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작년 리필의 말레이시아 논란은 이랬다.

국민저널 기사 2015.11.03 03:45

[11月]작년 리필의 말레이시아 논란은 이랬다.


선본 메아리의 김헌주 정후보가 2014년 총학생회 리필의 국제교류국장으로 역임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대대신전해드립니다는 시끌시끌했다. 다소 냉소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 가운데 말레이시아 사건을 정리해달라는 익명의 글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작년 국민저널의 보도를 더듬어가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되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여러 문제는 뒷전이었다.


2014년 방학은 다사다난 했다. 멀쩡히 이용하던 복지관 열람실이 하루아침에 강의실로 개조되며, 공학관과 도서관을 증축한 것이라 알려진 건물은 사실상 산합협력관·국제교육관이었고, 경상대학은 건물 이전을 통보받아야 했다. 한결같이 학교의 일방적 행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총학생회인 리필은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복지관 열람실이 개조됐을 당시 리필은 농활을 참여하고 있었고, 경상대학 이전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국민대장정에 참여하고 있었다. 또한 프린터값 인상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리필은 이를 해결하지 않은 채 다시 휴가를 떠났다.


8.18-22의 휴가 때 말레이시아 SGE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처: 국민저널 기사 [8月] 지난여름 총학생회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휴가라고 공지하고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리필은 휴가를 떠났지만 곧바로 말레이시아 논란이 터졌다. 휴가라고 공지한 기간은 사실상 말레이시아의 여행기간인 것이었다. 흔히 말레이시아 특혜 논란, 말레이시아 여행 등의 명칭으로 사건을 말했으며 SGE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떠난 것에서 비롯한 것이다. 현재 본지는 말레이시아 논란으로 명칭하고 있다.


리필은 말레이시아를 SGE프로그램으로 간 것이며 교비로 9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추후에 밝혔다. 그리고 학생처의 추천으로 다녀온 것이며 집행부원 18명과 교직원 2명이 갔다고도 밝혔다. 


문제는 학생처은 매년 총학생회에 SGE같은 국제 프로그램을 몰래 제공해왔으며, 모집 절차도 기존 SGE와 다르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는 특혜 논란이 되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리필은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사태를 정리하겠다고 했다.


리필은 사죄문을 게시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공청회와 중운위 회의를 통해 잘못을 시인하고 건의함 설치, 집행부 명단 공개를 거론했다. 그리고 변화하는 모습을 약속하며 벌어진 사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필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리필의 총학생회비 수금은 전년도 대비 약 30%나 감소하였다. 게다가 대의원들의 단체 행동에서 리필이 제외됐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논란은 24차 중운위 회의에서 논의 된 후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산적해 있는 문제들로 자연스레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리필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9월 11일 SGE 참가 신청서는 논란과 관련 있는 마지막 게시물이었다. 결국 리필이 어떻게 책임졌는지 관련 게시물을 찾을 수 없었다.


올해, 2015년에는 말레이시아 SGE가 어떻게 진행됐나


그렇다면 올해는 어떻게 됐을까. 올해도 SGE는 학생처에서 주도적으로 진행됐다. 학생처에 따르면 5인이 한 팀이 되어 지원하는 형식으로 공고한지 일주일도 안 돼 정원마감이 됐다.


올해는 44명이 선발되었으며 그 중 대의원은 8명이 포함됐다. 두 번에 걸쳐 SGE는 진행됐으며 1차에는 1명, 2차에는 7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일주일도 안 돼 정원이 마감된 것에 대해 학생지원팀 박효훈씨는 "행정적으로 조금 급하게 진행됐다. 그래서 신청을 안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전에 알린 사실은 전혀 없었으며 모두 선발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라고 밝혔다.


올해 학생지원팀에서 주도한 말레이시아 SGE이 특혜 논란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SGE나 어학연수 등을 포괄하는 국제화장학금이 두 배 넘게 증가한 만큼 기회도 많아졌다. 따라서 선발 절차에서 공정성과 개방성이 요구되며 리필의 이런 사태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주호준 기자 joo4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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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제45·46·47대 총학생회 예·결산안 분석 … 과거의 거울로 현재 비추기

[9月]장학금 분석···교내장학금의 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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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제45·46·47대 총학생회 예·결산안 분석 … 과거의 거울로 현재 비추기

국민저널 기사 2015.06.12 10:53

[6月] 제45·46·47대 총학생회 예·결산안 분석 … 과거의 거울로 현재 비추기

 

최종 수정 : 15.06.16 오전 01시 14분

 

제45·46대 총학생회 예·결산 분석

예산이 부결됐던 소통 총학

앞으로의 방향을 짚어본다.


3월 19일, 전학대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사태가 벌어졌다. 예결산안이 부결된 것이다. 구체적이지 못하고 미숙했던 예결산안은 대의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예산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새내기 문화제의 일부 비용을 김정재 소통 총학생회장이 사비로 지급했고 동아리연합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의원들은 심사위원에 전원 불참했다. 이후, 임시 전학대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됐지만 예산안 부결은 소통의 방향을 짚어볼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제45·46대 총학생회의 예·결산 중 학생회비, 스폰서 비용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재정리한 뒤, 47대 총학생회의 상반기 예산과 비교 하고 김정재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통의 추후 행보를 짚어봤다.
 
총학생회의 예산안은

학생회비의 총 62%

 

 

학생회비 만원은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전체 학생회비의 절반은 ‘공동경비’로 축제 진행 등에 사용된다. 공동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50%를 ‘순예산’이라 하고, 그중 60%를 단과대학에 학생회비 납부자 수와 비례해 배분한다. 순예산의 나머지 40%는 중앙자치기구 예산으로서, 이 예산 중 운영비 항목으로 총학생회가 60%를 가진다. 나머지 40%는 동아리연합회 등이 가져간다.
 
총학생회가 한 학기 사용하는 금액은 전체 금액의 50%인 ‘공동경비’와 12%인 ‘운영비’다. 총 금액의 62%를 총학생회가 가져간다. (학생복지위원회 비용은 제외)
 
제45대 오투 총학생회 예·결산 분석



오투의 13년도 상반기 학생회비는 총 8천560만원이다. 이 중 50%의 금액인 4천280만원이 공동경비 예산으로 책정 됐다. 이후 총학생회 비하면 여유로운 출발이었다. 전체적인 예산 배분의 크기를 보면, 대동제에 총학 예산(공동경비 예산)의 약 41%인 1천764만8800원이 분배됐다. 대장정, 4.19 마라톤, 새내기 문화제, 농활이 뒤를 잇는다.
 
하지만 결산은 예산과는 다르게 이뤄졌다. 1학기 공동경비 결산 내역을 살펴보면, 오투는 부족했던 1학기 대동제 비용과 4.19 마라톤 비용을 메꾸기 위해 예산자치제 전액, 새내기 문화제 예산의 반, 농활 예산의 1/3 등 8개 항목에서 예산을 떼내 축제와 마라톤 비용으로 돌렸다. 결과적으로 대동제는 예산의 약 2.6배, 마라톤은 예산의 약 1.5배의 비용이 지출됐다.
 
운영비의 경우, 스폰서 비용은 운영비로 입급 됐기 때문에, 총 운영비는 스폰서 비용 1600만원과 학생회비에서 나누어 가진 1000만원이다. 이중 약 60%정도인 2천200만원이 대동제 지원에 사용됐다. 복지관 열람실(현재는 복지관 콘서바토리 강의실) 좌석 배치 시스템 같이 학교의 재원으로 지킨 공약이 아닌 학생회비를 통해 이행한 공약은 없었다.



오투 13년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학생회비가 2천만원 덜 수금된 약 6천5백만원이다. 공동경비 예산으로는 상반기보다 약 1천만 원 적은 3천215만원이 책정됐다. 2학기는 1학기에 비교해, 큰 행사가 북악체전뿐이라 약 72%의 예산이 이곳에 배분됐다.
 
2학기 공동경비 결산내역도 1학기와 다르지 않았다. 유일하게 큰 행사인 북악체전에는 222만7611원의 이월비와 책정된 공동경비 예산 외에도 8백만원의 스폰서비가 투입 됐다. 또한 6백만원의 운영비 지원금과 219만6689원의 기타 지원금도 투입됐다. 2학기 축제에 예산의 1.8배를 쓰고 북악리그는 예산의 약 1.3배를 지출했다. 시네마데이(영화 스포츠), 예산자치체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오투 하반기 운영비는 총 772만2364원이다. 그러나 이 운영비 중 6백2230원이 2학기 축제 지원과 연예인 섭외 계약서의 등기우편의 발송비로 사용됐다. 즉 운영비의 약 77%가 축제 지원금으로 사용된 것이다. 스폰서비는 가인안과, 우리은행 등 약 8백만원의 축제 지원금과 중앙선거 관리 및 운영 사업 지원, 삭감된 시네마데이 / 스포츠데이 지원, 추가 학생회비 지원, 예산자치제 지원으로 들어온 1천54만4478원이다. 그리고 이 금액은 전액 축제 지원금으로 쓰였다.
 
오투는 상·하반기 모두, 전학대회 대의원들의 승인을 받은 예산과는 상당한 차이를 가진 결산을 내놨다.


