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 침해]2.학생회 옭아매는, 30년 묵은 학칙

국민저널 기사 2017.05.26 01:14

학생자치활동은 고등교육법과 국민대학교 학칙을 거쳐 학생회칙에 명시된 행위다. 고등교육법 제12조에선 학생자치활동을 권장, 보장해야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나머지 세부적인 사안은 각 학교의 학칙에서 정하도록 했다. 이에 각 학교는 학칙에 학생활동이란 항목을 만들어 다시금 세부적인 사안은 학생회칙으로 위임했다.

 

학생자치활동의 정의는 학생 스스로 활동한다는 의미다.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칙 제2조에 따르면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발전시키고, 동시에 학술연구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제반환경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총학생회를 정의하고 있다.

 

학칙은 단지 고등교육법에서 학생자치의 세부사안을 위임받았을 뿐이다. 그 말 그대로 학생 스스로 세운 규칙과 활동을 학교본부는 간섭하지 말고 존중해야 한다.

 

최소 30년 묵은 학칙

학생의 자치권 침해해

 

문제가 된 규정들은 최소 30년 간 개정되지 않은 조항이다. 공개된 범위에서 학칙의 첫 개정은 198131일인 것을 보아 이 학생활동 규정은 81년 대 이후부터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현 학칙의 학생활동 조항은 전혀 학생활동을 위임받은 방향대로 보장하지 못한다. 오히려 구시대적 발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상태다.

 

국민대학교 학칙

 개정된 조항이면 마지막에 개정된 날짜가 기입된다.


77조를 포함한 학생활동 제21장 제76조에서 제82조의2 까지 학생자치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77조는 학생의 용모, 행동거지를 제약하는 학생준칙은 여전히 학생이 지켜야한다고 명시했다. 학생준칙은 본지의 과거 보도([5月]대외활동에 총장 허가 있어야?…학칙 개정 원해도 학생은 ‘소외’)에 따르면 학생준칙은 유신 정권 치하인 1974년에 제정된 이래 마지막 개정이 14년 전인 1999년에 이뤄졌다. 또한 오랜 기간 방치돼 있다 보니 오늘날 헌법 이념과 거리가 먼, 구시대적 잔재가 다분히 들어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준칙이 사문화됐다고 밝혔지만 문구를 삭제하기는 꺼려한다. 그리고 학생회칙을 재, 개정하면 총장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규정돼있다. 보고는 상하관계를 전제하는 행위다. 위 조항들은 명백히 학생자치 침해 조항이다. 

 

결국 학생활동을 보장해야한다는 고등교육법을 학칙이 어겼다. 오히려 타당성을 검증해야할 부분은 학칙인 셈이다.


예전과 다른 학생 사회

학칙에 반영해야

 

휴학생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국민대만 하더라도 대학알리미 통계에 따르면,2017년 기준 총 재적학생 17,656명 중 5,383명이 휴학생이다. 2016, 2015년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민대 학생의 1/3 조금 넘는 학생이 각자의 사정으로 휴학을 하고 있다. 이런 인식 속에서 학생회 임원은 학업과 학생회를 병행할 수 없어 휴학을 택하고 있다. 2015년 총학생회칙 재정에서 휴학생의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보장한 것은 학생 사회가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학칙이 예전과는 다른 현실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은 간과하고 규정 그 자체만을 두고 해석하니 재학생만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언제 개정됐는지 알지도 못하는 학생활동 규정은 시급히 개정돼야 한다.

 

물론 학교 본부는 왜 구시대적 학칙이 여전히 남아있는지 해명해야 한다. 그리고 왜 휴학생은 임원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납득할만한 원칙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주호준 기자 joo4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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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49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성 '적신호'

국민저널 기사 2016.11.10 00:37

진행 중인 제49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공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단선으로 입후보한 공감 선본 이태준 정후보가 현재 중선관위 위원장인 이성훈 공감 부총학생회장과 러닝메이트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에 관해 문제의식을 느끼는 중선관위 위원은 없었다. 


단선이든 경선이든

이성훈 부총학생회장의 중선관위 위원장 호선은 부적절해


중선관위는 후보자 심사에서 선본의 결격 여부를 심사하며, 선본의 징계 여부를 결정, 선거 토론회를 주관하며 투표 용지를 검표하는 일 등을 한다. 즉, 총학생회 선거를 총괄하며 관리, 감독해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중선관위 위원장은 중선관위를 대표하며, 행정업무를 도맡고, 홀로 중선관위 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등 다른 일반 중선관위 위원보다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중선관위 위원장이 이태준 공감 선본 정후보와의 전 러닝메이트 관계 때문에 선거의 공정성이 무너지지는 않을까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이성훈 부총학생회장은 “단선으로 선거가 진행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만약)두 팀 이상의 후보가 나온다면 다른 선본의 반발과 중선관위 내부적으로도 공정하지 못한 입장에 대해 비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대로 중선관위 위원장은 입후보 전에 결정됐다. 지난 10월 15일, 제49대 총학생회 선거를 관리, 감독하는 중선관위가 구성됐다. 동시에 중선관위 위원장은 이성훈 부총학생회장이 됐다. 이들은 공감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로 중선관위의 구성을 알리고 선거일정을 공지했다. 이후 10월 27일 중선관위의 후보자심사에서 이태준 전 총학생회장이 선본명 ‘공감’으로 제49대 총학생회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그러나 이미 이태준 전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장을 중도 사퇴하면서 연임 의사를 밝혔기에 그의 재출마는 기정 사실이었다. 이태준 전 총학생회장과 친분이 있는 위원이 현 중선관위에 다수 있어 공정성에 우려가 된다는 주장과 별개로, 적어도 대표성을 지닌 중선관위 위원장에 호선된 것은 부적절했다.


또한 선거 규정엔 단선과 경선의 구분은 없는 상황이라 단선이라서 위원장의 역할이 축소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본질적으로 단선이든 경선이든 공정성을 해치는 결정이란 비판은 유효하다. 그는 앞서 두 팀 이상의 후보가 나온다면(경선) 내부 비판이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결국 위원장에 임명되는 것에 어떠한 문제의식도 느끼지 못했다는 말과 같다.


출처 : 국민대학교 제48대 총학생회 공감 페이스북 페이지 


중선관위 위원장 호선은 

중선관위의 안일한 결정


이런 문제는 중선관위가 문제의식 없이 안일하게 내린 결정이란 비판으로 확대된다. 중선관위 위원장은 선거시행세칙 제13조 제3항에 따라 중선관위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다시 말해, 중선관위 위원장은 이성훈 부총학생회장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호선은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되므로 다른 단과대 회장이 문제 의식을 느꼈다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했다.


그렇다면 왜 비판적인 시각이 없었을까? 이는 과거 중운위의 회의록과 임시전학대회를 통해 그 이유를 엿볼 수 있다.


이태준 전 총학생회장이 사퇴를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했던 제21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선 그의 사퇴에 의문을 제기하는 중운위 위원은 없었다. 왜 사퇴하느냐는 궁금증이 담긴 질문만 있었을 뿐 곧바로 중운위의 의결이 진행됐다. 결과는 12명 전원 찬성으로 사퇴를 위한 임시전학대회 개최는 승인 받았다. 이후 임시전학대회에서도 상황은 같았다. 이태준 당시 공감 총학생회장의 사퇴 안에 대해 대의원들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고 그의 사퇴 이유의 발표를 끝으로 표결에 부쳐져 결과적으로 승인됐다. 


총학생회는 대학평의원회, 생활협동조합 기구에서 학생의 입장을 대변할 뿐 아니라 가을축제, 북발위 정상 개최 등 여러 사안을 다뤄야한다. 이태준 전 총학생회장의 사퇴는 큰 공백인 셈이다. 그럼에도 그의 사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호의적인 분위기가 중선관위 위원장 호선의 배경으로 보인다.


글/취재 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편집 주호준 기자 joo4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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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月]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 깜깜이 운영 중

국민저널 기사 2016.08.08 02:42

[8月]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 깜깜이 운영 중


학교 본부는 이미 두 달 전 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이하 건립기획단)을 발족해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립기획단은 올해 하반기에 체결될 김포캠퍼스 사업에서 핵심적인 일을 한다.


본지가 김포시로부터 입수한국민대학교 김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TF팀 구성, 운영 계획’(이하 보고서)에는 건립기획단이 5 17일에 발족한 것으로 기재돼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포시는 국민대와 3월부터 논의를 진행했으며, 사업협약체결은 9~10월 중으로 계획되어 있다. 김포캠퍼스 설립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이제 두 달 남은 상태다.


국민대학교 김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TF팀 구성운영 계획 中


그러나 학내에서 건립기획단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학내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대학평의원회이나 학생회 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의 회의록을 찾아봐도 김포캠퍼스 언급은 없었다. 이에 관해 이태준 총학생회장은학교로부터 건립기획단에 관한 논의 요청 등은 없었다.”라며 “(이미 알려진)김포캠퍼스 논의에 참여하는 방안을 알아보겠다라는 것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미 공개된 정보도 비공개

건립기획단 노출 꺼려해


본지는 시설팀과의 전화통화에서 건립기획단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려 했으나 유의미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또한 국민대를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청구에서 건립기획단의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학교 본부의 답변은 비공개였다. 건립기획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부존재가, 존재한다면 공개나 비공개가 답변일 것이었다. , 건립기획단은 존재한다는 의미인 셈이다. 이렇게 간접적인 방법만으로 건립기획단의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학교 사이트를 검색하던 중, 건립기획단이 이미 규정화된 사실도 발견하였다. 국민대학교 규정집의 기타행정 항목에 김포캠퍼 건립기획단 규정을 찾아볼 수 있다. 이미 6 1일자로 시행된 이 규정은 목적, 구성인원 등이 명시돼있다.

 


문제는 학교 본부가 건립기획단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본지가 공개하라고 요구한 정보는 건립기획단의 명단, 발족일, 목적 등으로, 학교 본부는 타 대학에 알려지면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비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정보는 국민대학교 규정집에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이미 공개된 정보마저 제공할 수 없다는 학교 본부의 행태는 조금이라도 건립기획단의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이며 김포캠퍼스 결정 과정에서 학생의 참여를 알아보겠다고 한 유지수 총장의 발언이 무색해질 정도이다.

 

논의를 언제 시작할까?


김포캠퍼스 사업이 널리 알려졌기에 사업 체결까지 숨길 순 없다. 그렇다면 학교 본부는 언제부터 김포캠퍼스를 구성원과 논의하기 시작할까? 이는 그리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김포캠퍼스의 중요 결정이 이뤄진 이후일 것이다.


프라임 사업도 대부분의 결정이 이뤄진 후에야 학생에게 문서 상 기록을 목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 이마저도 프라임 사업의 제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학생과 한 논의 자료를 추후 학교 본부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문서를 생산했다.


김포캠퍼스도 같은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총학생회에게 어떠한 정보제공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정보 공개 요구에도 학교 본부는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공감 총학생회는 뒤늦게 건립기획단에 관해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이태준 총학생회장은김포캠퍼스에 관해 학교 본부에 문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9~10월 중으로 사업 체결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기 상 여름 방학 때부터 학교 구성원이 모두 참가하는 김포캠퍼스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개강을 얼마 남겨 놓고 있지 않은 지금, 학내에서 김포캠퍼스 설립에 대한 구성원 간의 논의는 전무한 상황이다.


주호준 기자 joo4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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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주점? 우린 컨셉으로 논다.

국민저널 기사 2016.05.19 02:20

[5月]주점? 우린 컨셉으로 논다.



ⓒ48대 총학생회 '공감'


상설거리가 끝났다. 갓탤런트도 끝났고 연예인 공연도 끝났다. 축제는 이틀 남았는데 이제 뭐하고 놀지라고 고민이 생겼다면 주점을 찾으라 추천하고 싶다.


이번 주점은 다양한 컨셉이 포인트다. 고르는 재미가 있다. 주막 컨셉 클럽 같이 술이란 키워드를 강조한 컨셉도 있고 트와일라잇의 호러에, 학과 통폐합을 꼬집는 북한, 남한의 통일 같은 이색 컨셉도 있다. 술만 마시지말고 컨셉도 즐기라고 말한다.


물론 컨셉이 없는 주점도 있다. 주위 신경 안 쓰고 옹기종기 술 마시려면 컨셉 없는 곳도 좋다. 컨셉이 없더라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하니 즐길거리는 많다.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영화 '동주') =영화 '동주' 컨셉으로 교복을 입는다고 한다. 추천메뉴는 고추장 삼겹살이다.


영어영문학과(복고 복장) =위, 아래 중 청색 옷을 입고 거기에 땡땡이 스카프. 추천메뉴는 김치가 더해진 해물파전이다. 주점을 넓게 한다고 하니 단체로 가기 좋을 것이다.


중어중문학과(말괄량이 삐삐) =삐삐가 등장한다. 미니게임을 해서 삐삐를 이기면 소주 한 병이 서비스라고 한다.


국사학과 = 평범하지만 독특한 추천 메뉴가 있다. 오꼬노미야끼와 나가사끼 짬봉이다.


교육학과(조선시대 서당) = 조선시대 서당 느낌을 냈다고 한다. 복장은 한복이라는데 서당 느낌이 궁금하다면 가보자. 추천메뉴는 오리훈제다.


<사회과학대학>


행정정책학부(일본식 선술집) =일본식 선술집이 컨셉이다. 만화영화 '센과 치히로'의 느낌이라고 한다. 추천메뉴는 용비어천가에서 공수해온 오뎅탕과 제육볶음이다. 사이드로는 닭꼬치가 있다.


정치외교학과(자취방) =주점 이름은 '식이네 집 빈 날'이다. 자취방이 컨셉이라는데 인도는 옥탑방이고 인도와 이어진 보도블럭은 자취방이라고 한다. 누구나 편하게 와서 술 먹으라는 의미이다. 추천메뉴는 오리훈제 AND 버팔로 윙이다.


사회학과(옛 주막) =주점 이름은 '주막이 운다'이다. 옛날 주막 느낌을 살려 연등을 달아놓을 예정이라고. 추천메뉴는 대패 칠리삼겹이고 친구, 동기 4명이서 오면 소주 한 병이 공짜라고 한다.


언론정보학부 ='재미지게 야!무지게'가 주점 이름이다. 먹거리, 볼거리, 이벤트가 무지개처럼 다채롭다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추천 메뉴는 야채곱창에 간빠닭이다. 간장에 빠진 닭.


국제학부 =단순 포차이지만 수익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니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


<경상대학>(클럽)


단과대 단일 주점이다. 클럽 컨셉으로 남자 웨이터와 쎈 언니(?)가 있다고 한다. 쎈 언니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찾아가보길. 추천 메뉴는 계란안말이로 계란에 이것저것 넣었다고 한다. 추가로 이슬톡톡도 마련돼 있다고 한다.


<경영대학>(바캉스)


경영정보학부 =바캉스 컨셉이다. 여름 준비를 한다는 데 주점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추천메뉴는 매운닭발에 주먹밥, 불백이다.


KMU IBS =학생끼리만 놀지 않는다. 교수님과 학생이 어우러질 주점이라 한다. 다른 주점 사이에서 독보인다. 추천메뉴는 닭꼬치에 칵테일이다.


파이낸스회계학부(뱀파이어) =뱀파이어 컨셉이다. 스산한 느낌이 든다. 추천 메뉴는 콘참치이다.


<예술대학>


20일 한정 자격증 보유자가 요리한다고 한다. 그것도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추천 메뉴로는 요리사의 정통 제육볶음과 수제 과일소주이다. 과일막걸리, 소주의 2+1 이벤트도 있다고 한다.


<건축대학>


컨셉은 따로 없지만 안주의 맛과 분위기를 강조했다. 추천 메뉴는 모듬 꼬치세트이다.


