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동아리 연합회 후보자초청토론회, 양 선본 서로에게 묻다

국민저널 기사 2017.11.23 09:56

지난 1116일 오후 6, 복지관 회의실에서 후보자초청토론회가 진행됐다. 6시에 시작된 토론회는 9시에야 끝이 났다. ‘꽃길선본과 너와봄선본의 상호 질의를 중심으로 방청객 질의까지 이루어졌다.

 

양측 선본의 공약 검증

복지물품 확대, 야외 동아리박람회에서 두드러져

 

토론회가 진행되며 공약 대부분이 검증 대상에 올랐다. 너와봄 선본은 동아리 연합회 LTMT, 정기 버스킹,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공약 등이, 꽃길 선본은 동아리지원금 확대 및 신설, 에어컨 운용시간 확대와 연습실 거울 설치 공약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복지 물품과 야외동아리 박람회 공약의 상호 공방이 두드러졌다. 꽃길 선본은 너와봄 선본의 복지 물품 확대 공약에서 앰프와 프로젝터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꽃길 선본은 프가 필요하더라도 동아리 간 협조를 통해 충분히 이용이 가능하다.”라며 프로젝터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라고 반문했다. 이에 너와봄 선본은 프로젝터는 복지공약인 만큼 영화를 보는 등 동아리 여가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창립제의 경우 프로젝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꽃길 선본은 “68개 모든 동아리가 프로젝터를 쓰지는 않고, 야외는 쓰기 어렵다.”정기적으로 쓰는 곳은 자체 구비하는 게 낫다. 예산이 200만 원 정도로 아주 적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살 돈이 없다.”라며 다시 의문을 제기했다. 너와봄 선본은 기존 동연에서 48만 원을 들여 충전기를 제공했다. 프로젝터 앰프 돗자리 등 50만 원 안에서 해결될 수 있는 품목으로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꽃길 선본은 너와봄 선본의 야외박람회 공약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꽃길 선본은 야외에서 동아리 박람회를 진행하는 것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너와봄 선본은 “(1학기는 기존 복지관이며)2학기 때 (야외에서) 동아리 박람회를 진행하는 것은 공간 협소함 때문이다.”라며 “(동아리가)대학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중요한데), 동아리 사람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 많은 학우분이 동아리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꽃길 선본은 농구코트에 유동인구가 얼마나 될지가 의문이다. (복지관 2층이) 협소해보이지만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매우 높은데 이러한 장점이 없어진다고 생각한다.”복지관에서 하게 될 경우가 야외보다 많은 학우분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더 적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꽃길 선본이 야외에서 박람회를 할 경우 우천이나 소음에 대비해야하고, “천막이 필요해 예산 소요가 있다고 반문하자 너와봄 선본은 총학이랑 학생지원팀에 천막을 요청할 예정이며 예산을 거의 쓰지 않고 해결할 예정이다.”라며 날씨도 고려하여 진행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논란된 북악인리서치,양 선본에 의견 물어

 

자신을 베네딕토라 소개한 방청객은 북악인 리서치의 화장실 부착물 사건을 근거로 양 선본에 질의했다. 너와봄 선본엔 페이스북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너와봄 정 후보님은 북악인 리서치 소속이었다.”라며 북악인 리서치의 복지관 화장실에 불법 홍보물 부착은 규칙을 위배한 것 아니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너와봄 선본은 정해진 규칙을 어긴 것은 잘못을 인정한다.”라며 이런 문제들까지 생각하여 (공약을)준비했고 학우분들에게 더 열심히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같은 주제로 꽃길 선본 측에 꽃길 선본 정후보는 비커밍 출신인데, 부착물에 대해 보고가 올라갔는데 피드백이 없었다는 것은 비커밍 내부에서 소통이 부족한 것 아니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꽃길 선본은 “(미허가 부착물에 대해)28대 동아리 연합회 회장이 올렸으나 고쳐지지 않았고 게시판에 붙여진 불법 게시물은 즉각 뗐다.”라며 복지관 내 게시판관리는 동아리 연합회의 주요 업무이므로 우선적으로 과거보다 게시판 관리를 더 꼼꼼하게 하겠다. 또한, 이후에도 계속 문제가 제기된다면, 전동대에서 다루겠다.”라고 답했다.

 

공간 문제, 양 선본은

고려 보건대 관련 시나리오가 있나?

 

현재 고려 보건대 인수가 진행 중이다. 공간에 민감한 학내 동아리엔 희소식인 상황. 이와 관련해 본지는 양 선본에 고려 보건대 인수 후 예측되는 시나리오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답변은 비슷하지만, 꽃길 선본이 좀 더 구체적이었다. 너와봄 선본에선 우리 학교법인은 법인전입금도 충분히 내지 못하고 (학교가)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학우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게 맞다.”학교 적립금으로 인수하는 것만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반면, 꽃길 선본은 현재 지하 1, 졸준위와 공연장 관리실, 건축대, 학생지원팀은 이전해도 방 크기가 다르지만 6층 교수방은 동아리방과 유사하기 때문에 그 공간을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답변에 추가로 본지는 학교 측에선 평생교육원에 공간을 제공함으로 수입이 늘 수 있다고 주장할 텐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질의했다. 이에 너와봄 선본은 복지관 명칭 자체가 학생들이 복지에 사용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그렇기 때문에 동아리들이 쓸 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학교도 평생교육원과 학생들 복지 공간을 같은 건물 내에서 쓰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질문에 꽃길 선본은 저희가 확보하고자 하는 공간은 새로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아니방 마련에 추가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요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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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논란의 동연회 사과문, 거수투표 문제는 임시 전동대에서 일단락 돼

국민저널 기사 2015.10.16 23:48

[10月]논란의 동연회 사과문, 거수투표 문제는 임시 전동대에서 일단락 돼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회)이 10월 7일 정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정기 전동대) 표결을 무효화하기로 공고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은 국민대대신전해드립니다(국대전)을 통해 단기간에 급속으로 불거졌지만 동연회의 입장만 확인할 뿐이었다.


공고한대로 10월 14일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임시 전동대)는 소집됐고, 임유하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거수투표의 문제에 대해 두 가지 안건을 제시하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표결에 부쳤으며, 이카루스만이 준동아리로 승격으로 인정하는 안건에 대부분의 표가 몰리며 가결됐다. 결국 논란의 씨앗를 제공한 정기 전동대에서의 거수투표 문제는 일단락 됐다.


국대전에 총동아리 연합회의 공고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출처 :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과문에서 일방적인

정기 전동대 표결 전면 무효화 공고


거수투표의 문제로 인해 동연회은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사과문에서 논란은 시작됐다. 정기 전동대가 끝나고 몇 시간 뒤 동연은 국대전을 통해 ‘2015 2학기 정기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 결과 공고 및 사과문’라는 글을 게재하였다. 글의 내용인 즉, 정기 전동대에서 표결했던 모든 부분을 무효처리하고 임시 전동대에서 다시 표결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사과문은 KLASS의 준동아리 등록 여부를 거수투표로 결정한 표결이 문제가 된다며, 이를 전면 무효화의 근거로 밝히고 있다.


거수투표가 문제되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이를 해석하는 동연회의 논리를 동아리 관계자나 일부 학생들은 납득하지 못했다.


동연회는 거수투표가 문제였으므로 전체 표결을 문제로 봐야한다는 입장이었다. 임유하 동아리 연합회 회장은 이카루스가 올린 국대전의 글에서 "(편들기와 관계없는 투표용지와 투표인수 차이 같은)투표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선거결과 전면무효하고 재투표라는 항목이 있어 총학 선거 세칙을 따랐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동아리 관계자나 일부 학생들은 임 회장의 입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들은 일부분의 문제가 전체의 표결의 문제로 확대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문제가 되는 부분만을 재해석 하여 처리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연회의 전면 무효화 공고를 일방적이라고 비판했다.


정기 전동대의

거수투표 문제가 뭐길래


정기 전동대에서 임 회장은 KLASS를 준동아리로 통과시키자는 표결을 즉석에서 거수투표로 부쳤다. KLASS가 통과기준 38.6에 38표를 받아 소수점 차이로 통과되지 못한 이후였다. 이 투표는 추후에 익명의 국대전 글을 중심으로 문제가 됐다. 이 것에 관해 임 회장은 “(38.6에서 소수점을)버림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고 직접 온 분들의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원칙대로 갔어야 했다. 제가 잘못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정기 전동대를 참석한 익명의 동아리 회장들은 당시 분위기가 거수투표를 크게 문제시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오히려 소수점이 부족해 떨어진 KLASS를 안타까워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는 거수투표의 결과에서 41명의 찬성으로 증언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거수투표에 관해 문제를 제기했던 국대전 익명의 글

출처 :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과문에서 공고했던 내용과

추후 소집 공고문의 내용이 달라


그는 사과문에 관해선 “운영위원회에서는 (거수투표로 인해)투표부정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사과문을 올리자고 결정이 났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제는 다른 준동아리에 연락 없이 급하게 올렸다.”라며 “(사과문을 올린 뒤)먼저 준동아리 측에서 페북 메시지로 연락이 왔고 추후에 만나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추후 운영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회의를 가졌고 (사과문에 있었던)문기범 뮤직박스 회장에 관한 경고는, 충분히 회장으로 발언권이 있었고 잘못을 문 회장에게 전가하는 거 같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사과문에서 밝힌 안건의 내용과는 다르다. 