제46대 리필 총학생회 예·결산 분석

 


제46대 리필 총학생회도 오투가 세운 예산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14년도 상반기의 경우, 리필은 8천291만원 중 공동경비 예산으로 4천145만5천원을 잡았다. 각 항목별 예산은 오투와 비슷한 비율로 배분됐다.
 
상반기 지출 내역을 보자. 지출 항목 중 4.19 마라톤, 국민대장정, 대동제 등은 오투와 다르게 예산 범위 안쪽에서 지출이 이뤄졌다. 대동제의 경우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축제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전체 예산 1700만원 중 천만 원은 단원고에 기부했고 나머지 700만원 2학기축제 비용으로 이월하여 결산내역엔 축제 비용이 0원으로 기록됐다.
 
새내기문화제, 농활 지원은예산보다 많은 금액이 사용됐다. 초과 지출된 금액은 총학생회 운영비에서 충당했다.

 

 

14년도 하반기에 리필은, 그해 터진 총학생회 말레이시아 교비지원 여행사건, 관례적으로 1학기보다 학생회비가 덜 걷히는 상황 등으로 학생회비 수금에 차질을 겪었다. 리필은 오투 13년도 하반기 대비, 약 30% 줄어든 학생회비 4천5백3만원을 받아 공동경비로 2천251만5천원을 책정했다. 예산이 배분된 항목은 전년도 총학과 비슷했다.

 

하반기 지출 내역에서 북악리그와 예산자치제의 경우는 예산안과 같은 금액이 사용됐다. 그러나 북악 가요제 및 대동제는 예산이 초과됐다. 전학대회와 중앙선거 관리 및 운영 사업 지출 중 부족한 금액은 단과대나 선거 본부의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충당했다. 북악 가요제, 대동제의 경우도 다른 공동경비 예산 중 일부 금액을 돌렸다.


축제에는 공동경비 예산으로 책정된 1536만5000원과 스폰서비 1480만원, 2학기 운영비 중 약 45%인 557만8780원이 쓰였다. 결과적으로 2학기 축제에 예산의 약 2.3배의 금액을 지출했다.
 
운영비 사용내역 중, 학교의 재원이 투입되지 않고 운영비로 이행한 공약 비용은 ‘건의함 설치’ 항목 부분에 상반기 4만5천원이 사용 된 것이 있다. 하반기에는 공약 이행을 위해 학생회비가 투입되지 않았다.
 
제45·46·47대 총학생회 상반기 예산안 비교
 
제47대 소통 총학생회의 예산은 리필의 1학기 예산보다 약 425만원 정도 부족한 3천721만원이다. 예산이 부족한 만큼 오투, 리필과 비교해 몇몇 항목의 예산을 감소 시켰다.
 
우선, ‘영화, 연극 스포츠 관람사업’과 ‘5.18 민주화 운동 추모사업’은 예산 편성에서 사라졌다.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관람은 영화관을 빌리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번 학기는 예산도 빠듯할 듯 해 편성을 안 했다”고 밝혔다. 5.18 추모 사업의 경우에 대해서 그는 “사업을 계획하기 보단 사회학과 기획에 지원금을 줬다”며 “행사가 없어진 것은 아니고, 운영비 중에서 지원했기 때문에 공동경비 예산에는 잡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4.19 마라톤’의 경우, 리필 예산안이 오투 예산안보다 많았지만 소통 예산안에서는 완주 메달을 지급하지 않기로 해 예산이 축소됐다. 국민 대장정의 경우 참가자들이 대장정 기간 중 쓰는 일기장인 ‘수양록’과 관련된 예산을 전액 삭감, 예산을 축소시켰다.
 
여러 행사들이 삭감된 반면, ‘대동제’의 예산은 늘렸다. 오투에서 1천7백3만원으로 예산을 잡은 것에 비해 약 360만원 증액된 2천67만5200원이다. ‘북악리그’도 심판비 인상으로 이전 총학과 비교해 예산이 늘었다.
 
절반 남은 임기와 줄어드는 학생회비 사이

“돈이 많이 걷히면 그때 좀 더 잘하겠다”

공약 실행은 어디로?
 
제47대 소통 총학생회은 선거 당시 여러 공약을 약속했다. 이 중 재원의 투입이 필요한 공약은 ▲자율게시판을 실외, 실내에 추가적으로 설치 ▲외국인들과 친목 도모를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 ▲디지털 미디어룸 조성 ▲지정 열람실 확보 ▲모바일 학생증 도입 ▲자신의 목표 달성 시 장학금 제도를 확충 등이 있다.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외국요리 같은 경우는 4월초에 기획 했으나 예산이 떨어지지 않아서 못했다.”며 “2학기에 돈이 많이 걷히면 그 때 좀 더 잘하겠다.”라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예산을 사용해 공약을 이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총학생회비로 예산을 조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대 총학생회들의 자료를 살펴보면, 하반기 예산은 오투는 3천215만원, 리필은 2천251만5천원이다. 일반적으로 학생회비는 1학기에 비해서 2학기가 적게 걷힌다는 거다. 오투, 리필은 하반기 공동경비 중 약 70%를 2학기 축제에 투입했다. 게다가 운영비 중 60% 이상의 금액을 축제로 끌어와 축제 예산의 두 배 정도의 금액을 지출했다. 이로 미뤄봤을 때, “2학기에 돈이 많이 걷히면 그때 좀 더 잘하겠다.”, “총학생회비로 예산을 조정하여 운영하겠다.”라는 발언은 ‘낙관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오투와 리필 총학생회의 예산과 결산을 비교해 볼 때, 오투는 예산으로 짰던 총 금액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썼다. 부족한 예산은 대부분 운영비와 스폰서 비용 등에서 충당됐다. 리필은 작년 세월호 참사로 대동제를 개최하지 않아 예산을 남길 수 있었다. 이런 전례들을 따졌을 때, 이미 축제 예산을 오투 보다 약 360만원 늘린 상황에서 소통에서 내걸었던 여러 공약들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처음부터 저희의 기조가 ‘우리끼리 자체적으로 어떻게든 해나가자’ 였다”며 학교에 추가적인 지원을 요구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통의 공약들은 작년 후보자 공청회 때도 제기 됐듯, 상당한 재원이 투입 돼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총학생회가 실질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10월까지 앞으로 5개월 남았다. 그 안에 소통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논의 중” 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공약들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실현시킬 수 있을까. 총학은 과거를 거울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비춰야 한다.
 

취재ㅣ이명동 박정은 임남혁 기자 lmd809@gmail.com

글ㅣ박정은 임남혁 신동진 기자 wow_619@naver.com
편집ㅣ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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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月] 총학생회 후보들에게, 국민저널이 바라는 몇 가지

국민저널 기사 2014.11.19 10:01

[11月] 총학생회 후보들에게, 국민저널이 바라는 몇 가지

 

국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지난 10일 시작됐다. 선거에 나온 후보자들은 개표가 있을 26일 수요일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다. 선거시행세칙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올해 총학생회 선거에 혼선이 있을 것이다. 물론 후보자 검증의 기회도 그만큼 까다로워졌다. 여러모로 후보자로 나온 선본에게는 고달픈 선거다. <국민저널>은 올해로 3번째 선거를 맞았다. 선거를 치를 후보자를 위해 몇 가지 적어보았다.

 

1. 선거세칙을 숙지해 달라.

 

<국민저널>은 이미 지난 달 30일 이번 총학생회 선거 후보로 나오려는 이들이 ‘선거본부장과 선거운동본부원을 모집한다’는 메시지를 스마트폰 메신저 프로그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보도했던 것처럼 국민대학교 선거세칙 제25조 1항 "선거운동본부는 후보등록이 완료된 후부터 본부원 모집을 위한 공고를 해야 한다."를 위반한 것으로, 경고 1회에 준하는 행위이다. 후보 등록을 하기 전부터 선거세칙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뿐만 아니다. 지난 공동정책토론회의 사전질의서에 따른 답변이 세칙에 명시된 24시간 안에 각 선거패널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세 선거패널은 공동정책토론회가 두 시간 남은 오후 5시가 돼서야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역시 세칙 위반이다. 올해 9월 대폭 바뀐 선거세칙으로 인한 혼란이 예상된다. 후보자들은 누구보다 엄격히 선거세칙을 숙지해 경고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집행부는 자신과 지향점이 같은 사람으로 모집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외유성 국제교류프로그램에 대한 의혹을 밝히고자 귀국 후 공청회를 연 제46대 총학생회 ‘리필’은 말했다. ‘고생하는 총학생회 집행부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수락했다’ 총학생회 집행부는 총학생회 제반 사업과 행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고생한 이들을 위해 뭔가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이해는 간다. 다만 당연하게도 그래서는 안 된다. 총학생회 집행부와 부총학생회장은 공적으로 업무를 같이 보는 관계일 뿐이다. 사적 친분을 공적인 자리까지 끌고 오는 것부터가 사실은 잘못된 것이다.

 

집행부와 총학생회장단의 지향점이 같다면 어떨까. 만약 임기가 끝난 1년 이후의 성취를 위해서 같이 일할 수 있는 관계라면, 각자의 성취가 곧 보답이 될 것이다. 이때의 성취는 말레이시아 방문 등의 경험이 아닌 크게는 학생사회의 발전이겠다.

 

3. 공약 실행 가능성에 대한 계획과 청사진이 있어야 한다.