<공과대학>


건설시스템공학부(헌팅 주선) =헌팅술집이 주 컨셉이다. 추천 메뉴는 제육, 오뎅탕, 전, 나초 등 수도 없다. 모두 7천원 이하라고 한다.


기계시스템공학(군부대) =군부대 코스튬이 컨셉이다. 각 잡고 걸어다닐 것 같다. 유일하게 연어를 먹을 수 있는 주점이다.


신소재공학(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 컨셉이다. 주점 이름은 '한 잔 나랑 지금 하냐?'이다. 유행어 '장난 나랑 지금 하냐?'를 비틀었다. 콘치즈와 치즈나초가 추천메뉴다.


<자동차융합대학>


자융대 여울맷돌 소모임이 주최한다고 한다. 추천 메뉴는 매울 갈비찜과 김치전이다.


<자연과학대학>(영화)


모든 학과가 영화 컨셉을 가진다.


발효융합학과(타짜) =영화 타짜이다. 상영관 이름은 '술먹짜 썸타짜'이다. 추천 메뉴는 타짜, 치즈닭갈비다.


수학과(인사이드아웃) =영화 인사이드아웃이다. 주점 이름은 '오늘의 기분? 술 마실 기분!'이다. 추천 메뉴는 모듬튀김, 삼겹살숙주볶음이다.


나노전자물리학과(배트맨) =영화 배트맨이다. 그런데 정작 배트맨은 없고 악당만 있다고 한다. 추천 메뉴는 삼겹살 및 껍데기이다. 주점 이름은 '와라 마시자 즐기자'


식품영양학과(미니언즈) =영화 미니언즈이다. 미니언즈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추천 메뉴는 수제과일소주이다.


생명나노화학과(좀비) =주점 이름은 '나랑 한잔 지금 하냐?'인데 좀비 컨셉이다. 뭔가 제목과 부조화지만 좀비 분장을 어떻게할지 기대된다. 좀비답게 통닭을 통째로 판다. 추천 메뉴는 전기구이통닭.


<법과대학>(감성 주점)


감성 주점이 컨셉이다. 춤과 술이 함께 버무려지는 곳이 감성 주점이다. 추천 메뉴는 다양한 막걸리(꿀,바나나 등).


<조형대학>


단일 주점이다. 컨셉은 이자카야이다. 이자카야는 다양한 술에 간단한 안주를 제공하는 일본 음식점이다. 일본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안주와 술을 즐기고 싶으면 추천한다.


<삼림과학대학>(통일, 남한북한)


컨셉은 군인으로 통일, 남한북한을 꿰뚫는다. 프라임 사업으로 통합될 처지라서 통일, 남한북한을 컨셉으로 잡았다고 한다. 컨셉 속에 뼈가 있다. 메뉴의 이름이 독특한데 닭알돌림지짐(계란말이)이 추천 메뉴다.


<전자정보통신대학>(클럽)


전자공학부 =주점 이름은 '프로듀술101'이다. 15,16학번이 핑크색 맨투맨을 입는다고 한다. 클럽 분위기에 무대도 갖추었다고 한다. 칵테일 제조 자격증 보유자도 있다. 추천 메뉴는 저가격 고효율인 파전이 있다.


컴퓨터공학부 =주점 이름은 '안주는 거들뿐'이다. 농구 컨셉으로 농구나시를 입는다고 한다. 돌려돌려돌림판이나 뽑기같은 이벤트가 많다고 한다. 추천 메뉴는 요구르트 소주다.


[체육대학]


그린라이트 컨셉이다. 마녀사냥의 '그린라이트'를 차용했다. 긴말하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앙동아리>


RCY(마녀사냥)=컨셉은 마녀사냥이다. '마성의 남녀를 사냥하라(?)'라는 의미라고 한다. 추천 메뉴는 발음 어려운 '뾱뾱주'다. 궁금하면 가보자.


지코드(힙합) =컨셉은 힙합이다. 힙합과 R&B 등 신나는 노래가 함께하는 주점이다. 추천 메뉴는 야채볶음과 버팔로윙, 각 종 칵테일이다.


서도회(주막) =컨셉은 용인 한국 민속촌이다. 조선시대 주막 컨셉인 셈이다.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이벤트나 홍보를 하고, 서빙도 한다. 추천 메뉴는 유명하다는 느린마을 막걸리에 순대국밥이다.


뮤즈네(감성 주점) =컨셉은 90년대 감성 주점이다. 90년 대 당시 감동과 물가를 그대로 살렸다고 한다. 추천 메뉴는 알로에소주에 콘마요이다.


취재 국민저널

편집 주호준 기자 joo4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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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김포캠퍼스 MOU체결, 학생 “오오! 본부관만 옮겨주세요.”

국민저널 기사 2016.05.10 03:03

정정합니다. (수정 일자 :2016.05.30 오후 4시 19분) 

본 기사의 "콘서바토리 등 평생교육원도 학생 사이에서 이전 후보로 거론됐으나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현행법 상 캠퍼스로 인정받으려면 1개 이상의 단과대가 있어야 한다. 또한 김포시가 4년제 대학 유치를 원하는 상황이다." 에서  '현행법 상 캠퍼스로 인정받으려면 1개 이상의 단과대가 있어야 한다.'를 삭제 후 "콘서바토리 등 평생교육원도 학생 사이에서 이전 후보로 거론됐으나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평생교육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정원 제한을 받지 않아 김포에 평생교육원만 옮길 수 있다. 그러나 김포시가 4년제 대학 유치를 원하는 상황이다."라고 수정합니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학우분에게 혼란을 드린 점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보다 신중한 자세로 내용을 검토한 후 보도하겠습니다. 


[5月]김포캠퍼스 MOU체결, 학생들 “본부관만 옮겨주세요.”


지난 달 29일 김포시와 국민대는 MOU(상호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은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구(김포시 일대)에 국민대학교 캠퍼스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측은 하반기 안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협약 이행에 나설 예정이다.


난데없이 들려온 김포 캠퍼스 소식에 학우들은 인터넷 상에서 불만을 표출했다. 본지가 공유한 경기일보 기사(김포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부지에 국민대 들어선다, 2016.04.29)에는 “오오!!! 본부관만 옮겨주세요. 꼴도 보기 싫으니까.”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얼마전 프라임 사업때와 유사하게 일방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모습에 학생들의 반감은 거셌다. 어떤 단과대가 이전한다고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기 때문에 한동안 국대전에서 논쟁이 오갔다. 학교 본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단지 유지수 총장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언론 보도의 평창동 캠퍼스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언급한 상태다.


따라서 논쟁 중 중요 사안만 간추려, 김포캠퍼스 관련 내용을 하나씩 살펴봤다.




평창동 캠퍼스는 예정대로 추진한다.


작년 서울시의회의 허가로 평창동 부지에 캠퍼스를 세울 수 있게 됐다. 학교 측은 종로구가 추진 중인 ‘부암, 평창, 구기 아트밸리(Art valley) 사업’과 연계한 유치협약 체결을 통해 평창동 캠퍼스 조성 계획을 추진했다. 유지수 총장은 본와의 인터뷰에서 “조형대나 미술학부가 평창동 캠퍼스에 들어설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국민대 제3캠퍼스, 평창동에 들어선다,2014.04.22.)


그런데 김포시와의 MOU 체결 소식을 전한 일부 언론은 학교가 평창동 부지의 활용이 여의치 않아 김포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접한 많은 조형대, 예술대 학생은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학교 시설팀 관계자는 “평창동 캠퍼스와 김포 캠퍼스는 전혀 무관하다”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즉, 평창동 캠퍼스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평창동 캠퍼스 이전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올해로 예정된 평창동 캠퍼스의 착공 계획은 불투명해진 상태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올해 평창동 캠퍼스를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김포 캠퍼스 건립에도 자금이 필요한 상태라 계획이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포캠퍼스, 단과대 이전일까? 새로운 학과 신설일까?


학생들의 또 다른 관심사는 ‘현 캠퍼스의 단과대가 이전하는지, 아니면 본 캠퍼스와 유사한 학과가 신설되어 분교 형태로 김포에 건립되는지’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과대 이전의 가능성이 높다. 본교와 분교의 학과가 중복되지 않는 성균관대(서울/수원), 명지대(서울/용인)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과대 이전의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학과 신설을 제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때문이다. 이 법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이 새로운 학과를 만들어 정원을 늘리는 것이 제한된다. 더욱이 정원 감축에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정원을 늘리진 않을 것이다.


다만 본교의 일부 정원을 새로운 학과에 할당하는 방법이 있다. 학교가 현재 추진 중인 학과 구조조정의 연장선에서 본교의 정원을 줄이고 특성화학과, 단과대를 만들어 김포에 유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콘서바토리 등 평생교육원도 학생 사이에서 이전 후보로 거론됐으나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현행법 상 캠퍼스로 인정받으려면 1개 이상의 단과대가 있어야 한다. 또한 김포시가 4년제 대학 유치를 원하는 상황이다.


MOU 체결일 뿐 건립 확정은 아니다?


MOU는 ‘양해각서’라고 불리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는 아니다. 단지 거래나 투자 이전에 양측의 원칙적인 합의를 담는 문서일 뿐이다.


따라서 MOU 체결을 곧 계획 이행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한 가지 예로 국민대는 2008년 파주시와 ‘파주캠퍼스’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2년 뒤, 자금 부족 문제로 계획을 백지화했다. 일부는 이 파주캠퍼스 MOU를 언급하며 이번 합의 역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MOU는 파주 때와 상황이 다르다. 파주시와 맺은 MOU를 백지화한 이유는 부지 문제였다. 한국대학신문의 보도(국민대, 파주캠퍼스 건립 '백지화', 2010.02.17)에 따르면 당시 기획처장은 “당초 예상보다 민간소유지가 많고, 지가가 상승해 제2캠퍼스 건립을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김포시는 부지를 무상으로 학교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학교 입장에서 합의 이행에 가장 큰 부담인 자금 문제를 덜어냈기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번복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포 부지의 규모(9만 제곱미터)는?

부지 접근성은?


캠퍼스가 들어설 곳은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구이다. 그 중 대학 부지는 9만 제곱미터 규모로 축구장 13개를 합친 넓이다. 국민대 서울 캠퍼스 실사용 면적의 절반 정도를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캠퍼스 부지 인근의 풍무역(가칭)은 김포공항과 김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에 속해있다. 김포도시철도는 경전철로 2018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풍무역(가칭)에서 김포공항까지는 두 정거장으로 약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캠퍼스가 왜 제4캠퍼스인가?


김포를 왜 제4캠퍼스로 지칭하는지 의문을 가진 학우들이 있었다. 국민대의 제1캠퍼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정릉동 캠퍼스다. 그런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도로로 분리된 명원민속관 일대가 별도의 캠퍼스로 분류된다. 따라서 명원민속관과 주변 지역이 제2캠퍼스가 된다. 이 때문에 평창동과 김포가 제3, 4캠퍼스로 불리게 된다.


그러나 학교 관계자는 위와 같은 캠퍼스 분류가 행정기관의 인허가 절차상의 분류이기 때문에 김포캠퍼스를 제2캠퍼스라 칭해도 문제될 것이 없고, 사정에 따라 캠퍼스의 이름이 변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사업협약 체결

총학생회는 '참여보장 요구'


김포캠퍼스의 정확한 내용은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국민대는 MOU체결 후 ‘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을 발족하여 구체적인 캠퍼스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캠퍼스 이전 범위와 규모를 정해 올해 하반기 중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포캠퍼스에 대해 공감 총학생회는 곧바로 입장서를 발표했다. 입장서에 따르면 공감은 '건립 계획에 학생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밝혔다. 또한 학교 본부로 학생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글 유창욱 기ycu0922@hanmail.net

편집 주호준 이명동 joo4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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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대의원들의 불신과 불만 증폭시킨 전학대회 예결산안, 1학기와 ‘일관된' 총학의 태도

국민저널 기사 2015.10.07 11:05

[10] 대의원들의 불신과 불만 증폭시킨 전학대회 예결산안, 1학기와 일관된' 총학의 태도

 

2학기도 예산안이 부결됐다. 지난 924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전학대회에서 가장 논란된 부분은 상반기 사업 결산내역과 하반기 사업 예산안이었다.

 

전학대회와 임시전학대회에서 예산안은 모두 부결됐다. 두 번의 심의에서 모두 '0'표로 부결된 하반기 예산안은 제 2차 임시전학대회에서 재심의를 받게 된다. 총학생회는 1학기까지 합하면 예산안을 두고 3번 낙제한 셈이다. 방학 때부터 준비했다던 총학은 부실한 예산안으로 대의원에게 신뢰를 잃었고 이를 지켜보던 학우들은 할 말을 잃었다.

 

결산안도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결국 가결됐다. 하지만 예산안 심의 때 일부 항목이 누락돼 결산안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지만 일사부재의 원칙에 관한 내규에 의거해, 총학은 이를 중운위에서 설명하고 자료집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자금 운용

왜 복잡하게 했나?

 

상반기 결산내역은 심의 과정에서 인쇄비 항목이 문제가 되어 대의원의 질타가 이어졌고 이에 총학은 그저 죄송하다고만 했다. 대의원들은 1학기 결산내역을 심의하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전학대회 인쇄비였다. 이우람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전학대회 인쇄비 30만원을 대동제 예산에서 지원하셨다.”왜 운영비에서 바로 지원하지 않고 복잡하게 하셨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성수민 사무국장은 저희가 전학대회 인쇄비를 낼 때, 공동경비가 아직 안 나온 상태여서 운영비로 일단 결제하였다.”고 답했다.

 

이에 이 회장은 어쨌든 결제는 미수금으로 처리되는데 그게 왜 운영비에서 나가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하자 성 사무국장은 운영비가 공동경비로 넘어가는 건 허용되고 있다.”그 부분은 저희가 잘못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결산 항목이 너무 추상적이다.”는 말에,

총학생회 죄송하다.”

 

상반기 결산안은 일부 항목이 포괄적으로 표시되어 있어 대의원의 눈총을 샀다. 세부내역에는 대동제 업체 대리결제비용 같은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항목이 있었다. 이에 이우람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설명 듣지 않은 상태에서 대리결제비용을 보면 무슨 금액인가 헷갈린다.”라며 지원금 관련해서는 1학기 전학대회 때도 굉장히 민감하게 나왔던 얘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 때 직접 총학생회장인가 부총학생회장이 직접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줬었다.”면서 결산안에 이렇게 한 번에 (뭉뚱그려) 올리면 그 때 말한 게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나?”고 반문했다. 성 사무국장은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상반기 결산안은 대의원 52명 중 34명이 승인하여 통과되었다. 하지만 결산안은 임시전학대회에서 다시 쟁점으로 부상했다. 임시전학대회에서 예산안 심의를 하는 도중 결산서에 단과대학 지원비 명목 잔액 495,360원이 예산안에 이월금으로 적히지 않은 부분이 발견되었다. 이에 마명환 자동차융합대학 학생회장이 결산안 승인 다시 하는 것 요청드린다.”고 발언하자, 김정재 총학생회장은 개정되기 전 원칙에 의하면 다시 안건으로 올리기 어렵다. 결산에 대해 신뢰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중운위에서 설명하고 관련 자료집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안 심의 또한 진통의 연속이었다. 전학대회에서 예산안은 대의원 46명 만장일치로 부결되었다. 이후 930일 열린 임시전학대회에서도 대의원들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예산안은 전학대회와 마찬가지로 만장일치 부결되었다. 예산안을 심의하며 드러난 총학의 문제점은 총 세 가지였다.

 

 

상반기 이월금,

중운위 논의보다 총학의 의견대로..

예산안 부결되자, “추가적인 대안 없다."

