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선본 김정재 정후보, 원승욱 부후보 “학생·학생회·학교 모두가 하나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저널 기사 2014.11.13 10:07

소통 선본 김정재 정후보, 원승욱 부후보 “학생·학생회·학교 모두가 하나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14년 제47대 총학생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선거의 양상이 예년과 비교해 또 달라졌다. 한동안 뜨겁던 등록금 이슈는 사그라졌고, 대학생의 사회 참여를 요구하는 목소리 역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그렇다면 국민대학교는 어떨까. 총학생회 후보자의 공약을 보면 올 한 해 국민대학교의 모습과, 내년 한 해 국민대학교의 학생사회 청사진이 보일지도 모른다. 


소통은 핵심 선거공약으로 1) 모바일 학생증 제도 도입 2) 등록금 인하(간접적 등록금 인하) 3) 수강신청 제도 개선을 들고 나왔다. 후보자들은 <국민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공약이 ‘생활밀착형 복지공약,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복지 공약’이라고 말했다. 역전 선본은 핵심 선거공약으로 1) 만남과 소통 2) 총학생회 운영 및 자치 3) 공간 이라는 큰 틀 아래서 세부공약을 4~5개가량 들고 나왔다. 이들 역시 공약을 말하며 ‘학생들의 자치가 살아있는 총학, 학우의 뜻이 하나로 모이는 강한 총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통과 역전(가나다 순) 인터뷰를 차례로 싣는다. 


한편, 오는 25일(화)~26일(수)은 제47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일이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편집자 주 







Q 우선 두 후보의 출마계기에 대해 묻겠다. 


- 김정재 정후보 (이하 김) :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학생회는 학생들을 서포트하는 보람찬 무엇이라고 느꼈다. 그 뒤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해서 ‘나도 대표가 되고 싶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생각 했던 것들이 문제점인거 같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집안 사정과 취직 문제로 인해 대표자가 된다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이것보다도 내 앞길이 더 급하지 않은가. 13년도 휴학하면서 시험을 봤는데 잘 안 풀렸다. 이번이 아니면 도전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감이 클 것 같았다. 또 올해 총학생회를 보면서 ‘대표자로서 문제가 좀 있지 않은가’ ‘내가 생각하는 대표자는 저런 느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한 번 완전 바꾸겠다.’ 이런 건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대표로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


-원승욱 부후보 (이하 원) : 나도 비슷하다. 1학년 때 학회에서 친구가 기장을 했다. 하고 싶었지만 그 친구가 나이가 많아서 내가 굳이 하고 싶다고 얘기는 못했다. 그 뒤 2학년 훈련병 시절에 조교가 200명 가까이 되는 사람을 통솔하는 것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를 하고 나왔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여러 일이 터지는 것을 봤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선 조치 후 보고 식에 대해 많은 불만을 많이 가졌었다. 개선 방안을 세워 학생들과 학교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려고 나오게 됐다.


Q 어떻게 두 분이 같이 나오게 됐나? 


- 김 : 국민대장정 때 같은 팀이어서 오리엔테이션 때 처음 알게 됐다. 동갑내기이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08한번 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같이 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다. 대장정 당시 한 팀이어서 같이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서로 뜻이 맞았고 선거쯤 되니까 서로 의견이 맞아서 나오게 됐다.


Q 총학이 된다면 어떤 가치를 중점으로 운영하실 것인지 학생회의 방향을 여쭤보고 싶다.


- 김 : 큰 비전으로 보면 하나 되는 국민대학교 학생들을 만들고 싶다. 솔직히 자기 앞길이 막막하고 당장 바쁘니까 학생들이 학교 일에 가만히 지켜보는 느낌이 있다. ‘나 아니라도 누군가가 해결을 하겠지’ 이런 것들이 너무 강하지 않나. 그래서 학우들의 유대감을 형성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에 대해서는 등록금, 학생들이 가지는 불편함, 일방적 통보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학은 정당성을 부여받은 대표자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총장실로 찾아가 만날 것이다. 전체학생 대표자와 총장과의 만남을 막는 것은 말이 안 되는 행위이다.


