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KETBALL REVIEW] 1점차의 짜릿한 승리! BCvs리버스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5.09.29 10:26

[BASKETBALL REVIEW] 1점차의 짜릿한 승리!

BCvs리버스


농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2015-2016프로농구가 9월 12일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여러 유명한 선수들과 감독의 승부조작 사태로 김빠진 개막이라는 비판도 거센 가운데 고양오리온스와 인천전자랜드가 현재 전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가을의 시작과 함께 다시 시작된 북악리그. 팀당 3~4경기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성곡리그에서는 MBL(법)과 KUBA(체육)이 해공리그에서는 CEO(경영)과 TAB(중앙)이 무패를 달리며 일찍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플레이오프 자리를 두고 여러 팀이 열띤 경쟁을 하는 가운데, BC와 리버스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지는 팀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였다.


일시 : 2015. 09. 18(금) 18: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공학관 코트


리버스와 BC의 치열한 공방전

양보 없는 승부가 이어지다.

점프볼을 통해 시작된 경기. 리버스가 공격권을 따냈지만 도리어 BC가 김동민(31번)선수의 미들 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스는 슛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골대는 외면하였고 BC는 이를 틈타 김동민 선수의 레이업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리버스는 강력한 센터진를 기반으로 3점 슛이나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노렸으며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BC는 조직적인 패스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리버스는 첫 득점을 2분이 지난 후에야 성공시켰다. 주장 서현석(11번)선수의 단독 돌파가 만들어낸 멋진 득점이였다. 이를 기세로 리버스는 바로 다음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며 연패를 끊기 위한 투지를 보였다. 그리고 두 팀간의 공방전이 시작되었다. 서로 쫓기고 쫓는 형국이 계속되었고 1쿼터 막바지 리버스의 슛이 연속으로 들어가며 8대 10으로 리버스가 근소하게 앞선채 1쿼터가 끝이 났다.


2쿼터에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1쿼터를 앞선 채로 마친 리버스는 첫 공격에서 정지한(15번)선수의 멋진 리버스 레이업으로 주도권을 잡아 나가는 듯 했다. 이날 정지한(15번)선수는 혼자 18점을 책임지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BC는 돋보이는 선수는 없었지만 5명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득점을 만들며 리버스를 추격했다. 양팀 모두 턴 오버를 많이 기록했고 2쿼터에 서로 4득점을 주고받으며 12대 14로 2쿼터가 끝이 났다. 리버스의 첫 승이 기대되는 전반전 이였다.


 

리버스와 BC의 승부!

4쿼터에 뒤집히다.

 

3쿼터 한 골차의 승부에서 먼저 포문을 연건 BC였다. 주장 손동익(11번)선수의 미들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버스 김태인(00번) 선수의 3점이 곧바로 터졌다. 오늘 경기 9번 시도 만에 들어간 첫 3점 슛이였다. 그리고 정지한(15번)선수가 미들 슛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BC의 주장 손동익 선수와 육태경(8번)선수의 활약으로 리버스를 맹렬히 추격했고 다시 한 골 차이로 3쿼터가 종료 되었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4쿼터가 시작되었다. 리버스는 BC의 초반 파울을 여러개 이끌어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실책이 문제였다. 리버스의 연이은 공격실패는 BC의 속공득점으로 이어졌고 연속으로 4득점을 몰아치며 BC는 1쿼터 이후 처음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 공격에서 3점이 터지며 BC가 27대 2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리버스도 곧 3점 슛으로 반격하며 승부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한 점차의 승부가 계속 이어졌고 리버스가 10초 남겨놓고 마지막 공격기회를 얻었다. 2점 슛이라도 성공시키면 리버스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였다. 하지만 아쉽게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BC의 승리로 끝이 났다. 시간이 충분히 남았음에도 급하게 공격을 마무리한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가 끝난 후 리버스 서현석 주장은 “양팀 부상자 없이 멋진 경기를 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멀어졌지만 다음 경기인 쿠바와의 승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BC손동익 주장은 “경기가 아슬아슬 했지만 4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이길 수 있어서 값진 승리였다”고 총평했다. 그리고 1경기가 남았는데 그 경기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BC는 리그잔류를 확정짓고 워닝의 성적 여부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이 경기로 BC는 2연승을 달렸고 리버스는 5연패를 기록했다. BC는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나갔고 다른 팀에 비해 선수층이 얇고 응원해주는 열기도 부족했지만 리버스의 최선을 다한 모습은 박수 받기 충분했다.

  이희준 기자 hijun3763@naver.com


<저작권자(c)국민저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