 

3년간 총학생회 선거 인터뷰를 치르면서 후보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면 “일단 총학생회장이 되면 알아보겠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총학생회는 후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한가한 조직이 아니다. 당장 11월 개표가 끝나면 학기말이다. 겨울방학이 되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학생회 리더십트레이닝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에도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은 등록금심의위원회 협상 자리에 앉아야 한다. 협상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등록금심의위원회가 끝나면 등록금 납부가 시작되고, 신학기가 시작되면 북악발전위원회가 열린다.

 

공약이 실행 가능한지 알아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릴 시기는 후보로 뛸 수 있는 지금 뿐이다. 올해부터 도입된 선거패널제도 등 바뀐 선거세칙으로 인해 후보자의 공약 검증 기회가 조금 더 넓어졌으나 후보들이 다양해진 검증에 준비되지 않았다면 이는 무용지물이다. 지금이라도 공약 실행 가능성과 1년 동안 총학생회를 꾸릴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

 

4. 학생회는 축제를 주관하고 간식 사업을 하는 조직이 아니다.

 

한 학기를 가장 크게 빛낼 수 있는 축제, 그리고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은 간식사업은 분명 총학생회의 주력사업이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그저 이를 운영하는 조직이 아니다. 국민대학교 만오천명 학내 구성원의 대표이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어떤 절차로 수렴해 어떻게 반영하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주장하고 협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당장 학기가 끝나면 열릴 등록금심의위원회와 같은 협상 자리에서부터 총학생회라는 조직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당연히 대부분의 학생 대표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처음 접하고, 학교 측에서는 이미 몇 년씩 등심위 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협상대표로 나온다. 전문성에서라면 이미 끝난 셈이다. 이 자리에서 학생 대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가.

 

무엇보다 학생들이 낸 등록금이 총학생회장 및 그 이하 집행부에게 장학금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의 책임감과 이에 따른 희생이 요구되는 자리인 것이다.

 

5. 학교의 삼주체? 아니 총‘학생’회

 

단과대학생회·총학생회 구별 없이 유독 ‘대학의 삼(三)주체’를 말하며 교수-교직원-학생 사이의 균형을 강조하는 학생대표가 존재한다.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학생을 대화상대로 여기지 않는 이들 사이에서 굳이 ‘중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회가 있다. 자리 잘못 잡았다. 경비노동자, 청소노동자, 국민대 생활협동조합 관계자, 시간강사까지 다양한 이해당사자를 배제한 채 삼주체만을 주체라 말하는 것도 기만이거니와, 총학생회에겐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을 대변하고자 중립을 지켜야할 의무가 없다. 총학생회의 권력은 오직 학생들로부터만 위임받은 것이며, 총학생회는 위임받은 권력을 오로지 그 권력의 본 주인인 학생들을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

 

오로지 학생만이 총학생회 선거의 유권자로 투표할 수 있다. 소속되어 있든 아니든, 교수와 교직원에겐 이미 스스로의 권리를 대변해주는 집단이 존재한다. 교수에게는 교수회, 교직원에게는 노동조합이 있다. 그런데 왜 학생대표까지 학생의 권리를 대변하는 대신 균형을 말하는가?

 

아무 이유 없이 적대시하라는 뜻이 아니다. 할 수 있다면 대화와 협상으로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부터 학생의 권리 대신 균형과 중립을 이야기하는 학생대표에게, 누가 자발적으로 더 많은 권리를 보장해주려 하겠는가?학생대표는 본인들이 행사하는 권력이 누구로부터 위임받은 것인지를 늘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오로지 국민으로부터 나오듯, 총학생회의 모든 권력은 오로지 학생으로부터 나온다.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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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대학평가 토론회, 우리는 이렇게 봤다

국민저널 기사 2014.10.16 09:33


[기자 수첩] 대학평가 토론회, 우리는 이렇게 봤다

 

 

       ⓒ 중앙일보 대학평가 '대학별 리포트'

 

대학의 경쟁력을 평가한다는 취지 아래 일부 언론사와 기관들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이뤄져온 대학 평가. 그러나 대학 내에 기업의 논리와 잣대를 강화하고 대학 서열화를 공고화하는 것 등의 부정적 경향 이외에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의문을 제기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높게 책정된 국제화 비율, 인지도, 취업률의 지표

대학의 경쟁력 측정에 모자라

 

현행 평가는 국제화 비율, 인지도, 취업률 등에 배점이 높게 책정되어있다. 이러한 배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무리하다 보면, 학교는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영어강의, 유학생 유치 등에 목을 매게 된다. 급하게 마련한 영어강의는 자연스레 수업 이해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심화적인 수업도 어려워진다. 또한 무분별한 유학생 유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한 시설이나 강좌의 미비로 일반 재학생들과 같은 강좌를 수강하게 만듦으로서 수업의 질을 저해한다. 단기적으로 볼 때는 평가요소들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대학의 성장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재학생, 졸업생들의 학문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학교의 경쟁력 약화를 야기하는 것이다.


인지도에 대한 평가 또한 재고해야 할 항목이다. 인지도 평가는 그 질의대상이 극히 한정되어 있는데, 학부모와 입시생, 기업들이 흔히 그 대상이 된다. 인지도라는 모호한 요소가 크게 작용함으로서 이 기준은 대학의 대외적인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해주는 순기능보다는 기존에 널리 알려진 대학의 인지도를 재확인해줌으로써 학벌주의 서열을 공고히 하는 부정적 측면이 더 강하다.


각 학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취업률 또한 문제가 크다. 예체능 계열을 예로 들 수 있을 텐데, 일반기업에 취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별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률만으론 졸업생의 사회 진출 정도를 평가할 수 없는 특성을 고려하면 평가에서 받는 불이익을 결코 작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취업률에 높은 배점이 책정된 현재의 기준으로는 진정으로 대학의 역량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대학 사회를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인 학생의 복지, 강의수준, 학사행정에 대한 학생의 참여도, 미화원이나 시간강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아우르는 학내 노동자들의 복지도와 같은 지표들은 그 배점이 작다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다. 학내 자율성, 자치도에 기초한 재학생들의 만족감과 소속감이 고취될 때 학교의 경쟁력 또한 강화되는 측면이 있음에도 말이다.

 

국민대학교 또한 대학평가의 부작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수용 능력에 비해 과도한 유학생 유치, 강의 주제와 교수의 역량에 따라 그 효과가 천양지차인 영어강의, 갈수록 줄어드는 자치공간과 같은 학생복지 등 여러 문제들과 더불어, 최근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프라 부족에 대한 고려 없이 콘서바토리를 유치한 뒤 불거지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몸살을 앓는 상태다. 대학평가에서 높게 책정되는 항목을 충족시키기 위해 학사행정이 움직이다보니, 정작 학교의 순위는 올라도 재학생들은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대학 평가는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평가 자체를 위한 것으로 목적전치 되어있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이번 대학평가 토론회

단기적인 성토와 장기적인 성토 갈림 속에 있어

 

이러한 상황 속에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입장은 다양했다. 학문이라는 요소를 수치로 평가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비롯한 근본적인 대학평가 반대부터, 미흡하거나 부적절한 항목이 수정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수정적인 입장까지 각양각색이었다. 그러나 토론회에서 의견을 제시한 학생들 모두에게 한 가지 공통된 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대학평가의 현행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앞서 말한 대학, 학문 자체가 평가될 수 있는 대상인가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현행의 방식은 대학과 재학생,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한 것이다. 이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현행 대학평가에 대해 재학생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을 도출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물론 이 정도는 대부분의 재학생이 알고 있으며 동의하는 바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토론회가 가지는 의의가 있다면, 기존에 존재하던 문제에 대해 묵인하거나 내부적으로만 해결하려는 방식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인 대학평가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성명을 내고 개선을 요구했으며, 그에 대한 논의를 더 확장시키기 위해 첫 걸음을 뗐다는 점에 있다.


이번 토론회를 하나의 기로로 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총학생회의 성명 발표로 불거진 언론사 대학평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단기적인 성토로 끝날 것이냐, 아님 장기적으로 이 문제의식을 끌어안고 대학평가에 대한 재고와 그를 통한 병폐의 해소, 학벌주의의 완화로까지 나아갈 것인가의 갈림길 위에 서 있다.


물론 당장 피부에 와 닿지 않아 문제의식을 가질 이유를 못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손익을 차원을 넘어서 본다면, 부당한 것에 대한 저항과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지성인으로서의 대학생이 가지는 의무이자 권리이다. 보다 실리적으로 보아도 선택이 달라질 이유는 없다. 올 한 해 끊이지 않고 터져 나온 공간 문제들을 본다면, 지금 이 사안에 대한 무관심 또한 결국 어떤 식으로든 학생 개개인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이 토론회의 의제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기 위해서는 현행 대학평가 거부 운동에 대한 공감과 확산이 필요하다. 이를 단지 학생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만으로 이뤄내길 바라기엔 현실적인 무리가 있다. 의제가 살아 숨쉬며 지속되기 위해서는 학생대표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운동의 첫 단추를 꿴 현 총학생회가,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이 문제를 정리할 것이 아니라 이 다음엔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주길 바란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다음 총학생회에도 이것이 잘 계승될 방도를 찾는 것이 지금 총학의 할 일일 것이다.