-원 : 학생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가치는 학생들의 지도자가 아니라 서포터로서 학생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전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선거공약에 대해 묻겠다. 이번 선거 공약에서 핵심 공약으로 ‘모바일 학생증 제도 도입, 등록금 인하(간접적 등록금 인하), 수강신청 제도 개선’ 세 가지를 냈다. 어떤 기준으로 세 가지를 택했나. 


-김 : 생활밀착형 복지공약이다. 살기 힘든 세상이 되다보니 학생들도 돈을 덜 쓰게 되고 빨리 취업을 해야 할 상황이다. 생활밀착형 복지는 학생들에게 와 닿는 공약을 의미한다. ‘등록금을 내리겠다.’는 뜬 구름 잡는 얘기도 있지만 본인이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약들이 중점이 됐다. 


Q 첫 번째 핵심 선거 공약은 모바일 학생증 도입이다. 이 공약으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는 무엇이 있을까. 모바일 학생증과 카드 학생증 사이의 차이를 못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원 : 모바일 학생증은 간편함과 K-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모바일 학생증 안에 앱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용률이 낮은 앱과 달리 사람들이 많이 쓸 것이다. 스터디 그룹을 만드는 것을 구상했다. 스터디 그룹을 누르면 구직 중인 방 목록이 뜬다. 예를 들면 아나운서, 토익, 토플 방 등이다. 이를 최대한 간소화시켜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모바일 학생증의 사용률이 80%가 넘어 갔을 때 기존 카드 기능을 없애고 나머지 20%도 모바일 학생증을 쓰도록 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학생증 안에 교내행사, 장학금 및 학교 관련 공지 등을 알리는 푸시 기능을 넣을 수도 있다. 


Q 하지만 리필에도 모바일 학생증을 만들겠다고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학교가 예산 문제를 이유로 어렵다고 밝혔다. 공약을 시행하기 위해 학교와 어떻게 협상을 할 것인가. 


- 원 : 정보기획팀에 갔더니 기업과의 협약으로 2억에서 1억 몇 천 까지 떨어졌고 긍정적인 답변을 많이 얻었다. 이 공약을 학교에 이야기하고 협상하면 가능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학생들이 원하니까 주장하는 것이지 학교 측에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안 되는 걸 되도록 하는 것이 학생회라 생각한다. 


Q 두 번째 핵심 선거공약은 등록금 인하이다. 여기에 쓰여있는 ‘간접적 등록금 인하’는 일반적인 등록금 인하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하다.


- 원 : 간접적 등록금 인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것을 인하하겠다는 의미이다. 공약에 인쇄비를 넣었다. 이번에는 인쇄비가 동결이지만 내년에 4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그런 것들은 체감하는 것이 아닐까. 인쇄비, 대학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문구점에서 파는 물건들, 우리가 만날 쓰는 것은 아니더라도 자주 학생들이 사용하는 것들 말이다. 한 마디로 생활밀착형이다. 거시적이라기보다 미시적으로 접근하려 한다.  


Q 프린트 인쇄비용 같은 생활밀착형을 의미한 간접적인 등록금 인하는 실질적으로 등록금을 낮추는 것과는 관련이 미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정 : 등록금 자체는 가만히 두고 이런 것들만 하겠다는 의도는 아니다. 등록금도 강하게 주장할 것이다. 최소한 5% 인하를 해야 한다. 유세 때만 ‘인하하겠다’가 아니라 알아보고 생각해 어떻게 학교에 주장을 할지 (알고) 또 학생들의 의견 수렴도 해야 한다. 물론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가상 이상적이다. 그래도 우선 5% 정도는 꼭 내려야 생각하고 있다. 학교가 사업, 제3캠퍼스 등을 이유로 예산이 부족하다 얘기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5% 까지는 학교와 협의 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Q 그렇다면 등록금 5% 인하가 가능하다는 것의 근거는 무엇인가


-정 : 2년 동안 엄청 미미하지만 인하가 된 걸로 알고 있다. 전체 학생들을 고려했을 때 적은 퍼센트를 내려도 (학교 입장에서는) 엄청난 액수의 인하겠지만 5%가 학생들이 봤을 때도 인하가 됐다고 고지서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정도이다. 학교 측에도 너무 무리한 요구는 아니지 않나. 현실적으로 5% 인하는 정말 학교에서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수치가 아닌가 한다.