출처 : 제29대 동아리연합회 '열림'


한편, 임시 전동대에서 거수투표의 문제에 관해 표결을 하기 전에 KLASS는 “11월에 재투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발언하며 입장을 밝혔다. 추후 국대전을 통해서도 “그 잡음은 저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저희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왔고 많은 팀원들은 단지 클라스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원색적인 비난을 들어야 했다”라며 “11월에 재투표를 한다 하더라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임 회장은 임시 전동대에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잘못이라고 언급하고 사과했으나, 정기 전동대 표결의 전면 무효화 공고가 일방적이고, 전례와 맞지 않으며, 충분히 납득할만할 논리를 제시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논란을 자처한 것으로 보인다.  


주호준 기자 joo4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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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회비를 내야 하는 네 가지 이유

국민저널 기사 2014.08.26 09:15

[9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회비를 내야 하는 네 가지 이유


26일인 오늘은 2014학년도 2학기 등록금 납부 마감일이다. 그리고 학생회비 납부 마감일이기도 하다. 올해 공약 이행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외유성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총학생회에 대한 불만으로 학생회비를 내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필 학생회비 납부 기간에 터진 이번 사건으로 납부율 또한 사상 최악일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회비는 실제로 매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2013년 총학생회 <오픈투게더>는 2012년 총학생회보다 800만 원가량 떨어진 학생회비로, 올해 총학생회 <리필>은 여기서 270만 원이 더 떨어진 채로 임기를 시작했다. 2년 전과 비교해 학생회비가 천만 원 덜 걷혔다. 여기에 재학생이 늘어나 복지 사업의 수혜자가 증가했고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한다면 그 파장은 천만 원 이상이다. 상황이 이러니, 가시적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는 학생회비를 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민저널>은 해마다 학생회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로, 학생회비는 단과대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도 함께 쓴다. 학생회비 중 60%가 총학생회로 30%가 단과대 학생회에 그리고 나머지 4.4%가 동아리연합회로 돌아간다. 단과대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는 사실상 이번 말레이시아 외유성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피해자라 볼 수 있다. 학생회비가 덜 걷히면 걷힐수록 이들은 지금보다 열악한 예산으로 한 해 사업을 꾸려나가야 한다. 자칫 이번 사건으로 단과대학생회나 동아리연합회가 뭇매를 맞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제28대 동아리연합회 <Yes, We Can>은 동아리 사업과 행사를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최초로 동아리연합회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동아리 회칙을 바꾸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학생회비가 더 떨어지면 활동이 어려워진다. 지난 학기 때 교내 네 군데서 볼 수 있었던 동아리 홍보용 A형 입간판은 동아리연합회 자체 예산으로도, 광고 제휴로도 충당되지 않아 결국 개별 동아리에 분담금을 걷은 바 있다.


둘째로 학생처도 이번 외유성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당사자다. <국민저널>이 보도했던 것처럼 이미 학교 본부는 아주 오래전부터 총학생회를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명목 아래 해외로 보내왔다. 총학생회를 길들이려는 하나의 수단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런 사례는 다른 대학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줄곧 타협적인 노선을 유지하던 모 대학 총학생회장은 졸업 후 학교가 속한 거대 재단에 입사했고, 학교와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총학생회 선거에 나오지 못하게 조직적으로 방해 공작을 펼치는 학교도 있었다.


이는 총학생회가 학교 본부 한 해 경영에 나름의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된다. 만약 총학생회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라면 학교 본부가 학생회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학생회비로 총학생회를 압박하거나 지지 의사를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총학생회에 비공식적 루트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고 이를 묵인한 학생처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학생처는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아직까지 함구하고 있다. 진상이 상세히 밝혀지기를 바란다.


셋째로, 학생회비는 더 좋은 총학생회를 위한 투자다. 몇몇 사람들은 총학생회가 하는 일이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정작 총학생회가 어떤 비용으로 얼마만큼 자체적인 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실제로 학생회비가 줄어들면서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약보다 북악발전위원회를 통해서 학교 측과 협상해야 하는 문제가 훨씬 많아졌다. 작년 <오픈투게더>의 공약이었던 운동장 조명 교체 역시 학생회비가 천만 원만 더 걷혔으면 총학생회 자체 공약 이행이 가능했다. 예비군 버스 폐지 논란 또한 마찬가지다. 총학생회가 벌이는 간식 사업은 자체 예산 안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보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업이다. 간식 사업을 할 돈을 아껴 다른 공약을 추진할 수 없을 바에야 노출이 잘 되는 간식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총학생회로서는 훨씬 이득이다. 좋은 공약의 신속한 이행을 원한다면 때로는 그 해답이 학생회비 안에 있을 수도 있다.


넷째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다. 총학생회가 학교 본부와 협상을 할 때 본부 관계자가 총학생회를 고압적으로 대한다는 지적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왔다. 올해만 해도 4차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 대표는 제대로 된 학교 입장조차 들을 수 없었다. 학생 대표가 요구하는 학부모 위원·예산 관련 자료를 주지 않고 버티는 한편 등록금심의위원회 협상 테이블에 자주 참석하지도 않는다. 과거 북악발전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총학생회 성향에 따라 학교가 정보 제공에 차등을 둔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학교가 총학생회를 자치 기구로, 협상 대상자로 여기기보다는 학교 본부 아래 있는 하위 조직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말레이시아 방문 '혜택' 또한 여기서 멀지 않다. 이쯤 되면 총학생회에는 대표성을 제외하고는 협상을 지속해 나갈만한 어떤 여력이 남아있지 않게 된다. 


그간 총학생회를 둘러싼 숱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총학생회가 필요한 것처럼, 총학생회에는 제대로 걷힌 학생회비가 필요하다. 그것이 어쩌면 총학생회의 대표성과 자치권, 그리고 책임감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른다.



유지영 편집국장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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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분과장회의로 전체동아리회의 결정권한 위임에 대해서

국민저널 기사 2014.08.25 10:30

지난 21일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날 있었던 임시 전동대회에서는 총학생회 말레이시아 방문 건(件)을 효율적 대응을 위해 동아리 차원의 대응을 운영위원회로 넘겨 결정하자는 논의가 있었는데요. 59개 동아리 중 찬성 52표로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옳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어떤 학우의 기고문이 당시 <국민저널> 임시 전동대회를 썼던 기자의 메일 계정으로 도착했습니다. <국민저널>은 이 또한 유의미한 지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보내주신 글에 아주 기초적인 교열만 거쳐 다시 싣습니다. 좋은 글 보내주신 학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주) 


[기고] 분과장회의로 전체동아리회의 결정권한 위임에 대해서


 이번 8월 21일에 개최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하나의 안건이 찬성 52표로 가결된 사안이 있다. 이번 총학의 말레이시아 사건에 대한 동아리연합회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의 권한을 분과장회의로 넘기는 안이었다. 다시 말하면 이 말은 동아리연합회 분과장회의의 결정이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의 결정과 동일시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국회사법위원회의 결정이 국회의 결정과 동등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에 대해서 개인적인 우려가 있다.


 첫 번째는 이러한 권한위임으로 인한 결정이 정말로 동아리에 속해있는 모든 사람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도부의 정당성은 합의와 지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그 지지가 사라지거나 부정된다면 지도부의 정당성도 상실된다. 이번 총학의 말레이시아 사태에 대한 대응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단순한 경고에서부터 탄핵까지 그 범주가 매우 다양하다. 다양한 논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분과장회의의 몇몇 의견이 정말로 전체 동아리 부원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 사안은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그런데 이 사안을 분과장회의로 전권 위임한다는 것은 분과장회의의 결정과 동아리대표자들의 의견 간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총동아리연합회의 대응에 큰 문제점을 일으킬 것이다. 


 두 번째 우려는 이러한 앞에서 말한 분과장회의의 결정과 동아리대표자들 간의 의견 불일치로 인한 논란이다. 물론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전권위임을 위탁받았으므로 규칙에 따라서 문제가 없다고 이러한 문제 제기를 무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동아리대표자들과 동아리연합회의 의견 불일치는 분명히 동아리연합회의 대외권한을 약화시킬 것이며 이후 사업추진에서 다양한 불협화음이 발생하지 않을까 고려된다.


 세 번째 우려는 이러한 전권위임이 전례로 남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번 한 번이지만 역사에서나 항시 한 번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인생을 살면서 한 번의 경험은 두 번의 경험으로 쉽게 이어진다. 이처럼 이렇게 중차대한 일을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가 개최하는데 번거로움과 비효율적인 이유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 권한을 분과장회의로 이전 대응하겠다는 것은 이후에 약간 다른 마음을 지닌 동아리연합회가 구성되어 이를 악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한 이것이 전례로 남아 계속하게 진행되어 심하게는 학기 초에만 열려 학기 중 모든 권한을 동아리연합회의 권한이 분과장회의로 권한이 위임되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하다.