 

 

총학생회는 상반기 이월금 사용처를 중운위가 아닌 중집위 회의를 통해 결정했고 상당수 대의원들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전학대회에서 총학과 대의원들은 예산안에 농활과 국민대장정 취소로 인해 발생한 이월금 431만원의 사용처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총학생회장이 중운위에서 이월금 사용처를 정하지 못해 중집위 회의를 통해 어학비용 지원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히자, 김지나 법과대학 학생회장은 중운위 안건에서 제대로 다뤘으면 중운위 회의 동안에 용도가 잡혔을 것”, “전학대회 열리기 전에 의견수렴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의견수렴도 없었다.”라며 반론을 제기했다. 이에 김 총학생회장은 중운위 내에서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책정하는 게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집행부 내에서 확정된 것으로 예산을 책정했다.”고 해명했다. 전학대회에서는 이월금 사용처를 미정으로 결정한 후 임시전학대회에서 재인준 받기로 결정하였다.

 

이월금 문제에서 총학은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음을 시인하며 전학대회에서 논의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우람 사회과학대학 회장은 중운위에서 자신이 조언했던 부분을 언급하며 이를 질타했다. 그는 안건에 대해 총학이 가이드를 제시해주셔야 저희도 의견을 줄 수 있고, 또 효율적이다." 라며 별다른 준비 없이 의견만 묻는 총학의 행동을 꼬집었다. 결국 이월금 사용은 자연과학대학의 단과대별로 나눠서 복지사업에 쓰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학생회비 납부 비율에 맞춰 단과대에 배분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임시전학대회에서도 하반기 예산안이 부결되면서 이월금 사용 전망을 포함한 하반기 예산안은 제2차 임시전학대회를 통해 재인준받게 된다.

 

예산 책정 근거 묻자,

총학생회 가격이 싼 것으로 생각했다.”, “시정하겠다.”

 

총학생회는 가격비교를 하지 않고 예산을 측정해 질타를 받았다. 대의원들이 총학생회에게 업체가 어디인지’, ‘동종업체와 가격비교를 해보았는지’, ‘현수막이 사이즈에 비해 과다지출이 아닌지에 대해 질문하자, 총학은 업체는 총학선거 때부터 알던 업체라며 충무로가 싸다기에 다른 동종업체와 굳이 비교하지 않았다.”고 시인하고 앞으로 비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대의원들은 예산안 승인 받는 자리에서 현수막 안 쓰는데도 이 부분을 수정하지 않았다.”현수막부터 문제가 되는데 다른 예산안에 대해 신뢰성이 있는가?”라고 일갈했다.

 

전학대회 인쇄비 책정에서도 지적을 받았다. 인쇄비는 3년간 예산에서 40만원을 초과하지 않았으나, 현 총학은 인쇄비를 약 50만원으로 측정하였다. 공과대학이 총학생회에게 인쇄비도 작년 재작년을 보면 2-30만원 초반인데 올해는 50만원이라며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성 사무국장은 “(1학기 전학대회를) 두 번을 해서 이것은 경험대로 쓴 것이며 “(1학기 때) 두 번으로 83만원이었다며 그래서 대략 (절반으로) 나누고 올려서 50만원이라고 해명하고 인쇄비 과지출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대의원들은 총학의 예산안 책정이 주먹구구식이다.”라며 이를 비판하였다.

  

왜 자료를 회의 직전에 주느냐는 말에,

총학생회 완벽하게 하고자 회의 자료 배부가 늦었다.”

 

전학대회에서 대의원들은 자료집이 회의 전날에야 배부된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총학은 자료집을 방학 때부터 준비했다고 밝혔으나 대의원들이 자료집을 받은 것은 전학대회 하루 전인 23일이었다. 이에 이우람 회장은 전학대회 18시간 전에 주는 건 시간이 늦다.”자료집을 미리 볼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의 발언에 총학은 “1학기 때 미숙한 모습 많이 보여서 완성도를 높이고자하다 보니 시간이 늦어졌다며 죄송하다. 완벽하게 하고자 그렇게 됐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임시전학대회에서도 자료배부가 늦기는 마찬가지였다. 임시전학대회자료집은 회의 직전에야 대의원들에게 배포되었다. 이러한 늦은 자료배부로 전체적인 회의시간이 길어지는 부작용을 발생했다. 당초 전학대회 예상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었지만, 실제로 전학대회는 약 6시간, 임시전학대회는 약 4시간 반 가량 이어졌다.

 

 

긴 회의로 지친 대의원들이 휴식시간을 갖고 있다.

 

하반기 전학대회,

표결은 제대로 이루어졌나?

 

표결을 진행할 때 총 출석 대의원수가 정확하지 않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월금 사용처 결정을 중운위로 넘기는 방안의 표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처음 집계된 수치는 총 52명중 26명의 찬성으로 가결이었지만 가부동수는 부결이라는 이우람 회장의 지적이 있었고, 재투표를 실시 했을 때에는 총 46명 중 18명의 찬성으로 부결이었다. 첫 표결 당시 52명이라고 공지했던 출석 대의원이 46명으로 준 것이다. 총학의 정확하지 못한 진행으로 차민승 조형대학 학생회장은 똑바로 집계가 되고 있는지부터 의문라며 회의가 준비도도 매우 떨어지고 신뢰도도 떨어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총학은 집행부와의 내부적 소통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예산안 논의 도중 성수민 사무국장이 이월금 사용처를 중운위에서 논의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자 이우람 회장은 “(이월금 사용처는) 중운위에서 논의된 적이 없었다.”만약 중운위 참석 대의원이 안 왔으면 그대로 전달될 뻔했다며 사무국장의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질타했다.

 

총학생회는 올해 3월 전학대회와 4월 임시전학대회에서 쏟아진 대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1학기만 믿어달라.", "노력하겠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한 학기가 지난 이번 전학대회에서도 총학은 1학기와 일관된모습이었다. 죄송하다며 노력하겠다던 총학은 2학기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총학의 "죄송하다.", "시정하겠다."는 말에는 더 이상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2학기 결산에서는 개선된 모습 보이겠다."라는 말은 당장의 문제를 회피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번 전학대회를 통해 총학은 스스로 반성하고, 각성해야한다. 이제는 무슨 근거로 총학을 믿어야 할까. 기회는 충분했다. 그러므로 이제는 '과정'을 보여줄 때가 아닌 1학기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취재 이명동 기자 박준우 수습기자 qkrwbsdn@naver.com

편집 이명동 기자 lmd8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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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지난 학생회칙 개정 공청회, 제·개정안은 무엇이 있나

국민저널 기사 2015.09.22 09:03

[9] 지난 학생회칙 개정 공청회, 제·개정안은 무엇이 있나


지난 9월 10일과 15일, 17일에 학생회칙 개정 공청회가 열렸다. 총학생회 산하 규정개정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청회는 학생회칙 전반에 관한 검토, 제·개정안의 보고, 학우들의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였다.


공청회를 거친 개정안은 오는 24일 전학대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국민대학교 학부생 전체로 다른 조건은 없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미리 살펴본 새 학생회칙의 주요 사안은 다음과 같다.


▲학생회칙 개정(안) 공청회 개최 안내문

안내문과 별개로 15일에 추가공청회가 열렸고, 17일에는 장소가 복지관 410호로 변경되었다.

ⓒ국민대학교 제 47대 총학생회 ‘소통’ 페이스북

 

총학생회장단, 

학생 추천 1000명 필요해지고 중임 가능해져


총학생회장단 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기존 500명의 추천에서 1000명의 추천으로 기준이 변경 되었다. 그리고 이번 학생회칙 개정을 통해 총학생회장단의 중임이 가능해졌다. 학생회칙 공청회에서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총학생회장단은 한 해를 거르고 이어서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개정안을 설명했다. 하지만 중임을 하기 위해서는 ‘4학기 이상 이수한 학부생’ 자격요건에 의해 휴학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과학기가 필수적이다.

 

총학생회 회원 자격

재적학부생으로 확장돼


기존 총학생회칙에 따르면 총학생회의 회원은 재학중인 국민대학생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선 총학생회 회원을 휴학생도 포함하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되었다. 따라서 휴학생들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투표권을 갖는데 일정한 절차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에 대한 탄핵안 개정


이번 학생회칙 개정을 통해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에 대한 탄핵안의 발의조건이 보다 강화했다. 기존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대의원 5분의 1 이상의 연서만 요구됐지만 개정안에선 추가적으로  ▲『행정시행세칙』에서 정하는 서식에 따라 작성된 이 회의 회원 500명 이상의 연서가 요구된다.

 

중앙집행부,

‘여성국’, ‘인권국’으로

개명과 역할 확장돼


기존 총학생회 산하 기구에 있던 ‘여성국’이 ‘인권국’으로 개명한다. 이번 개명을 통해 여성에 관한 사안을 취급하던 여성국은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에 관한 사안을 취급하게 된다. 개정안의 인권국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학생회칙 개정(안) 중 인권국 부분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칙 규정개정위원회 페이스북

 

인권국 개편은 총학생회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 넓은 보호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학기 ‘단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에 미루어 보면 여성국을 확장한 인권국이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학생회칙에 부총학생회장직 설명조항 명시돼


기존 학생회칙에는 없던 부총학생직에 대한 규정도 새로 생겼다. 부총학생직의 ▲직위 ▲임기 ▲선임 ▲후임자 선출 ▲권한 ▲의무 ▲사퇴 ▲계승순위 순으로 명시되었다. 눈에 띄는 것은 부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장이 임명한 각 부서장과 집행부원의 임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총학생회의 권한이 총학생회장에게만 쏠려있던 것에 대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기록물관리위원회 독립기구로 신설돼


이번 학생회칙 개정을 통해 기록물관리위원회가 신설되었다. 이 위원회는 학생기록물을 보존하고 필요한 경우 열람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한다. 학생기록물의 범위는 학생기구가 업무와 관련하여 생산·접수한 기록물과 개인 또는 단체가 생산·취득한 기록정보 자료(학생기구가 소유·관리하는 기록정보 자료 포함) 중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기록정보 자료이다. 


이 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 중 등록 1년이 지난 경우 전체공개, 1년지 지나지 않은 경우 서면으로 기록물관리기구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 이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한 3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위원회의 위원은 피선거권이 없으며, 해임사유에 해당하거나 졸업·자퇴 등 기타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자격이 박탈되고 그 외에는 지위가 박탈되지 않는다. 


기록물관리위원회는 과거 학생회의 자료가 보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던 학생회의 운영상황을 반영한 기구로 학생회의 운영과 학생회 활동에 대한 설명책임성을 확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 본 기사는 3차 공청회를 기준으로 쓰였습니다. 학생회칙 개정안의 변경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판을 보시려면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칙 규정개정위원회 페이스북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이명동 기자 lmd8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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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플레이오프 결승! 2014 북악리그, 최후의 승자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7 10:22

[MATCH OF THE WEEK] 플레이오프 결승! 2014 북악리그, 최후의 승자는?

 

 

 

 

플레이오프 3,4위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구가 케사를 2:1로 잡아내며 3위를 확정지었다. 1년간 쉼표 없이 달려온 북악리그는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10시즌 이후 우승을 놓쳐본 적 없는 한마음, 그리고 그 10시즌 한마음의 우승을 저지했던 컬스가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우승에 대한 양 팀의 열망 때문인지, 유달리 추운 날씨에도 운동장에는 열기가 가득했다.

 

미디어데이에서 한마음의 차명근 주장은 10년도를 회고하며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면 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회식자리가 너무 눈치 보였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눈치 보지 않고 회식하겠다”는 말을 통해 컬스에게 우승을 뺏긴 것을 설욕하고 싶어 했고, 컬스 또한 “올해 스쿼드가 가장 탄탄하다”며 10년도의 영광을 되찾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정보
일시 : 2014.11.14.(금) 19:00
구분 : 플레이오프 결승전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한마음의 강력한 공격, 컬스의 혼이 보이는 반격


 

전반 1분 한마음의 선제공격이 이뤄졌다. 김규선(10번) 선수가 중앙지역 침투 이후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슛을 통해 일찍 선제골을 노렸으나, 컬스 수비진이 선방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분 컬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사무엘(19번) 선수의 오른쪽 침투 후 올린 코너킥이 최경표(22번) 선수를 거쳐 왼쪽에 위치한 강연우(12번) 선수에게 이어졌다. 이를 강연우 선수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공은 아쉽게도 골대를 스치며 지나갔다.

 

전반 7분 한마음의 차명근(7번) 선수가 컬스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20m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김훈겸(5번) 선수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9분, 한마음의 공격이 다시 펼쳐졌다. 김백진(21번) 선수의 크로스를 전명현(77번) 선수가 그대로 헤딩으로 이어가며 골을 노렸으나, 컬스 장대한(1번)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마음의 공세가 계속해서 이루어지던 전반 11분,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을 전명현 선수가 수비경합을 이겨내며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명현 선수는 이에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통해 골을 노렸으나,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아쉽게 빗겨 나갔다.

 

전반 12분, 한마음의 김백진 선수가 침투하는 김규선 선수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에 김규선 선수는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장대한 키퍼의 손에 걸리며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17분 한마음의 김규선 선수가 다시 한 번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김백진 선수의 패스를 받은 김규선 선수가 화려한 드리블을 통해 컬스의 수비진을 벗겨냈다. 이후 키퍼와의 1:1 찬스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보았으나, 이번에도 장대한 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막아냈다.

 

전반 22분 컬스의 역습이 진행됐다. 박준형(11번) 선수와 신한철(7번) 선수의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효과를 봤다. 신한철 선수가 상대방 수비를 흔든 이후 후방에 위치하던 박준형 선수에게 리턴패스를 내주었다. 이를 받은 박준형 선수는 바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공이 위로 뜨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겨라! 승리를 가져가게 될 팀은?


 

계속해서 공방이 이뤄지던 후반 12분, 한마음이 코너킥을 통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양유성(22번) 선수가 올린 정확한 코너킥을 이정우(11번) 선수가 뛰어 들어오며 헤딩으로 연결했다. 헤딩한 공은 컬스의 장대한 키퍼가 손댈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가며 1:0으로 한마음이 리드하기 시작했다.

 

선제골을 뽑아낸 한마음은 계속해서 공격을 밀어붙였는데, 후반 15분 차명근 선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김훈겸 선수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내줬고, 김훈겸 선수는 이를 이승건(95번) 선수에게 내주었다. 이에 이승건 선수는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공이 높이 뜨고 말았다.

 

후반 19분 컬스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에 강연우 선수가 상대 키퍼를 향해 붙여주는 코너킥을 올렸고, 이에 컬스 공격진에서 헤딩경합으로 동점골을 만들고자 했으나, 한마음 박용하(1번) 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마음은 곧바로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김규선 선수의 개인기 돌파 이후 중앙에 위치한 김백진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고, 김백진 선수는 멋진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왼쪽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24분 컬스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졌다. 김효찬(9번) 선수가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올렸다. 이를 한마음 박용하(1번) 키퍼가 제대로 클리어링 하지 못하며 2선에 위치한 신한철 선수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신한철 선수는 곧바로 발리 슈팅으로 극적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노리던 컬스에 비극이 찾아왔다. 컬스의 공격 이후 한마음의 골킥이 전방에 있던 김규선 선수에게 연결됐고, 김규선 선수는 번개 같은 역습으로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김규선 선수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한마음의 우승을 이끌어 냈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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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플레이오프 4강 종합! 결승을 위한 마지막 계단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4 11:44

[MATCH OF THE WEEK]플레이오프 4강 종합! 결승을 위한 마지막 계단

 

 

 

 

지난 3일과 5일 경기를 통해 4강 진출한 한마음(체육), 아이구(학군단), 컬스(법), 케사(전자) 이하 네 팀이 결승에 가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됐다. 4강이 치뤄지기 이전, 한마음 측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을 통해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10.29 한마음vs퍼니국사 경기가 몰수승 처리되는 해프닝이 발생했었다. 이에 한마음과 리필 스포츠국에서는 사과와 함께 다가올 북악리그 대표자 회의에서 위 사항을 논의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며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 4강이 진행됐다. 