Q 등록금을 인하하기 위해 여론조사랑 합리적인 대화, 지속적인 요구를 말씀하셨다. 하지만 이는 전전년도랑 전년도 총학이랑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결국 결과는 본인들이 하겠다는 것에서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는가. 어떤 식으로 전 총학들과 차별화를 둘 것인가. 


- 김 : 어떤 방식이 되었건 등록금 인하가 가장 중요하다. 따로 정해진 방식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까 말한 것처럼 대표자가 된다면 총장실에 찾아가서라도 총장을 만나 뵙겠다. 만약 5%가 아니라 2%만 내려서 만족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른 대표자들과 함께 요구하겠다. 내가 먼저 나서면 무식해 보일지라도 무턱대고 찾아가겠다. 꾸준히 요구 하겠다 보다는 꼭 받아내겠다. 목표하는 것은 꼭 받아내겠다.


Q 방식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 줄 수 있나. 학생들이 생각하는 선과 학교 측의 생각하는 합리적인 선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총학이 필요한 것이다. 지렛대로 표현한다면 그 돌덩이, 협상의 빌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을 빌미로 삼아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인지. 협상 카드를 묻겠다. 


- 김 : 학교 문제에 대해서 학생 대표자들이 농성을 벌였다. 등록금에 관해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학교가 다른 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농성만이 답은 아니다. 농성을 하더라도 학생들의 참여를 이끄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선거 본부 이름을 소통이라고 걸고 나왔다. 우리가 가장 고민하는 것들 중에 하나다. 농성을 하는 건 어느 정도 극단적이라고 해야 할까. 좀 비약적일 수 있는데 민주광장에 다 같이 나와서 농성을 벌이는 행동들이 파업하고 소리치는, 그런 농성의 느낌이 들지 않는가. 그 이전에 유세기간부터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는 게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이다. 농성 이전에 등록금에 대한 전체 학우들의 서명운동을 생각해봤다. 전체 재학생이 있다면 70% 이상 서명을 받아서 학교 측에 우리의 의견을 피력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도 답변이 없고 변화된 것이 없다면 그 이후에는 우리의 과제인 학생들의 참여를 이끄는 농성을 벌이려고 한다.


Q 세 번째 핵심 선거 공약은 수강신청제도 개선이다. 이전 총학생회에서도 분반과 강의 증설을 요구 했다. 하지만 역시 학교 측은 예산 문제를 이유로 거부해왔다. 어떻게 협상을 할 것인가


- 김 : 학생들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요조사를 생각하고 있다. 단과대 대표들에게 수요조사를 부탁할 것이다. 모자란 과목, 전공, 복수전공이든 이 부분에 대해서 수요 조사 자료를 근거로 학교에 해결해 달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학교 측이 안 해준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일단 각 단과대에 협조를 구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요조사 안을 만들어서 학교와 교학팀 측에 요구 할 것이다.






Q 두 후보 모두 현 총학생회 리필에 대한 문제의식이 출마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다. 리필 총학생회의 1년을 평가해 본다면 어떨까. 


- 김 : 리필은 특히나 최근 들어서 말이 많았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정말 문제투성이이다. ‘우리가 정말 이렇게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나왔는데 그러면 이 친구들은 우리랑 같은 생각을 하면서 대표자로 나온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반문도 된다. 우리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인드로 나왔는데 ‘이 친구들도 분명히 그렇게 생각을 했었던 건가? 이게 과연 맞나? 그냥 이 친구들은 진정성이 없이 나온 게 아닌가?’ 특히 요즘 문제가 많이 터졌는데 학교의 일방적인 통보도 문제가 되었지만 대처하는 학생회 문제점도 컸다. 학생회 외유성 말레이시아 건에 대해서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 원 : 처음 인터뷰를 시작했을 때 소통과 서포터라고 얘기했다. 지금 현 총학은 미안하지만 학교 측의 서포터가 아닌가 싶다. 총학이면 학생을 대표해서 도와주어야 한다. 현 총학은 항상 뒤늦게 알고 학교보다는 학생을 다독이는 면을 많이 보였다. 다르게 해야 된다는 게 우리 생각이다.   


