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4月] 국민대 제3캠퍼스, 평창동에 들어선다

국민저널 기사/FOCUS 2014.04.22 10:00

[Focus 4月] 국민대 제3캠퍼스, 평창동에 들어선다 



"평창동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의 말이다. 국민대는 지난 11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종로구와 '상호 업무협력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제3캠퍼스가 이대로 추진된다면, 조형대·예술대학이 평창동 으로 이전될 확률이 높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우리도 빨리 오고 싶다."고 화답했다. 


종로구는 추진 중인 ‘부암·평창·구기 ‘아트밸리(Art Valley)’ 사업과 연계해 국민대 제3캠퍼스 유치 협약을 체결했으며 “평창동 소재 갤러리를 이용해 문화 예술 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약이 체결됐다고 해서 제3캠퍼스가 바로 들어설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번 협약은 명목상 체결에 불과하다. 당장 다음 달부터 ‘아트밸리 조성사업’ 관련 연구 용역이 진행될 예정 이라지만, 평창동 일대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서울문화투데이>의 지난 2010년 보도에 따르면 이미 국민대는 종로구 평창동 147-1 일대(아래 지도 참조) 27,150㎡(약 8,200평) 대지를 취득해 단과대를 유치하고자 했으나 그간 여러 규제에 묶여 이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한편, 인터넷 상에서 불거진 ‘제3캠퍼스라니, 그렇다면 제2캠퍼스는 어디인가.’라는 궁금증은, 인기강좌 중 하나인 ‘다례’ 수업이 진행되는 명원민속관 (한규설 가옥)이 제2캠퍼스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해소되었다. 다례를 수강하던 학생들은 지금껏 제2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은 셈이다.




▲ 종로구 평창동 147-1 일대. ⓒ 네이버 지도





 [창간 최초] 평창동 캠퍼스 추진에 대한 유지수 총장과의 일문 일답


Q 제3캠퍼스 추진은 언제부터 이루어진 건가? 


9년 전에 평창동에 땅을 구입했다. 캠퍼스 추진이라는 건 사는 시점부터 여태껏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 아직까지 통과가 안됐던 거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자연 보호를 한다며 평창동 땅 전체에 대한 규제가 있었는데, 사실 여기 땅이 다 주거지이지 않나. 개발을 못하게 하니까 시간이 지연된 거다. 그런데 이번에 종로구청에서 도와주겠다고 했다. 


국민대학교 조형대나 미술학부 같은 쪽이 들어서게 될 텐데, 국민대학교 브랜드 가치가 확 올라가게 될 거다. 평창동 아트밸리에 갤러리도 많고 시너지 효과가 난다. 캠퍼스가 들어선다면 학교에 큰 도움이 될 거다. 


Q 삼림대 실습장과 연결될 수 있을까? 


땅을 갖고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실습장이라 이름 붙여놓은 거다. 저기서 무슨 실습을 하겠나. 지방에 산림이 있는데, 삼림대는 거기(지방에 위치한 산림)서 정기적으로 실습을 한다. 


Q 재작년에 조형관을 리모델링했지 않나. 조형대 학생들이 평창동으로 이전하게 되는 건가?


종로구청에서는 조형대나 미술대가 평창동으로 옮겨오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한다. 교육법상 캠퍼스가 만들어지려면 단과대학이 하나는 와야 한다. 어느 단과대학이든 와야 하는데, 여기 갤러리도 있고 조형대나 예술대가 가장 적합 하다는 거다. 


Q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캠퍼스 추진이 시작되나. 


오늘 도장을 찍었다고 해서 캠퍼스를 지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종로구청에서 협조하겠다는 거다. 대한민국이라는 게 그렇게 어렵다. 아직이다. 캠퍼스가 생긴다는 희망이 보인다는 거다. 실가닥이 하나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Q 박근혜 정부의 규제 개혁 흐름과 제3캠퍼스 추진이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 


지금 전체적으로 (규제를) 풀자는 분위기인데, 그 분위기를 탄 거다. 



글·취재 |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취재 | 신동진 하성미 기자 kro12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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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1초의 전설 - 우리학교 인기강좌를 파헤쳐라!

국민저널 기사 2013.09.09 14:00

[9]1초의 전설 - 우리학교 인기강좌를 파헤쳐라!

