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KETBALL REVIEW] 리바운드와 속공의 조화가 팀을 승리로 이끌다! GG vs 아키템포

스포츠/basketball review; 2015.05.07 02:50

[BASKETBALL REVIEW] 리바운드와 속공의 조화가 팀을 승리로 이끌다! GG vs 아키템포


  
 

저서 ‘농구의 탄생 - 그 역사와 에피소드’ 에서, 승리할 수 있는 세 가지 요인으로 리바운드, 블록슛, 스크린을 제시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리바운드인데,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팀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말은 농구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격언이다.


1980년대 팻 라일리 감독의 LA 레이커스는 매직 존슨을 필두로 높은 리바운드 성공률과 화려한 속공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는데, 상대 팀이 수비 태세를 갖추기 전에 빠르게 공격해 득점하며 상대를 무너트리는 화려함으로 쇼타임(Show time)'이란 찬사를 받았다. 자유투와 더불어 상대팀에 견제를 덜 받으며 손쉽게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속공에 대한 전술은 농구의 큰 전술로 아직까지 부각되고 있다.


일시 : 2015. 05. 01(금) 18: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공학관 코트




GG의 빠른 속공과 정확한 슛 성공

흔들리는 아키템포


양 팀의 격렬한 응원전이 시작된 가운데 점프볼을 통해 GG(건설시스템공학)가 선공을 잡았다. 오주헌(57번) 선수의 미들 슛으로 GG가 첫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아키템포도 곧바로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어나갔다. GG의 자유투와 신다한(39번) 선수의 속공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벌리나 싶었지만, 아키템포 이오랑(30번) 선수의 3점 슛으로 다시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시소게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GG의 이현동(47번) 선수의 미들슛과 오주헌(57번) 선수의 바스켓 카운트 득점을 시작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오주헌 선수는 연속 리바운드로 GG의 공격권을 이끌어 냈다. 당황한 아키템포(건축) 진영에서는 잦은 실책이 이어졌고, GG는 실책을 놓지 않고 속공과 약속된 플레이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갔다. 리바운드를 장악한 GG가 22대 7의 스코어로 15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1쿼터와 같은 양상이 지속됐는데, GG의 오주헌 선수가 리바운드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내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오주헌 선수는 이후 속공 레이업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아키템포는 계속해서 끌려가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박정호(12번) 선수가 어려운 자세로 3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GG는 리바운드를 모두 따내며 그 기회를 연이은 속공으로 이어갔다. 연이은 속공의 성공으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고, GG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37대 10으로 GG가 경기를 압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발 빠른 전술변화와 선수교체
GG가 가볍게 경기를 가져오다!


3쿼터가 시작과 함께 자유투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아키템포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점수 차에 대한 부담이 커서일까? 아키템포는 공격의 활로를 좀처럼 뚫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GG의 이현동(47번) 선수가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아키템포는 다시 분위기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키템포는 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며 GG를 위협했다. 이에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이를 성공하지 못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의 득점 없는 공방이 이어지며 45대 17로 3쿼터가 마무리 되었다. 


4쿼터에서도 GG측에서는 끊임없는 공격을 이어나갔다. 유호길(72번) 선수의 2득점과 임한솔(55번) 선수의 자유투로 50점의 고지를 밟은 GG는 종료 직전까지 득점에 성공했고 최종 스코어 57대 2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후, 아키템포 김연준 주장은 “연습량이 부족해 경기력이 아쉬웠다. (그러나)경기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유익한 경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연준 주장은 “좀 더 많은 연습을 통해 다음 경기는 아쉬움이 남지 않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히며 이후의 각오를 내비쳤다. 

 

GG의 권현회 주장은 “이번 경기는 선수들이 전술에 맞게 열심히 해줘 대승을 거두었다”며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또한 “다음경기는 강호인 TAB(중앙)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히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글ㅣ이희준 기자 hijun3763@naver.com
편집ㅣ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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