 기우杞憂라는 말이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의 의견이 기우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것으로 모이고 경험이 되어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기고한다.  


(교열)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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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月] 제3차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전동대회) 열려

국민저널 기사 2014.08.22 15:32

[8月] 제3차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전동대회) 열려


 * 기사 수정: 2014.08.22 오후 10시 53분 




동아리방 야간 개방 등 안건 논의해

총학생회 말레이시아 연수 관련 의견도 나와


어제(21일) 제3차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가 열렸다. 의결권을 가진 65개 동아리 중 59개가 참석해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동아리연합회에서는 23시 이전 동아리방 이용 신청을 하면 월 8회에 한해 동아리방 야간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안을 제시했고, 표결 결과 58개 동아리가 찬성해 가결됐다. 최희윤 씨는 “학교 측에서 동아리방 안전 문제를 염려하고 있다”며 3단계로 징계 순위를 정해 사고의 심각성에 따라 징계를 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된 안건은 총학생회 말레이시아 연수 논란과 관련한 의견 수렴이었다. 각 동아리는 “총학생회의 추후 계획 공개가 필요하다.”, “공식적으로는 연수 프로그램이지만 여가활동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 “해명 내용을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전학대회나 학생회 공식 기구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이 사건과 더불어 다른 논란이 된 사건들에 대해 사과와 해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해 총학생회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최희윤 회장은 수렴한 의견을 중앙운영위원회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으며, 추후 다른 문제가 발생할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위 사항을 운영위원회로 권한을 넘기는 안을 제시했고 찬성 52표로 가결됐다.


이밖에도 방학기간 활동 보고 중 최희윤 회장은 “이번에 열릴 북악발전위원회에서 창고로 사용됐던 동아리실을 되찾고 평생교육원 회의실을 다시 받아 종교분과 예배장소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글·취재 | 신동진 기자 dodoextincted@gmail.com

편집 |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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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4月] 공간 얻은 캠퍼스, 공간 잃은 학생들

국민저널 기사/FOCUS 2014.04.24 13:24

[Focus 4月] 공간 얻은 캠퍼스, 공간 잃은 학생들


종합복지관, 성곡도서관, 신공학관·생활관, 

바뀐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학생 휴게실도, 증축된 열람실 좌석도, 캠퍼스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기숙사도 없었다. 학생들이 모두 떠난 지난 겨울방학 국민대학교의 공사 소리는 분명 떠들썩했건만, 건물 내 빈 공간이 채워지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다시 재배치를 거쳐 공간을 확보한 건물 내에 정작 학생들을 위한 휴게실과 같은 공간은 쉽사리 찾을 수 없었다. 개강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방학 중 진행했던 공사의 대부분은 마무리됐고, 중단됐던 신축 공사도 재개됐다.


우선 종합복지관에는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 기존에 통로로 쓰였던 복지관 필로티가 실내공간으로 전환돼 방으로 만들어졌다. 두 달 넘게 닫혀 있었던 성곡도서관 역시 전면적 공간 재배치와 실내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 


단순히 공간이 변했을 뿐인데, 방학 전과 비교했을 때 학생들의 동선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복지관 필로티가 실내 공간으로 바뀌면서 복도가 협소해져 학생들은 운동장을 통해서 강의실로 향했고, 실내 리모델링을 마친 성곡도서관은 말끔해진 내부 환경 탓인지 몰라도 개강 초부터 학생들로 빽빽하다. 이 외에도 많은 공간이 만들어지고 이동했고 지금도 변화 중이다. 캠퍼스가 변하면서, 국민대의 고질적인 공간 문제 역시 해결됐을까? 



(1) 종합복지관: 일방적 통보로 들어선 평생교육원, 

복지관 내 시설 전면 재배치 수순 







학교 본부는 성곡도서관으로 이전한 디자인도서관 자리에 일방적으로 평생교육원 강의실을 배치했다. 이에 'Yes, We can' 동아리연합회 (이하 동연)는 지난 2월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를 통해 ‘종합복지관 영문명은 Student Union(학생회관)입니다’라는 제목 아래 ‘복지관 공간 문제 성명서’ 안건을 가결했다.


‘학생들과 어떠한 논의도 없이 공간 배치가 이루어진 게 가장 큰 문제다. 우리는 공사 공고를 통해 그 공간이 평생교육원 전용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았다’고 학교에 항의했다. 학교가 애초에 디자인도서관 자리에 평생교육원 강의실을 만들며 공사에 들어가면서도 공간이 어떻게 쓰일지를 동아리연합회와 상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어 ‘디자인도서관이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좁게 생활 중인 동아리들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저간의 사정을 몰랐던 건 총학생회도 마찬가지였다. 최창영 총학생회장도 2013년 총학생회 선거 운동 당시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디자인 도서관을 옮겨 자치공간을 확보할 생각도 했다. 그 공간을 방이 없는 동아리에게 줄 수 있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학생자치기구들은 종합복지관 2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디자인도서관이 이전되면 학생자치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계속 해서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학교 본부는 묵묵부답이었다. 특히 김명균 관리처장은 학생들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 요구에도 “소통은 가능하지만 협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보인 상태다. 현재 종합복지관 204호 디자인도서관이 있었던 자리에는 평생교육원 강의실과 무용홀이 들어섰다.


필로티를 모두 막고 새로운 공간을 확보한 종합복지관 4층에도 학생자치공간은 없었다. 이 자리에는 평생교육원, 교수학습개발센터, 장애 학생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원래 복지관 3층에 위치했던 장애학생지원 센터가 4층으로 올라왔고 그 자리는 평생교육원 강의실로 대체됐다. 원래 생활관에 있던 교수학습개발센터도 복지관 4층으로 옮겨왔다. 


한편, 올 6월부터 복지관에 또 다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복지관 1층에 복지시설을 전면 재배치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진행된다. 현재 1층에 있는 한식당과 교직원 식당을 확장하고 지하에 있던 생활협동조합 매장이 1층으로 올라온다. 동시에 1층에 위치했던 동아리방들은 지하 1층, 3층으로 분산돼 이동한다. 


최희윤 동연 회장은 “동아리가 이동하면서 보는 피해는 학교 측에 보상해달라 요구했다.”고 밝혔고, 동연 성명서 발표 이후 학교 태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 “(학교와) 나름대로 협의 과정이 생겼다. 개선의 여지가 생긴 셈이다.”라고 답했다. 


(2) 성곡도서관: 도서관 리모델링 부작용 드러나 

열람실 좌석 수 줄고·소음 문제 말썽






성곡도서관은 공간 재배치와 리모델링을 두 달 가량 진행해 지난 2월 24일 개관했다. 디자인도서관은 성곡도서관 열람동 4층으로 이전했고, 지하 자료동에 있던 (시험기간) 24시간 열람실이 보존서고로 바뀌었다. 열람동 지하에 있던 도서관 매점은 성곡라운지와 24시간 열람실 겸용 공간으로 전환됐다. 리모델링으로 인해 깔끔해진 내부디자인은 학우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지하 24시간 열람실 역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기존에 휴게실로 이용됐던 자리에 자동문을 설치하고 19시 전까지는 성곡라운지, 19시 이후에는 열람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공고돼 있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81석을 열람 좌석으로 간주하기에는 무리라는 거다. 


최근 옴부즈 오피스에는 “들어와서 음식 먹고 떠들면 기존(휴게실)이랑 뭐가 다른가. 리모델링 이후 매점 자리가 열람실로 바뀐 것을 학생들이 보고 인지할만한 안내문이 있어야 한다”는 요지의 항의글이 올라왔다. 


이에 성곡도서관 열람팀은 “기존 24시간 열람실의 이용률이 저조해 기존 지하매점을 24시간 열람공간으로 사용하게 됐다. 19시 이후에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문구를 부착하겠다.”고 답했지만 매점이랑 연결돼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공간에서 면학분위기 조성이 가능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한편, 리모델링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든 2층 열람실 좌석 수 부족에 대해서 열람팀은 “기존 열람석이 빽빽하게 비치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나타나 건강에 유해하고 쾌적하지 않다는 민원이 많이 발생됐다. 열람석간 간격을 넉넉히 해 계획된 공간”이라고 답했다. 



(3) 신공학관·생활관: 쌍용 법정관리로 공사 중단돼 

쌍용 건설 수의 계약 문제 떠올라









신 공학관·도서관 공사는 지난 2012년 7월 시작됐다. 2014년 7월이 완공일로 지하 2층~지상 5층,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 2개가 신축된다. 한편, 2013년 5월부터 공사가 진행된 정릉기숙사는 학군단이 사용 하는 건물 부근에 위치해있다. 2014년 11월이 완공일이다.


하지만 신축 공사들의 완공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월 초부터 3월 21일까지 2달이 넘도록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쌍용 건설은 경영 상황이 어려워져 작년 6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경영난이 지속돼 12월 초 전국의 쌍용건설 사업장이 공사 중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쌍용 건설은 12월 30일 법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 여파로 신 공학관·도서관, 정릉기숙사 신축 공사가 중단된 것이다.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공사 현장 하청 업체들은 유치권을 행사한다는 현수막을 내걸며 2달이 넘도록 공사 현장을 그대로 방치했다. 


