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KETBALL REVIEW] 1점차 승부! 턴오버가 승부를 가르다. 맨큐VS공사랑

스포츠/basketball review; 2015.04.20 09:47

[BASKETBALL REVIEW] 1점차 승부! 턴오버가 승부를 가르다. 맨큐VS공사랑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구 중 “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그 의미를 안다.” 라는 말이 있다. 동사가 말의 마지막에 위치해 있는 한국어의 특성에 기인한 것인데, 이로 인해 우리는 마지막까지 말을 듣고 있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은 한국말 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에서도 해당되는데, 다른 종목에 비해 ‘농구’에서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타 종목들에 비해 역동적이고, 변칙적인 상황이 더욱 많기에 마지막 1초까지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봄의 절정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질투라도 하듯, 거센 비바람이 국민대를 들이삼켰다. 농구코트도 비에 젖어 북악리그 경기가 연기될 뻔 했지만 화요일 저녁, 비가 멎으면서 날씨도 ‘마지막까지 봐야한다’는 깨달음을 남겼다. 다음날 수요일, 공학관 코트에서는 맨큐(경상) vs 공사랑(자연)경기가 펼쳐졌다.

 

일시 : 2015. 04. 15.(수) 18: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공학관 코트

 

 

치열했던 1쿼터
2쿼터 공사랑의 기선제압

 

점프볼을 통해 선공을 잡은 진영은 공사랑. 선공을 잡은 공사랑은 권기정(32번) 선수의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첫 득점을 성공한 공사랑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맨큐는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열세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맨큐 진영에서는 선수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에 김상우(8번) 선수가 코트에 들어갔다. 이 맨큐의 교체카드는 그대로 적중했는데, 1쿼터 중반 김상우 선수의 득점으로 맨큐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상우 선수의 계속되는 활약 덕분에, 정확한 3점 슈팅과 연속된 레이업슛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나갔다. 

 

맨큐의 성공적인 전술기용에 공사랑도 약간의 전술의 변화를 가져가며 상대의 상승세를 억제했다. 공사랑 주전 멤버들이 골고루 득점을 성공해 맨큐의 상승세에 맞서며 1쿼터를 득세한 채로 경기를 끝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쿼터가 끝나기 직전, 맨큐의 김상우 선수가 다시 한번 힘을 발휘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버저비터가 성공하며 1쿼터를 12-12 동점으로 마쳤다. 맨큐의 김상우 선수는 1쿼터에서 12득점을 모두 자신이 기록, 팀 내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공사랑 진영에서는 권기정 선수가 레이업을 바스켓카운트로 얻어내고, 이윽고 정헌주(25번) 선수가 미들슛, 레이업을 통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7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맨큐는 작전타임을 통해 다시 분위기 반전을 가져가고자 했다. 그러나 공사랑 진영에서 이러한 경기흐름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흐름을 유지했다. 결국 맨큐는 자유투로 인한 1득점에 그치며 26-13 더블 스코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끝날 것 같은 승부
맨큐의 반격

 

짧은 하프타임 후, 3쿼터 또한 공사랑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현민(84번) 선수가 시도한 멋진 리버스 레이업이 그대로 림에 들어가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맨큐도 이에 질세라 반격에 성공하며 이후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맨큐가 이후 연속 득점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수 차가 좁혀졌으나, 공격상황에서 다소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팀파울에 걸리며 자유투를 내주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공사랑과의 점수가 다시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김건호(84번) 선수가 파울 4개째를 범해 파울 트러블로 인해 교체되면서 맨큐가 끝내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37-24로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반전의 묘미는 항상 마지막에 있다고 했나, 4쿼터 시작과 함께 맨큐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김동욱(11번) 선수의 자유투 이후 연이은 2득점과 미들슛, 김상우 선수의 속공 레이업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맨큐가 38-36까지 점수를 따라붙었다. 이에 남은 시간은 약10초. 김상우 선수가 마지막 기회인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이를 성공하면 맨큐는 동률이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자유투를 2개 모두 실패하며 공사랑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공사랑의 실수를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맨큐는 ‘파울 작전’을 마지막 희망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공사랑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놓치지 않고 모두 성공시키며 4점 차로 달아났다. 맨큐는 마지막 3점 버저비터를 성공했지만 41-40 최종 스코어로 공사랑에게 아쉽게 승리를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맨큐 진영의 김동욱 선수는 무려 18득점을 몰아치며 ‘마지막 반전’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분전했지만, 2쿼터의 더블 스코어를 따라잡지 못하며 결국 패를 막아내진 못했다.

