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 OF THE WEEK]2014.05.21 한마음vs포리원. 우리가 부진이라고? 누가 그래!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5.27 14:02

[MATCH OF THE WEEK]2014.05.21 한마음vs포리원. 우리가 부진이라고? 누가 그래!






틀렸다. 국민저널 5월 7일자에 게시되었던 [MATCH OF THE WEEK - 북악리그 봄 학기 중간결산]에서 포리원(신소재공학)을 ‘부진’이라고 평가했던 건은 명백한 실수였다(포리원을 평가한 기사는 http://kookminjournal.com/350 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16일 예정됐던 까멜레온과의 일전이 홍역예방접종으로 연기되며 이제 4경기를 치룬 포리원은 초반 2연패 이후 첫 승을 가져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vs로니즈(언론정보)부터 승기를 잡기 시작한 포리원은 이번에도 탄탄한 선수층으로 한마음(체육)전에 출전했다. 포리원의 주장 서정욱(신소재공학, 61번)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의 ‘텐백’ 경기 전술을 차용해 지역방어를 강화하는 전술을 가져왔다”고 밝히며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경기 시작 전부터 포리원의 응원단이 열기를 올리며 한마음의 기선제압을 도왔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5.21. 20:00

구분 : 성곡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시작부터 치열한 중원싸움. 포리원의 강한 전방압박


전반 시작부터 포리원이 한마음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한마음과 포리원의 치열한 중앙 공방이 이루어지던 전반 10분, 포리원의 선제골이 빠른 시간에 터졌다. 기점은 서정욱(61번) 선수였다. 서정욱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 있게 볼을 잡아 오른쪽 센터라인에서 가운데 페널티 에어리어로 올려준 패스를, 김승균(14번) 선수가 받아 곧바로 앞쪽에 있는 김종훈(9번) 선수에게 찔러주었다. 이를 곧바로 받은 김종훈 선수는 한마음의 수비진을 빠르게 돌파한 후 왼쪽 하단에 정확하게 슈팅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먼저 내준 한마음은 만회골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분투했다. 전반 12분, 한마음의 최홍석(3번) 선수의 코너킥을 김학민(26번) 선수가 마무리 슛까지 가져가 보았으나 왼쪽 골대 상단으로 높게 뜨며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한마음의 파상공세가 계속 이루어졌으나, 치명적인 공격이 들어가지 못하며 포리원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전반 16분, 포리원의 손경원(40번) 선수가 중앙에서부터의 개인돌파를 통해 한마음의 수비진을 돌파한 이후 크로스까지 연결하여 김종훈 선수에게 이어졌으나, 한마음의 최진명(96번) 선수의 호수비로 골을 막아냈다.


전반 22분 한마음 진영에서 만회골이 터졌다. 한마음의 김남준(44번) 선수의 오른쪽에서의 크로스를 포리원의 수비진에서 걷어내는데 실패하며 최홍석 선수의 중앙 섀도 이후 오른쪽 하단을 집중력 있게 노린 슈팅으로 만회골을 만들며 추격의 불씨를 올렸다.


한마음의 체격적, 조직적 우위 vs 포리원의 이기기 위한 집념, 승자는?


후반에도 계속된 포리원의 전방압박은 한마음 선수들의 원활한 패스플레이를 못하게 만들었다. 후반 9분 이러한 상황이 극명하게 달했는데, 포리원 진영에서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한마음측 선수들은 패스 플레이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아, 전방으로 길게 뿌려주는 롱 패스로만 공격을 전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한마음에서는 후반 12분 유병민(74번) 선수와 성탄(20번)선수가 위치 스위칭을 통한 전술변화를 가져가며 상황을 타개해 보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효과를 본 한마음은 후반 14분, 이승건(95번) 선수의 왼쪽으로 뿌려주는 패스를 김남준 선수가 왼쪽에서 받아 가운데 크로스까지 올려 보았으나 포리원의 최준영(1번) 키퍼에게 막히며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마음의 공격이 점차 살아나자, 포리원은 더욱 더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라인의 간격을 잘 지키며 적절한 맨 마킹을 통해 한마음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한마음 공격진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후반 17분에는 포리원의 손경원 선수의 중앙지역에서의 화려한 개인기로 돌파를 시도했으나 한마음 선수의 태클에 다리가 걸리며 반칙을 얻어냈다. 그러나 손경원 선수는 다리에 부상을 입으며 곧바로 김선욱(8번) 선수와 교체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19분에는 한마음의 최홍석 선수가 중앙 하프라인에서부터 오른쪽 상단을 노린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포리원의 최준영 키퍼가 멋진 선방쇼를 보여주며 한골과 다름없는 실점장면을 막아냈다.


후반 막판까지도 두 팀 간의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는데, 후반 26분 한마음의 유병민(74번) 선수가 스루패스를 받아 왼쪽 골 에어리어까지 돌파 이후 크로스까지 올려 보았으나 포리원의 최준영 키퍼가 빠른 판단력으로 결정적 상황을 무마했다. 이에 곧바로 포리원의 반격이 이어졌는데, 후반 종료 직전 포리원의 정연욱(15번) 선수의 중앙에서의 볼 인터셉트 후 김종훈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으나 아쉽게도 결정적 장면까지는 이어가지 못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마음의 주장 차명근 선수는 “1학년 선수들이 외부 경기에서 뛰어볼 기회가 많이 없어, 북악리그에서 기회를 주기 위해 대거 선발했다.”고 밝히며 “승리를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1학년을 선발해 이정도 성과를 낸 것에 만족한다.” 고 밝혔다. 또한 이후의 리그일정에서도 1학년들을 주축으로 계속 내보내고 이후 토너먼트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리원의 주장 서정욱 선수는 경기 전 “지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라며 “이기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나와서 경기했기 때문에 오히려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경기인 공사랑 전을 임하는 각오로 “한마음을 제외하고는 성곡리그에서 절대강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처럼 나오기 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침착하게 자기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저작권자(c)국민저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