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 OF THE WEEK]2014.05.14 BITvs쉐도우. 점유율 vs 역습, 과연 승자는?

스포츠/match of the week; 2014.05.22 09:28

[MATCH OF THE WEEK]2014.05.14 BITvs쉐도우. 점유율 vs 역습, 과연 승자는?






축구계 최대의 더비 매치라고 평가되는 ‘엘 클라시코(El Clásico : ’고전의 승부‘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를 이르는 말로 사용)’는 축구팬들에게 언제나 큰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최근 몇 년간 ‘티키타카’(’탁구공이 왔다 갔다 한다’는 뜻의 스페인어. 축구에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말함) 전술을 사용해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지향하는 FC 바르셀로나는 역사상 가장 진일보되고 완성된 팀이라는 평을 받고 있고, 이와 경쟁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은하수'라는 뜻으로, 최고의 선수들만으로 팀을 운영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영입해, 현존하는 팀 중 가장 강력하고 빠른 역습을 보여주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수진이 화려한 두 클럽 간의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점유율의 축구’와 ‘역습의 축구’ 중 어느 팀이 승자가 될지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북악리그에서도 ‘점유율 vs 역습’ 전술을 볼 수 있는 경기가 펼쳐졌는데, 바로 지난 14일 18시에 펼쳐진 BIT(경영정보)vs 쉐도우(경제)의 경기가 그렇다. 3-2-3-2전술로 탄탄한 중원을 이용한 패스플레이 전술을 사용한 BIT와,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윙포워드를 이용한 역습플레이를 사용하는 전술을 진행한 쉐도우가 국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맞붙었다.


경기정보

일시 : 2014.05.14. 18:00

구분 : 해공리그

장소 : 국민대학교 대운동장







BIT의 초반 강세, 쉐도우의 강력한 역습 한방


초반 기세는 BIT가 우세했다. 전반 4분, 쉐도우 수비진의 핸들링 실책으로 BIT가 페널티킥을 가져갔다. BIT의 윤태욱(45번) 선수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오른쪽 골대 상단을 노린 킥이 골대 위로 공이 날아가며 아쉽게 실축해 선제골을 통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던 기회를 날렸다.


전반 9분, BIT의 오태진(13번) 선수의 크로스를 김동현(33번) 선수가 골 에어리어에서 헤딩으로 뒤로 내어주고, 이렇게 내어준 공을 김태형(24번) 선수가 마무리 슈팅까지 날려 보았으나 쉐도우 수비진의 호수비로 막아내며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 


전반 11분, BIT의 이동욱(10번) 선수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준 후 김동현 선수에게 기가 막힌 패스를 주었으나, 김동현 선수의 슈팅이 빗맞아 파워가 실리지 않으며 쉐도우의 키퍼에게 흘러가는 볼이 됐다.


전반 13분 쉐도우의 역습이 이루어졌으나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김태완(23번) 선수와 장진석(15번) 선수의 화려한 2:1 패스가 이루어졌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쉐도우는 곧바로 역습에서 효과를 보았다. 전반 24분, BIT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쉐도우의 소명현(58번) 선수가 공을 빼앗은 직후 곧바로 중거리 슛을 하며 골을 작렬시켰다. BIT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쉐도우의 역습이 빛을 보이는 순간이었다.



지키려는 자와 쫓아가려는 자. 최종 승자는?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가져온 쉐도우는 계속된 역습으로 공격을 가져갔다. 후반 5분, 수비진에서 날아온 역습을 김기영(2번) 선수가 중거리 슛을 통해 마무리까지 가져갔으나, BIT의 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7분, 쉐도우의 역습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쉐도우의 수비진에서 날아온 공을 김기영 선수가 오른쪽 박스 앞에서 받은 후, 곧바로 왼쪽 골대를 노리는 슛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며 쉐도우가 2:0으로 앞서나갔다.


2:0으로 수세에 몰린 BIT는 곧바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윤태욱(45번) 선수의 로빙 스루패스를 받은 김태형 선수가 왼쪽에서 섀도해, 쉐도우 수비진과 경합에서 볼을 따내며 슛을 가져가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2:1로 BIT가 만회골을 뽑아낸 이후, 이를 지키기 위한 쉐도우의 움직임과 동점골을 만들어내려는 BIT의 힘겨루기가 지속됐다. 중원에서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던 후반 로스타임, 쉐도우의 정선욱(4번) 선수의 수비실책을 BIT의 임종찬(28번) 선수가 놓치지 않고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혼전상황을 만들어냈다. 임종찬 선수는 혼전상황에서 개인돌파 후 슛까지 가져가며 극적 동점골을 만들 뻔했으나, 쉐도우의 훌륭한 커버플레이로 아쉽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2: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쉐도우의 주장 이준우(경제학과, 10) 선수는 “중원이 약한 편이라 최대한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으로 가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다행히 선제골을 넣어 기세를 잡아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라고 밝히며, “지난 경기(vs 스케일)에서 승리하고, 오늘 경기도 승리해 2연승 중이다. 다음 경기(vs판타지스타)에서 3연승을 가져가도록 하겠다” 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진성 기자 jinsung81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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