쌍용건설 회생절차가 개시되고 하청 업체들과 협의가 이뤄지며 공사는 재개됐지만, 쌍용 건설 수의 계약 문제가 떠올랐다. 학교 본부와 쌍용 건설 측은 이번 신축 공사에 대해 경쟁 입찰을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 건물 공사는 늘 쌍용 건설이 수주했기에 공개 입찰이 있었지만, 이는 요식행위에 불과하고 사실상 수의계약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편, 쌍용 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 공학관·도서관 공사와 정릉기숙사 공사는 경쟁입찰이었다.”고 밝혔지만, 예정 완공일에 완공이 이뤄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시설팀이랑 논의 중이다. 답변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완공일에 대해 시설팀은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 그 이상은 대답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으나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완공일에 대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었다.



글·취재 | 김선영 기자 syoung9924@gmail.com

편집 |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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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月] 예비군 버스 폐지, 선거세칙 전면개정 … 논란 속 열린 첫 전학대회

국민저널 기사 2014.03.25 09:01

[3月] 예비군 버스 폐지, 선거세칙 전면개정 … 논란 속 열린 첫 전학대회


* 추가수정: 2014년 3월 25일 오전 9시 47분 


18일, 총학생회 ‘리필’이 처음 주최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날 전학대회에서는 예비군 버스 전세 폐지 여부, 선거 세칙 전면 개정, 단과대학 및 학부 예산 사용 내역에 관련된 논란이 있었다. 




▲ 전학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가표를 들고 있다. (서울=국민저널/권용석 기자)




예비군 훈련버스 전세 폐지

다른 복지사업으로 돌리기로


“작년과 비교해 총학생회비가 약 270만 원 정도 덜 걷혔다. 예비군과 같이 소수에게 예산이 쓰이는 것보다 다수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예산을 책정하고 싶다.” 최창영 총학생회장은 회의 초반, ‘예비군 버스 폐지’에 대한 말을 꺼냈다. 2014년 상반기 사업 예산안에 책정된 270만 원 가량의 예비군 지원을 다른 복지사업으로 돌리고 싶다는 의미였다. 김형준 부회장 역시 “김치 행사, 취업 특강, 간식 행사 등 더 많은 학우에게 더 나은 복지사업을 줄 수 있지 않은가”라며 최창영 회장에 힘을 보탰다. 


정치외교학과 정지혁 회장은 여기에 “복지사업 자체가 (그것이) 정말 필요한 소수에게 돌아가지 않는 이상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복지 혜택을 받는가를 고려해야 한다.”며 예비군 버스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 김형준 부총학생회장이 전학대회에서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서울=국민저널/권용석 기자)




김형준 부총학생회장은 예산의 효율성 문제를 꺼냈다. “신청을 한 상태에서 버스 탑승을 안 하시는 분들이 있다. 예를 들면 30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 버스에 탑승하는 것에 비해 150명이 있는 도서관 열람실에 공기청정기를 놓으면 한 달에 40만 원에서 50만 원의 비용이 든다”며 효율성을 강조한 것이다. 


해당 의제에 대의원 77명 중 45명(58.4%)이 찬성해 예비군 훈련 버스 전세는 폐지됐다. 하지만 예비군 전세 버스가 민감한 의제임을 고려해 예비군에게 간식을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를 받아들였다. 중앙운영위원회와 각 단과대에서 열리는 회의를 통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전세 버스 폐지 이후 복지 사업의 방향이 결정된다. 


한편, 학교 측에서 운영하는 역간 셔틀버스로는 예비군 전세 버스 지원이 불가하며 고무링, 전투모 등의 대여 사업은 그대로 진행된다. 


국민대 선거세칙 전면 개정

고려대와 큰 차이 없어 


다음 순서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열린 회칙 개정위원회(이하 개정위) 경과 보고였다. 개정위 위원장을 맡은 최희윤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매년 총학생회 선거가 조용했던 적이 없었다. 세칙이 모호하고 규정하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선관위원장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많았다”며 개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선거세칙 전면 개정을 통해 바뀌는 선거 세칙은 크게 6가지로 ▲선거운동본부의 양성화 ▲패널 제도 도입 ▲정책 자료집 배부, 기권 신설 ▲회칙 해석 원칙과 절차 확립 ▲선관위의 시정명령제도 도입 ▲공청회 보완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번 전학대회가 선거세칙 전면 개정의 끝은 아니다. 개정위는 초안에 대한 공청회 등을 열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올해 있을 총학생회 선거에서 개정된 회칙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바뀐 국민대학교 선거세칙은 이를 참고한 고려대학교 학생회칙과 크게 다를 바 없어 그 정통성에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이미 개정위 회의를 통해 ‘고려대학교 회칙을 가져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개정위 회의에 참석했던 김형준 부총학생회장은 이후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페이지가 많다보니 일단 그냥 들여온 것도 많은 것 같다.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세세하게 개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며 “초안이기에 2~3년 동안 계속 바꿔 나간다면 국민대학교만의 특색 있는 회칙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해명했다. 


김형준 씨는 뒤이어 4월부터 다시 총학생회칙 개정위를 열 예정이라고 했으나 해당 시기에는 전체 회칙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선거 세칙’이 여기서 얼마나 더 바뀔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대로라면 올해 총학생회 선거는 ‘고려대 회칙’을 가지고 치르게 될 수도 있다.


개정위원들의 전문성 정도와 겨울방학동안 이뤄진 짧은 개정 기간 또한 지적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 회칙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신강산 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자체적으로 연구했고 진행했다. 아무래도 회칙 개정이 전문성을 요구하다보니 몇몇 위원을 위촉해 그 사람이 위주가 됐다.”고 밝혔다. 


고려대 회칙개정특별위원회는 ‘회칙 개정’이라는 사안을 고려해 법대 학생들을 많이 위촉했다. 하지만 이번 국민대 개정위원 10명 중 전문성을 가졌다고 판단되는 법과대학 소속 위원은 단 2명이었다. 또한 작년 고려대 개정위는 ‘3주간에 걸쳐 교육이 있을 예정이기에 법에 대한 지식이나 학생회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라며 위원을 공개적으로 모집했다. 우리 학교 개정위에도 일반 학우를 모집했으나 일반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어떤 강의도 이뤄진 바 없다. 



▲ 전학대회를 주관한 '리필' 총학생회의 최창영 총학생회장이 단상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서울=국민저널/권용석 기자)



또한 이밖에도 올해부터 각 학부, 학과 예산집행내용이 게시판에 공개돼 해당 내용이 언급됐으며, 총학생회 집행부서로 신설된 국제교류부와 졸업준비위원회, 자동차 융합대학, 자동차 운송 디자인학과의 인준을 손뼉을 치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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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ge] 서로의 눈과 현이 음악을 이룰 때 - 필뮤즈 정기 연주회

[The Stage] 서로의 눈와 현이 음악을 이룰 때 - 필뮤즈 정기 연주회


국민저널의 2014년 새 연재 ‘The Stage(더 스테이지)’에서는 한 해 동안 종합복지관 지하1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다룹니다. 클래식기타부터 뮤지컬, 연극까지 다양한 무대가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색으로 돌아옵니다. 문화생활에 대한 갈망은 넘치건만, 정작 곁에 있는 질 좋은 무대는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요. 


때론 싸우고 웃고 울며 몇 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그들의 '무대'를 국민저널 기사로 만나보시겠습니다. / 편집자 주 





“자, 1마디부터 다시 시작해볼게, 다시 한 번 갈게.”


두 번째 중주의 연주를 맡은 양재효(신소재 09) 씨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13일 목요일 저녁, 공연을 이틀 앞두고 종합복지관 제1공연장에서는 동아리 ‘필뮤즈’의 연습이 한창이었다. 





15일 토요일 오후 6시 국민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 필뮤즈가 제26회 신입생환영연주회를 연다. 지난 1974년에 결성된 필뮤즈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필뮤즈는 신입생만 지원자를 받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200여명 정도 되는 인원이 동아리 가입원서를 쓴다고 한다. 그리고 연습 때가 되면 재학생인 선배가 신입생에게 클래식 기타를 가르친다. 방학에도 어김없다. 지난겨울, 일주일에 평균 3회 이상 나와 공연을 준비했다. 이네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3월에 있는 신입생환영 연주회, 9월 가을정기 연주회와 11월 연주회를 열고 있다. 40년이라는 세월은 그냥 쌓인 것이 아니다. 