 

김동욱 수습기자 maycl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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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15일 총학생회 배제하고 단체 행동 나설 것”... 갈등 커지나

국민저널 기사 2014.09.12 12:32

[9月] "15일 총학생회 배제하고 단체 행동 나설 것”... 갈등 커지나

 

"더 이상 총학생회에 기대서 대화를 기다리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

“학생 요구 관철 될 때까지"

 

 

 

어제(11일) 열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총 7개의 단과대 회·부회장, 과· 학부와 동아리연합회가 단체 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는 학교의 일방적인 공간재배치 통보, 열람실 축소 등 이번 사태의 해결책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총학생회는 이번 단체행동에서 배제됐다. 대의원들은 ‘총학생회(이하 총학)에 기대어 대화를 기다리기에는 어렵다’는 자체적인 판단을 내린 것이다.

 

단체 행동은 다음주 15일 오전 8시에 정문과 후문에서 학생 요구안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고 오후 12시에 현 사태에 관해 민주광장에서 발언을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밝혔다.

 

최희윤 동아리연합회장은 “이번 북악발전위원회(이하 북발위)에서도 보았듯 처장들이 (공간 재배치 등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는 것 같고 사과 한 마디 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나. 총학생회가 이야기 하는 ‘북발위를 한학기에 한번 정기적으로 하는 것 자체는 성과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12년은 북발위가 5차례나 열렸고 총학생회에 따라 7,8회까지 열렸던 선례를 봤을 때 북발위 자체가 학교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정지혁 사회과학대학 비상대책위원회장은 “학교와 협상테이블을 만드는 것이 목적”임을 밝히면서 “우리 학생들이 아직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 학생이 학교에 부딪혀 무관심으로 둘러 쌓인 학교를 뚫어내야 한다” 고 이야기 했다. 또한 학교 측의 입장 변경이 있지 않은 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을 분명히 했다.

 

이와 같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와 총학 간의 갈등은 일반학우들에게도 개방된 지난 중앙운영위원회의와 전학대회에서도 목격됐다. 총학의 말레이시아 여행 의혹에 대한 단대 입장 표명 때도 “중운위도 알지 못했던 총학의 말레이시아 여행”, “리필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떤 일이라도 믿지 못하겠다”, “개인적으로는 말레이시아 이외에도 중운위에게 말하지 못하는 사건이 있으면 말해 달라”는 등의 발언이 오고 갔다.


학내 중요 사안에 관해 학생들이 의결권을 가질 것을 학교에 요구하는 문제도 마찬가지였다. 중운위와 총학은 의결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했으나 세부 사안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김형준 부총학생회장은 지난번 개방된 중운위에서 “결정권을 가진다면 그 자리에 누가 참여하는지 등의 내부 협의가 먼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중운위는 “세부사항은 의결권을 얻은 사후의 문제” 라며 맞섰다. 의결권 문제는 장시간의 토론에도 불구하고 중운위와 총학 사이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한 이는 전학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이번 단과대와 자치기구의 단체 행동에서 총학생회가 배제된 것은 이전부터 존재했던 중운위와 총학 사이의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고 터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총학생회가 내놓은 대체 열람실 또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9일 리필은 ‘대체 열람실 이용 및 확충 진행 안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 따르면 현재 복지관 303호 공학교육혁신센터, 복지관 311호, 복지관 403호, 성곡도서관 지하 2층 열람실, 317호 대회의실이 대체 열람실로 확정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시설팀 공문인 ‘건물 신축에 따른 공간 재배치(안) 개요’ 중 공간활용계획(안)을 보면 복지관 303호, 311호의 경우 이미 열람실로 배정되어 있었다. 말레이시아 외유성 방문 이후 협상을 통해 얻어낸 공간이 아니라는 거다. 성곡 도서관 지하 2층 열람실 역시 이미 예전에 계획되어 있던 공간이다. 403호의 경우, 다음 학기에 건축대학 실습장으로 변경된다. 한편, 317호가 총학 소유의 공간임을 감안할 때 후대 총학의 공간이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복지관 열람실를 해결하는 데에 총학생회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따른다.

 

또한 총학생회 리필은 선거 공약 이행 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학생증, 24시간 대형 강의실 개방의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하지만 수강신청제도 변경의 경우 이번 임기 내에 실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흡연 구역 지정과 흡연부스 설치는 설치 및 유지를 해주겠다는 업체를 찾았다고 밝혔으나 이 업체가 몇 년간의 광고 독점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워 이해득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 증차 요구의 경우 예산 부족을 이유로 거부 했다고 밝혔다.

 

 

취재 김혜미 하성미 정진성 기자 | jinsung8716@naver.com

글 김혜미 기자 |  hyeme1992@naver.com 

사진 권용석 기자 | e12345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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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회비를 내야 하는 네 가지 이유

국민저널 기사 2014.08.26 09:15

[9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회비를 내야 하는 네 가지 이유


26일인 오늘은 2014학년도 2학기 등록금 납부 마감일이다. 그리고 학생회비 납부 마감일이기도 하다. 올해 공약 이행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외유성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총학생회에 대한 불만으로 학생회비를 내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필 학생회비 납부 기간에 터진 이번 사건으로 납부율 또한 사상 최악일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회비는 실제로 매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2013년 총학생회 <오픈투게더>는 2012년 총학생회보다 800만 원가량 떨어진 학생회비로, 올해 총학생회 <리필>은 여기서 270만 원이 더 떨어진 채로 임기를 시작했다. 2년 전과 비교해 학생회비가 천만 원 덜 걷혔다. 여기에 재학생이 늘어나 복지 사업의 수혜자가 증가했고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한다면 그 파장은 천만 원 이상이다. 상황이 이러니, 가시적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는 학생회비를 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민저널>은 해마다 학생회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로, 학생회비는 단과대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도 함께 쓴다. 학생회비 중 60%가 총학생회로 30%가 단과대 학생회에 그리고 나머지 4.4%가 동아리연합회로 돌아간다. 단과대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는 사실상 이번 말레이시아 외유성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피해자라 볼 수 있다. 학생회비가 덜 걷히면 걷힐수록 이들은 지금보다 열악한 예산으로 한 해 사업을 꾸려나가야 한다. 자칫 이번 사건으로 단과대학생회나 동아리연합회가 뭇매를 맞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제28대 동아리연합회 <Yes, We Can>은 동아리 사업과 행사를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최초로 동아리연합회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동아리 회칙을 바꾸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학생회비가 더 떨어지면 활동이 어려워진다. 지난 학기 때 교내 네 군데서 볼 수 있었던 동아리 홍보용 A형 입간판은 동아리연합회 자체 예산으로도, 광고 제휴로도 충당되지 않아 결국 개별 동아리에 분담금을 걷은 바 있다.


둘째로 학생처도 이번 외유성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당사자다. <국민저널>이 보도했던 것처럼 이미 학교 본부는 아주 오래전부터 총학생회를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명목 아래 해외로 보내왔다. 총학생회를 길들이려는 하나의 수단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런 사례는 다른 대학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줄곧 타협적인 노선을 유지하던 모 대학 총학생회장은 졸업 후 학교가 속한 거대 재단에 입사했고, 학교와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총학생회 선거에 나오지 못하게 조직적으로 방해 공작을 펼치는 학교도 있었다.


이는 총학생회가 학교 본부 한 해 경영에 나름의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된다. 만약 총학생회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라면 학교 본부가 학생회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학생회비로 총학생회를 압박하거나 지지 의사를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총학생회에 비공식적 루트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고 이를 묵인한 학생처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학생처는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아직까지 함구하고 있다. 진상이 상세히 밝혀지기를 바란다.


셋째로, 학생회비는 더 좋은 총학생회를 위한 투자다. 몇몇 사람들은 총학생회가 하는 일이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정작 총학생회가 어떤 비용으로 얼마만큼 자체적인 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실제로 학생회비가 줄어들면서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약보다 북악발전위원회를 통해서 학교 측과 협상해야 하는 문제가 훨씬 많아졌다. 작년 <오픈투게더>의 공약이었던 운동장 조명 교체 역시 학생회비가 천만 원만 더 걷혔으면 총학생회 자체 공약 이행이 가능했다. 예비군 버스 폐지 논란 또한 마찬가지다. 총학생회가 벌이는 간식 사업은 자체 예산 안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보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업이다. 간식 사업을 할 돈을 아껴 다른 공약을 추진할 수 없을 바에야 노출이 잘 되는 간식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총학생회로서는 훨씬 이득이다. 좋은 공약의 신속한 이행을 원한다면 때로는 그 해답이 학생회비 안에 있을 수도 있다.


넷째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다. 총학생회가 학교 본부와 협상을 할 때 본부 관계자가 총학생회를 고압적으로 대한다는 지적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왔다. 올해만 해도 4차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 대표는 제대로 된 학교 입장조차 들을 수 없었다. 학생 대표가 요구하는 학부모 위원·예산 관련 자료를 주지 않고 버티는 한편 등록금심의위원회 협상 테이블에 자주 참석하지도 않는다. 과거 북악발전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총학생회 성향에 따라 학교가 정보 제공에 차등을 둔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학교가 총학생회를 자치 기구로, 협상 대상자로 여기기보다는 학교 본부 아래 있는 하위 조직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말레이시아 방문 '혜택' 또한 여기서 멀지 않다. 이쯤 되면 총학생회에는 대표성을 제외하고는 협상을 지속해 나갈만한 어떤 여력이 남아있지 않게 된다. 