클릭하면 이미 마감되어 있는 내겐 너무 강좌

국민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들은 무엇인가

 

정각 10 , 보이지도 않는 손바닥 땀샘에서 땀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5 , 이미 축축해진 마우스를 부여잡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마침내 2 , 수강 신청버튼이 여기쯤에 위치해 있을 거라는, 궁예도 울고 관심법으로 1 후를 예측해본다. 온몸의 () 오로지 검지 손가락과 컴퓨터 화면에만 집중한다.

 

5 , 허탈감과 함께 찾아온 쓰라린 혹은 만족스런 감정들을 끌어 모아 메신저를 켠다. 매학기 개강 , 우리는 차례의 전쟁을 치른다. 그리고 수강신청에 실패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성공의 깃발이 펄럭일 , 우리는 비로소 개학이 성큼 다가왔음을 깨닫는다.

 

2학기가 시작됐다. 우리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학기를 즐겁게 보낼 있을까?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국민저널> 학우들이 생각하는 교내 인기강좌를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전체 응답자 215 39.5% 목요특강(85) 선택해, 목요특강이 가장 인기 많은 강좌로 선정됐다. 뒤를 따라 14.4% 다례(31) 인기 강좌로 뽑았고 3위는 북한산트레일 녹색자습(24)이었다. 이어 부모연습(23), 체험뮤지컬(17), 자신있게 말하기(13), 그리고 몸으로표현하기, 시민사회와NGO 등의 강좌도 선정됐다. 1위부터 3위까지, 해당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의 짧은 후기와 담당 교수들의 소감을 전한다.




 


1
: 목요특강 (39.5%)

시간 직접 학교를 방문한 명사들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배울 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정채호, 법학 4)


앉아서 학점 따기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했지만, 학점도 얻고! 경험도 쌓고! 유익한 과목입니다

(이재준, 기계자동차 4)


 

2: 다례 (14.4%)


한옥(명원민속관)에서 하는 자체가 좋다. 차에 대해 재밌게 접근했고 즐겼다. 종류에는 무엇이 있고, 맛은 어떻고, 인사동에 가서 여러 종류의 차를 시음 것도 인상에 남았다.

(김영대, 중어중문 3)


타과생들과 짝꿍 이뤄서 진행한 점이 좋았다. 그리고 수업하면서 간식도 먹고(웃음)

(천혜진, 국어국문 4)


 

3: 북한산트레일 녹색자습 (11.2%)


과제도, 산을 타는 것도 여유롭게 있어 부담 없이 들을 있었네요

(정유석, 전자공학 4)


교수님이 너무 좋았어요. 열심히 하는 친구들에게는 그만큼 대우를 해주시고, 팀플 과제도 도와주셨습니다. 성의 있는 과제는 인정해주시고요.

(김태권, 법학 1)

 


 

인기강좌에 선정된 소감?

 

* 1위로 선정된 목요특강(39.5%) 매주 다른 연사들이 강연을 진행하기 때문에 선정 소감을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2 - 다례유양석 교수:

국민대학교에서 '다례' 강의를 맡은 유양석 교수가, <국민저널> 기자와의 인터뷰 중 사진 촬영 요청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국민저널/안다미 기자)국민대학교에서 '다례' 강의를 맡은 유양석 교수가, <국민저널> 기자와의 인터뷰 중 사진 촬영 요청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국민저널/안다미 기자)


영광입니다.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수업방향에 확신이 생기는 기분입니다. 다례는 실습으로 진행하고 있는 수업인데, 이를 위해 민속관 선생님들하고 조교님들이 많은 준비를 해주십니다. 같이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그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례는 스스로가 찾아보는 강의지요. 저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새로운 생각을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그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좋아하고 유익하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기쁘네요.




3 - 북한산트레일 녹색자습김종성 교수



국민대학교에서 '북악산트레일 녹색자습' 강의를 맡아 수업 중인 김종성 교수. (사진출처=본인 제공)국민대학교에서 '북악산트레일 녹색자습' 강의를 맡아 수업 중인 김종성 교수. (사진출처=본인 제공)


산림환경시스템학과 전영우 교수님께서 개설하신 과목이라 제가 소감을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수업은 학생 자기 자신, 급우, 자연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숲을 관찰하고 등산로를 거닐면서 동식물에 대한 지식을 쌓는 외에도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게 해주고, 자연의 가치와 인간의 책무를 스스로 체득할 있게 해준다고 봅니다. 요즘 학생들은 성적, 취업, 스펙 쌓기에 몰두돼 긴장의 연속입니다. 조급한 마음을 숲과 자연의 조우를 통해 가끔씩이라도 벗어날 있게 해주기 때문에 과목을 선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취재/ 안다미 기자 dianne37@naver.com

편집/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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