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학내 단체 “김병준 교수님!! 부끄럽습니다.”

학내 단체들은 박근혜 정부의 총리임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어제 발표된 총리 후보자는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김병준 교수다.


이들은 “어제 본교 교수의 총리 임명 소식을 접했다.”라며 “그러나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이것은 명백한 면피성, 책임 회피성 총리 임명이다.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주범인 청와대가 어찌하여 총리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단 말인가?” 라며 반문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는 개혁 주체가 아니라 수사 대상이다.”라며 “여당이 추천하고 정부가 임명한 총리가 비선실세들을 색출하고 파탄난 정치를 바로 잡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민대 학생들은 청와대의 면피성 총리 임명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뜻을 밝힌다.”라며 “더불어, 내각 참여 논의를 통해 박근혜 정권을 사실상 적극적으로 인정한 김병준 교수에 대해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의 감정을 느낀다. 이것은 김병준 교수 개인에 대한 비난이 아닌, 같은 국민대 구성원으로서의 문제제기”라고 했다.


덧붙여,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한다고 언급하며 “오늘 모인 기자회견 참여자들과 민중총궐기 국민대 투쟁본부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퇴진시키고, 반민주, 반민중 정책에 제동을 거는 길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12시에 시작된 총리임명 반대 기자회견은 공감 총학생회 외 박근혜 정권의 면피성 총리임명에 반대하는 국민대 학생들, 민중총궐기 국민대 투쟁본부(실천하는 국민대 학생모임 비상구, 더불어사는 우리세상 국민대모임, 청년독립군 국민대모임, 인권네트워크 사람들 국민대모임, 세월호를 잊지않는 국민대인) 등의 학내 단체가 참여했다.


이어 12시 35분부터 공감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외 학내 단체가 모여 <11.3 국민대인 시국규탄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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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대학가...전국으로 번지는 시국선언

국민저널 기사 2016.10.28 12:01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논란이 확산되며 대학가에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건국대, 동덕여대, 경희대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성역없는 조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학생들은 시국선언에서 “선배님께서는 더 이상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요구했다. 27일에는 국민대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KAIST, 조선대 등 많은 학교가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오늘(28일)은 동국대와 한국외대, 홍익대 등이 선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대학 교수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성균관대 교수 32명은 ‘내각과 비서진 총사퇴 및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경북대 교수 80여 명은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으며 광주·전남 지역 교수 200여 명은 대통령의 정치 일선 후퇴를 요구했다. 한국대학신문 보도(사상 최악의 비선실세 의혹 … 대학교수 "대통령이 책임져라")에 따르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시국선언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이번 사태는 박 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는 최순실 씨가 연설문을 고치고 국무회의를 보고받는 등 국정운영에 개입한 정황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최 씨의 도움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탄핵과 하야가 오르내렸으며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따르면, 27일 발표된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인 17.5%를 기록했다. 


유창욱 기자 ycu09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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