그간 총학생회를 둘러싼 숱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총학생회가 필요한 것처럼, 총학생회에는 제대로 걷힌 학생회비가 필요하다. 그것이 어쩌면 총학생회의 대표성과 자치권, 그리고 책임감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른다.



유지영 편집국장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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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봐서 아는데] 국민대장정, 걸으리 살으리 마무으리!

[내가 해봐서 아는데] 국민대장정, 걸으리 살으리 마무으리!


해안가에서 장난으로 차를 태워달라는 학생들에게 어떤 할머니가 하신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고 학생들 차 태워 줄 테니, 그 젊음 나한테 좀 주소.”



ⓒ 리필 페이스북



내가 국민대장정을 신청한 이유는 세 가지였다. 첫째, 17박 18일을 7박 8일로 잘못 본 탓에 이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일주일만 버티면 되니까. 둘째, 430km를 완주하면 두둑한 현금을 주겠다는 부모님의 회유. 셋째,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한.다. 많은 것들을 결정해야 할 시기에 정해진 것도 없고 준비도 되지 않은 내 미래가 걱정스러웠다. 평소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내게 대장정은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멍청했다. 인간의 발이 걷는 기능 외에 뛰거나 달리는 기능이 있을 것이라 생각지 못했다. 국민대장정을 가기 전 북악 스카이웨이 예비 행군에서 나는 오르막길과 높은 고도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내 힘으로 걷는 것이 아니라 앞뒤 대원들이 나를 질질 끌고 가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사실 대장정 내내 이랬다.) 예비 행군 때부터 나는 ‘관심 대원’에 등극됐다. 걸어야 하는데 왜 걷지를 못하고, 일렬로 맞춰야 하는데 왜 줄을 맞추지 못하는지. 2팀 팀장과 기획단원은 계속 내 이름을 불렀다. 열성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을 계속 외치는 수준이었다. 


너무 힘들어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예비 행군 때 숨이 쉬어지지 않아 집에 갔다던 한 대원 이야기가 생각났다. 하지만 숨이 거칠 뿐 멀쩡했다.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탈 수밖에 없었다. 


제주도 공항에서 보는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했다. 모든 것이 잘될 것만 같은 기분이었으나 그 기분도 정확히 10분까지였다. 공항 근처라 신호등이 많고, 또 우리가 늦게 출발했기에 계속 달리고 또 달렸다. 차라리 예비 행군 때 기절을 했어야 했다. 집에 가기 위한 명분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집에 가려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팀장이 기분 나빠 보여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거나 친구들의 만류 때문이었다. 내 친구 Y는 차만 보면 뛰어들고 싶다고 했다. 지옥의 연속이었다. 







눈을 뜨는 것이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덜 마른 머리와 퉁퉁 부운 얼굴로 침낭을 접고 텐트를 걷으면서 드는 생각은 '오늘만 살아남자'였다. 언제 집에 갈지 몰랐으니 내일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열심히 걷자’, ‘오늘도 파이팅’ 따위의 긍정적이고 귀여운 응원은 사치였다. 매일의 생존여부가 불투명했다. 아침이 되면 집에 가겠다고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일정표에서 오늘의 거리를 확인하고 30km를 넘으면 “죽겠구나", 20km대면 “기절하겠구나"하고 생각했다. 


개인 정비를 마치고 기획단이 준비운동을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흡사 임종 직전의 소리들이었다. 그 뒤 대장의 선창과 대원들의 후창으로 "청춘의 열정으로 한계에 도전하라! 1팀 가자, 2팀 가자, 3팀 가자, 4팀 가자, 국민대학교 국민대장정!"을 외치면 그것이 지옥 문앞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보폭이 좁은 여자 대원들은 남자 대원이 한 걸음 걸을 때 두 걸음으로 쫓아가고, 큰 걸음으로 걸을 때는 달려야 했다. 남자 낙오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자신도 낙오하겠다던 남자 대원들이 한 트럭이었다. 2팀이 선두일 경우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나머지 팀들은 전력질주를 하기 때문에 S가 외치는 "정신 차려라!"는 말을 들으며 정신을 붙잡아야 했다. 



ⓒ 네이버 웹툰 '놓지마 정신줄' 


걷는데 가장 힘들었던 건 통증이었다. 발바닥은 마찰 때문에 불이 났고 다리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오르막길이나 횡단보도나 교차로가 나오면 앞에서부터 비명이 들려왔다. 그러면 롤러코스터에 오를 때와 같은 마음의 준비를 했다. 전력질주를 해야 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욕이 절로 나왔고 제주도의 모든 교차로와 신호등을 폭파해버리고 싶었다. '관심대원'이었기 때문에 내가 뛰기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두 사람이 붙었다. 가뜩이나 뛰는 것도 느리면서 다 뛰고 나면 휘청대며 대열을 이탈했다. 


결국 걷다가 정신을 붙잡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렸다. 차에 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느껴지건만, 그 뒤로는 죄책감이 따라온다. “차 타자”는 말이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다. 나는 차에 탔고, 밖에서는 구호가 들리고, 대원들은 땡볕에서 걷고 있고, 우리 팀 팀장은 가방을 하나 더 짊어지고 걸어간다. 호명해 나눠줄 만큼 약 먹는 사람이 많았고, 병원에 가야할 사람이 한 줄이었다. 죄책감과 미안함 때문에 더 많이 울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간사하다. 행군 하는 동안에는 집에 가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숙영지(숙박 장소)에 도착하면 그런 마음이 눈녹듯 사라진다. 소소한 즐거움과 팀원들의 위로 덕분이었다. 해안도로에서 바다를 보며 따라 걷고(사실 대부분의 행군 동안 경치 감상은 사치였다. 나중에 사진을 보고 경치를 알 정도였으니까), 휴식처임을 알리는 텐트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던 순간들 덕분에 버텼다. 매일 찬물로 샤워하다가 한 번 따뜻한 물로 여유있게 씻고 나오는 날, 하늘에 별들이 아주 예뻐서인지 빨리 누울 수밖에 없던 날들, 한라산에서 폭풍우를 만나 텐트가 날아갈까 떨었던 날, 콜라나 사이다 한 모금에 목숨을 걸며 의리 게임을 하는 것도 모두 소소한 즐거움이었다. 


기획단이 외치는 “출발 오 분 전!”은 끔찍했지만, 팀원 S가 외치는 “2팀, 오늘 행군도 마무으리!”는 또 그렇게 좋았다. 본인이 걷는 것도 힘들 텐데, 맨 뒤에서 팀원들 힘내라고 H가 목이 터지라 외치는 응원구호도 좋았다.대장정 팀원들에게 구름이 잔뜩 낀 날이 좋은 날이었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은 나쁜 날이었다. 나쁜 날씨가 이어지던 날, 울면서 걷는 나에게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버티자”고 위로해주는 말 덕분에 집에 갈 수 없었다. 와서 ‘괜찮냐’고 ‘걸을 수 있느냐’고 챙겨주던 팀장과 우리 팀 기획단원 덕분에, 걸을 수 있었다. 



ⓒ 리필 페이스북 



대장정 마지막 날 우리 팀은 모두 약쟁이가 돼있었다. 약 기운으로 걷고 뛰고 달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진통제를 너무 많이 먹어 약이 더는 듣지 않는 사람도 있었고 아예 뛰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따로 낙오팀을 만들어 뒤에서 걸었다. 나는 마지막 4일차부터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마지막 날까지도 낙오팀에 있었다. 대열에 합류해 뛰지 못하고 걸어서 향하는 게 억울했지만, 차를 타고 가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했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자 실감이 났다. 완주했구나. 모자를 날리고 대원증을 던지고 가방을 내팽개쳤다. 우리 모두 하나같이 울었다. 


물론, 대장정은 끝났지만 그 여파는 현재진행형이다. J는 깁스를 풀고 최근 압박붕대를 갈았고, 체육대학도 아닌 Y는 운동선수가 자주 걸린다는 스트레스성 골절에 걸려 1주일간 입원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 나 또한 근육에 이상이 생겨 약을 먹고 몇 주간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우리에게는 최소 4주째 대장정이 추가로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 팀원 Y가 병실 인증샷을 보내왔다. 