이번 연주회는 중주 둘, 독주, 합주 순으로 무대가 구성돼 있으며 총 20명이 넘는 동아리원이 겨울방학이 시작할 때부터 준비해 클래식기타에 걸맞게 편곡을 끝마쳤다. 2월 중순 대성리로 ‘MC(Music Camp)'를 떠나 첫 리허설을 마친다고 한다. 클래식기타 곡으로 즐겨 편곡되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대표작 ‘리베르탱고(Libertango)'부터 영화 ‘달콤한 인생’ OST로도 쓰였던 일본 뉴에이지 그룹 ‘어쿠스틱 카페(Acoustic Cafe)’의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을 포함한 노래 4곡이 오로지 클래식기타 4대로 연주된다. 이진혁(법학 10) 씨는 어쿠스틱 카페 곡을 연주하며 “‘마지막 축제(Last Carnival)'인 만큼 어쿠스틱 카페의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슬픈 멜로디’를 살리려고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타로 쉽게 접근 가능한 뉴에이지 곡뿐만이 아니다. 이번 무대에는 한승희(임산 09) 씨의 지휘를 필두로 클래식 기타 20대가 한 데 모여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한다. 드보르작의 교향곡은 그간 여러 악기로 연주돼왔지만, 이번 무대의 ‘신세계 교향곡’은 좀 특별하다. 지휘자 한승희 씨는 “오케스트라를 본떠 다양한 악기가 아닌 클래식 기타라는 단일 악기 20대만으로도 음색이 달라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건, “관객이 즐겁고 ‘음악을 들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지휘하는” 것이기에 그는 지휘봉을 잡고 연습을 계속했다. 



▲ 클래식 기타 동아리 '필뮤즈' 회장 백마가 씨가 무대 위에서 Acoustic Cafe의 Last Carnival을 연주하고 있다. 

(서울/국민저널=유지영)


동아리 회장 백마가(신소재 13) 씨는 회장이기는 하지만 이번 제26회 신입생환영연주회 무대가 ‘필뮤즈’라는 이름으로 서는 세 번째 무대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무대’가 그에게 어떤 곳인지를 질문했다. “무대에 서기 전에는 잘 몰라요. 연습을 하고, 음악이 들리면 그냥 들리는구나, 하죠. 그런데 무대에 서면 가끔 연주하는 사람들이랑 서로의 눈빛이 마주칠 때가 있어요. 교류라고 해야 하나? 통한다고 해야 하나. 서로 합을 맞추기 위해 눈을 맞추거든요. 그 즐거움 때문에 계속 무대에 오르고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필뮤즈 제26회 신입생환영 연주회 

2014년 3월 15일 토요일 오후 6시 

국민대학교 종합복지관 지하1층 제1공연장 




유지영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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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月]중앙 동아리 회칙 적용논란, 사과문 게재로 일단락

국민저널 기사 2013.12.20 15:13

[12月]중앙 동아리 회칙 적용논란, 사과문 게재로 일단락

최종편집 : 2013.12.20. 3시 48분

중앙 동아리 ‘흙내음’, ‘산악부’ 징계 논란... 동아리 연합회 전 회장의 사과문 게재 약속으로 일단락



▲ 17일 열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 참여한 동아리 대표자들이 거수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이하 전동대회)에서 ‘탄핵이냐 동아리 방 3개월 폐쇄냐’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중앙 동아리 ‘산악부’가 경고 2회로 동아리 방(이하 동방) 3개월 폐쇄 등의 처분을 받았다. 경고 3회로 탄핵 투표에 부쳐진 중앙 동아리 ‘흙내음’ 또한 준동아리 강등으로 마무리되었다. 동아리 연합회(이하 동연)는 이 과정에서 빚어진 회칙 적용과 관련된 논란에 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이에 책임이 있는 전 동연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전동대회는 새로 당선된 제28대 동연 “Yes, We Can!”이 처음으로 주최한 회의였다. 회의의 핵심은 중앙 동아리 ‘흙내음’ 탄핵안 통과 여부와 중앙 동아리 산악부의 경고 횟수를 정하는 것이었다. 안건 자체가 동아리 탄핵이라는 민감한 안건이었고, 지난 6월 개정된 동아리 탄핵·징계 관련 조항과 관련해 선례를 남길 수 있는 사안이라 그간 이를 둘러싼 동아리 사회 내 논란이 작지 않았다. 이런 문제의식을 반영한 듯 회의는 평소보다 긴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농촌문제를 연구하는 동아리 흙내음은 앞서 전동대회를 1회 불참하고 동연 선거인단을 제출하지 않아 각각 경고 1회, 총 경고 2회로 회칙 32조 2항에 의거해 동방 3달간 폐쇄 조치 등을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징계 중 동방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이에 대한 분과장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흙내음은 “책을 가지러 동방에 들어갔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분과장 회의에서 “흙내음 동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취식행위 등을 하고 있던 모습을 보았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와 이들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분과장 회의는 6명 전원 찬성으로 경고 1회를 부여했다. 총 경고 3회가 누적된 흙내음은 32조 3항에 의거, 전동대회에서 동아리 폐쇄 여부를 결정하는 탄핵 투표에 부쳐졌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흙내음 회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 때문에 강등되고 탄핵 투표가 열리게 되었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죄송하다”며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어진 탄핵 투표에서 찬성 27명 반대 37명이 나와 안건이 부결되었으며, 흙내음은 동아리 폐쇄가 아닌 준동아리로 강등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흙내음은 준동아리 강등으로 동방을 폐쇄당하고  동아리 지원금 중단 및 동아리 박람회 참석 불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산악부의 경고 횟수를 2회로 처리하느냐 3회로 처리하느냐에 대한 논란 역시 뜨거웠다. 전 동연인 제27대 ‘악당’의 박세진 전 회장이 산악부의 전동 대회 3회 불참을 ‘경고 3회로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은 동아리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자의적 판단으로 경고 2회 처리를 한 것이다. 이 경고 처리 과정에서 박 전 회장은 산악부에게 경고 2회 처리와 3회 처리 선택권을 주었는데, 이에 대해 중앙 동아리 ‘포커스’가 “원칙대로 처리하지 않고 정치적 고려를 통해 3개월 폐쇄와 탄핵 중 하나를 고를 기회를 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항의한 것이다.



▲ 동아리연합회 'Yes, we can'의 최희윤 회장은 이날 전동대회에서 사과해야 했다. 


이에 대해 동연 회장 최희윤씨는 “박 전 회장이나 저나 원칙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고려를 한 점에 대해 동아리 회장들에게 사죄한다.”며 허리를 숙였다. 최희윤씨는 이에 대해 이후 인터뷰에서 “박세진 전 회장의 결정에 대해 나도 그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용인했다는 점에서 동아리 회장님들께 사과를 드린 것이다. 징계를 감하는 걸 투표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내 주장이지만 이것에 대해서 내가 독자적으로 징계를 추가로 늘리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했다.” 며 사죄의 이유를 밝혔다. 이후 산악부는 중앙 동아리 회장들에게 “산악부는 전통이 오래되었고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 일주일에 몇 번씩 볼더링(로프 없이 바위 덩어리, 인공 구조물을 오르는 암벽등반)을 나가는 등 어찌 보면 학업보다 산악부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결국 경고 3회 조치에 대한 안건은 찬성 15표 반대 37표로 경고 2회 처리에 그치게 되었다. 경고 2회를 받은 산악부는 동방 3개월 폐쇄 등의 징계를 받게 되었다.


결국 징계 수준에 대한 자의적 판단을 내린 점과 징계 받은 동아리 이름을 잘못 쓴 점, 동아리 활동 보고서 제출 유예기간을 7일이 아닌 8일로 공지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박세진 전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동연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으로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난 6월 전동대회를 통해 직접 통과시킨 탄핵·징계 관련 조항을 정치적 판단을 통해 투표에 부쳐 피해가는 선례를 남기게 되어, 동아리 사회의 자정능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이 밖에도 이 날 회의에서 동연은 동연 집행부와 중앙 동아리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자체적으로 동연 홈페이지를 제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앞으로 있을 북악발전위원회와 관련된 건의사항과 회칙 개정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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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月] ‘동아리방 폐쇄’ 중앙동아리 개정회칙 발효

국민저널 기사 2013.12.06 09:54

[12月] ‘동아리방 폐쇄’ 중앙동아리 개정회칙 발효


5개 동아리 3개월간 동아리방 폐쇄조치 

동연 “절차상으로 심각한 문제없다” 엄정한 입장 취해 

 

 

        ▲모동아리방 문앞에 부착된 폐쇄조치 공고문 

 

지난 29일 올해 마지막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방(동아리방)클린 캠페인’ 시상식이 먼저 진행됐다. 또한 1년 예산안을 공개했으며, 제28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Yes, We can!"의 회장 최희윤씨(경영, 08)가 취임소감을 발표하면서 마무리됐다.


한편, 회의장을 어수선하게 만든 사건은 전동대회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에 있었다. 회칙에 따라 동아리방이 2월 25일까지 3개월간 폐쇄된 산악부, 불교학생회, 흙내음(학술), CCC(한국 대학생 선교회), KTCC(탁구부) 총 5개 동아리들이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며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이 5개 동아리는 회칙 7장 32조 2항 ‘경고 2회시 이를 공고함과 동시에 동아리방 3달간 폐쇄조치와 함께 1년간 활동공간은 제외한 동아리 지원박탈을 취함’에 따라 동아리방 3개월 폐쇄 및 지원을 박탈당했다. 


불교학생회와 산악부는 각각 전동대회에 두 번 결석했으며 CCC와 흙내음, KTCC는 전동대회에 한번 씩 불참한 후, 동아리연합회장 선거인단 명부를 제출하지 않아 모두 경고 2회씩을 받았다.


