대동제’의 예산은 늘렸다. 오투에서 1천7백3만원으로 예산을 잡은 것에 비해 약 360만원 증액된 2천67만5200원이다. ‘북악리그’도 심판비 인상으로 이전 총학과 비교해 예산이 늘었다.
 
절반 남은 임기와 줄어드는 학생회비 사이

“돈이 많이 걷히면 그때 좀 더 잘하겠다”

공약 실행은 어디로?
 
제47대 소통 총학생회은 선거 당시 여러 공약을 약속했다. 이 중 재원의 투입이 필요한 공약은 ▲자율게시판을 실외, 실내에 추가적으로 설치 ▲외국인들과 친목 도모를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 ▲디지털 미디어룸 조성 ▲지정 열람실 확보 ▲모바일 학생증 도입 ▲자신의 목표 달성 시 장학금 제도를 확충 등이 있다.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외국요리 같은 경우는 4월초에 기획 했으나 예산이 떨어지지 않아서 못했다.”며 “2학기에 돈이 많이 걷히면 그 때 좀 더 잘하겠다.”라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예산을 사용해 공약을 이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총학생회비로 예산을 조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대 총학생회들의 자료를 살펴보면, 하반기 예산은 오투는 3천215만원, 리필은 2천251만5천원이다. 일반적으로 학생회비는 1학기에 비해서 2학기가 적게 걷힌다는 거다. 오투, 리필은 하반기 공동경비 중 약 70%를 2학기 축제에 투입했다. 게다가 운영비 중 60% 이상의 금액을 축제로 끌어와 축제 예산의 두 배 정도의 금액을 지출했다. 이로 미뤄봤을 때, “2학기에 돈이 많이 걷히면 그때 좀 더 잘하겠다.”, “총학생회비로 예산을 조정하여 운영하겠다.”라는 발언은 ‘낙관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오투와 리필 총학생회의 예산과 결산을 비교해 볼 때, 오투는 예산으로 짰던 총 금액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썼다. 부족한 예산은 대부분 운영비와 스폰서 비용 등에서 충당됐다. 리필은 작년 세월호 참사로 대동제를 개최하지 않아 예산을 남길 수 있었다. 이런 전례들을 따졌을 때, 이미 축제 예산을 오투 보다 약 360만원 늘린 상황에서 소통에서 내걸었던 여러 공약들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처음부터 저희의 기조가 ‘우리끼리 자체적으로 어떻게든 해나가자’ 였다”며 학교에 추가적인 지원을 요구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통의 공약들은 작년 후보자 공청회 때도 제기 됐듯, 상당한 재원이 투입 돼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총학생회가 실질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10월까지 앞으로 5개월 남았다. 그 안에 소통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논의 중” 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공약들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실현시킬 수 있을까. 총학은 과거를 거울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비춰야 한다.
 

취재ㅣ이명동 박정은 임남혁 기자 lmd809@gmail.com

글ㅣ박정은 임남혁 신동진 기자 wow_619@naver.com
편집ㅣ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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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 주절주점 주점 이야기…여기로 가볼까?

국민저널 기사 2015.05.21 00:40

[5月] 주절주점 주점이야기…여기로 가볼까?

 

최종수정 : 15.5.22 오후 6시 30분

 

▲축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무래도 라인업과 주점이 아닐까 싶다

 

축제가 시작됐다. 상설거리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장신구 등을 팔고 있다.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축제 첫날을 수놓았다.

 

축제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주점’이다. 각 과마다 준비하여 목, 금에 개장 예정 중인 주점 정보에 대해 발품을 팔아 봤다. 읽고 나서 ‘어, 여기 괜찮은 것 같다’ 싶은 주점이 있다면 그곳으로 발걸음을 향해 보길 바란다.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2008년 쯤 유행했던 아이돌 노래를 틀어놓고 다 같이 즐기는 컨셉으로 주점을 연다. 추천메뉴는 닭갈비.