제 1경기 : 케사 vs 컬스 (11.10일 月 19:00)

 

 

전통의 강호간 대결. 결승에 진출할 팀은?

케사와 컬스 양 팀은 전통의 강호답게 경기 초반부터 중거리 슛을 통한 공방이 치열하게 이뤄졌다. 마치 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듯 할 듯한 움직임으로, 양 팀 모두 빠른 공격전개 이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탄탄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득점 없이 전반 초반이 진행됐다.

 

치열한 공격이 이뤄지던 전반 19분, 컬스의 박준형(11번) 선수가 공격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약 18m 정도 거리에서 김효찬(10번) 선수가 왼쪽 위 골대를 노리는 직접 슈팅을 가져갔으나, 아쉽게도 공이 골대 위를 살짝 빗겨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8분 케사의 결정적인 반격이 이어졌다. 김성우(11번) 선수가 코너킥을 통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려고 했으나, 컬스 수비진이 혼전상황에서 가까스로 걷어내며 위기상황을 탈출했다.

 

후반 11분 컬스에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이재민(10번) 선수가 드리블을 통해 약 20m 정도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이번에도 김효찬 선수가 직접 프리킥을 통해 골을 노려보았으나 공이 옆으로 벗어나며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3분 컬스가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사무엘(19번) 선수가 상대편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후, 전방에 위치한 장재혁(9번) 선수에게 공을 찔러줬다. 장재혁 선수는 이를 잡아놓고 그대로 몸을 돌리며 터닝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케사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컬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탄 컬스는 곧바로 다시 공격을 몰아붙였다. 후반 14분 중앙에서 공격을 진행하던 강연우(12번) 선수가 현란한 드리블을 통해 왼쪽 공격 진영을 돌파한 이후, 중앙지역에 위치한 신한철(7번) 선수에게 컷백 패스를 만들어줬다. 신한철 선수는 이를 곧바로 중거리 슛을 통해 한 골을 만들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신한철 선수의 중거리 슛이 빛나는 장면이었지만, 중거리 슛을 방해하는 케사 진영에서 미드필더의 부재가 추가골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케사는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노련한 컬스의 운영에 계속해서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만회골을 만들지 못하며 최종 2:0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됐다.


제 2경기 : 한마음 vs 아이구 (11.12일 水 19:00)

 


꾸준한 운동량을 자랑하는 두 팀, 승자는 누구인가?

 

국민대학교에서 대운동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두 팀인 한마음과 아이구는 전반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맞붙기 시작했다. 전반 2분 한마음이 먼저 공격찬스를 가졌다. 최병건(6번) 선수가 프리킥을 올린 것을 이승건(95번) 선수가 머리에 정확히 헤더하며 전반 초반 빠른 골을 노려보았으나, 아쉽게도 공이 골대 위로 가면서 성공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한마음 진영에서 벼락같은 골이 터졌다. 한마음의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을 왼쪽에 위치해 있던 김규선(10번) 선수가 침투하며 공을 잡아냈다. 리그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뽑아냈던 김규선 선수는 잡아낸 이후에도 침착함을 보여줬다. 아이구 수비수와의 달리기 경쟁에서 이겨낸 이후, 아이구의 최형근(1번) 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왼쪽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슈팅을 날리며 정확한 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마치 니폼냐시1)가 말한 ‘슛은 골문을 향한 마지막 패스다’라는 격언을 그대로 지킨 장면이었다.

 

전반 23분, 아이구의 동점골이 터졌다. 지속적인 전방 압박이 결국에는 빛을 발했다. 강훈석(14번) 선수가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한마음의 공을 탈

취해냈고, 이를 슈팅으로 가져가며 골까지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집념과 같은 압박이 결국은 골로 이어진 장면이었다.

 

후반 5분 한마음의 공격이 펼쳐졌다. 양유성(22번) 선수가 올린 코너킥을 최병건 선수가 머리를 대며 왼쪽 골문을 노려보았으나, 골이 살짝 빗나가며 한마음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6분 아이구의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다. 김경수(15번) 선수가 박스 바로 앞에서 드리블을 통해 반칙을 얻어냈고, 이를 김명수(8번) 선수가 직접 프리킥을 통해 골을 노려보았으나 공이 오른쪽 골대를 비껴가며 역전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2분 한마음의 추가골이 들어가며 경기의 축이 기울기 시작했다. 이번시즌 한마음의 주요 득점루트인 롱 킥을 통한 공격이 효과를 봤다. 한마음의 김훈겸(5번) 선수가 전방에 위치한 허준호(31번) 선수에게 그대로 롱패스를 연결했고, 허준호 선수는 이를 침착하게 받아내 그대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2:1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한 골을 내어준 후, 아이구 측에서는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의겸(27번) 선수가 중앙 수비 진영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결정적인 실책으로 이어졌고, 앞에 있던 양유성 선수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주어졌다. 양유성 선수는 이를 지체 없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어가며 골을 노렸으나, 최형근 키퍼가 몸을 날리며 선방해 아이구의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22분 한마음에서 쐐기 골이 터졌다. 한마음 공격진에서의 간결한 원투패스를 통해 아이구의 수비진을 붕괴시킨 후, 중앙으로 돌아간 김백진(14번) 선수에게 그대로 패스가 이어졌다. 패스를 받은 김백진 선수는 무인지경 상태에서 아이구의 키퍼와 1:1 찬스를 얻었고,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쐐기 골을 완성,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발레리 쿠지미치 네폼냐시(러시아어: Валерий Кузьмич Непомнящий, 영어: Valeri Kuzmyich Nepomniachi, 1943년 8월 7일 ~ )는 소련 (현재 러시아) 출신의 축구 감독이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유공 코끼리 / 부천 유공 / 부천 SK 시절 감독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애칭은 니포이며, 그의 축구 스타일을 니포 축구라고 부른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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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선본 윤준호 정후보, 이인준 부후보 “학생이 주인이고 학생자치를 살리는 역전, 지금의 상황을 바꾸는 역전을 만들겠다”

국민저널 기사 2014.11.13 10:11

역전 선본 윤준호 정후보, 이인준 부후보 “학생이 주인이고 학생자치를 살리는 역전, 지금의 상황을 바꾸는 역전을 만들겠다”


2014년 제47대 총학생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선거의 양상이 예년과 비교해 또 달라졌다. 한동안 뜨겁던 등록금 이슈는 사그라졌고, 대학생의 사회 참여를 요구하는 목소리 역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그렇다면 국민대학교는 어떨까. 총학생회 후보자의 공약을 보면 올 한 해 국민대학교의 모습과, 내년 한 해 국민대학교의 학생사회 청사진이 보일지도 모른다. 


소통은 핵심 선거공약으로 1) 모바일 학생증 제도 도입 2) 등록금 인하(간접적 등록금 인하) 3) 수강신청 제도 개선을 들고 나왔다. 후보자들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공약이 ‘생활밀착형 복지공약,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복지 공약’이라고 말했다. 역전 선본은 핵심 선거공약으로 1) 만남과 소통 2) 총학생회 운영 및 자치 3) 공간 이라는 큰 틀 아래서 세부공약을 4~5개가량 들고 나왔다. 이들 역시 스스로의 공약을 말하며 ‘학생들의 자치가 살아있는 총학, 학우의 뜻이 하나로 모이는 강한 총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통과 역전(가나다 순) 인터뷰를 차례로 싣는다. 


한편, 오는 25일(화)~26일(수)은 제47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일이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편집자 주 





Q 우선 두 후보의 출마계기에 대해 묻겠다. 


- 윤준호 정후보 (이하 윤) : 학기 초부터 출마를 고민했던 것 같다. 올해 경상대 이전, 복지관 열람실 철거 등 많은 사건들이 터지지 않았나. 그 과정에서 학교의 통보만 있었을 뿐 학생의 의견 수렴이나 적극적인 활동이 안 보이는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학생자치를 살리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출마하게 되었다.


- 이인준 부후보 (이하 이) : 저 역시 아무래도 같이 출마를 하다보니까 크게 다른 부분이 있지는 않다. 학생회는 학우들 입장에 서서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학생회가 학생들의 입장보다 학교의 입장을 더 대변하는 것 같았다. 또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인데, 학교가 빼앗고 통보하는 것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닌 학생들이 권리에 대해 말을 할 수 있는 학생회, 우리들의 학생회를 만들어 보고 싶어 출마하게 되었다.


Q 어떻게 두 분이 같이 나오게 됐나? 


- 윤 :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서로 다른 동아리였는데 동아리들끼리 친하고 교류도 하고 여러 가지 사회 문제, 학내 문제 등을 많이 이야기 했었다. 3년간 생각도 비슷하고 해서 같이 하면 잘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Q 총학이 된다면 어떤 가치를 중점으로 운영하실 것인지 학생회의 방향을 여쭤보고 싶다.


- 윤 : <국민저널>에서 최창영 총학생회장이 “학교의 사정을 잘 이해해 주지 못하면서 학생이 어떻게 학교 일을 잘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한 인터뷰를 봤다. 총학은 학생을 대변해야 하는 자치기구다. 가장 먼저 학생 자치를 최대한 살리고 최대한 보장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학생의 편에서 학교가 학생의 자치 활동, 복지사업 등을 수입이나 여러 이유로 중단시키려 한다면 강력한 비판과 요구를 확실히 할 것이다.


Q. 선거공약에 대해 묻겠다. 이번 선거 공약에서 핵심 공약으로 ‘공간, 총학생회 운영 및 자치, 만남과 소통’ 세 가지를 냈다. 어떤 기준으로 세 가지를 택했나. 

 

- 이 : 학생들의 자치가 살아있는 총학, 학우의 뜻이 하나로 모이는 강한 총학을 만들고자 한다. 강한 총학생회란 회장이나 부회장의 언변술이 뛰어남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의 뜻이 총학으로 모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과정에서 공약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Q 학교의 주인은 근본적으로 학생이기에 학교 내 학생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약을 보았다. 사실상 지금 학교는 이미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유휴공간을 강의실 등으로 확장한 상태이다. 어디에 어느 정도의 공간을 확보할 것인지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달라.


- 이 : 학교에서 공간을 다 썼기 때문에 학생들이 쓸 공간이 없다는 것은 황당하고 비민주적인 이야기이다. 학교가 학생들과 어떻게 쓰겠다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학교가 이 공간은 어떻게 하겠으니까 그렇게 해라, 라고 일방통행식으로 전달된 것 아닌가. 말도 안 된다.


- 윤 : 구체적인 장소는 지금 조사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디에 어느 장소를 만들겠다는 것은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학 산하의 ‘공간설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 실시와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에 강력히 요구하고자 한다. 이미 존재하는 공간조정위원회보다 활동력을 가진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 사회의 기층단위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Q 역전 공약 중에 단연 인상적인 공약이라면 학교와의 유착 근절 공약이 있다. 또한 북발회 정기 개최를 4회 이상 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의미는 북발회에서 나온 회의 결과를 총학이 지켜보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북발회 협상 대상자는 학교이다. 결국 학생회 독립성과 학교와의 협상력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해야 할 텐데, 이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생각인가. 


- 윤 : 학교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진 1년에 4회 이상 개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가장 큰 협상카드이다. 중운위, 단운위, 과운위, 학회, 소모임, 동아리 등 학내 큰 단위부터 작은 단위까지 의견을 결집시켜 적극적으로 개진할 생각이다. 의견의 양을 늘려 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힘을 총학으로 모아 학생 대표의 자치권, 활동력, 의지를 알리는 것이 목표이다. 이 과정에서 적극적 모임이 필요하다면 간담회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고 활동력을 보장해주는 지원군 될 것이다.


- 이 : 월요 아침 정문유세나 페이스북 활동 강화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침 정문 유세는 형식적으로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일주일의 시작을 학우들과 보내며 학우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의미이다. 학생회 대표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게 하고 싶다. 또 지금 페이스북에서는 총학생회 페이지보다 ‘국민대대신전해드립니다’, ‘민주광장’ 등의 계정이 더 활성화 되어 있다. 총학 페이지를 보면 다 알 수 있게끔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


Q 총학생회비 예산안에 대한 모니터링단 구성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일반 학우들의 홍보를 통해 모집한다면, 홍보 방식도 궁금하다. 


- 이 : 말 그대로 모니터링단이다 보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학우들을 찾아다니면서 선정하게 될 것 같다. 


- 윤 :  모니터링 단을 꾸리기 위해서는 학우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총학이 공지를 하고 학우들을 직접 만나 모집하고 다니면서 홍보를 해야 한다. 그 수업을 듣거나 과에 속해 있거나,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또는 속해 있는 분들이 제일 잘 안다. 소모임 학회부터 시작해서 대의원까지 함께 찾아다니며 모니터링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는 의미이다.


Q 총학생회비 모니터링단은 일반학우들을 모집 한다고 했다. 하지만 전학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총학생회비의 감사 권한을 이미 가지고 그 기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의원들과 일반학우들의 권한이 분명 틀릴 것이다. 모니터링단과 대의원과 권한 차이는 무엇이며 모니터링단에게 어느 정도의 권한을 줄 것인가. 


- 윤 :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 하는 것이 있다. 대의원들은 학생 대표의 자리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모니터링단에 이만큼 권한을 줄 거니까 이만큼 양보하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비민주적인 결과를 낳는다. 모니터링단을 모집하고 대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권한의 범위를 맞춰나가야 할 것이다. 모니터링단의 활동이 학내 문제를 결정하는데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위는 가져야 한다.


Q 총학생회비로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해준다는 공약을 보았다. 사실 총학생회비가 매년 덜 걷히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기존 사업을 없애거나 축소하지 않으면 사실상 자치활동을 지원해주기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마치 정부의 세수확보와도 일맥상통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총학생회비의 어떤 예산을 줄여서 어떻게 자치활동을 지원해줄 것인가? 또한 자치활동을 지원해줌으로써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 윤 : 4.19 마라톤이 대표적 예다. 역사적 의미가 이미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상 의미를 잃어버리고 편성 돼있는 예산들을 학생자치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재편성할 생각이다. 이런 지원을 통해 학내 동아리들이 증설되고 또한 더 풍성한 학내 문화와 여론 문화들이 꾸려질 것이다. 학생회비 납부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선되면 행동으로 발로 뛰면서 한 번 더 믿어달라고 홍보할 거다. 


Q 인생설계와 진로의 선택과목화를 사실상 제1공약으로 봐도 무방한가? 인설진은 작년에 필수과목화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수의 유권자는 사실상 인설진을 경험해보지 못하기도 했다. 지엽적인 공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 윤 :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다. 인설진과 관련된 설문조사 한 이유는 인설진이 가장 중요해서가 아니라 정확한 자료가 필요했고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진행했던 것이다.


- 이 : 13, 14학번의 대다수가 인설진을 들었다. 해당 학생들은 자신들과 상관없는 공약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설진의 선택교양화는 총학이라는 자치기구가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서 학교에 당당히 요구를 하는 곳이라는 인식의 시발점을 위한 공약이다. 설문조사에서 ‘인생설계와 진로’임에도 인생을 설계하는 수업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우리가 이런 의견을 학교 측에 당당히 요구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인설진의 선택교양화를 시작으로 학우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총학, 학우들과 함께하는 총학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함께 보여주고자 한다. 그런 취지에서 인설진을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꾸자고 한 것이다. 우리가 보다 나은 수업을 듣기 위해 인설진을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수업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강한 총학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것 중 하나이다.


Q 인생설계와 진로를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강의도 사실상 마찬가지이지 않나? 또한 공약집을 보면 “필수에서 다시 선택교양으로 전환”과 “과별 전공특성에 맞게 프로그램 개발”이라고 쓰여 있다. 인생설계와 진로를 이전처럼 선택과목으로 돌릴지, 아니면 학과별로 특성화시킬지에 대해 혼재된 인상이 있을 것 같다.