 

 



4월 10일 누적 경기결과표

ⓒ국민저널

 


 


글 취재ㅣ이희준 기자 hijun3763@naver.com
편집ㅣ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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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2014.09.15. 까멜레온vs공사랑. 북악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9.22 00:19



신에게는 아직 절반의 북악리그 일정이 남아있사옵니다.’ 많으면 5경기, 적으면 3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북악리그의 팀들은 모두 다른 목적을 갖고 북악리그에 임한다. 이미 선두권에 위치해 경기에 승리하기 보다는 조직력을 올리는 데 주력하는 팀도 있을 것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팀도 있겠다. 한편, 후배들을 위해 강등되지 않으려 고군분투 하는 팀도 있다.


지난주 금요일(09.12)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915일을 기점으로 기나긴 마라톤이 다시 한 번 출발의 종을 울렸다. 선수들은 지난 방학동안 저마다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기 위한 칼날을 갈고 닦았다. 기나긴 마라톤의 결말을 보기위한 첫 시작 까멜레온 vs 공사랑의 개막전이 열렸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9.15. 18: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공사랑의 초반 우세, 까멜레온의 후반 역습

 

까멜레온의 수비진이 경기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공사랑 측에서 공격을 몰아붙였다. 전반 3, 공사랑의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을 김완래(7) 선수가 받아 수비경합에서 이겨냈다. 김완래 선수는 오른쪽 박스 부근에서 곧바로 왼쪽 골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안타깝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곧이어 전반 4, 공사랑의 김완래 선수가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최종근(11)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그 공을 받은 최종근 선수가 크루이프 턴1)으로 상대편 수비수를 멋지게 제쳐냈다. 최종근 선수는 이에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받은 구교진(13) 선수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아쉽게도 오른쪽 골포스트 위로 뜨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초반 공사랑의 우세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공사랑과 까멜레온은 중앙 미드필더 지역에서 혼전상황을 만들며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전반 15분 이후 까멜레온의 수비진이 안정세를 보이며 공격진과 미드필더 지역에서도 탄력을 받았다. 까멜레온은 수비진이 바로 공격진에게 높게 붙여주는 볼을 연결하며, 상대 수비진과 경합했다. 한편, 공사랑은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며 조직력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2선과 수비수의 공간이 벌어진 틈을 까멜레온 선수들이 파고들기 시작한 것이다.

 

전략은 바로 효과를 보았다. 전반 20분 공사랑의 이윤형(52) 선수의 머리를 넘어가는 공을 까멜레온의 이서찬(8) 선수가 섀도하며 공을 잡아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이서찬 선수는 지체 없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슈팅이 공사랑의 왼쪽 골문을 강타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공간이 벌어진 틈을 잘 활용한 선제골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까멜레온은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정성호(14) 선수가 왼쪽 중앙지역에서 오른쪽 박스 안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려 주었으나, 아쉽게도 정용휘(6) 선수가 헤딩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까멜레온의 정용휘 선수가 왼쪽 상단을 노리는 로빙 슈팅을 통해 추가골을 가져가 보려고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가며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빛난 까멜레온의 용병술, 승부를 뒤집어보기 위한 공사랑의 만회골.