 

정치외교학과
이 곳의 주점은 선배와 후배의 만남을 중시한다. 신입생들은 선배를 볼 기회가 없다. 민주동문인 산악회, 교수님들의 참여로 축제 주점을 통한 교류에 힘을 실었다고 한다. 돈을 못 벌더라도 좋다는 이 주점이 이번 축제에는 흑자가 나오길.
 
언론정보학부
‘윌리를 찾아라’의 주인공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에 청바지를 입는 월리 의상을 맞춰 입고 주점을 진행한다. 이곳에서 진행할 이벤트는 학생회장, 부학생회장의 얼굴을 합성한 월리를 찾아라 게임이다. 무려 ‘경품’이 걸린 뽑기이다. 추천메뉴는 즉석으로 구워주는 닭꼬치.

 

행정학과
사우나라는 독특한 컨셉이다. 값싸고 양 많은 보쌈을 드리겠다는 이 주점, 기대된다.

 

<문과대>

 

중어중문학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직장인 처럼 옷을 입고 중국요리 2~3개를 팔 예정이다. 중국에서 먹는 ‘진짜’ 요리를 선보인다고 하니 중국 음식에 관심 있는 학우들은 필히 가보길 바란다.

 

교육학과
동기들, 고학번들이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복고’를 선택했다. 딱지치기, 뽑기 놀이를 한다. 추천메뉴는 치킨 종류인 퀘사디아.

 

영어영문학과
‘공부만 해오던 학생들이 일탈을 꿈꾼다’는 컨셉이라고 한다. 불량학생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니 평소 ‘날라리’를 꿈꿨던 학생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보자.

 

<법대>

‘삼겹살 파티’, ‘엠티 간 분위기’를 중심으로 주점을 꾸렸다. 총학생회에서는 하는 ‘보이는 라디오’에 스폰을 했기 때문에 당첨된 사람이라면 음식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벤트 참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경상대>

‘복고’로 주점을 열 계획이다. 추천메뉴는 순대볶음이다. 수요가 많아 구하기 힘든 과일소주도 판매한다.

 

<자동차융합대학>

 

두 개의 주점이 열린다

 

시덕이네는 첫 주점이라서 박리다매와 적자만 내지 말자는 운영 방침이 있다고 한다. 유니폼을 입는다. 주메뉴는 소시지야채볶음과 보쌈이다.

 

속도위반 주점은 남자가 많은 과이다 보니 남자웨이터들이 많다. 공부에 치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고 싶다고 한다. 뼈 없는 닭발을 추천.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
요즘 유행하는 과일주류를 준비했다. 국민대 파티 동아리 ‘K-class’와 함께 할 예정이며, 아메리칸 허니라는 주류를 스폰받아 주점을 연다. 추천메뉴는 파인애플 주이다.

 

기업경영학과
매년 전통적으로 참치로 이어져 온 주점으로 유명한 학과다. 이번 축제 역시 참치이다.

 

<삼림과학대학>
‘범죄와의 전쟁’ 컨셉으로 경찰과 조폭 두 부류로 나뉘어 주점이 진행된다. 비리현장을 보여줌으로써 현실을 풍자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음주측정, 거짓말탐지기가 있다. 추천메뉴는 불닭까르보나라.

 

<조형대학>

 

의상디자인, 실내디자인, 자동차디자인

이 세 곳이 모여 통합주점을 연다. ‘해적’을 컨셉으로 자유분방한 분위기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주점이라서 색다르고 판이 크다는 이 주점은 칵테일 소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각디자인
조형대 4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복고풍 컨셉으로 연다. 칵테일바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를 가져와 칵테일 바를 운영한다. 베스트 드레서도 뽑을 거라고 한다.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패션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 가보자.

 

공업디자인
천막, 전등을 쓰는 기존의 주점들과 달리, 새롭게 가든 파티 느낌으로 흰테이블 보를 깔고 하늘도 볼 수 있는 주점을 계획했다. 장소는 농구코트다. 작은 비즈니스의 과정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추천 메뉴는 닭갈비, 해물파전, 나쵸치즈 등이다.