이번 결정은 회칙이 개정된 지난 6월 이후 첫 개정 회칙 적용 대상 동아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중요도를 가늠할 수 있다. 3차 전동대회가 있기 전 수차례의 분과장 회의를 거쳐 회칙 초안이 작성됐고, 이를 바탕으로 3차 전동대회에서 회칙 개정안이 발의됐다. ‘탄핵 및 징계를 통한 동아리규제’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각 동아리들의 추가요구사안도 많았다. 이에 동연은 모든 동아리에 개정안 피드백을 받은 후, 다시 수정안을 마련했다. 그리고 한 달 뒤 열린 4차 전동대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됐다. 동아리방 폐쇄조치를 받은 5개 동아리에서 항의하는 32조 2항 또한 이때 개정 절차를 밟았다.


동아리들은 “회장이 갑자기 군대를 가는 바람에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잘 알지 못했다.”는 한편, “선거인 명부를 제출하려 했으나 동연 측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각자의 사정을 알렸다. 


하지만 동아리연합회 최희윤 회장은 “동아리 내부의 사안은 변명이 될 수 없다. 선거인 명부 제출은 싸이월드 클럽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바로 쉽게 알 수 있었던 내용이다,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동아리방 폐쇄 조치에 대한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처음 적용되는 회칙인 만큼 잡음이 많을 수 있지만, 절차상으로 심각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절차에 따라 회칙 개정을 논의할 가능성은 있다. 회칙에 부실한 부분은 방학기간 동안 회칙개정 작업에 착수하겠다”며 입장을 밝혔으며, 근거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활동을 많이 하는 동아리일지라도 철회로 선례가 남는 다면 후에 다른 회칙들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고 하여 이번 조치가 철회됐을 때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다. 


한편, 동아리 흙내음은 지난 4일 동아리방 폐쇄 조치를 받았음에도 동아리방을 이용하다 적발돼 이에 대한 문제 역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 김혜미 수습기자 hyeme1992@naver.com

글‧인터뷰/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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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중앙 동아리에 ‘공연장 배분 우선권’, 정당한가

국민저널 기사 2013.10.29 09:39


[10月] 중앙 동아리에 ‘공연장 배분 우선권’, 정당한가 


복지관 공연장 대관을 담당하는 동아리연합회 

중앙동아리에 공연장 대관 배분 우선권 줘 


#1 이번 학기, 단과대 한 밴드 소모임은 가을 공연을 기획해 방학 동안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그들은 공연장을 대관할 수 없었다. 그들이 애초 생각했던 공연장은 국민대학교 종합복지관 지하 공연장. 이 공연장 대관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가 담당하고 있다. 


3일에 불과하지만 3월 개강 총회 때도 단과대학생회 이름으로 복지관 공연장을 빌려 공연할 수 있었다. 그러나 ‘2학기 공연은 중앙동아리에 공연장을 우선대여 한다.’는 동연의 공연장 사용 규칙에 따라 대관 신청 기회를 박탈당한 것이다. 


공연장을 대관하기 위해서는 방학 중에 이뤄지는 2차례의 공연장 조정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조정회의를 통해 공연하려는 동아리와 소모임 등이 그 날짜를 정한다. 날짜가 정해지면, 국민대 동아리연합회 클럽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연장 관리실에 제출하면 된다. 운동장과 체육관 같은 학교 시설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빌리는 사람이나 단체의 규모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빌려준다. 


하지만 공연장 대관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중앙동아리에 대관 우선권을 준다는 거다. 이에 허경선 사회과학대학 회장은 “동연 측에서 중앙동아리 우선권을 내세우는 바람에, 사회과학대가 계획했던 날짜에 해오름제를 하지 못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당시에는 중앙동아리에 우선권이 있다는 것도 사전 통보되지 않았다”며 동연의 우선권이 공지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에 동연 측은 “단과대가 공연장을 사용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몰랐을 것이다. 조정회의에는 대부분의 동아리가 참석하기 때문에, 우선권을 가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단과대 공연장 사용은 굳이 동연이 관리하는 종합복지관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예술관 소극장 등을 이용할 수 있지 않나”고 의문을 제기했다. 

 

 

▲ 동아리연합회는 '종합복지관 공연장 사용규칙'을 근거(사진 하단 밑줄)로 하여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연주기가 엉켜 … 중앙동아리의 특수성을 고려해달라” 

관행처럼 굳어진 우선 배분권,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해


#2 “우리가 중앙 동아리에 우선권을 주는 가장 큰 이유는 동아리들의 ‘공연주기’ 때문이다” 동연 한 관계자는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물론 새로이 선정된 중앙동아리도 있지만, 대부분의 중앙동아리는 오랫동안 존속하던 곳이다. 이들의 공연 주기는 몇 년 동안 수차례를 거쳐 서로 조정돼 고정됐다. 중앙동아리 공연장 배분 우선권에 동연 측은 “선착순으로 공연장을 배분하기 시작하면, 동아리 주기들이 엉켜 활동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 공연 동아리에 우선적으로 공연장이 배분돼야 이들 단체의 활동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각 단과대 소모임 중에서도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어떨까. “소모임 같은 경우는 단대에 소속돼있다. 우리는 공연동아리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연장 대관을 하고 있으며 공연동아리를 제외한 타 분과 동아리는 소모임과 같은 권한으로 대관한다.”고 소모임보다 중앙동아리에 공연장 우선권을 주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앙동아리 공연장 우선 배분권은 ⅰ) 중앙동아리가 동연에 소속돼있다는 점 ⅱ) 중앙동아리의 규모나 지금까지의 관행 등을 따져보았을 때 합리적일 수 있다. 하지만 단과대 내 소모임의 경우 역시 중앙동아리처럼 연습실을 가지고 있거나 활동비를 더 많이 지원받는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해, 비슷한 처지에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는 거다. 복지관 공연장이 수익 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우선 배분권’이라는 관행이 정당한 일인지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취재‧글/ 김혜미 조해성 기자 hyeme1992@naver.com

편집/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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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동아리 강등․회장단 직선제’ 골자로 개혁 칼 빼든 동연

국민저널 기사/FOCUS 2013.05.27 07:30

※최종 수정 : 13. 6. 22 21:54:55

[5月]‘동아리 강등․회장단 직선제’ 골자로

개혁 칼 빼든 동연<동아리연합회>

 

동연 회칙 개정 추진

동방 화재․음주 사건 여파는 거셌다

주의 조치, 동아리방 폐쇄 등

탄핵 및 징계 규정 대폭 강화

“동아리 문제로 외부서 왈가왈부 안 돼”

 

 

(좌)21일 오후 종합복지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2차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가 열렸다. (우)21일 오후 2차 전동대회장에서 동아리연합회장 박세진(발효융합․11)씨가 발언하고 있다. 박세진 동아리연합회장은 이날 회칙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면서 “동아리 내부의 일은 내부에서 끝내고, 구성원들 각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국민저널/조해성 수습기자)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가 21일 오후 종합복지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2차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를 열어 대대적인 회칙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고 이를 둘러싼 토론을 벌였다. 특히 탄핵 및 징계, 선거 등과 관련된 내용이 집중적으로 두드러졌다.

 

회칙 개정안 초안에서는 올 초 연달아 발생한 복지관 KCC 동아리방 화재 사건, 유스호스텔 동아리 음주 난동 사건 등 일련의 파문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동연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난다. 실제로 동연은 “동아리 사회 내부의 문제를 놓고 더는 외부에서 왈가왈부하지 않고, 내부에서 깔끔하게 처리”하는데 회칙 개정의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불미스런 일로 더는 학교 당국으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겠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동아리방 화재 사건의 여파로 동연은 학교 당국의 압력을 받고 복지관 24시간 개방을 학자요구안에서 제외하는 등 학생자치권 강화 행보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칙 개정안 초안에 징계 유형을 세분화해 종전보다 규율을 대폭 강화했다. 경고 이외에 ‘주의’ 조치를 추가하는 한편 주의 2회가 누적되면 경고 1회로 간주하고, 경고를 3회 받으면 탄핵 표결에 부쳐질 수 있다. 특히 종전의 회칙에선 동아리 활동 목적에 어긋나거나 타 동아리 활동에 방해되는 동아리에 대한 탄핵안을 전동대회에 올렸으나 개정안 초안에선 시정 요구와 함께 차례대로 주의, 경고 조치를 받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일각에선 동아리에 내려지는 징계가 비로소 체감할 수 있는 수위까지 갔다는 평이 나온다. 가령 지금까지는 탄핵 표결에 넘겨지거나 분과 회의에 2회 불참할 때 1년 동안 해당 동아리에 대한 지원이 박탈됐다. 하지만 개정안 초안은 이를 넘어선다. 탄핵 표결에 회부되기만(부결) 해도 준동아리로 강등되고, 경고 2회를 받으면 동아리방을 석 달간 쓸 수 없을 뿐 아니라 1년 동안 활동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지원을 동연으로부터 받을 수 없다.

 

과거 유스호스텔 동아리가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우다 적발됐을 때 회칙에 따라 내릴 수 있는 징계가 ‘전동대회 불참으로 간주하고 경고 처리하는 것’ 이외엔 달리 없었다. 그렇게 되면 경고 1회가 쌓여 있던 유스호스텔 동아리는 탄핵안에 회부될 참이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동아리는 해산된다.