 

까멜레온은 후반전 이재훈(314) 선수와 최성원(777) 선수, 김예일(5) 선수와 신태환(11) 선수를 교체 투입하는 등 용병술을 보여줬는데, 이는 까멜레온이 추가골을 넣는 주효한 전술로 작용했다. 전반 3, 신태환 선수가 왼쪽 코너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높게 크로스를 올렸다. 높게 올라온 크로스를 최성원 선수가 끝까지 따라붙어 골대로 그대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 2:0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골을 기록한 최성원 선수는 어깨를 부상당하며 그대로 박양균(0) 선수와 교체됐다.

 

2골을 내준 공사랑은 만회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후반 5분 까멜레온 수비 진영에서 코너킥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공사랑의 강시온(21) 선수가 잡아 곧바로 중거리 슛으로 가져갔으나 까멜레온의 키퍼 황인재(1) 선수에게 막히며 만회골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8분 까멜레온 수비진영에서 볼을 돌리는 과정에서 패스미스가 발생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공사랑의 김완래 선수가 공을 뺏어내며 곧바로 슈팅까지 가져가 보았으나, 이번에도 황인재 선수의 선방에 막혔다. 공사랑은 두 번의 결정적 기회를 키퍼의 선방으로 막히며 만회골을 가져가지 못했다.

후반 10, 계속 까멜레온의 골문을 두드리던 공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공사랑의 배인수(3) 선수가 오른쪽 코너부근에서 치고 들어오던 김완래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주었고, 김완래 선수는 곧바로 크로스를 정확하게 올렸다. 이를 다시 한 번 배인수 선수가 정확하게 슈팅까지 가져가며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공사랑의 키퍼가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는 실책을 범하면서 까멜레온에게 다시 달아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까멜레온의 신태환 선수가 프리킥을 준비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공사랑의 수비진에 막혔다.

이후 경기의 흐름이 다시 까멜레온 측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교체로 들어온 까멜레온의 김동주(42) 선수가 현란한 개인기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쳐내고, 21 패스까지 이어가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으나 아쉽게 공사랑의 최종수비에게 걸리며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23분 공사랑의 서영진(12) 선수가 마지막 오버헤드킥까지 시도하며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했으나, 아쉽게도 동점골로는 연결되지 못하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공사랑의 김완래(기계시스템 08) 선수는 일단은 공격진의 체력보강이 필요하다. 또한 수비진과 키퍼가 처음으로 합을 맞춰 본 경기이기 때문에 조직력을 올리는 것또한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패인을 분석했다. 김 선수는 공격진을 최대한 빠른 사람들로 구성해 속공과 높이로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졌지만 전술은 맞아 들어 만족한다.”라고 말하며, “단점을 보강한다면 남은 경기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후 일정에 대한 다짐을 보여줬다.

 

까멜레온의 신태환(정치외교 10) 선수는 경기에서 3백과 4백을 유연하게 사용했다.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환이 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뛰려는 노력이 주효했다.”고 말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를 뛴 노상훈 선수(6) 김용운(989) 선수가 조율을 잘 해줬다.”고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리 5승을 했어도, 잘한 것이 아니라 운이 따라준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vs바이퍼스이다. 잘한다는 명성을 익히 들었다. 5승이라고 자만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고 밝히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 크루이프 턴 :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요한 크루이프가 도르트문트에서 벌어진 스웨덴 전에서 선보인 기술로 상대편 수비수 올손을 역동작으로 제치면서 공을 발 안 쪽으로 밀어 넣고 몸을 반대편으로 틀어 빈 공간으로 달려 나가며 이후 크루이프 턴이라고 명명될 정도의 전설적인 기술이다. 당시 스웨덴의 수비수 얀 올손은 이 친구를 잡았다 싶었는데 공도 사라지고 크루이프도 사라져버렸다고 회고했다고 한다.

해당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U1k7DGqRF5g]






글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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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2013.09.30. 9월 30일 경기 모음 – 북악리그 막바지, 드디어 P.O 윤곽이 드러나다.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10.02 15:00

[MATCH OF THE WEEK] 2013.09.30. 9월 30일 경기 모음 – 북악리그 막바지, 드디어 P.O 윤곽이 드러나다.