 

대학축제는 우리를 위한 것이다. 시험, 과제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학우들이 잠시 마음의 짐을 덜어놓고 축제를 통해 재충전했으면 좋겠다. 물론, 축제가 끝나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ㄱㅁㄱㅅ’가 있지만 이 생각은 잠시 멈추고 남은 기간 열심히 즐기길 바란다.

 

취재 글손인혜 박정은 기자 ssohn0912@naver.com

사진ㅣ이희준 기자 hijun37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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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月] 경상관 이전 그 후... 일련의 행동들이 얻어낸 결과

국민저널 기사 2015.04.23 07:23

[4月] 경상관 이전 그 후... 일련의 행동들이 얻어낸 결과

 

페이스북 페이지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경상대 이전 반대를 위한

작년 9.15 중운위 단체행동

1인 시위

경상대와 총학생회의 밤샘 농성


학교는 작년 9.15 중운위 단체행동 때 경상관을 이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방학, 그대로 두겠다던 경상대 이전 통보가 또 다시 내려졌다. 경상관 이전 반대를 위한 경상대, 총학생회의 밤샘 농성, 학교와의 면담 등이 이뤄졌다. 당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점은 ‘공간’과 ‘절차’ 였다.

 

시간이 흐른 지금, 일련의 행동들이 만든 결과에 대해 되짚어 봤다. 당시 본부관 앞 밤샘 농성 후 경상대 학생회는 송치영 경상대 학장에게 ▲경상대학 이전시 공간문제에 학생들 참여를 보장할 것, 단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공간 결정권은 학생이 가질 것 ▲개강 이후 신임 학장님과 함께 경상대 학생의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전 설명회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소통' 총학생회는 지난 밤샘 농성 당시 ▲요구안에 제시한 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구 설립이나 이를 위한 북악발전위원회 명문화 규정 구비 등을 학교에 제시했다.


경상대 학생회
“비록 이전 됐지만 공간 배치만큼은
최대한 학생 의견 반영해 좋게 만들어 갈 것”


경상대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작년 가을부터, 경상대 학생회는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반대 입장이었다. 정필준 경상대 부회장은 현재 학생들의 만족도에 대해 “학회실 면적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고 “경상대 학생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현재 경상대의 배치는 지난 12월 '동행' 경상대학 학생회가 발표한 국제관 A동 공간 계획안과는 차이가 있다. 2층에 설치되기로 예정됐던 외국인 학생실, 창업 지도실이 현재 경상대에 없다.
 

▲ 작년에 나온 신 경상관(국제관A) 배치 안

 경상대학 Family 페이스북



▲현재 경상대학 배치도


외국인 학생실은 현재 경상대 학회실로 용도가 바뀌었다. 정필준 씨는 외국인과 한국인 학생들의 친화과정에서 학회 역할을 강조했다. “그런 취지에서 학회 생활이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회실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1학회 1실이 만들어진 셈이다. 또 “두 곳 모두 학교 측의 일방적인 배치가 아닌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지도실에 대해서는 “창업지도실은 전 학장님의 의견”이라며 “경상대는 창업을 많이 하지 않는 단과대”라는 점을 들어 “학생회와 현 학장님은 공간이 충분히 활용 되지 않을 것”으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공간은 현재는 공실”이라며 공간을 어떻게 쓸지 3,4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중임을 알렸다. 그리고 “다음 학기까지 마무리해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상대 학생회가 돌린 설문지의 조사 대상은 경상대에 재학 중인 3,4학년이다. 이유에 대해서 그는 “학교를 오래 다녔고 전에 있던 공간과 여기 있는 공간을 다 생활해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지 형태는 공간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바뀐 공간에 대한 학생 의견을 물어보는 형식이었다. 질문지가 모아지면 교학팀과 학장에게 전달하고 설명회를 가질 것임을 밝혔다.