- 윤 : 설문지에 전달식 강의에 대해 기존 강의와 차이점과 관련한 많은 의견이 있었다. 중요하게 나왔던 것이 획일적인 강의계획서에서 이루어지는 부분이 많았다. 각자에 길이 있는데 인생을 설계한답시고 한 가지 인생을 요구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인생인데 이것을 등급으로 매기는 것이 불만이다’ 등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인설진이 다른 수업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 이 : 기본적인 건 필수에서 선택 교양으로 바꾸는 일이다. 인설진 수업에 만족을 하는 학과들이 분명히 있었다. 그런 학과들에서는 필수이면 모든 학생들이 듣게 되지만 선택으로 되면 선택한 학우들만 듣게 된다. 특정한 과에 있어서는 필수라는 단어를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Q 복지관 야간 출입은 이번년도 동아리연합회 공약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축제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많이 발생해 학교에서 교무회의까지 통과 됐다가 총장 선에서 거절 됬다는 이야기를 전동대회에서 들었다. 결국 이 역시도 학교 측과 협상이 문제인데, 이미 한번 거절 된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설득해낼 것인지 궁금하다.


- 윤 : 야간출입에 대한 입장은 정확히 하나이다.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학생들을 통제해야 하고 자율적으로 뭔가 할 수 없다는 논리들이 학교가 학생의 자치권을 제한하는 논리다. 복지관은 학생의 자치가 적용되어야 대표적인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면 이 공간의 주인인 학생들이 해결해야 한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이런 문제를 일으켰으니 무조건 사용불가다’ 라고 말하는 것은 학생들을 통제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Q 학생복지와 관련해 흡연부스 설치, 셔틀버스 무료화 아침배차간격 단축 및 유료화 반대 등의 공약을 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예산을 이유로 실행이 불가하다는 논리를 폈다. 어떤 방식으로 공약을 이행할 것인가. 


- 이 : 학교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과장되게 책정된 예산들을 책정되지 않게 하거나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재단에서 받아내야 할 법정전입금을 잘못 받고 있다. 받아야 할 부분이다. 수입 예산들을 확대시키고 불필요한 예산들을 줄여 책정하면 된다. 그렇게 된다면 학교가 예산 문제를 이유로 거절하는 부분이 개선될 수 있다. 


Q 등심위 이야기가 나왔으니 등록금 문제를 이어서 말하겠다. 역전의 공약을 보면 ‘등록금 심의위원회 비밀조항 파기’ 이외에는 등록금과 관련된 공약이 눈에 띄는 것이 없다. 3월부터 등심위가 열리는데 등록금 책정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그리고 그 협상은 무엇으로 진행될 것인지 궁금하다.


- 윤 : 재단이 법정 전입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국민대가 사립학교보다 평균 10%정도 더 등록금에 의존한다.  재단이 법정 전입금을 납부하지 않아서이다. 등심위에 들어간다면 가장 주요한 입장이 될 것 같다.


- 이 : 기사에서 학생대표가 등심위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얼마나 삭감하고자 했는지 학생대표 내에서도 공개할 수 없다”라고 인터뷰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교가 비밀유지 조항 있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 학생대표들이 숨기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본다. 그런 부분은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등심위 구성 비율을 보면 학교 측이 추천한 인사들로 인해 사실상 5:3의 비율을 보인다. 그 비율 역시 조정을 해야 한다.






Q 리필 총학생회의 1년을 평가해 본다면 어떨까. 


- 윤 : 필요할 때 학우 곁에 없었다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학우 안에 있겠다’, ‘발로 열심히 뛰겠다’고 했지만 결국 과정과 결과를 보면 농활, LT 라며 중요한 사안이 일어날 때 학우의 곁에 없었다. 물리적인 공간 뿐 아니라 학우들의 의견을 함께 모으는 것도 부족했다.


- 이 : 전 총학은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하는 총학이었고 학우들이 ‘우리 총학이 리필이다’라고 당당히 이야기 하지 못한 면이 있지 않았나. 그래서 학우들의 총학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Q 선거패널에게 공개된 범죄 기록을 조회해 봤더니, 상해치상과 관련된 항목이 있었다. 어떤 일이 있었나.


- 이 : 과실치상으로 돼있다.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끼리 축구를 하다가 상대편 아저씨가 나에게 달려와 박았다. 상대방이 치아 8개가 빠졌다고 해서 계속 경찰서에 왔다 갔다가 하다 보니 기록에 남게된 것 같다. 무혐의 판결이 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잘못해서 벌금 낸 건 전혀 없다.


Q 말레이시아 외유성 여행 등과 같이 학교와 총학생회측간의 잘못된 관행과 공간 문제 등에 대한 총학생회의 대처 능력이 화두가 되었다. 앞으로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윤 :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공간 문제라면 공간 특위가 될 것이다. 요구안, 제안서 등을 제출했는데 학교 측이 거절을 한다면? 그래서 행동이 필요하다. 집회 등 사안에 맞는 행동이 필요하다면 나설 것이다. 총학만의 행동이 아닌 학우와 함께하는, 학우와 의견을 같이하는 것을 전재로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이다.


Q 총학생회는 학내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도 있다. 올해 총학생회의 경우 타 대학과 연계해 대학평가 거부 운동을 벌이고 세월호 성금을  기부 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참가했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총학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슈와 그 범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가.   


- 윤 : 이슈와 범위에는 제한이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학도 조그만 사회이고 대학도 한국이라는 큰 사회 속 집단이기 때문이다. 대학과 사회가 단절된 두 개의 영역이 아닌 하나의 영역이다. 총학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역시 이슈에 대한 범위가 없다고 생각한다.


- 이 : 사실 대학과 사회라는 것이 안팎의 개념이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부분 아닌가. 그러므로 대학도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사회도 대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학우들이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총학생회와 중운위 모두 학생들을 대표해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중앙운영위원회와 의견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대표적인 예시가 총학생회를 배제한 채 나온 9.15 중운위 단체 행동이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통합해 나갈 것인가.


- 윤 : 공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총학이 활동했어야 했다. 중운위와 총학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대처방식의 미흡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갈등하지는 않을 것이다. 총학이 학교일에 더 관심을 가지고 중운위와 함께 의견교환을 하는 것이 맞다.


- 이 : 단과대 대표자들도 기본적으로 학우이다. 여러 방법으로 학우들을 만나는 것처럼 중운위와도 연계를 해 나가는 부분이 많도록 (해야 한다) 말을 많이 하는 총학이 돼야 하지 않나.  


Q 마지막으로 국민저널 독자,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달라.


- 윤 : 학우들이 공간문제, 총학 운영 문제, 등록금 문제, 복지 문제 등을 겪고 있다. 이 문제들을 ‘역전’과 함께 역전시켰으면 좋겠다. 


- 이 : 함께하는 학생회,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생회, 그리고 우리들의 학생회라고 불릴 수 있는 총학을 만들고 싶다.



인터뷰·글 | 김혜미 신동진 기자 hyeme1992@naver.com

편집 |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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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계단인 플레이오프 8강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10 22:28

[MATCH OF THE WEEK]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계단인 플레이오프 8강

 

북악리그의 리그경기가 모두 끝났다. 리그별로 상위권에 위치한 4개 팀은 각각 플레이오프 대진표를 받으며 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에 들어섰다. 미디어 데이를 통해 출사표를 던진 8개 팀(한마음, 케사, 까멜레온, 아이구, 컬스, 포커스, BIT, 포커스)은 3일과 5일 각각 2경기씩을 진행해 4강 팀을 결정지었다. 이번 [MATCH OF THE WEE]에서는 P.O 8강을 갈무리 해봤다.

 

제 1경기 : 한마음 vs BIT(11. 3일 18:00)

 

 


승패의 차이는 결정력. 한마음의 결정력이 빛나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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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vs BIT의 승패는 골 결정력에서 기인했다. 전반 7분, 한마음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찍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마음의 4번째 코너킥을 받은 이광수(16번) 선수가 후방에 위치한 최병건(6번) 선수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다. 박스 밖에 위치한 최병건 선수의 슈팅은 혼전상황을 불러왔고 이를 권혁준(30번) 선수가 그대로 슈팅이 BIT의 골문을 강타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11분, 한마음의 골이 다시 한 번 들어갔다. 중앙에 위치한 최병건 선수가 왼쪽으로 침투하던 장재원(17번) 선수에게 긴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장재원 선수는 중앙 돌파 이후 곧바로 슈팅했다. BIT의 여건수(1번) 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내며 실점상황을 넘기는 듯 했으나 장재원 선수가 재차 슈팅을 가져가며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한마음의 코너킥을 통한 골이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이광수 선수가 그대로 장재원 선수에게 공을 연결해줬다. 장재원 선수는 이를 머리에 정확히 헤더하며 왼쪽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 차명근(7번) 선수가 쐐기 골을 만들어냈다. 공격진에서의 빠른 원투 패스 이후 연결된 공을 차명근 선수가 지체 없이 돌파 후 슈팅으로 가져가며 BIT의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통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2경기 : 포커스 vs 아이구 (11. 3일 19:00)

 


아이구의 힘찬 응원에 힘입은 승리

 

전반 5분 아이구의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중앙에 위치한 김명수(8번) 선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김준영(17번)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김준영 선수는 공을 받은 후 김경수(15번) 선수에게 공을 패스했고 김경수 선수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왼쪽 골대를 맞으며 안타깝게 득점찬스가 무산됐다.
 
전반 13분, 아이구 공격진의 아크로바틱 골이 나왔다. 아이구의 드로잉을 받은 김경수 선수가 이를 시저스 킥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약 35m 정도 되는 거리였기에 포커스와 아이구 양 측 모두 예상하지 못한 벼락같은 슈팅이었다. 환상적인 골을 통해 아이구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아이구의 김승우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흡사 2013-14 스페인 국왕컵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나왔던 베일의 ‘치달’ 골을 보는 듯 했다. 수비 진영에서 걷어낸 공을 아이구의 김승우 선수가 포커스 수비진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이후, 그대로 중앙에서부터 돌파해 들어가며 키퍼 사이로 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에는 서로 득점 없이 공격을 치고받으며 양 팀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3경기 : 컬스 vs 까멜레온 (11월 5일 18:00)

 


탄탄한 수비가 돋보이는 두 팀. 응원전 열기도 비슷해

 

북악리그 전통의 강호인 컬스와 올해 돌풍의 주역인 까멜레온이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올해 유난히 응원이 돋보이는 까멜레온과 이에 맞서는 컬스 응원진에서의 신경전이 경기 전부터 장외에서 벌어지기 시작했다. 두 팀 모두 수비 진영에서의 탄탄함과 날카로운 역습이 돋보이는 팀이기에 전반 초반에는 서로가 탐색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2분 컬스에게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다. 컬스의 강연우(12번) 선수가 코너킥을 올린 것을 김효찬(10번) 선수가 지체 없이 발리킥을 시도하며 골을 노려봤으나, 아쉽게도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뜨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승패는 후반전에 갈렸다. 후반 15분 까멜레온의 수비실책을 놓치지 않은 컬스의 이재민(10번)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까멜레온 진영에서 제대로 클리어링 해내지 못한 공이 그대로 섀도 하던 이재민 선수에게 연결됐고, 이재민 선수는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가며 1:0으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제 4경기 : 케사 vs 바이퍼스 (11월 5일 19:00)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깔끔하지만은 않은 마무리

 

전반 3분, 케사의 김성우(11번)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바이퍼스가 범한 반칙을 김성우 선수가 그대로 직접 프리킥으로 이어갔다. 35m정도 날아간 공은 바이퍼스의 수비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방을 주고받던 전반 13분, 바이퍼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케사 수비진으로 붙여준 공이 혼전상황으로 이어지며, 바이퍼스의 아므르(30번) 선수가 슈팅을 가져가 그대로 골로 만들어냈다. 

 

이후 케사와 바이퍼스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해서 진행되며 연장까지 경기가 진행됐다. 연장 전반 7분, 바이퍼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케사의 김혁(3번) 선수가 골을 만들어냈다. 바이퍼스의 수비진에서 흐른 공을 박강현(1번) 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며 수비진에 균열이 생겼고, 이를 놓치지 않은 김혁 선수가 그대로 슈팅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며 2:1을 만들어냈다. 바이퍼스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바이퍼스의 이영섭(7번) 선수와 케사 응원단과의 거친 싸움이 벌어지며, 케사는 승리의 기쁨을 그라운드에서 나누지 못한 채 마무리 짓고 돌아가야만 했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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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2014.10.27. 판타지스타 vs 레알모멘트.유종의 미를 거둘 팀은?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1.03 00:14

[MATCH OF THE WEEK] 2014.10.27. 판타지스타 vs 레알모멘트.유종의 미를 거둘 팀은?

 

 

▲판타지스타와 레알모멘트 선수들이 경기 후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14년 3월 14일 개막한 북악리그는 10월 29일을 기점으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축제를 즐기는 팀, 강등으로 인해 좌절하는 팀이 정해졌다. 모두들 느끼는 점이 다르겠지만 8개월간의 기나긴 여정을 탈 없이 치러냈다는데 북악리그의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초기 대승경전(불교의 한 종류인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 중요시하는 경전) 중 가장 대표적인 ‘법화전’ 에는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去者必返]”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을 가진 이 성어는 보통 인연의 맺음과 끊음을 이야기할 때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사자성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북악리그의 마지막 경기로 회자정리를 하게 될 두 팀 “판타지스타 vs 레알모멘트”의 경기를 국민저널에서 취재했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9.15. 20: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판타지스타 vs 레알모멘트 경기 결과 비교 표

 

판타지스타의 초반 공세. 레알모멘트의 날카로운 역습

 

전반 1분. 판타지스타의 선제공격이 펼쳐졌다. 조현우(77번) 선수의 드로잉을 이종석(87번) 선수가 받은 후, 곧바로 이동현(32번)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를 받은 이동현 선수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공이 높게 떠 선제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윽고 판타지스타의 공격이 다시 이루어졌다. 이동현 선수의 수비진 돌파가 주효했다. 권태준 선수(33번)는 돌파 이후, 전방에 위치한 이종석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이종석 선수가 지체 없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레알모멘트의 수비진이 몸으로 막아 실점상황을 면했다.

 

전반 4분 판타지스타의 공격이 다시 한 번 이루어졌다. 이번에도 이종석 선수가 오른쪽 진영에서 현란한 개인기를 통해 수비진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후 김형섭(54번) 선수에게 그대로 패스를 내주며 반 박자 빠른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8분 레알모멘트의 날카로운 역습이 이뤄졌다.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윤지영(20번) 선수와 이희창 (27번) 선수의 빠른 원투 플레이로 판타지스타의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이후 이희창 선수가 왼쪽 골대를 노리는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이 골문을 스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14분 판타지스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동현 선수의 엄청난 프리킥이었다. 왼쪽 중앙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이동현 선수가 키커로 나서며, 지체없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약 40m 거리를 날아간 공은 레알모멘트 진영의 오른쪽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레알모멘트의 키퍼가 방심한 틈을 잘 이용한 골이었다.

 

그러나 판타지스타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7분 레알모멘트가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오른쪽에 위치하던 양현우(25번) 선수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플레이 후 그대로  컷백 패스(공격진영에서 공격자가 자신보다 후방에 위치한 선수에게 크로스하는 것)를 통해 그대로 윤지영 선수에게 연결했다. 윤지영 선수는 이를 이용해 오른쪽 하단을 노리는 슈팅으로 가져가며 1:1 동점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동점상황의 후반전, 승리를 거둔 팀은?