 

 

 

 

이제 북악리그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그래서인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남은 힘을 쥐어짜는 경기부터 강등을 피하고자 사력을 다하는 경기, P.O 탈락이 확정돼 동기부여가 부족한 팀의 경기까지, 북악리그는 경기마다 다양한 색깔을 입고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매치 오브 더 위크]는 9월 30일에 있었던 가지각색 팀들의 경기 모습을 담아보려 한다. P.O 진출을 위해 긴장감 가득했던 슈팅(컴퓨터), 공사랑(기계), 레알모멘트(건설),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한 네피스트(나노물리), P.O 탈락이 확정된 바이퍼스(경영)와 백악(국문)까지. 동상이몽, 6팀의 세 경기를 갈무리해본다.

 

 

첫 번째 경기(성곡리그) - 슈팅 : 공사랑

슈팅(컴퓨터) 

1 : 0 

공사랑(기계) 

전반 19분. 김태현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의 결과는?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둔 두 팀의 매치이자, P.O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외나무다리 대결, 두 팀이 강하게 붙었다. 경기 내내 집중력이 돋보인 슈팅과 공사랑이었지만, 단 한방에 운명이 갈렸다. 전반 19분경 터진 슈팅의 김태현(27번) 선수가 골키퍼를 넘기며 때리는 로빙슛이 결정적이었다. 경기의 주도권은 ‘공사랑’이 가져갔지만, 신중한 경기를 펼치려 했는지 한 박자씩 느린 공격전개가 아쉬웠다. ‘슈팅’은 골을 넣은 후 수비에 치중한 모습이었지만, 외국인 유학생인 아델(100번) 선수가 프리롤로 위치하며 순간순간 번뜩이는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로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슈팅’은 승점 18점으로 성곡리그 2위에 올라 P.O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공사랑’은 P.O에 탈락하며 내년을 기약해야만 했다.

 

 

두 번째 경기(해공리그) - 바이퍼스 : 네피스트

바이퍼스(경영)

2 : 1 

네피스트(나노물리) 

후반 8분. 한창훈

 

후반 13분. 박준수

후반 20분. 박승희

 

 

 

동기부여 부족에도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바이퍼스

 

P.O 탈락이 확정된 채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바이퍼스, 패하면 무조건 강등되는 벼랑 끝의 네피스트. 네피스트의 동기부여는 문제없었지만 바이퍼스는 혹시나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바이퍼스를 응원하기 나온 응원단과 그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충분했다. 전반을 공방전으로 끝낸 두 팀은 후반에 불꽃 튀는 장면들을 연출했다. 후반 8분경, 혼전 상황에서 바이퍼스의 한창훈(13번) 선수가 골문으로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5분 뒤, 박준수(7번) 선수의 골로 네피스트는 추격의 불을 댕겼다. 이후 네피스트는 바이퍼스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후반 20분경 바이퍼스의 박승희(7번) 선수의 수비벽을 살짝 넘긴 절묘한 프리킥 골이 네피스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경기는 바이퍼스의 2:1 승. 동기부여가 떨어짐에도 최선을 다한 바이퍼스의 스포츠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아쉽게도 네피스트는 강등이 확정돼 승강전을 거쳐야만 내년 북악리그 참가가 가능한 험로에 들어섰다.

 

 

세 번째 경기(성곡리그) - 레알모멘트 : 백악

레알모멘트(건설)

4 : 0 

백악(국문) 

전반 6분. 김용재 

 

 

전반 19분. 김주용 

 

 

후반 5분. 김주용 

 

 

후반 25분. 이현호 

 

 

 

레알모멘트, 기적은 이뤄질까?