UIT에 대해서는 “UIT 시설공사와 정문으로 고치는 공사를 한번에 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시설팀에서 일부 변형을 요구했지만 조금 바꾸고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염려되어 바꾸지 않았다.”며 계획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겠음을 밝혔다.


경상대학장이 서명한 요청서의 두 번째 사안이었던 설명회의 경우 “우리(경상대 학생회)도 이걸 언제 열어야 할지 애매하다.”면서도 “학장님과 논의를 하면 충분히 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설명회는 공간 활용 위원회가 열린 후에 설명회 형식의 진행을 할 것이며 학장의 공식적인 사과 또한 이때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경상대학생회와 송치영 신임 경상대학장이 서명한 요청서

ⓒ경상대학 학생회 Family 페이스북


경상대 정필준 부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옮겨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저희의 뜻을 지키진 못했다”고 말하며 “어떻게 하면 경상대 학생들이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에 생각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간활용위원회를 모집했을 때 학우들의 참여가 적었던 점을 들며 낮은 참여율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지난 본부관 앞 농성 시작 당시 일반 학생들의 참여는 미비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학생참여기구
학교는 '검토중'


총학생회는 경상관 이전 반대 농성 당시, 학교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자고 요구했다.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학교, 학생, 총동문회를 주체로 하는 요구안을 만들었다”면서 현행 북악발전위원회(이하 북발위)는 관례적인 조직이고 복지부문에서 시설 관리에 필요사항을 요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북발위를 기존 성격과 학생측 요구를 포함하는 의결기구로 만들자”고 본부 측에 제안했다. 학생처장은 “(북발위가)규정화 되면 (그 기능이)더 확실해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장은 북발위를 규정화 하는 것에 대해 “중앙위원회에서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에서 서로 초안을 만들고 합친 뒤 추가사항, 보안사항을 만들고 수정사항을 만들고 학교 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가 제출한 규정안은 다음과 같다. 9.15 중운위 단체행동 때 얻어낸 결과였던 ▲부서별 장기계획사업 설명 1회 이상 진행 ▲ 1년에 4회 이상 개최와 함께 ▲학생이용공간 활용 ▲학사제도, 장학금 ▲학생 복지시설 확충 ▲기타 대학 발전 사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는 기구로 북발위를 개편하자는 것이다. 총학생회는 ‘검토중’이라는 학교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취재 글ㅣ박정은 이명동 수습 기자 신동진 기자

dodoextincted@gmail.com
편집ㅣ김혜미 신동진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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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月] 지지부지 맴돈 전학대회, 힘겨웠던 안건 통과

국민저널 기사 2015.04.09 10:25

[4月] 지지부지 맴돈 전학대회, 힘겨웠던 안건 통과


지난 6일, 경영대 301호에서 임시 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번 임시 전학대회에서는 지난 첫 전학대회에서 부결됐던 2015학년도 상반기 예산안 승인과 임의로 개정 된 학생회칙 개정안 승인을 논의했다.
 
총학생회는 ‘예산안 내에서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수용해 새롭게 예산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칙 몇 가지를 밝혔다. 1)현재 예산부족으로 인해, 행사 참여 인원에 따라 예산이 결정되는 행사의 경우 참가 인원에 제약을 두거나 참가비를 걷는 식의 진행 2)대동제는 학교 발전 기금과 운영비 지원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받도록 노력하되 부족한 비용은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진행 3)줄이거나 없애기 보다는 참가비를 걷는 방향 등의 원칙을 내세웠다.

 

▲ 학생대표들의 질문에 총학 집행부가 답변을 하고 있다. 