우리와는 다르게 대장정이 사랑으로 찾아온 사람들도 있다. 이상형 월드컵에서 L은 D를 1순위로 뽑았다고 한다. 대장정이 끝난 뒤에도 서로를 챙겨주다가 친해진 그들은 “나도 너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니 사귀자”는 L의 박력 있는 말로 그 인연을 지속했다. 물론 나에게 그 인연은 찾아오지 않았다. 다만 나만은 아니라는 것에 안도를 느낄 뿐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당연히 나와 같은 범주일 것이다. 성공 확률이 그리 높지 않으니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소중한 기회인 대장정에 이런 불순한 의도로 참여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해안가에서 장난으로 차를 태워달라는 학생들에게 한 할머니가 하신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고 학생들 차 태워줄 테니, 그 젊음 나한테 좀 주소.” 할머니의 말씀처럼, 이번 10회 구호처럼, 대장정은 젊음으로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다. 그 ‘특권’을 누리고 싶은 사람은 다음 대장정에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자.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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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月] (단독) “총학생회 ‘말레이시아 여행’ 이전부터 갔다”

국민저널 기사 2014.08.21 13:48

[8月] (단독) “총학생회 ‘말레이시아 여행’ 이전부터 갔다”

 

‘전례 없는’ 일이 아니었다. 총학생회가 외유성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은 오래된 일이었다. 지난 2009년 <날개를 달아> 총학생회 당시 집행부에서 활동한 이 모 씨는 “<날개를 달아> 총학생회는 말레이시아에 가지 못했다. 하지만 학생처가 총학생회에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라는 명목 아래 돈을 지원해준 건 사실이다. 학생처에서 말 안 듣는 총학생회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말을 잘 듣는 총학생회로 회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 씨에 따르면 이번 <리필> 총학생회의 말레이시아 여행은 쭉 이어져 온 관행이었다. 본래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경비를 받으려면 계획서를 제출하고 공개적인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전 2006년/2007년도 총학생회가 참석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기획안조차 없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모 씨는 “국제교류팀 예산이 아니라 학생처 예산으로 지원받은 것 자체가 이상했다.”라고 말해 <국민저널>이 국제교류팀에 확인한 것과 일치함을 보였다. 지난 19일 국제교류팀은 <국민저널>과의 전화 통화에서 "SG 무슨 프로그램이다." "수익 사업 기관 초청을 받아서 간 것이다. (초청이) 특정 단과대로 가게 되면 말이 많아질 것을 우려해 학생지원팀에 초청할 학생을 선발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한 바 있다.

 

2009년 ‘날개를 달아’ 총학생회 역시 말레이시아 대학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는데 거절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 모 씨는 “아니다. ‘날개를 달아’ 총학생회는 학교와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던 총학생회이다. 애초에 학생처는 이를 제공할 생각도 없어 보였다.”고 말해 말레이시아 교류 프로그램 또한 학생처의 총학생회 선호에 따라 초청받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당시 날개를 달아 총학생회는 실제로 2009년 2월 25일에 열렸던 제2차 북악발전위원회 회의록을 통해 "뭐 하나 정보제공이 제대로 이뤄지는 바가 없다. 2008년도 총학생회의 말레이시아 해외여행에 대한 예산과 집행 명분, SGA를 통한 2006년/2007년 총학생회의 해외여행에 대한 활동계획서 등의 기초자료도 요구했으나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혹시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서 의도적으로 학생회별 차이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작년 <오픈투게더> 총학생회 박효훈 전 부총학생회장은 "말레이시아에 다녀온 적 없다. 그 이전에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으나  <국민저널>은 ‘오픈 투게더’ 총학생회 역시 외유성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다녀온 사실을 해당 말레이시아 국제 교류 대학인 Universiti Putra Malaysia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제45대 총학생회 <오픈투게더>는 지난 2013년 8월 6일로 Universiti Putra Malaysia 대학을 방문한 바 있다. ⓒ Universiti Putra Malaysia 페이스북 페이지

 

 

이 모 씨는 “2009년 당시 몇 년 동안 학교와 타협적이던 총학생회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명목으로 말레이시아를 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폭로하려 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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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月] 지난여름 총학생회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국민저널 기사 2014.08.20 03:16

[8月] 지난여름 총학생회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학내 공간 구조조정부터 프린트 가격 100% 인상까지

그 가운데 선 ‘학생대표’ 총학이 해야만 했던 일 


복지관 열람실 공사가 시작된 다음에야 문제 인지 

총학생회 “농활 때문에”


총학생회가 조용하다. 지난 7월 <국민저널>은 학교 측의 독단적 결정 아래 복지관 열람실이 콘서바토리 강의실로, 신도서관이라며 지어졌던 건물이 국제교육관으로 바뀐 사실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복지관 열람실을 이용하던 학생들은 아무런 대책 없이 그곳을 비워줘야 했고, 학교 측의 의사 결정 과정에 반발한 몇몇 학생들은 본부관을 항의 방문해 관리처장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복지관 열람실이 사라지고 콘서바토리 강의실이 들어서는 사태가 벌어지고 난 후에야 총학생회는 7월 8일 ‘리필’ 페이스북 페이지에 입장서를 올렸다. 총학생회는 ‘농활 기간에 사건이 터졌고, 이 때문에 보고가 늦어지게 됐다’며 다음을 요구했다. 


1. 공간조정위원회 학생 대표 참석 

2. 신도서관, 신공학관 공간 조정 회의록 및 배치도 요구

3. 신도서관 열람실 2개층 이상 확보 및 기존 복지관 열람실에 준하는 편의시설(식당, 문구점) 확보

4. 열람실 감소로 인한 시험기간 좌석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시험기간에 전 건물 대형 강의실 24시간 개방 


당시 총학생회 입장서에는 ‘사태가 악화될 시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협의뿐만이 아닌, 좀 더 강력한 방법을 동원해서 학우여러분들의 학습권을 지켜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이틀 뒤, 총학생회는 관리처장과의 면담을 ‘공간조정위원회에 학생이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청에 구두 약조를 받아낸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총학생회가 학교의 협상안이라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내용(아래 사진)은 사실상 그 전날 권태환 학우를 비롯한 몇 명의 학생들이 본부관 항의 방문 시 관리처장과의 면담에서 나온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는 수준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학생들의 증언을 통해 밝혀졌다. 즉, 총학생회는 협상을 해냈다기보다는 이미 구상이 끝난 학교 측 답변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을 뿐이라는 거다. 총학생회가 편의시설을 확보하겠다고 주장했던 신도서관 건물에는 열람실도 편의시설도 들어서지 않는다. 







총학생회는 또한 공사가 시작된 이후에야 복지관 열람실이 폐쇄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농활’ 때문이라는 거다. 하지만 이미 6월 초부터 국민대학교 홈페이지 옴부즈오피스 게시판에는 복지관 열람실이 없어질 것임을 답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다. 이를 통해 총학생회가 내세운 ‘옴부즈오피스 강화와 건의함 설치’라는 공약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된 셈이다. 




총학생회의 방학 일정. 오늘(20일)까지 총 57일간의 방학 기간 중 총학생회는 31일을 농활과 국민대장정 휴가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 




학교 본부, 공간 조정계획 공문 발송해 

총학생회는 ‘국민대장정’으로 17일간 부재 상태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모두 국민대장정에 참가한 사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7월 11일 당시 건설되고 있던 신도서관과 신공학관(현 국제교육관, 산학협력관) 용도에 대해 ‘관리처장으로부터 답을 들었다’며 내용을 올렸다. ▲국제교육시설의 집중화 ▲평생교육원 공간 확보 등이 그것이다. 총학생회는 이전까지만 해도 학생 편의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학교의 일방적인 통보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한 결정 당사자가 아무런 언급 없이 모두 국민대장정을 떠나 학교를 비웠다. 


총학생회가 국민대장정을 떠난 사이, 학교는 교내 각 부서에 공간 조정계획 공문을 보내 신도서관으로 국제교육시설을 모으고 경상대학을 국제관 A동으로 이전시킬 것임을 공지했다. 경상대학생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국제관A동 이전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대장정을 다녀온 지난 11일 “건물 사용이 확실해지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동의 반대가 아닌 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을 권장한다고 발언했다. 결과적으로 경상대학생회의 설문조사 결과를 묵살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 셈이다. 


여기에 총학생회는 신도서관 사태 등 학교 본부의 일방적인 통보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휴가를 공지한다. 앞서 총학생회가 게시글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과 생각을 대변하고 학교 측과의 면담과 협의 테이블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빠르게 정보를 입수하여 학우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학생들의 권리를 쟁취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학교가 전면적인 공간 대조정을 하는 상황에서 총학생회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리필 페이스북 페이지만을 정보를 공개하는 창구로서 사용했으며,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정보 창구를 페이스북으로 일원화시킨다고 해서, 소통이 효율적이거나 잘되는 것은 아니었다. 재학생 이청현(경영 14)씨는 지난 17일 관리처장과의 면담 결과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질의했으나 총학생회는 지금까지 답이 없다. 이청현 씨는 “국민인닷컴도 보지 않고 페이스북도 보지 않으면 도대체 어떻게 소통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몇 안 되는 소통 창구를 운영하면서 이마저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총학생회는 방학 내내 학교의 결정에 그저 발맞춰 간다는 인상을 보였다. 공간조정위원회에 학생 참여권을 구두로나마 약속받은 이상 총학생회의 행동에 따라 향후 학생들의 자치 공간 확보 여부가 달린 셈이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총학생회는 과연 스스로를 “학생 대표”라 자처할 수 있을 것인가. 



글·취재  | 김혜미 신동진 기자 dodoextincted@gmail.com

편집 | 유지영 편집국장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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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기숙사식당, 약 11% 가격 인상 결정

국민저널 기사 2014.07.23 14:14

학생·교직원·기숙사식당, 약 11% 가격 인상 결정

 

학생식당 2~300원, 교직원식당 500원 인상

기숙사식당은 급식선택제로

총학 “품평회서 불만족 시 가격 유지”, “가격 인상은 기정사실" 입장 차

국민대학교 제46회 총학생회 리필은 지난 18일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08월 01일부로 학생식당, 교직원식당, 기숙사식당의 식단가가 인상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리필에서는 “급식원가 인상에 따른 식단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학생식당 품평회를 실시해 더 나은 급식이 제공되는지 평가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대학교 내에 학생식당, 교직원식당, VIP식당, 기숙사식당의 수급과 운영을 맡고있는 (주)아워홈은 학내 구성원의 급식 만족도 제고 및 지속적인 물가인상에 따라 급식원가 인상으로 식사품질 유지를 위한 단가인상을 요청한다는 제안서를 생활협동조합 이사회에 제출했다. 