 

이는 지나치게 가혹한 징벌이라 판단한 동연은 자체 논의 끝에 ‘30일 동아리방 폐쇄’ 조처를 내렸다. 그럼에도 동아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술 마신 행동에 비해 폐쇄는 너무 무거운 벌 아니냐”는 비판적 반응이 쏟아졌던 터였다. 때문에 동연 내부에선 이번 기회에 모든 구성원이 인정할 수 있는 ‘민주적인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면 그간 징계를 내릴 때마다 불거지던 논란의 여지를 줄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흐른다.

 

집행부 ‘탄핵안 직권상정’ 허용하고

동아리 재등록 심사에서

서류 불충분하면 강등안 상정

동연 집행부 권한 ‘강력’해지나

동아리 회장들 “힘의 균형 필요”

 

특히 신설된 일부 조항은 동연 집행부의 권한에 한층 힘을 싣는다. 34조 1항 다호에 따르면 탄핵안의 발의 요건이 기존 ‘분과장 1/3 이상’에서 2/3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으나 그 아래 단서조항을 둬 동아리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판단될 경우, 화재․도박․폭력․음주․공공시설물 파괴 등에 연루됐을 때 즉시 동연이 진상 조사를 한 뒤 전동대회에 관련 사실을 보고하고 탄핵 표결로 이어지도록 했다. 집행부 차원의 ‘직권상정’을 허용한 것이다. 이 밖에도 강등 조항을 따로 둬 매년 실시하는 동아리 재등록 심사에서 각 동아리가 제출한 서류가 불충분하거나 활동이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동아리 강등 안건을 전동대회에 상정하도록 했다.

 

이를 놓고 참석 동아리 회장 대다수는 집행부와 각 동아리 회장 집단이 상호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술분과 ‘세상바로보기’ 동아리 회장 권혁민(국문․11)씨는 “예전 등록금심의위에서 일반 학생들이 원치 않는 합의안을 총학생회에서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면서 “분과장들보다 전체 동아리 대표자들이 강한 힘을 갖도록 탄핵 안건이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술분과 ‘대학생사람연대’ 동아리 회장 최희윤(경영․08)씨는 “탄핵안을 직접 상정하는 게 아니라 건의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사고의 주관적 개입을 요구하는 34조 1항 다호는 전동대회에서 상정을 요청하고 참석자 절반 이상이 이를 허락하면 탄핵 표결로 가는 제도로 수정하자”고 제안했다.

 

전례 없던 강등 징계는 가혹한 형벌이나 다름없다는 반발도 나왔다. 전시예술분과 동아리 회장 A씨는 “그간 음주 사건 등 여러 가지 일이 있었을 때 준동아리 강등까지는 안 갔다”며 “동아리 회원 몇몇의 실수 때문에 해당 동아리가 징계받는 것은 그 동아리 차원에서 너무나 큰 충격을 입는 것”이라 우려했다.

 

 

 

회장단-분과장 직선제 도입

동연 사상 최초…학내 민주주의 도약 기대

동시에 전학대회 대의원 지분 확대 노림수?

작년 9월 ‘예산 재조정 사태’부터 불거진 여론

朴 동연회장의 ‘뚜껑론’…“동연은 동아리를 보호해야”

 

토론에서 단연 각광을 받은 것이 선거 관련 조항이다. 지금껏 회장단과 분과장은 각각 전동대회와 분과회의에서 동아리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간선제로 선출됐다. 회칙 개정안 초안을 살펴보면, 동연 사상 최초로 회장단-분과장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동아리마다 10인의 선거인단을 할당하고 이들에 투표권을 부여하는데, 여기엔 조직 동원, 선거인 명부 부풀리기 등 자유 선거제 아래서 나타날 수 있는 폐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한편 투표에 의무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조항(31조 6항)을 둬 선거인단 명부를 선거 기간에 제출하지 않은 동아리에 대해 자동 경고 처리하고,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가 투표하지 않으면 주의 처리를 한다.

 

동연이 회장단-분과장 직선제를 도입하는 배경에는 앞으로 학생회칙 개정을 유도해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동연이 차지하는 대의원 지분을 늘리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현재 학생회칙에는 전학대회 대의원을 총학생회, 동연, 단과대 학생회의 정·부 학생회장과 학부·학과 학생회장으로 구성한다고 명시해 놨다. 전학대회 구성원(각급 학생회의 대표)을 엄밀히 ‘학생들의 직접 선거에 의한 대표(전학대회 시행세칙 2조)’로 규정한 이상 분과장의 대의성을 강화해야 최소한 학부·학과 회장과 동등한 지위를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언뜻 보면 자리를 늘려 임원들끼리 자기 보신하려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동연이 전학대회 의석 확보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해 9월 전학대회에서 당시 경상대 학생회장 백승환(경제·09)씨의 주도로 동연에 주어지는 중앙자치기구 예산 재조정(삭감) 안건이 상정되는 홍역을 치렀다. 동연 회장이 나서서 동아리연합회가 어떤 일을 하고, ‘학생자치의 최후 보루’인 동아리에 예산이 필요한 이유를 브리핑했다. 하지만 중앙자치기구 예산의 22%가 동연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에 백승환 경상대 학생회장은 “학생회비를 내는 학생들 가운데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이중수혜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찬성표가 많았으나 다행히 의결 정족수에 못 미쳐 안건이 부결됐지만, 이를 계기로 동연의 권익을 대변할 창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부상했다. 전 동연회장 이지수(의상디자인·07)씨는 당시 전학대회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2천200명 가운데 전학대회 안건에 대해 동아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동연 회장과 부회장밖에 없다”며 동아리 회원들을 대표하는 제도적 기반이 열악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덩치를 키워야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데,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런 주장은 올해도 계속됐다. 현 동연회장 박세진(발효융합·11)씨는 ‘뚜껑론’을 설파하며 동아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제도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박세진 동연회장은 “동연은 동아리의 뚜껑으로, 이들을 지켜주기에 앞서 동연이 동아리들을 관리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 있다”면서 “동연이 동아리를 보호하려면 동연의 힘이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동대회서 처음으로 초안 공개

개정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분과회의 통해 동아리 의견 두루 수렴”

‘자정작용과 자결권’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 동연의 실험 성공할까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론에 비해 여전히 많은 동아리 회장들은 회칙 개정안에 대해 미처 이해하지 못한 인상이 역력했다. 전동대회가 막을 내린 뒤 동아리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오늘 봤는데 이걸 어떻게 다 파악하느냐” “급하게 추진되는 감이 있다” 등의 볼멘소리를 터트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회칙을 왜 개정하는지 설명하는데 부족함을 보였다”고 자평하면서 “분과 회의를 통해 동아리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 개정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동연에 대대적인 내부 개혁의 바람을 몰고 올 회칙 개정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날 공개된 회칙 개정안은 단지 ‘초안’이다. 동아리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바뀔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빠르면 이번 학기, 늦어도 올해 안에 회칙 개정을 완료하겠다는 것이 동연의 계획이다. 동아리 사회가 자정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는 유기체 사회로 재편되고, 대내외 자결권을 강화하는 ‘민주주의 실험’을 순조롭게 받아들일 것인지. 그들의 담대한 행보를 지켜보자.

 

글·취재/ 박동우 안다미 기자 dianne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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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총학선거]선택의 날이 밝았다

국민저널 기사 2012.11.27 13:03

[2012총학선거]선택의 날이 밝았다

45대 총학선거 오늘부터 투표…내일까지 계속돼

 

 

▲27일 오전 북악관 투표소에서 학생들이 제45대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서울=국민저널/박동우 기자)

 

 

제45대 총학생회 선출을 위한 투표가 오늘(27일)과 내일(28일)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캠퍼스 내 1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단, 북악관, 경상관, 법학관, 공학관 투표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권은 현재 재학 중인 우리학교 학부생들에게 주어지며, 신분증(학생증 및 임시학생증)을 지참하는 것이 원칙이나 미소지자에 한해서 종합정보시스템 로그인 인증으로 신분 확인을 대체할 수 있다.

 

 

유권자는 자신이 속한 단과대학 투표구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현재 ▲북악관(문과대, 사회과학대) ▲경상관(경상대, 경영대) ▲법학관(법과대) ▲공학관(공과대) ▲조형관(조형대) ▲예술관(예술대) ▲과학관(자연과학대) ▲7호관-1(삼림과학대, 체육대) ▲7호관-2(전자정보통신대) ▲종합복지관(건축학부) 등 총 10개 투표소가 설치된 상태다.

 

 

투표율이 50% 미만일 경우 선거는 모레(29일)까지 하루 더 연장되며, 개표시 1위와 2위 사이의 득표차가 무효표 수의 1/3을 넘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선본 간의 결선 투표가 이어진다. 선거 개표는 빠르면 내일 오후 7시부터 시작돼 모레 새벽이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총학 선거에는 희망설계사, 오픈투게더, 99%의 반격 등 3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출마해 보름 동안 치열한 득표전을 벌였다.