 

회의 곳곳 단과대 - 총학생회 간의

소통 부재

"노력하겠다"는 총학

"구체적 해결방안을 달라"는 학생대표

 

예산안과 관련된 질문은 계속 됐다. 조형대는 “조형대는 행사의 참여가 저조하다. 조형대의 행사 참여율이 저조한 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총학은 “조형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아이템을 구상 중에 있으며, 학생회비를 낸 만큼 조형대 측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조형대는 총학의 답변에 “해결 방안이 막연하다. 이런 해결 방안으로 조형대학의 참여율이 높아질지 의문이다”라는 반론을 제시했다. 총학은 “사전조사를 통해 조형대학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조형대는 “새내기 문화제 일만 하더라도 조형대학 내에는 홍보 포스터 한 장 붙여져 있지 않았다. 조형대의 참여율이 지금 상황에서 얼마나 달라질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조형대와 총학의 질의응답은 회의 내내 계속 됐다. 조형대는 “총학의 답변이 충분치 못했다. 조형대는 아무런 혜택을 얻지 못하는 행사들이다. 늘 해왔던 행사이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 보다는 다른 제안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총학은 “조형대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던 것 같다. 최대한 반영 하겠다”라고 답했다.  

 

되풀이 된

“잘 모르겠다”,“노력하겠다”,“사과드린다”

 

지난 농활 지원 비용이 각 과에 균일하게 분배되지 못한 것도 드러났다. “지난 농촌 봉사활동에서 밀짚모자를 제외하고 다른 지원은 받지 못했다.”라는 지적과 함께 “작년에 농촌 버스 지원은 왜 받지 못했는지 아는가?” 라는 질문에 총학 측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사과대 회장은 “시청 측에서 농활 예산을 따로 빼는 것이 어려워서 지원이 불가능했다. 농활 예산에서 고기 구매비용으로 100만원 가량이 책정되어 있는데 그동안 사과대는 이 부분을 지원 받지 못했다. 이 돈을 버스 경비에 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총학은 “좋은 의견인 것 같다. 지원이 모든 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새내기 문화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새내기 문화제에 학교의 돈이 전혀 쓰이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총학은 "그렇다. 총 지출 금액 중 새내기 문화제에 대한 상금과 상품만 사비로 쓴 상태이며, 무대 제작과 음향 비용 176만원은 외상으로 결제를 미뤄놨다. 예산에 책정됐지만 사용되지 않은 250만원은 대동제에 편성할 것 같다. 행사의 비용을 사비로 썼기 때문에 혼선이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총학은 새내기 문화제에 대한 예산은 250만원이었으나, 실제 행사에 쓰인 비용은 274만원임을 밝혔다. 이에 "실제 행사에 예산보다 초과한 24만원은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고 "예산안에서 벗어난 비용은 운영비에서 충당해서 쓸 것"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요구 및 승인이 있었다. 이번 개정은 총학이 지난번 임의로 바꾼 35조(부서 및 직무)에 대한 인준이었다. ([3月] 대의원들에게 ‘승인’ 받지 못한 총학생회) 그러나 "회칙을 바꾸면 그 전에 인준을 받은 집행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모순적이다."라는 의견에 총학은 "인준을 다시 받겠다."라고 말했다. "인준을 다시 받는 것에 대한 양해의 말은 없는가? 인준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며,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을 왜 몇 번이고 되풀이 하는가?"라는 지적이 있었다. 총학은 "우리 측에서 착오가 있었다. 사과드린다"라고 답했다.   

 

"‘인준...’ 발언에 책임을 져 달라"

"사과 드린다"

 

한편, "총학생회장이 인준에 대한 위험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4月] 새내기 ‘문화재’에 단과대 회장들이 불참한 이유) 그런 말을 한 것이 실망스럽다. 한 말에 책임을 지고 신중한 선택과 발언을 해 주셨으면 한다."라는 체대의 지적이 있었다. 이 지적에 대해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언행에 있어 신중치 못했던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책임과 직무에 따른 언행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예산안과 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회의는 2시간가량 이어졌다. 2015년 예산안은 대의원 62명 중 46명이, 회칙 개정은 51명 중 33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취재ㅣ박정은 이명동 이수빈 수습기자, 김혜미 기자
글ㅣ이수빈 수습기자
xhqqkq1233@gmail.com
편집ㅣ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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