 

후반 2분, 판타지스타가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레알모멘트의 황선혁(91번) 선수의 핸들링 파울을 범했다. 골대와의 거리는 약 20m. 판타지스타의 한그루(8번) 선수가 왼쪽 상단을 노리는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그러나 레알모멘트 손재현(1번) 키퍼의 선방으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비극은 곧바로 찾아왔다. 프리킥 이후 이루어진 두 번의 프리킥에서 이동현 선수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다. 이를 손재현 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프리킥 득점에 이어 이동현 선수의 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후반 15분 레알모멘트의 역습이 이루어졌다. 왼쪽 공격진영에서 이희창 선수가 전방에 위치해 있던 방용선(18번)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방용선 선수는 이를 잡아놓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오른쪽 골대를 벗어나며 동점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계속해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던 후반 22분, 판타지스타에게 결정적인 공격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에서 판타지스타의 한그루 선수의 코너킥이 반대쪽에 위치한 정승윤(91번) 선수를 향해 날아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이 길어지며 헤딩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그렇게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2:1로 경기를 종료했다.

 

레알모멘트의 주장 이승호(건설시스템, 5번) 선수는 “플레이오프도 진출하던 팀이 인원이 부족하면서 어렵게 됐다.”며 올해 북악리그에서 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선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팀이 더 무너지지 않고, 잔류했으니 재밌게 공을 찰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팀의 목표를 밝혔다.

 

판타지스타 주장 정승윤(행정정책, 91번) 선수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전부 기용해 승리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마지막 경기 소감을 남겼다. 또한 정 선수는“내년에 뛸 후배 선수들도 북악리그에 다 뛰어보게 됐다. 이 경기를 통해 내년 북악리그를 잘해내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순위권에 계속 올라오던 팀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꼭 플레이오프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팀의 다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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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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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구축 후 10년, KTIS는 어쩜 이리 한결 같을까

국민저널 기사 2014.10.30 00:56

[10月] 구축 후 10년, KTIS는 어쩜 이리 한결 같을까

 

웹 표준 어기니 호환성 낮고 속도도 느려
수요 예측 위해 도입된 ‘장바구니’제도도 무색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서버야 서버야 자리를 내놓아라. 내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 ‘서버가’ 中

 

국민대학교에 재학 중인 15,000여 학부생들은 매학기 시작 전 ‘수강신청’ 이라는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른다. 1초의 차이가 한학기의 성패를 가르다 보니, 학생들은 국민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이하 KTIS) 서버가 조금이라도 느려지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초조해한다. 인터넷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풍자해 고대가요 ‘구지가’를 패러디한 ‘서버가’가 누리꾼들의 공감을 널리 사기도 했다. 우리 학교만 이런 상황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타 학교에 비해 유달리 험난한 수강신청에 많은 학생들이 “매 학기 시작하면 머리가 빠진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저널>은 지난 3월 ‘우리는 언제쯤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가’(2014/03/12. 김선영 기자) 기사를 통해 수강신청 수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8월에는 수강신청 오류에 대한 제보를 통해 ‘수강신청 오류에 학생들 '분통'’(2014/08/15. 하성미 기자)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KTIS의 전산문제를 지적했다. 매년 이렇게 수많은 오류를 내고 있는 KTIS. 정보통신처의 지속적인 보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를 분석해 보았다.

 

웹 표준을 지키지 않은 KTIS

 

현재 KTI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 7 이하 버전에 맞게 코딩된 상태이다. 국민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수강신청 메뉴얼에서도 ‘※ Internet Explorer 7 이상일 경우 반드시 본 안내문과 같이 인터넷 환경 설정, 호환성 보기 설정이 반드시 필요함.’ 이라고 명시해놓고 있다. IE7이 2006년도에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KTIS는 2006년 이전에 구축된 웹 서버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2004년 구축 이후 전체적인 개편을 시행한 적이 없기에, 아직도 구형 버전의 웹브라우저를 기준으로 KTIS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웹 표준(월드 와이드 웹의 측면을 서술하고 정의하는 공식 표준이나 다른 기술 규격)을 지키지 않으면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바로 ‘크로스 브라우징(Cross browsing : 웹 표준을 적용해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도 웹 사이트를 이상 없이 구현해내는 기술)’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 타 웹브라우저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수강신청을 할 수 없다. ie tab과 같은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모든 브라우저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IE7 이상일 경우 호환성 설정을 해야 하는 이유 또한 이와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런 호환성 설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은 매 학기 계속 일어난다. 수강신청 기간마다 국민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 ‘국민인닷컴’에 “수강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호환성 설정을 하지 않아 실패를 맛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 측은 수강신청 전 ‘호환성 검사를 해보라’는 공지를 올리긴 하지만, 웹 표준을 준수한 사이트로 개편하지 않는 이상 수강신청에서 피해를 보는 학생들은 계속 생길 수밖에 없다.

 


 

 

 ▲ 장바구니 선택 실패 게시글. 수강신청 기간마다 이러한 글이 올라오기 다반수다.  
(출처 = 국민인닷컴)


 

“iframe으로 포장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만 주시오.”
“포장할 만큼 포장해야 KTIS지, 생쌀이 재촉한다고 밥이 되나.”

 

수강신청 시 KTIS가 로딩이 길어지거나 오류로 인해 ‘폭발’하기도 하는 이유는 사이트 내 요소들이 iframe(내부 프레임 inline frame. 하나의 HTML 문서 안에서 다른 HTML 문서를 보여주고자 할 때 사용)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iframe을 많이 이용했다는 것은 서버에서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아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정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야기한다. 비유하자면 서버에서 각 클라이언트에게 선물의 내용물만 주면 되는데, 포장까지 완벽히 해가며 선물을 주어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웹 사이트의 트래픽을 많이 차지하는 iframe은 수강신청 시 ▲몇 천 명에서 많으면 만 명이 넘는 수강생이 수강신청을 한다는 점 ▲개개인이 다중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들이 요청하는 정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다.

 

 

 

 

▲ KTIS의 검진결과. 종합 건강점수가 57점이고, 유효성 점수가 0으로 나타난다. 
ⓒWebsitehealthcare.com

 

 

또한 iframe을 사용한 웹 사이트는 XSS(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팅 : 취약한 동적 웹페이지에 악의적인 코드를 게시하여 다른 사용자의 PC에서 악성코드가 실행되게 하는 공격 수법)과 해킹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추세이다.
IT업계에 종사하는 이 모씨는 “ajax를 기반으로 웹 사이트를 제작한다면 지금보다 서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덧붙였다. “수많은 학생이 사용하는 웹 사이트를 iframe을 이용해 만든 이유를 담당 개발자에게 듣고 싶다.”

 

“타과생 수강불가”의 배신

 

기껏 수강신청 창에 빨리 진입해 과목을 일찍 선택하더라도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바로 ‘타과생 수강불가’ 안내창이다. 1~2분 사이에 결정이 나는 수강신청에서, 기껏 신청을 전부 진행하고 마지막에 저장을 눌렀을 때야 비로소 뜨는 ‘타과생 수강 불가’ 창은 많은 학생들을 분노케 한다.

 

전공신청 기간에는 자신의 제1전공만 선택하는 것은 보통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같은 학부 내 세부전공마저도 타과로 분류하는지에 대한 공지가 분명하지 않아 ‘학부에서 나뉜 전공마저도 타과생으로 취급받아 선택하지 못해야 하나’ 라는 불만이 발생하고 있다. 3학년 김 모씨는 “사전에 타과생에 대한 분류를 명확히 공지만 했어도 이러한 불편함을 막을 수 있을 것”라 말했다.

 

 

 

 

▲ 수강신청에 대한 제보 글. 이들은 모두 '수강신청 한 과목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국민저널

 

 

“나가주세요” 대참사. 장바구니의 용도는 무엇인가?

 

체육대학 전공선택 수업인 “응급처치” 과목은 수강인원 45명의 수업이었다. 그러나 수강신청 기간 중 53명 이상의 수강학생을 받으며 앉을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 체육대학 학과사무실에서는 급기야 응급처치 과목을 수강하는 타과생에게 “해당 과목을 철회해주길 부탁한다”는 문자를 보내기에 이르렀다. 수강을 신청하지 못한 전공생들이 “서서라도 듣겠다”는 열의를 보이며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애초에 장바구니 제도를 통해 수요를 예측해 강의를 증원했더라면 학생들이 수업을 서서 듣는 상황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응급처치 수강철회 문자와 ‘국대전’에 게시된 철회강요에 대한 제보글. (출처=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런 일은 다른 과목에서도 발생했다. 언론정보학부 학부(과)기초 수업인 ‘광고학입문’은 이번 가을학기에 신입생반 2개와 타과생, 재수강, 외국인반 1개로 총 3개의 과목이 개설됐다. 이 중 재수강, 외국인, 타과생이 한 반에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이 생겼다. 이에 해당 교수는 “추후 수강인원을 추가로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정보학부 외국인 신입생들이 ‘외국인은 신입생 반에서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이유로 신입생반에서 외국인 반으로 옮겨지면서 추가 수강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광고학 다전공 희망학생은 길 잃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광고학 복수전공 희망자 이 모씨(3)는 “광고학입문이 선수과목이라 다른 광고학 수업들도 듣지 못하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이씨는 “(수강학생 증원 요청에) 계절학기로 광고학 입문을 들으라는 답변을 들었다. 방학 때 계획한 일이 있기에 교수님에게 메일을 다섯 번 보내고, 수업에 찾아가 넣어달라고도 했으나 이미 정원을 많이 초과한 상태라 수강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방학 때 학교에 와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또한 장바구니 시스템을 이용해 수요를 예측했다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 같음을 자랑하는 KTIS 화면 하단에 적혀 있는 저작권 표시에

'Copyright ⓒ KOOKMIN University'가 돋보인다. 2004란다. ⓒ국민대학교

 

정권이 두 차례 바뀌고
김연아가 올림픽을 두 번 나갔다
KTIS는 언제쯤 변할 셈인가

 

2004년에 만들어진 KTIS는 올해로 10년차를 맞았다. KTIS가 구축된 이후 월드컵은 세 차례나 열렸고, 정권이 2차례 바뀌었으며, 중학교 2학년이던 김연아는 올림픽을 두 번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2G폰을 쓰던 사람들은 어느새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KTIS는 변하지 않았다.

 

중국 속담 중 “变则通, 不变则亡”이라는 속담이 있다. 매년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되는 수강신청 대란을 2015학년도 1학기에도 다시 겪지 않으려면, ‘변화가 일어나면 길이 열리고 변화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뜻을 가진 이 속담을 다시 한 번 되뇌어 봐야 할 때이다.


글, 취재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편집 김혜미 기자 hyem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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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10.08 포레스트vs포리원. 강등만은 피하자! 치열한 강등권 탈출 다툼.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0.13 14:38


“단언컨대, 강등은 가장 완벽한 수치입니다.” 


북악리그에서 뛰고 있는 22개의 팀 중 강등을 원하고 있는 팀은 단 한 팀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각 리그별 하위 두 팀은 강등의 설움을 겪게 된다. 강등권에 위치한 수많은 팀들은 강등권을 피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는데, 이 의지는 흡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팀보다 더욱 강력하기도 하다. 바로 “포레스트 vs 포리원”의 경기가 그러했는데, 강등권 탈출을 확정하기 위한 포리원의 의지와 승점을 쌓아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포레스트의 의지의 대결이 지난 8일 대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경기정보

일시 : 2014.10.08 18: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한 두 팀의 초반 혈투

전반 1분, 포레스트에서 선제공격이 펼쳐졌다. 포리원 진영에서의 수비실책을 포레스트의 오지훈(15번) 선수가 뺏어내 포리원의 수비진을 접어놓고 그대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상대 수비진에 막히며 선제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곧이어 포리원의 반격이 이어졌다. 왼쪽에 위치한 포리원의 손경원(40번) 선수가 앞쪽에 위치한 류병훈(12번) 선수에게 그대로 공을 연결해줬다. 이를 받은 류병훈 선수는 상대편 수비수를 붕괴시키기 위해 중앙 침투를 시도했으나, 포레스트의 김규민(92번) 선수에게 막히며 공격에 실패했다. 


전반 3분 포리원의 집념이 빛을 발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시작은 김종훈(9번) 선수였다. 포리원 수비진에서 왼쪽으로 걷어낸 공을 김종훈 선수가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고, 이를 포레스트의 김규민 선수의 발에 지능적으로 맞추며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을 만들어낸 김종훈 선수는 지체 없이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상대팀 골문 앞에 위치해 있던 이지안(7번) 선수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김종훈 선수의 볼에 대한 집념이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기점이 됐다.


골을 넣은 직후 포리원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며 공격을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역습상황에서 중앙에 위치해 있던 류병훈 선수가 공을 받은 후 상대편 공격 진영까지 드리블을 시작했다. 이후 그대로 왼발 슈팅까지 가져갔는데, 이는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추가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8분 포레스트의 선방이 이뤄졌다. 포리원의 류병훈 선수가 왼쪽 측면에서 포레스트의 김관성(9번) 선수를 제치며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장우영(6번) 받아 슈팅으로 이어갔다. 그러나 포레스트 김성준(1번) 골키퍼가 손끝으로 선방하며 한 골을 막아냈다. 


치열한 공방이 이뤄지던 전반 12분, 포레스트가 상대 진영으로 멀리 찬 프리킥을 김현중(94번) 선수가 재치 있게 공을 뒤로 흘려줬다. 이를 왼쪽에 위치해 있던 송영빈(14번) 선수가 공을 잡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포리원의 최준영 (1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7분 포리원의 김종훈 선수가 개인기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왼쪽에 있던 류병훈 선수에게 공을 내줬다. 류병훈 선수는 무인지경 상태로 상대 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아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위쪽 골대를 강타하며 골 사냥에는 실패하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강등탈출 확정을 원하는 포리원 vs 강등을 피하고픈 포레스트. 결과는?

후반 4분 포리원의 역습이 이루어졌다. 이번에도 김종훈 선수가 기점이었다. 포레스트 왼쪽 수비진영에서 김종훈 선수가 슈팅한 것을 포레스트의 김성준 키퍼가 쳐냈고, 이 공을 다시 한 번 손경원(40번) 선수가 오른쪽 골대 위를 노리는 추가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공이 위로 뜨면서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5분 포리원의 공격이 다시 한 번 이어졌다. 김종훈 선수가 중앙에서 상대편 수비수를 흔든 후 장우영 선수에게 공을 넘겨줬다. 이를 장우영 선수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이지안 선수에게 패스하여 넓게 벌려줬다. 이지안 선수는 공을 받은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김성준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9분 포레스트가 결정적 찬스를 얻어냈다. 송영빈 선수가 상대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를 김현중 선수가 강력한 직접 프리킥을 통해 골을 노려보았으나, 포리원의 최준영 골키퍼 정면으로 떨어지며 아쉽게 골 찬스를 놓쳤다. 포레스트로서는 따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분 포리원의 역습상황이 전개됐다. 김종훈 - 이지안 듀오의 공격력이 돋보였는데, 중앙에 위치해 있던 김종훈 선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이지안 선수에게 연결해줬다. 이지안 선수는 이를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을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공이 높게 뜨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9분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붙이던 포리원에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김종훈 - 이지안 듀오였다. 중앙에 위치한 김종훈 선수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이지안 선수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이지안 선수는 침착하게 공을 잡아놓은 이후 상대편 수비수를 제쳐내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가 손 쓸 틈 없이 상대팀 골망으로 들어가며 2:0을 만들어냈다. 