 

단가인상의 요인으로 ⓵ 주요 식자재 원가 상승에 따른 식재료비 8.9% 인상 ⓶ 3년간 지속적인 최저 시급 조정에 따른 인건비 19.3% 인상 ⓷ 소비자 물가 상승 및 소모품 원자재 상승에 따른 경비 5.8% 인상이다. 이에 최종적으로 약 11% 가격 인상 요청 제안서를 생활협동조합 이사진에 제출했다.


이를 통해 학생식당은 기존 2,000~3,300원의 가격에서 코너별로 약 2~300원의 가격이 인상되고, 교직원 식당은 4,000원 / 5,000원의 기존 식단가에서 4,500 / 5,500원으로 인상된다. 기숙사식당은 기존 2,000원~2,700원의 가격에서 급식 선택제(월 단위로 선택)로 변한다.


(주)아워홈의 식단가 인상안에 대해 리필은 “식당의 인상안에 대해 식당운영협의회가 진행되었고, 그 협의회에서 일반 학생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품평회에서 학생들이 불만족할 시 가격을 유지하도록 협의를 본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생협측 관계자는 “식단가 인상 확정이 기정사실로 됐고 시기를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 고 답하며 리필과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또한, “8월 1일에 식단가가 바로 인상되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전하며 “8월 7일 학생식당 품평회 이후 회의가 한 번 더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 자리에는 교수진 대표와 이사회 대표, 그리고 학생대표가 같이 모여 구체적으로 식단가 인상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학생 식당 품평회 신청방법은 “국민대학교 제46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메시지 (학과/학번/이름/연락처)로 신청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media/set/?set=a.805969432781182.1073741846.680327308678729&type=1)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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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月] 예비군 버스 폐지, 선거세칙 전면개정 … 논란 속 열린 첫 전학대회

국민저널 기사 2014.03.25 09:01

[3月] 예비군 버스 폐지, 선거세칙 전면개정 … 논란 속 열린 첫 전학대회


* 추가수정: 2014년 3월 25일 오전 9시 47분 


18일, 총학생회 ‘리필’이 처음 주최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날 전학대회에서는 예비군 버스 전세 폐지 여부, 선거 세칙 전면 개정, 단과대학 및 학부 예산 사용 내역에 관련된 논란이 있었다. 




▲ 전학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가표를 들고 있다. (서울=국민저널/권용석 기자)




예비군 훈련버스 전세 폐지

다른 복지사업으로 돌리기로


“작년과 비교해 총학생회비가 약 270만 원 정도 덜 걷혔다. 예비군과 같이 소수에게 예산이 쓰이는 것보다 다수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예산을 책정하고 싶다.” 최창영 총학생회장은 회의 초반, ‘예비군 버스 폐지’에 대한 말을 꺼냈다. 2014년 상반기 사업 예산안에 책정된 270만 원 가량의 예비군 지원을 다른 복지사업으로 돌리고 싶다는 의미였다. 김형준 부회장 역시 “김치 행사, 취업 특강, 간식 행사 등 더 많은 학우에게 더 나은 복지사업을 줄 수 있지 않은가”라며 최창영 회장에 힘을 보탰다. 


정치외교학과 정지혁 회장은 여기에 “복지사업 자체가 (그것이) 정말 필요한 소수에게 돌아가지 않는 이상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복지 혜택을 받는가를 고려해야 한다.”며 예비군 버스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 김형준 부총학생회장이 전학대회에서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서울=국민저널/권용석 기자)




김형준 부총학생회장은 예산의 효율성 문제를 꺼냈다. “신청을 한 상태에서 버스 탑승을 안 하시는 분들이 있다. 예를 들면 30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 버스에 탑승하는 것에 비해 150명이 있는 도서관 열람실에 공기청정기를 놓으면 한 달에 40만 원에서 50만 원의 비용이 든다”며 효율성을 강조한 것이다. 


해당 의제에 대의원 77명 중 45명(58.4%)이 찬성해 예비군 훈련 버스 전세는 폐지됐다. 하지만 예비군 전세 버스가 민감한 의제임을 고려해 예비군에게 간식을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를 받아들였다. 중앙운영위원회와 각 단과대에서 열리는 회의를 통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전세 버스 폐지 이후 복지 사업의 방향이 결정된다. 


한편, 학교 측에서 운영하는 역간 셔틀버스로는 예비군 전세 버스 지원이 불가하며 고무링, 전투모 등의 대여 사업은 그대로 진행된다. 


국민대 선거세칙 전면 개정

고려대와 큰 차이 없어 


다음 순서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열린 회칙 개정위원회(이하 개정위) 경과 보고였다. 개정위 위원장을 맡은 최희윤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매년 총학생회 선거가 조용했던 적이 없었다. 세칙이 모호하고 규정하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선관위원장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많았다”며 개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선거세칙 전면 개정을 통해 바뀌는 선거 세칙은 크게 6가지로 ▲선거운동본부의 양성화 ▲패널 제도 도입 ▲정책 자료집 배부, 기권 신설 ▲회칙 해석 원칙과 절차 확립 ▲선관위의 시정명령제도 도입 ▲공청회 보완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번 전학대회가 선거세칙 전면 개정의 끝은 아니다. 개정위는 초안에 대한 공청회 등을 열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올해 있을 총학생회 선거에서 개정된 회칙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바뀐 국민대학교 선거세칙은 이를 참고한 고려대학교 학생회칙과 크게 다를 바 없어 그 정통성에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이미 개정위 회의를 통해 ‘고려대학교 회칙을 가져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개정위 회의에 참석했던 김형준 부총학생회장은 이후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페이지가 많다보니 일단 그냥 들여온 것도 많은 것 같다.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세세하게 개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며 “초안이기에 2~3년 동안 계속 바꿔 나간다면 국민대학교만의 특색 있는 회칙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해명했다. 


김형준 씨는 뒤이어 4월부터 다시 총학생회칙 개정위를 열 예정이라고 했으나 해당 시기에는 전체 회칙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선거 세칙’이 여기서 얼마나 더 바뀔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대로라면 올해 총학생회 선거는 ‘고려대 회칙’을 가지고 치르게 될 수도 있다.


개정위원들의 전문성 정도와 겨울방학동안 이뤄진 짧은 개정 기간 또한 지적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 회칙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신강산 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자체적으로 연구했고 진행했다. 아무래도 회칙 개정이 전문성을 요구하다보니 몇몇 위원을 위촉해 그 사람이 위주가 됐다.”고 밝혔다. 


고려대 회칙개정특별위원회는 ‘회칙 개정’이라는 사안을 고려해 법대 학생들을 많이 위촉했다. 하지만 이번 국민대 개정위원 10명 중 전문성을 가졌다고 판단되는 법과대학 소속 위원은 단 2명이었다. 또한 작년 고려대 개정위는 ‘3주간에 걸쳐 교육이 있을 예정이기에 법에 대한 지식이나 학생회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라며 위원을 공개적으로 모집했다. 우리 학교 개정위에도 일반 학우를 모집했으나 일반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어떤 강의도 이뤄진 바 없다. 



▲ 전학대회를 주관한 '리필' 총학생회의 최창영 총학생회장이 단상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서울=국민저널/권용석 기자)



또한 이밖에도 올해부터 각 학부, 학과 예산집행내용이 게시판에 공개돼 해당 내용이 언급됐으며, 총학생회 집행부서로 신설된 국제교류부와 졸업준비위원회, 자동차 융합대학, 자동차 운송 디자인학과의 인준을 손뼉을 치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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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총학생회선거] 63.75% 지지 … ‘리필’ 선본 당선 “한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으로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국민저널 기사 2013.11.21 10:37

[제46대 총학생회선거] 63.75% 지지 … ‘리필’ 선본 당선 

“한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으로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정후보-최창영(경영·08)   부후보-김형준(자동차공학·09)



▲ 위 사진은 어제 개표가 진행됐던 경상관 301호이다. (서울=국민저널/안다미 기자)


제46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리필’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당선됐다. 리필 선본은 총 3,768표를 받아 63.75%의 지지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무한도전 선본은 총 2,142표(36.24%)를 얻었다.


 개표는 어제(20일) 오후 11시 경상관 301호에서 시작돼 오늘(21일) 새벽 3시에 마감됐다. 투표율은 58.11%로, 59.5%였던 작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날 개표장에서는 투표구별 개표가 진행되기 전 해당 단과대에서 당선된 후보자가 나와 당선 소감을 이야기했다.