 

 

한편,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 역시 총학생회 선거와 같은 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공과대의 경우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내년 3월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투표를 거쳐 단독 입후보한 JOY 선본이 당선됐다. 신임 졸업준비위원장 조성민(건설시스템․08)씨는 올해 졸준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동아리연합회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악당 선본에 대한 찬반 투표는 오는 29일 열리는 6차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실시된다. 현재 동아리연합회 선거에 출마한 악당 선본의 정후보는 박세진(발효융합․11)씨, 부후보는 박수현(발효융합․11)씨다.

 

 

박동우 기자 pdwpd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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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아마추어 무선 동아리 HAM 탄핵

국민저널 기사 2012.09.28 02:10

아마추어 무선 동아리 HAM 탄핵

지난 7일 열린 제4차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 결과 아마추어 무선 동아리 ‘HAM’(이하 HAM)이 탄핵됐다. HAM 회장 염은호(자동차·4)씨는 이에 대해 “지난 8월 31일자로 회장직에 선임된 뒤 처음으로 들어간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였다”면서 HAM 탄핵안이 이번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됐다는 것조차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칙 24조(탄핵 안건)에 의하면 대표자 회의에 당해 연도 2회 이상 불참한 동아리에 대해 탄핵안건을 상정하고 1년간 지원을 박탈한다는 조항이 있다. 이 조항에 따라 4차 동아리 대표자 회의에서는 HAM을 비롯해 ‘명운다회’와 ‘조의선인’이 각각 탄핵안 표결에 부쳐졌다.

 

염은호 HAM 회장은 이번 표결에 대해 “동아리 회원 전체 모임 때문에 이전 동아리 대표자 회의의 불참은 불가피한 일”이었다며 “회의 전에 불참 사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동연 회장 이지수(의상디자인·3)씨는 “당시 HAM에서 제출했던 사유서는 동아리 분과장 회의 결과 인정할만한 사유가 아니었으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불참사유서를 제출한다고 무조건 수락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의 성격을 띤 필수적인 활동이 불참 사유로 우선시됨을 밝혔다.

 

한편 탄핵안 상정을 몰랐다는 HAM의 주장에 대해 이지수 동연 회장은 “HAM의 탄핵안 상정 사실을 미리 동연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안건지를 제출했다”고 이를 일축했다.

 

동연의 반박을 놓고 염 회장은 “회의 도중 자리를 뜰 때까지 누구도 자신에게 그날 회의에서 탄핵안이 상정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고 이후 전화 통보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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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동연 예산 재조정 추진, 끝내 무산

국민저널 기사 2012.09.28 02:07

동연 예산 재조정 추진, 끝내 무산

 

지난 25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의 표결 결과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의 예산 재조정 안건이 찬성 25명, 반대 24명, 기권 4명으로 의결정족수 27명을 충족시키지 못해 부결되었다.

 

동연은 70여 개 동아리 단위를 대표하며 동아리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며 모든 학생들이 동아리를 통해 문화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학생자치기구이다. 현재 동연은 학생회비 4.4%(표 참조)와 일부의 교비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동아리 연합회 예산 재조정, 어떻게 나왔나?

 

동연의 예산이 과다 책정됐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전학대회 안건으로 공식 회부된 것은 지난 18일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회의에서였다. 안건을 올린 경상대 학생회장 백승환(경제·4)씨는 “동연의 예산이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 수에 비해 과도하게 책정됐다”며 예산을 재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백승환 경상대 학생회장은 “학생회비를 내는 학생들 가운데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이중수혜를 받고 있고, 공연장 사용 권한이나 동아리 방 독점 사용 등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있어 이는 불합리한 처사”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백승환 회장은 동연 예산 비율 조정 안건을 중앙운영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이 안건은 13명의 대의원 중 7명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이에 따라 동연은 지난 21일 긴급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를 소집했다. 동연 예산 비율 조정 안건이 이번 전학대회에 상정됐다는 중운위 회의 결과를 각 동아리에 알린 자리에서 동연 회장 이지수(의상디자인·3)씨는 “전학대회 안건이 통과해 동연 예산이 삭감될 경우 앞으로 동아리 관련 사업의 질적 개선은 힘들 것이며 지원금 또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 2천200명 가운데 전학대회 안건에 대해 동아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동연 회장과 부회장밖에 없다”며 타대에 비해 동아리가 갖는 권리가 형평에 어긋남을 하소연했다.

 

한편, 이날 전동대회에서 동아리 ‘세상바로보기’ 회장 권혁민(국문·2)씨는 “동연예산 삭감 주장의 핵심은 학생들의 분열”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참가자는 중운위의 결정을 놓고 “동아리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니 일어난 문제가 아니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예산 삭감이냐 예산 재조정이냐

 

해당 안건을 올린 백승환 경상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동연 예산 재조정 비율 40%를 도출하기까지의 수식을 제시했다.

 

그는 “중앙자치기구 예산 가운데 총학생회가 60%, 그리고 동연이 22%를 가져갔다. 이 22%가 어떻게 산출됐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따라서 예산 재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판단한다”며, “기존에 동아리 연합회로 가던 예산 약 125만원(254만 1천880원 - 128만 6천73원 = 125만 5천807원)은 총학생회 예산에 편성되어 국민대학교 전체 학생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이것은 무조건적인 예산 삭감이 아닌 예산 재조정”이라고 밝혔다.

 

백승환 경상대 학생회장의 예산 재조정 비율 산출 방식에 대해 이지수 동연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하는 인원은 이미 전체 학생에 포함돼 있다”며 이 수식의 오류를 지적하고, “여학생 휴게실이나 추석 귀향 버스, 예비군 훈련 지원 등 학생 전체에게 돌아가지 않는 복지 혜택도 있다”며 ‘이중수혜 논리’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부결로 인해 동아리 연합회는 예년과 같은 비율로 예산을 집행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납부된 학생회비 총액에 따라 유동적으로 편성된다.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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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학생자치기구, 하반기 전학대회 쟁점으로 떠올라

국민저널 기사 2012.09.28 00:38

학생자치기구, 하반기 전학대회 쟁점으로 떠올라

 

▲25일 하반기 전학대회장에서 가표를 들고 의결하는 대의원들. (서울=국민저널)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25일 화요일 본부관 101호 학술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는 박신호(정외·4) 총학생회장, 이용규(삼림·3)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 정·부학생회장, 과대표 등 재적 대의원 70명 중 개회 정족수 35명을 넘긴 51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성사됐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44대 총학생회 2012학년도 하반기 사업 결산서 승인 ▲국민대학교 2012년 하반기 사업 예산안 개정안 처리 ▲44대 총학생회 2012학년도 상반기 사업 예산안 승인 ▲학생회칙·감사시행세칙·선거시행세칙 개정안 처리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관련 북악발전위원회 진행 과정 보고 및 향후 활동 방향 설정 등의 안건이 장장 3시간에 걸쳐 논의됐다.

 

총학생회장 박신호(정외·4)씨는 전학대회 개회를 선언하기에 앞서 당일 민주광장에서 있었던 총학생회와 총동문회 집회에 학생 대표자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하반기 전학대회 ‘뜨거운 감자’
동아리 연합회 예산 재조정 안건 부결

 

지난 상반기 전학대회 당시 일부 학생 대표들은 중앙자치기구(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의 예산 배정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전형준(정외·4) 총학생회 사무국장은 “과거부터 예산 배정 기준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이는 관습법에 해당한다”며 “추후 중운위 회의를 통해 학생회칙 개정을 논의하자”고 말한 바 있다.


경상대 학생회장 백승환(경제·4)씨는 이번 전학대회에서 동아리연합회 예산 재조정에 대한 안건을 발의하였다.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공방이 이어져 중앙자치기구의 예산 비율 문제가 이번 전학대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면 참조

‘졸업준비위원회’의 실체, 이제 벗겨질 것인가

 

경영대 학생회장 김동엽(e-비즈니스·4)씨는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의 결산안을 들고 와 안건 발의를 이어갔다. 그는 “폐쇄적인 졸업준비위원회의 결산 보고서를 낱낱이 공개하고 졸준위를 중앙감사위원회에 세울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 부탁한다”고 역설했다. 김동엽 학생회장은 ▲졸준위가 첨부한 100개의 영수증 가운데 21개가 간이 영수증이며 ▲월별 지출 비용만 기재하고 잔액은 기재하지 않았다는 점 ▲운영 내규가 일반 학우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안건을 상정했음을 알렸다.

 

우리 학교 감사시행세칙 2장 9조(중앙감사 규정의 범위)에서는 “중앙감사위원회는 다음의 기구를 감시한다. 1.총학생회 감사 2. 동아리 연합회 감사 3. 교지편집실 감사 4. 단대 학생회 감사 6. 학생복지위원회 감사 7. 새로이 규정된 자치기구 및 신규 단체에 한하며 감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중앙감사위원회가 감시하는 기구 중에 자치기구인 졸준위를 포함시키는 안건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한편, 지난번 전학대회 때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됐던 총학생회장 후보 자격에 대한 논란이 안건으로 발의되지는 못했지만 김용우(사법·4)씨에 의해 재논의돼 많은 사안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다음 전학대회를 기약해야했다.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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