후반 21분 포리원이 한골을 추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우영 선수가 왼쪽으로 섀도하던 양현석(25번) 선수에게 정확하게 킬 패스를 내주었고, 양현석 선수가 개인전술을 통해 포레스트의 수비진을 돌파했다. 이후 곧바로 슈팅까지 가져가 보았으나, 포레스트의 김성준 키퍼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골을 막아냈고, 이후 흘러나온 볼을 이지안 선수가 슈팅으로 가져가봤지만 골대 위로 뜨며 끝내 한골을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포레스트의 주장 김규민(삼림. 92번) 선수는 경기 패인으로 “마지막 경기에 주축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다. 전방에 있던 공격들에게 공을 바로 찔러주는 전략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포리원의 압박이 강해 통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김 선수는 “올해는 리그가 끝났기에, 다음 학기에는 더욱 체계적인 팀을 만들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향후 다짐을 밝혔다.


포리원의 주장 서정욱(신소재. 61번) 선수는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두가 많이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체력적인 부분을 전술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 것이 주효했다”며 승리요인을 밝혔다. 또한 서 선수는 향후 목표로 “내년에 팀 멤버가 많이 바뀔 것이다. 그러나 올해와 같이 열심히 하는 것이 팀의 목표이다.” 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글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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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10.01. 로니즈vs포커스. 배수의 진을 쳐라! 플레이오프를 위한 분수령.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10.06 10:24

[MATCH OF THE WEEK]2014.09.15. 로니즈vs포커스. 배수의 진을 쳐라! 플레이오프를 위한 분수령.

 

어느 날, 한신(韓信)이 조군(趙軍)과 전쟁을 하면서 만 명의 군사들로 하여금 강물을 등지고 진을 치게 하였다. 그는 이렇게 후퇴할 길이 없다는 사실을 보임으로써, 군사들을 격려하고 분발시켜 죽음 가운데에서 삶을 구하게 하였다. 전쟁이 시작되자, 앞에는 적들이 진을 치고 있고 뒤에는 물러날 길이 없는 처지를 당한 한군(漢軍)은 목숨을 다하여 싸워 대승을 거두었다.
 - 삼국지연의 中 “한신배수위진(韓信背水爲陣)”

 

1년간 북악리그를 쉼 없이 달려온 22팀은 어느덧 리그 일정 막바지에 위치해 있다. 10월의 마지막 주까지 리그경기가 치러진 이후, 해공리그와 성곡리그에서 4위까지 차지한 총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된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북악리그의 최종 승자가 결정되는데, 뛰고 있는 선수들이라면 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성곡리그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의 두 팀이 만나게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극적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는 신흥강호 로니즈(언론정보)와 05’, 06’ 우승의 영광을 다시 되찾으려는 포커스(중앙)이 격돌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 치열한 전반 초반

 

      


4-1-4-1 포메이션을 통해 중원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진행한 로니즈와, 다양한 공격을 통해 득점을 꾀한 포커스가 전반 초반 강하게 격돌했다. 팽팽하게 맞붙던 전반 4분, 포커스 진영에서 첫 공격을 얻어냈다. 이갑식(88번) 선수가 코너킥을 가슴으로 받아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로니즈의 견고한 수비블록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9분 포커스 공격이 다시 이루어졌는데, 김재호(20번) 선수가 긴 드로잉을 던져 이를 서원준(32번) 선수가 그대로 박범수(39번) 선수에게 연결해줬다. 박범수 선수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가며 골을 노렸으나, 공이 위로 뜨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15분 로니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앙에서 차단한 공을 강동규(21번) 선수가 끌고 올라가 왼쪽으로 침투하던 한지현(26번) 선수에게 그대로 스루패스를 내주었다. 패스를 받은 한지현 선수는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갔지만, 포커스 수비진의 강력한 블로킹에 넘어졌다. 로니즈 선수들은 이에 “페널티킥이 아니냐”고 강하게 어필해 보았으나 주심은 그대로 인플레이를 선언했다. 로니즈 입장에서는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놓치게 됐다. 


전반 18분 로니즈의 공격이 다시 이뤄졌는데, 로니즈의 김성현(19번) 선수가 전방에 위치한 한지현 선수에게 공을 내주고, 이를 한지현 선수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골 찬스를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이번에도 상대 수비진에 막히며 결정적 찬스가 막혔다.

 

이어서 포커스의 결정적인 역습기회가 펼쳐졌다. 전반 19분 박범수 선수가 다시 한 번 개인기를 통해 로니즈의 중앙 수비를 뚫어보고자 했으나, 김성현 선수의 멋진 태클을 통한 호수비로 실점위기를 넘겼다.

 

전반 23분 로니즈의 주시온(94번) 선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포커스의 공격진이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가져갔으나, 로니즈 수비진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활용하면서 상대편의 역습을 끊어내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팽팽하게 맞선 두 팀, 최후의 승리자는?


후반 시작, 로니즈의 양호정(14번) 선수가 중간 커팅으로 역습상황을 만들며 전방에 있던 한지현 선수에게 연결해보는 시도가 이루어졌으나, 공이 약간 길어지며 마수걸이 골에는 실패했다.

 

후반 2분 포커스의 공격이 곧바로 이루어졌다. 로니즈 오른쪽 수비진을 뚫어낸 포커스의 박병규(82번) 선수가 자신에게 주어진 결정적인 헤딩 기회를 놓치며 선제골을 놓쳤다.

 

후반 5분 로니즈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로니즈의 양호정 선수가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포커스 수비진의 공을 뺏어낸 후, 그대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반대편에 있던 양주영(22번) 선수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해봤으나, 아쉽게도 오른쪽 골대 위로 공이 뜨며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9분 포커스의 역습찬스가 주어졌다. 박범수 선수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병규 선수가 그대로 상대 왼쪽 진영으로 치고 들어갔으나, 로니즈의 강요섭(3번) 선수의 수비에 막히며 결정적 찬스가 무산됐다.

 

팽팽하게 접전이 이루어지던 후반 16분, 경기의 추가 기울어지는 골이 나왔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포커스 진영이다. 서원준 선수가 중앙으로 프리킥을 연결해주며, 가운데 위치해 있던 김동욱 선수가 그대로 공을 잡아 슛을 작렬시키며 로니즈의 골망을 갈랐다.

 

로니즈는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분주해졌다. 후반 20분 양호정 선수가 드로잉한 공이 포커스의 수비진에서 혼란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를 놓치지 않은 양호정 선수가 볼을 잡아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공이 골대 위로 높게 뜨면서 만회골이 나오진 않았다.

 

후반 23분 포커스의 추가골이 들어갔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강력한 전진압박을 진행한 로니즈의 간격이 벌어진 틈을 타 포커스의 박범수 선수가 역습을 시도했다. 오른쪽 빈 공간을 섀도해 반대편에 있던 고혁훈(17번) 선수에게 크로스를 연결하고, 이를 받은 고혁훈 선수는 여유롭게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포커스의 주장 임형진(1번) 선수는 “북악리그는 평소에 얼마나 기본기를 잘 쌓아놨는지가 드러나는 경기”라고 밝히며 “개인기 위주가 아닌, 기본기인 리프팅 연습과 마지막까지 압박할 수 있는 체력을 증진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로니즈의 주장 강동규(21번) 선수는 “일단 최대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취하는 형태의 전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후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내준 것이 아쉽다” 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강 선수는 “아직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생각한다. 남은 두 경기도 지금까지 했던 경기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10월 1째주 경기 결과

 



 ▲ 북악리그 순위표(10/1일 기준)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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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09.24. 케사vs판타지스타. 창과 창의 대결. 과연 승자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9.29 11:27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카테나치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빗장 수비를 뜻하는 이 용어는 1960년대 공격적 4-2-4 포메이션에 대항해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독자적인 파훼법이다. 최근에도 이러한 전략은 ‘안티 풋볼’ 이라는 용어로 변형되어 사용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카테나치오와 안티풋볼을 잇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강력한 수비력’이다. 강력한 수비와 압박을 통해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득점을 올려 승리를 가져가는 방식은  현대에도 그 기틀을 지킨 채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계속해서 사용 중이다.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재임할 당시 ‘바르샤 깨기’ 전술로 사용됐던 트리보테(Trivote.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것을 뜻하는 스페인어), 도르트문트의 게겐 프레싱 등 강력한 압박과 수비력이 바로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모두 ‘수비’를 중요시 하는 전술로써 1960년대를 풍미했던 카테나치오 전술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수비를 중요시 한 이후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는 패턴은 최근 아마추어 리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 북악리그 경기인 ‘케사 vs 판타지스타’ 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9.24. 20: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돋보이던 양 팀의 수비력, 예리했던 케사의 창

경기초반 선제공격은 케사 진영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전반 1분, 판타지스타의 이종석(54번) 선수가 케사의 김성우(11번) 선수에게 반칙을 가하며 프리킥이 주어졌다. 이를 케사의 박상헌(10번) 선수가 직접 슈팅으로 가져가 보았으나, 수비벽에 걸리며 공격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분 케사의 공격이 다시 한 번 이어졌다. 신주영(8번) 선수의 코너킥을 안쪽 골대 앞에 위치해 있던 김혁(3번) 선수가 헤딩으로까지 이어가 보았으나 아쉽게도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혁 선수가 중앙으로 멀리 던지는 드로잉을 시도해 다시 한 번 코너킥을 만들어냈으나, 이번에도 상대 수비진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7분에는 판타지스타의 반격이 이뤄졌는데, 케사의 이우섭(36번) 선수가 패스미스 한 공을 판타지스타의 김상윤(45번) 선수가 놓치지 않고 공을 뺏어냈다. 김상윤 선수는 곧바로 왼쪽 골대를 노리는 중거리 슛을 가져갔으나, 케사의 최종원(37번) 키퍼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케사와 판타지스타의 공방이 이뤄지던 전반 18분, 케사가 결정적인 역습찬스를 잡아냈다. 김성우 선수가 전방에 위치한 박상헌 선수에게 멋진 스루패스를 연결해줬으나, 판타지스타의 정승윤(91번) 선수가 호수비를 펼치며 실점장면을 막아냈다.


계속해서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21분, 승부의 균형이 기우는 골이 터졌다. 선제골은 케사의 김성우 선수 발끝에서 시작됐다. 김성우 선수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혁 선수가 판타지스타의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전진하던 키퍼까지 제쳐내며 로빙슛을 시도해 그대로 판타지스타의 골망을 갈랐다.

케사의 공격은 골을 넣은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다. 전반 22분, 판타지스타의 공을 중간에서 가로챈 박상헌 선수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진 공을 양창벽(9번) 선수가 재차 마무리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아쉽게도 골대 왼편으로 빗나가며 추가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케사의 끝없는 질주. 판타지스타가 막아낼 수 있을까?

후반 1분 판타지스타가 상대편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이에 한그루(8번) 선수가 키커로 나서며 프리킥을 그대로 김하슬람(5번) 선수에게 연결해줬고, 김하슬람 선수는 공을 지체 없이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발에 제대로 걸리지 않으며 공이 흐르고 말았다.


후반 2분, 판타지스타 측에 다시 한 번 비보가 날아들었다. 케사 측에서 추가골이 터지면서 기세가 완벽하게 넘어간 것이다. 이번에도 시작은 김성우 선수였다. 김성우 선수가 공격상황에서 오른쪽으로 달려 들어가던 김혁 선수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로 공을 내줬고, 김혁 선수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막아내려던 판타지스타이 수비진의 다리가 엉키면서 그대로 공이 자기 진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을 만들었다. 흡사 9월 13일 스완지 vs 첼시 3라운드에서 나왔던 기성용 선수의 자책골 득점 관여 장면과 흡사한 장면이었다.1) 


후반 10분 판타지스타에게 만회의 기회가 찾아왔다. 김하슬람 선수가 중앙으로 보내는 긴 드로잉을 통해 한그루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고, 한그루 선수는 침투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그러나 케사의 양창벽 선수가 호수비를 통해 공을 걷어내며 실점 상황을 막아냈다.


후반 11분, 경기는 좀처럼 판타지스타를 도와주지 않았다.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의 공간이 벌어진 판타지스타 진영을 케사가 역습상황으로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우 선수가 오른쪽으로 뛰어가던 박상헌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박상헌 선수는 이 패스를 받아내며 판타지스타의 김희승(1번) 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며 3:0으로 달아났다. 이를 통해 김성우 선수는 골의 모든 장면에 관여하는 기염을 토했다.  


판타지스타는 영패를 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7분 판타지스타의 김하슬람 선수가 다시 롱 드로잉을 통해 김태형(9번) 선수에게 연결해주고, 김태형 선수가 그대로 받아서 무인지원 상태로 상대 진영에 침투했다. 그러나 케사의 양창벽 선수의 재빠른 수비로 결정적인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19분, 케사의 김혁 선수가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만들어냈다. 케사의 수비진영에서 걷어내는 듯한 공을 그대로 잡아서 골로 작렬시키며 4:0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김혁 선수는 “판타지스타의 경기를 분석해 봤을 때, 윙 플레이를 통한 공격전개가 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술을 가져왔고 그것이 주효했다.” 고 답하며 판타지스타전 대승의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다. 플레이오프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하며 팀의 포부를 밝혔다.


판타지스타의 정승윤 선수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실력 차이를 많이 느꼈다. 포백진영과 미드필더의 간격조정 미숙으로 상대편의 침투를 잘 막지 못했다.” 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세대교체 중이기 때문에 연습량 부족이 있었고,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하려던 전략이 먹히지 않아 준비해온 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정승윤 선수는 “남은 경기가 나름대로는 자신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다 이겨서 플레이오프를 올라가겠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1) 9월 13일 있었던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 4라운드 “첼시 vs 스완지”에서 발생한 존 테리의 자책골 장면. 이 장면에서 기성용 선수는 자책골 장면에 크게 기여했다. 해당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VaV8RYBES-g










글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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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09.15. 까멜레온vs공사랑. 북악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9.22 00:19



신에게는 아직 절반의 북악리그 일정이 남아있사옵니다.’ 많으면 5경기, 적으면 3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북악리그의 팀들은 모두 다른 목적을 갖고 북악리그에 임한다. 이미 선두권에 위치해 경기에 승리하기 보다는 조직력을 올리는 데 주력하는 팀도 있을 것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팀도 있겠다. 한편, 후배들을 위해 강등되지 않으려 고군분투 하는 팀도 있다.


지난주 금요일(09.12)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915일을 기점으로 기나긴 마라톤이 다시 한 번 출발의 종을 울렸다. 선수들은 지난 방학동안 저마다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기 위한 칼날을 갈고 닦았다. 기나긴 마라톤의 결말을 보기위한 첫 시작 까멜레온 vs 공사랑의 개막전이 열렸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9.15. 18: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공사랑의 초반 우세, 까멜레온의 후반 역습

 

까멜레온의 수비진이 경기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공사랑 측에서 공격을 몰아붙였다. 전반 3, 공사랑의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을 김완래(7) 선수가 받아 수비경합에서 이겨냈다. 김완래 선수는 오른쪽 박스 부근에서 곧바로 왼쪽 골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안타깝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곧이어 전반 4, 공사랑의 김완래 선수가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최종근(11)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그 공을 받은 최종근 선수가 크루이프 턴1)으로 상대편 수비수를 멋지게 제쳐냈다. 최종근 선수는 이에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받은 구교진(13) 선수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아쉽게도 오른쪽 골포스트 위로 뜨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초반 공사랑의 우세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공사랑과 까멜레온은 중앙 미드필더 지역에서 혼전상황을 만들며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전반 15분 이후 까멜레온의 수비진이 안정세를 보이며 공격진과 미드필더 지역에서도 탄력을 받았다. 까멜레온은 수비진이 바로 공격진에게 높게 붙여주는 볼을 연결하며, 상대 수비진과 경합했다. 한편, 공사랑은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며 조직력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2선과 수비수의 공간이 벌어진 틈을 까멜레온 선수들이 파고들기 시작한 것이다.