 

 총 4시간 동안 걸쳐 진행된 선거에서 리필 선본은 총 10개구 중 북악관, 조형관, 법학관 세 투표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무한도전 선본과 비교해 약 2배 정도 되는 득표율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최종결과 리필 선본은 무한도전 선본에 비해 1626의 표를 더 얻어 승리를 거두었다. 리필은 북악관에서 약 15% 차이로 총 49.73%의 득표율을 얻었으며 조형관에서는 약 8%의 차이로 총 49.63%의 득표율을 보였다. 리필 선본이 가장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한 곳은 공학관이었다. 리필 선본이 593표로 총 81.23%의 득표율을 얻은 반면 무한 도전 선본은 109표 총 14.93%의 득표율을 얻었다. 무한도전 선본이 가장 압도적으로 표를 많이 받은 곳은 법학관이었다. 무한도전 선본이 299표로 76.66%의 득표율을 받었지만 리필 선본은 67표로 17.17%의 득표율밖에 얻지 못했다. 


 제46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리필’ 정후보 최창영(경영·08)씨는 개표가 끝난 직후 당선 소감에서 “조금 더 발전되고 나은 국민대학교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며 “총학생회가 한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으로서 조금 더 달라진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부후보 김형준(자동차공학·09)씨는 “개표하는 내내 여러 군데에서 많이 성원을 해주신 것 같아 어깨가 더 무거워지는 것 같다”며 “우리에게 더 많은 과제가 남아 있고 더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는 리필이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학생자치기구선거에서 당선된 선본(가나다순)은 ▲건축학부 선거 : 차앤박 ▲경상대 : 동행  ▲경영대 : Between ▲동아리 연합회 : Yes, We Can ▲문과대학 : 민들레 ▲법과대 : 그린라이트 ▲사회과학대 : 느낌표 ▲삼과대 : MADE人 ▲예술대 : YEAH樂 ▲자연대 : 나온 ▲전통대 : 니가가라 전통대 ▲조형대 : 활빈당 ▲졸업준비위원회 : innovation ▲체육대학 : (▲공과대학 : 투표 연기) 이 당선됐다.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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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총학생회선거] 13일 후보자 합동공청회 열려 … 리필·무한도전 선본 세부 공약 ‘집중 질의’ 받아

국민저널 기사 2013.11.14 12:21

[제46대 총학생회선거] 13일 후보자 합동공청회 열려 … 리필·무한도전 선본 세부 공약 ‘집중 질의’ 받아


제46대 총학생회선거 후보자 합동공청회 개최

각 선본에게 세부적 공약 질문 이어져 

‘자치기구’ 의미 놓고 두 선본 간 시각차 



▲13일 저녁 경상관 301호에서 합동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국민저널/안다미 기자)


제46대 총학생회선거 후보자 합동공청회가 지난 13일 저녁 7시 경상관 301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제46대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리필’과 ‘무한도전’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정․부후보, 선본원, 학내 언론사 구성원, 중앙선거관리위원, 일반 방청객까지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동석했다. 합동공청회는 후보자 소견 발표,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 입후보자 사이의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후보자들이 공청회에 앞서 나눠준 팜플렛에 나온 세부 공약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질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필’ 선본은 학점이월제, 취업정보 애플리케이션 공유, 힙합페스티벌 개최, ‘무한도전’ 선본은 ‘경전철 역명 유치, 대외 마케팅 강화, 복지관 동아리방 야간 출입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들을 중심으로 실현 방안을 질의․요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가 끝나고,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국민대방송국> 홍시연 국원은 먼저 ‘리필’ 선본이 내세운 ‘총학생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취업 정보 제공’ 공약에 대해 질의했다. 홍 국원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도 그런 정보는 충분히 접할 수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지 않나”고 반문했다. ‘리필’ 측은 “애플리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공약이다”면서도 “정보 제공 이외에 여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겠지만, 게시판에 흩어져 있는 중요 정보들을 종합해 접근성을 높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대신문> 박상희 기자는 ‘무한도전’ 선본에 ‘총학생회비 사용 내역 공개’ 공약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물었다. “100% 사용내역을 공개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수많은 종이 영수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지 알고 싶다.”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 ‘무한도전’ 선본은 “은행 인턴 경험이 있다. 영수증은 장부에 따로 정리해둘 것이며 모든 내역을 전산화할 것이다. 공개를 요청하면 전산화된 내역 파일을 보내주거나 인터넷뱅킹 아이디를 공개하면 된다”고 답했다.


한편, 예년 총학생회와 달리 두 선본 모두 1번 공약으로 등록금 인하를 내걸지는 않았다. 하지만 역시 이번 공청회에서도 ‘등록금’에 관한 선본의 입장차나 시각, 공약 실현을 묻는 질의는 빠지지 않았다. ‘리필’ 선본은 “작년에 ‘오픈투게더’ 총학생회에서 등록금을 인하했지 않나. 올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대신 장학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혀 등록금 인하를 위한 당장의 공약이나 투쟁은 없음을 알렸다. 


‘무한도전’ 선본은 “적립금을 보면 학교가 투자 은행인지, 회사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개인적 견해로는 이공계, 예체능계열 등록금 인하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당선되면 학생들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후보자 사이의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자치기구’ 의미에 대한 논쟁이 불거졌다. ‘리필’ 선본 김형준 부후보가 질의에 대답하며 “총학생회는 어떻게 보면 자치기구”라고 했던 말이 발단이 됐다. ‘무한도전’ 선본 김제인 정후보는 “학생회는 완벽한 학생자치기구이다. 학생들이 뽑아서 당선된 기구이자 정당성을 가진 기구인데 (아까 말했던) ‘어떻게 보면 자치기구’라는 말은 어떤 뜻인가”라고 물었다. 


‘리필’은 “총학생회는 자치기구이지만 독립적인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다. 학생들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 학생들을 위해 일해주시는 교직원분들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학교”라고 답했다. 이에 ‘무한도전’ 선본은 “이는 당연하다. 학교 본부와 협력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자치권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재반박하며 ‘리필’ 선본과 시각차를 보였다. 


“후보등록과정 중 논란 해명해달라” … 중선관위, “와전됐다” 

중선관위원의 질의 … 무한도전 선본 “부적절하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공약을 걸고 나온 입후보자들뿐만 아니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한 질의자는 본지 후보 심사 과정 보도를 인용하며 “중선관위가 후보 등록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음에도 해명이 옹색했다”며 “정당한 이의제기를 비방으로 간주하는 건 편파적이다”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중선관위는 이에 대해 “이 자리는 입후보자들을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중선관위에 이의제기하는 것에 경고를 주겠다는 말이 아니라, 이를 이용해 상대 선본을 비방했을 때 경고를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 부분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방청객 질의 순서에 중선관위 위원의 질의가 ‘부적절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 방청석에 앉아있던 현 중선관위 위원인 강우진 법과대학 학생회장은 방청객 질의응답 시간에 손을 들고 “학생 자격으로서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드리고 싶다”며 질의 의사를 표현했다. 이에 ‘무한도전 선본’은 “중선관위원이 공청회에서 질문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걸 참작하고 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19일(화)~20일(수) 양일간 진행된다. 합동 유세는 다음 주 18일 월요일 12시에 북악관 1층 로비부터 공학관 1층 맘스터치, 예술관 1층 매점에서 차례로 열린다. 


글/ 김선영 기자 syoung9924@gmail.com

편집/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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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月] 총학생회 선거, 5년 만에 양자대결 경선

국민저널 기사 2013.11.02 10:24

[11月] 총학생회 선거, 5년 만에 양자대결 경선


‘리필’, ‘무한도전’ 2개 선본 후보 등록 마감

2008년 이후 첫 양자대결... 치열한 선거전 전망

‘선거 세칙 파동’ 문제 소지 인정하나 후보 등록은 통과


지난 1일 마감된 제46대 국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입후보자 등록에 총 두 개의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최종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서 선거 공고가 게시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총학생회 선거는 비로소 본격적인 선거 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 날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입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리필’-정후보 최창영(경영,08), 부후보 김형준(자동차공학,09)과 ▲‘무한도전’-정후보 김제인(법학,08), 부후보 백철혁(경영,12) (이상 가나다 순)의 두 개의 선본이다. 총학생회 선거가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된 것은 2008년 제41대 총학생회 선거 이후 5년 만의 일이며, 경쟁 대상이 나뉘지 않는 양자대결의 특성상 2008년에 그랬듯 유달리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한편 입후보자 자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본지 2013년 11월 1일 보도 “[단독] 중선관위 위원 총학선거 입후보 시도, 선거 세칙 무시되나”) ‘리필’ 선본의 최창영 정후보, 김형준 부후보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입후보자 자격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최경묵 총학생회장(컴퓨터,06)은 “중선관위를 소집해 회의를 거쳤으며, 세칙 내용의 문제 소지를 인정해 투표했다. 그 결과 문제 삼지 않고 후보등록을 해도 괜찮겠다는 결론이 나서 그 결론을 따르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의 소지를 인정했음에도 중선관위가 이런 결론을 낸 근거 자체는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전망이다.


공식 선거 유세 기간은 오는 4일(월)부터 시작되며, 각 선본의 공약을 심층 분석할 수 있는 합동 공청회는 13일(수) 오후 6시 30분 종합복지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유세 기간의 마지막 날인 18일(월) 정오부터는 양 선본의 합동 유세가 진행될 예정이며, 순서는 북악관 1층 로비, 공학관 1층 ‘맘스터치’, 예술관 1층 매점 순서로 진행된다. 투표는 19일(화)과 20일(수) 양일간 실시된다.







취재/ 조해성 김선영 기자 syoung9924@naver.com

글/ 안다미 기자 dianne37@naver.com 

편집/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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