 

'희망고문’을 이어가는 레알모멘트와, 강등이 확정된 백악의 경기.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할 뿐만 아니라, 다득점이 필요한 레알모멘트의 처지가 드러났다. 전반부터 공격 일변도로 나간 레알모멘트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김용재(17번) 선수의 선제골로 시작하여, 전반 19분 김주용(10번) 선수의 추가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서 나간 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레알모멘트는 전반에 한 골을 넣은 김주용 선수가 후반 5분경 단독 돌파로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5분에는 교체된 이현호(45번) 선수가 중거리 슛으로 네 번째 골을 완성하며, 전체 스코어 4:0으로 레알모멘트 승. 강등이 확정돼서인지 백악은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처져 보였다. 반면 레알모멘트는 확실히 동기가 부여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과연 레알모멘트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위용을 찾을 수 있을까? 기적이 이뤄지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글 / 국민저널 편집국 kmu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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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OF THE WEEK] 19점을 확보하라!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3.09.20 10:57

[MATCH OF THE WEEK] 19점을 확보하라!

 

 

 

작년 북악리그 플레이오프(P·O)를 진출한 팀들의 최소 승점은 19점(팀당 10경기 기준)이었다. 올해도 역시 19점이다. 이미 19점 이상을 획득한 4팀은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4자리도 19점을 확보한 팀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매치 오브 더 위크]에서는 몇 경기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각 팀의 P·O 진출 가능성을 점쳐봤다.

 

 

 

 

해공리그

 

해공리그는 빠른 일정 진행으로 현재 팀당 1~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북악리그 전체 22개 팀 통틀어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파란을 일으킨 쉐도우(경제)와 전통의 강호 한마음(체육), 케사(전자)가 각각 1,2,3위를 달리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한 장의 P·O 진출 티켓을 두고 포리원(신소재), 로니즈(언론정보), 포커스(중앙동아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재 4위 자리는 포리원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10경기를 모두 치른 상태에서 5위 로니즈와 같은 승점(17점)을 얻고 있어, 로니즈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로니즈의 경우 남은 한 경기[vs 바이퍼스(경영)/9월27일]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경기 결과를 얻게 되면, 자력으로 P·O에 진출하게 돼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6위 포커스는 앞서 경기를 할 로니즈가 패하고, 남은 한 경기[vs 까멜레온(정치외교&사회)/10월2일]를 3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P·O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2011 시즌과 2012 시즌 연속으로 3위를 차지한 포레스트(삼림)는 하위권에 쳐지며, P·O 탈락이 확정됐다. 또한 2011 시즌 준우승 팀 바이퍼스도 P·O 경쟁에서 밀리며 P·O 탈락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두 개 팀이 강등되는 강등권에는 시즌 초반부터 네피스트(나노물리), 아르마다(교육)가 위치하며,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성곡리그

 

성곡리그는 더욱 복잡해졌다. 판타지스타(행정정책)만이 승점 21점을 확보하여 잔여 일정에 상관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줄곧 강등권에 위치했던 백악(국문)과 K-1(경영)을 제외한 나머지 8팀이 남은 3장의 P·O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은 일정에 따라 산술적으로 보면 승점 19점을 확보할 경우 P·O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야스크(국제)는 지난 11일 스케일(건축)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무패행진을 마감함과 동시에 P·O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던 기회를 날려 버렸다. 하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2점만 확보하면 승점 19점을 얻어 P·O에 진출할 수 있어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3위 컬스(법) 역시 승점 16점으로 P·O 진출에 안정적인 편이지만, 남은 한 경기[10월7일]의 상대가 1위 판타지스타인 만큼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여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19점으로 자력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4위인 공사랑(기계시스템)은 두 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을 14점밖에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력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승점 19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잔여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줄곧 4위를 달리다 후반기에 5위로 내려온 BIT(경영정보)와 6위 슈팅(컴퓨터), 7위 스케일(건축), 8위 발모아(수학)는 잔여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상위 팀들의 경기결과를 지켜보아야 한다. 성곡리그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팀은 작년 준우승 팀이지만 현재 9위인 레알모멘트(건설)이다. 가장 많은 4경기를 잔여 경기로 남긴 상황에서 전승을 할 경우, 승점 16점을 획득하게 되어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를 차지할 기적도 일어날 수 있다.

 

 

 

글/조해성 기자 indong9311@naver.com

정리/국민저널 편집국 kmu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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