Q 선거세칙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그 경위와 대자보에 쓰인 내용에 관해서 이야기 할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 김 :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총학생회 후보를 나가게 될 것 같으니까 나중에 당선되면 도움 좀 달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중선관위에서 얘기하기를 모집 공고만 내지 않으면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지인 중에 또 다른 지인이 나를 도와준다고 그 메시지가 제3자가 있는 다른 단체 채팅방에 올려졌다. 전혀 그런 모집공고를 올릴 의도가 아니었고 그냥 지인들에만 알렸다고 알고 있었는데 우리도 모른 채 알려졌다. 다만 그 글이 누군가 봤을 때 모집공고로 보일 수 있게 된 부분의 실수는 인정한다. 징계 사유 때문에 중선관위에 이의제기를 했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우리의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후보 등록을 할 때 바로 경고 등록을 받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Q 말레이시아 외유성 여행 등과 같이 학교와 총학생회측간의 잘못된 관행과 공간 문제 등에 대한 총학생회의 대처 능력이 화두가 되었다. 앞으로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원 : 일단 말레이시아 건을 일어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물어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한다. 학생들을 인솔해서 가는 것은 모르겠지만 총학만 가는 것이 이해가 안가고 말도 안 된다.

 

- 김 : 공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막거나 알아야 된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기에 학생들의 의견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교무회의 모니터링 제도를 생각했다. 이 제도를 도입해 밀실 행정이 아닌 학생자치 대표 혹은 기구들, 학생자치언론사 등이 대표성을 위임받아 교무회의를 모니터링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학교에서 어떤 일들이 결정이 되는지 알면 좀 더 빠르게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학교에서 이미 결정이 다 난 뒤 여론이 형성되는 것보다 애초에 학생들이 참여를 하고 보도가 되면 사안을 빨리 접할 수 있고 여론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총학생회는 학내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도 있다. 올해 총학생회의 경우 타 대학과 연계해 대학평가 거부 운동을 벌이고 세월호 성금을 기부 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참가했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총학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슈와 그 범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가.   


- 김 : 학내에 많은 학생들을 위한 것들이 많다. 비전제시도 그렇다. 그러면 학우 분들이 ‘이 대표자들은 그냥 학교 내에서만 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대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것들도 분명히 많은 문제들이 있다. 이슈 참여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도 아니다. 그런데 약간 애매한 부분이라면 앞으로 당선이 되고나서 어떤 것들이 이슈화 될지도 모른다. 이후에 생길 이슈들의 정도와 범위가 달라 똑 부러지게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 원 : 지금 학교 안에서도 문제가 크다. 일단 안쪽을 먼저 다지고 외부를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총학생회와 중운위 모두 학생들을 대표해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중앙운영위원회와 의견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대표적인 예시가 총학생회를 배제한 채 나온 9.15 중운위 단체 행동이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통합해 나갈 것인가.


- 김 : 중운위의 대표성을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의 대표성을 무시하고 총학인 우리가 ‘모두의 대표니까 따르라’고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분명히 의견이 충돌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총학생회에서 가져야할 카리스마, 리더십, 리더로서의 자질을 많이 키워서 애초에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원 : 한 시간 반 동안 우리 둘의 성격을 파악하셨나? 아마 자세히 모르실 것이다. 우리가 중운위를 잘 모른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어느 단체나 내부 문제로 갈등이 있을 수 있다. 어차피 서로 상호간에 보존을 하고 뭉쳐가는 관계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상대방과의 갈등을 먼저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갈등이 일어나고 나서 그 해결을 생각하기보다 사전에 갈등이 일어나지 않게 조율을 하겠다.


Q 마지막으로 국민저널 독자,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


- 김 : 소통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왔다. 진정성 있게 소통을 하고 싶다는 게 모토이다. 학생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조금만 더 학교와 학교 안팎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 원 : 늘 말했던 것과 비슷하다. 소통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그 방안으로 모바일 학생증의 푸시업 기능 등으로 상호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학교 측의 문제와 대면해 볼 것이고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해보겠다. 



인터뷰·글 | 김혜미 김동욱 기자 hyeme1992@naver.com

편집 | 유지영 기자 alreadyblue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