 

전략은 바로 효과를 보았다. 전반 20분 공사랑의 이윤형(52) 선수의 머리를 넘어가는 공을 까멜레온의 이서찬(8) 선수가 섀도하며 공을 잡아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이서찬 선수는 지체 없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슈팅이 공사랑의 왼쪽 골문을 강타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공간이 벌어진 틈을 잘 활용한 선제골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까멜레온은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정성호(14) 선수가 왼쪽 중앙지역에서 오른쪽 박스 안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려 주었으나, 아쉽게도 정용휘(6) 선수가 헤딩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까멜레온의 정용휘 선수가 왼쪽 상단을 노리는 로빙 슈팅을 통해 추가골을 가져가 보려고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가며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빛난 까멜레온의 용병술, 승부를 뒤집어보기 위한 공사랑의 만회골.

 

까멜레온은 후반전 이재훈(314) 선수와 최성원(777) 선수, 김예일(5) 선수와 신태환(11) 선수를 교체 투입하는 등 용병술을 보여줬는데, 이는 까멜레온이 추가골을 넣는 주효한 전술로 작용했다. 전반 3, 신태환 선수가 왼쪽 코너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높게 크로스를 올렸다. 높게 올라온 크로스를 최성원 선수가 끝까지 따라붙어 골대로 그대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 2:0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골을 기록한 최성원 선수는 어깨를 부상당하며 그대로 박양균(0) 선수와 교체됐다.

 

2골을 내준 공사랑은 만회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후반 5분 까멜레온 수비 진영에서 코너킥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공사랑의 강시온(21) 선수가 잡아 곧바로 중거리 슛으로 가져갔으나 까멜레온의 키퍼 황인재(1) 선수에게 막히며 만회골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8분 까멜레온 수비진영에서 볼을 돌리는 과정에서 패스미스가 발생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공사랑의 김완래 선수가 공을 뺏어내며 곧바로 슈팅까지 가져가 보았으나, 이번에도 황인재 선수의 선방에 막혔다. 공사랑은 두 번의 결정적 기회를 키퍼의 선방으로 막히며 만회골을 가져가지 못했다.

후반 10, 계속 까멜레온의 골문을 두드리던 공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공사랑의 배인수(3) 선수가 오른쪽 코너부근에서 치고 들어오던 김완래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주었고, 김완래 선수는 곧바로 크로스를 정확하게 올렸다. 이를 다시 한 번 배인수 선수가 정확하게 슈팅까지 가져가며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공사랑의 키퍼가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는 실책을 범하면서 까멜레온에게 다시 달아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까멜레온의 신태환 선수가 프리킥을 준비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공사랑의 수비진에 막혔다.

이후 경기의 흐름이 다시 까멜레온 측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교체로 들어온 까멜레온의 김동주(42) 선수가 현란한 개인기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쳐내고, 21 패스까지 이어가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으나 아쉽게 공사랑의 최종수비에게 걸리며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23분 공사랑의 서영진(12) 선수가 마지막 오버헤드킥까지 시도하며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했으나, 아쉽게도 동점골로는 연결되지 못하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공사랑의 김완래(기계시스템 08) 선수는 일단은 공격진의 체력보강이 필요하다. 또한 수비진과 키퍼가 처음으로 합을 맞춰 본 경기이기 때문에 조직력을 올리는 것또한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패인을 분석했다. 김 선수는 공격진을 최대한 빠른 사람들로 구성해 속공과 높이로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졌지만 전술은 맞아 들어 만족한다.”라고 말하며, “단점을 보강한다면 남은 경기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후 일정에 대한 다짐을 보여줬다.

 

까멜레온의 신태환(정치외교 10) 선수는 경기에서 3백과 4백을 유연하게 사용했다.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환이 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뛰려는 노력이 주효했다.”고 말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를 뛴 노상훈 선수(6) 김용운(989) 선수가 조율을 잘 해줬다.”고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리 5승을 했어도, 잘한 것이 아니라 운이 따라준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vs바이퍼스이다. 잘한다는 명성을 익히 들었다. 5승이라고 자만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고 밝히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 크루이프 턴 :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요한 크루이프가 도르트문트에서 벌어진 스웨덴 전에서 선보인 기술로 상대편 수비수 올손을 역동작으로 제치면서 공을 발 안 쪽으로 밀어 넣고 몸을 반대편으로 틀어 빈 공간으로 달려 나가며 이후 크루이프 턴이라고 명명될 정도의 전설적인 기술이다. 당시 스웨덴의 수비수 얀 올손은 이 친구를 잡았다 싶었는데 공도 사라지고 크루이프도 사라져버렸다고 회고했다고 한다.

해당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U1k7DGqRF5g]






글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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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봄 학기 결산 그리고 가을학기 프리뷰!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8.25 20:33

[MATCH OF THE WEEK] 봄 학기 결산 그리고 가을학기 프리뷰!


지난 6월 13일 개막한 브라질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팬을 하나로 묶어주는 축제의 장을 여는데 성공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 판도 승리하지 못하며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귀국했다. 세계적으로는 월드컵 이후 유럽리그 이적시장이 열리며 축구의 열기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북악리그 또한 2014년 봄 학기 종강과 함께 약 2개월 반의 휴식기를 맞았다. 그러나 종강이란 단순히 학업을 잠시 멈춘 것일 뿐, 북악리그 많은 팀들은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방학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가을학기 북악리그 일정을 <국민저널>과 함께 살펴보자!






▲ 1학기에 치루지 못했던 레알모멘트VS판타지스타, 스케일VS발모아, 컬스VS판타지스타, 그리고 카멜레온VS 포리원 경기가 개천절 이후로 예정돼있다. 


성곡리그 프리뷰 - 플레이오프 세 자리를 가져가기 위한 노력






현재 성곡리그는 팀 간 경기 수가 다르다. 최소 5경기(까멜레온)부터 최대 8경기(바이퍼스)를 치룬 팀이 있기에 팀 간 경기 수는 가을학기 순위 변동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경기를 가장 적게 치룬 까멜레온(정치외교)이 4위에 랭크하며 혼전 상황을 만들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론적으로, 현재 성곡리그는 22점 이상 승점을 내는 팀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22점에 가장 근접한 팀은 북악리그의 ‘1강’인 한마음(체육)이다. 한마음은 지난 학기 6전 5승 1무의 성적으로 승점 16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한마음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이유는 단순히 5승 1무라는 성적 때문은 아니다. 상위권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한마음은 바이퍼스(7:1), 까멜레온(1:0), 포커스(2:1), 야스크(1:0)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가져가며 남은 가을학기에 로니즈를 제외한 하위권과의 세 경기를 앞두고 있다. 1학기의 기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드는 영예를 가져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마음이 P.O. 한 자리를 가져간다면, 나머지 세 자리는 상당히 치열하다. 현재 약 5개 팀이 남은 세 자리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바이퍼스(경영), 포커스(중앙), 까멜레온(정치외교), 야스크(국제), 로니즈(언론정보) 중 지각변동을 가져올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까멜레온이다. 까멜레온은 지난 학기 5전 4승 1패로 성곡리그의 새로운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장 다음달 12일 로니즈, 이후 15일 공사랑 전이 예정돼 있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빡빡한 일정을 치른 후에도 바이퍼스, 야스크, 지난 학기 밀린 포리원과의 경기까지 남아있기에, 결국 체력관리가 P.O.를 결정할 것이다. 


바이퍼스는 현재 승점 16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한다. 그러나 까멜레온(9.22)과의 일전이 마지막 경기로, 순위예측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끝까지 지켜봐야 할 흥미로운 대전이다.  


포커스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VS야스크(9.5), VS포레스트(9.17), VS로니즈(10.1)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야스크와 로니즈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그렇기에 바이퍼스보다 승점을 가져가기 더 어려운 위치에 있다. 또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로니즈와의 일전이 마지막 순위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로니즈(언론정보)는 극적으로 P.O.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또한 로니즈의 P.O. 진출 여부가 성곡리그를 끝까지 놓지 못할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로니즈는 현재 4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인데, 그 안에 한마음(9.3), 까멜레온(9.12), 포커스(10.1)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그 활약여부에 따라 상위권 팀을 끌어내리고 P.O.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로니즈의 P.O.행을 조심스레 점쳐본다. 


해공리그 프리뷰 – 승점 20점을 확보하라! 






이론상 해공리그 P.O. 진출의 최소 승점은 21점이다. 각 팀의 잔여 경기가 비슷하게 남아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다. 또한 해공리그는 성곡리그에 비해 상·중·하위권에 위치한 팀이 명확히 나눠진다. 


상위권에는 컬스(법)와 아이구(학군단), 케사(전자)가 있다. 이 중 컬스와 아이구는 6전 4승 2무를 가져가며 승점 14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득실차로 인해 아이구가 선두에 위치한다. VS슈팅(9.5), VS레알모멘트(9.12)의 승점 확보 여부에 따라 계속 기세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상위권 바로 밑에는 BIT(경영정보)와 발모아(수학)이 있다. 발모아는 쉐도우와 BIT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가 있다. 따라서 발모아는 VS아이구(9.10) 전에서 승점을 가져와야 P.O. 진출에 유리할 것이다. 


BIT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승점 20점을 얻는다. 이 경우 BIT와 발모아가 4위 자리를 다투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발모아의 경우 한 경기 덜 치렀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BIT지만 일정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VS레알모멘트(9.1) 이후 바로 VS바레지나(9.5)가 붙어있고 마지막으로 VS발모아(9.19)를 치르기에 안심할 수 없다. 따라서 가을학기 남은 세 경기 모두를 심기일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재 북악리그에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형 선수(24번. 5골)가 2학기에도 좋은 몸놀림을 보여준다면,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가져가는 것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성곡리그의 변수가 까멜레온이라면, 해공리그에는 판타지스타(행정정책)이 있다. 현재 5전 2승 2무 1패를 하고 있지만, 남은 경기에 모두 승리한다면 자동으로 P.O.에 진출할 수 있다. 상위권에 위치한 케사와 컬스 전이 남아 일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해공리그에 변수를 가져올 수 있다. 


해공리그는 상대적으로 강등권이 명확한 편인데, 강등권에 위치한 두 팀(슈팅, 스케일)이 향후 북악리그 일정에서도 불리해 이번 시즌 강등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슈팅(컴퓨터공학)은 VS아이구(9.5)와의 일전으로 가을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VS쉐도우, VS바레지나를 만나는데 쉐도우는 지난 학기 BIT를 잡을 정도로 의외성을 지닌 팀이고 바레지나의 공격력도 날카롭다고 평가받고 있기에 슈팅이 강등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슈팅보다 강등이 확실한 스케일(건축)은 현재 5전 전패로 유일한 승점 0점인 팀이다. 강등이 유력해 보이는 이유는 공격력 부재에 있다. 스케일은 5경기 동안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스케일은 아직 5경기가 남아있는 상태이며, 지난 학기 마지막 경기인 아이구 전에서도 보여줬듯 조직력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방학기간 동안 조직력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 공격력을 얼마나 더 보강했는지에 따라 강등권을 피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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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오류에 학생들 '분통'

국민저널 기사 2014.08.15 10:39

수강신청 오류에 학생들 '분통' 


"분명히 저장했지만 삭제됐다"는 제보가 빗발쳐 

정보기획팀 "서버나 프로그램 상의 문제가 발견된 바는 없어" 


시작은 지난 8월 7일이었다. 국민대학생들이 자주 애용하는 페이스북 계정 '민주광장'과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수강신청 오류에 관한 제보가 여러 차례 들어왔다. 수강신청을 한 이후에 저장을 눌렀는데도 수강신청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이후에도 같은 경험을 한 학생들이 나오면서 국민저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학생들의 제보를 받았다. 공지를 띄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국민저널>은 학생 다수의 제보를 받을 수 있었다. 제보한 여러 학생들의 공통된 주장은 "분명히 수강신청 저장을 확인했다"는 것이었다. 



<국민저널>이 페이스북에 올린 제보 공지문 ⓒ 국민저널 페이스북 계정



박현정(발효융합 13) 씨는 "분명히 저장한 걸 확인했는데 교무팀에 전화해봤더니 교양 3개 중 1개는 클릭조차 한 흔적이 없다고 하네요. 전상상의 문제가 제 탓이 되어 답답해요."라고 말했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 제 시간에 수강신청을 완료하고도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억울한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홍식(전자공학 10) 씨 또한 9과목을 수강신청 했지만, 그 중 3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사라졌다. 후에 문제를 발견하고 바로 다시 신청을 하려 했으나 강의는 이미 마감된 후였다. 전홍식 씨 역시 친구들과 저장 결과를 확인했다. 


국민대학교 정보기획팀은 수강신청 오류가 난 학생들의 로그를 조회해 본 결과,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저장 후 삭제'를 했다고 밝혔다. 정보기획팀은 또한 아직까지 서버나 프로그램 상의 문제가 발견된 바는 없다며 이 문제가 생기는 이유를 개인의 실수라 말했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는 두 가지로, 수강신청이 완료된 과목에 체크를 한 뒤 저장을 두 번 한 경우와, 같은 PC로 두 개 이상의 학번에 동시 로그인을 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시간표 확인'까지 끝마쳤다"며, 그럼에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수강 신청이 취소됐다"고 제보한 학생들은 '그게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그간 문제 제기되지 않았던 '저장 후 삭제'라는 '개인의 실수'가 동시다발적으로 반복된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수강 신청 의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성미 기자 kro12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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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또 다시 이루어진 통보 … 경상대학 국제관A동으로 이전

국민저널 기사 2014.08.02 17:13

(1보) 또 다시 이루어진 통보 … 경상대학 국제관A동으로 이전

 

 

* 수정: 2014년 8월 5일 오후 6시 4분 


경상대학이 국제관 A동으로 이전한다. 지금껏 경상대학은 경영대학과 함께 경상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경영대학의 비대화 등으로 인해 국제관 A동으로의 이전이 기정사실화 됐다. 하지만 경상대학 이전 건(件) 또한 지난 번처럼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이뤄져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본지 기자가 입수한 경상대학 학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학교 측은 경상대학을 이전하고 단독으로 국제관A동을 쓰게 한다. 또한 현 경상관과 국제관 B동, 콘서트홀은 경영대학이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경상대학 학생회 측에 입장을 전달했다. 구체적인 시설 재배치 안은 다음과 같다.

 

A동 5층 강의실 → 학장실, 교학팀, 교강사 휴게실
A동 4층 및 6층 → 교수 연구실
A동 3층 → 단과대학 학생회실, 학회실2, 대학원 연구실2, 자격증 스터디실과 창업지원센터(구두 약조)
A동 1층 및 2층 : A동 102 103 104 (기존 경상대학 강의실), A동 201 202(국제교육원 이전으로 인한 강의실)

 

 

 

 

경상대학 학생회 '동행'은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8월 2일 해당 안내문을 올렸다. ⓒ 경상대학 학생회 '동행'

 

 

 

익명을 요구한 경상대 재학생 L씨의 말에 따르면 “공간이 옮겨지면 강의실 6개로 천 명이 넘는 경상대 학생들이 수업을 들어야 한다. 양질의 수업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지금까지는 경영대와 시설을 공유하면서 학술회 같은 교내 행사를 치렀는데, 국제관 A동 이전에는 여기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가 많다. 과연 국제관A동으로의 이전이 독립된 단과대만의 건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경상대학 학생회 ‘동행’은 8월 2일 현재 학생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을 돌리고 있다. 경상대학 학생회 부회장 민승기(경제) 씨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은 확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학생회의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 라고 말하며 학생회의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태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재학생 L씨는 “요즘 학생들 사이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경상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처럼 학내 구성원의 반발을 일으키는 학교의 일방적 통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번 <국민저널>이 보도한 바와 같이, 복지관 열람실이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사회의 동의 없이 콘서바토리 강의실과 무도실로 변경됐고, 기존까지 신도서관 건물에 국제교육 시설을 모두 이전해 ‘국제교육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일 등 대학 건물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구성원의 동의 없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취재·글 | 신동진 기자 dodoextincted@gmail.com

편집 |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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